목 증상은 셋으로 갈립니다. 그중 하나만 이 시술의 자리입니다
이 시술이란 무엇인가 — 원리와 목에서의 차이
목의 신경이 지나는 자리에 가느다란 관을 넣어, 눌러 붙은 조직을 떼어 내고 약을 표적에 직접 넣는 시술이에요. 허리에서 하는 시술과 기본 원리는 같습니다. 원리가 같은데도 목에서 유독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어떻게 하느냐»가 아니라 «공간이 얼마나 남았느냐»가 다르기 때문이거든요.
허리 아래쪽에는 척수가 이미 갈라져 신경 다발만 지나지만, 목에는 척수 본체가 그 자리에 그대로 있습니다. 경막외 공간의 여유도 허리보다 훨씬 좁고, 접근 경로 역시 짧고 직접적이라 허용되는 오차가 작습니다. 같은 크기의 오차라도 허리에서는 불편함으로 끝나는 일이 목에서는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이에요. 경추 부위 시술의 안전성과 합병증은 국내 학술지에서도 검토된 바 있습니다(Kim, 2024).
그래서 진료실에서 저희가 실제로 재는 것은 증상의 위치보다 «그 공간에 여유가 얼마나 남았는가»입니다. MRI에서 경막외 공간의 폭을 확인하고, 기구가 지나갈 만큼 되는지를 먼저 봅니다. 여유가 부족하면 다른 접근을 권해 드려요.
«그럼 목이라서 무조건 더 위험한 건가요?»라고 다시 여쭤보실 수 있는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공간의 여유와 시술자의 경험, 그리고 뒤에서 설명드릴 대상 선별이 맞물리면 허리와 마찬가지로 계획적인 시술이 됩니다. 다만 그 맞물림을 확인하는 절차가 허리보다 한 단계씩 더 있을 뿐이고, 그래서 이 글의 대부분은 대상을 가리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예요.
어떤 분이 대상인가 — 세 갈래로 나눕니다
목 증상으로 오시는 분은 크게 세 갈래로 나뉘고, 이 시술의 자리는 그중 하나뿐입니다. 첫 갈래는 신경뿌리에서 온 팔 증상이에요. 한쪽 팔이나 손이 저리고 아픈데 그 범위에 지도처럼 어느 손가락인지 정해져 있고, 목을 젖히거나 아픈 쪽으로 기울이면 심해지며 근력은 대개 유지되거나 조금 약한 정도입니다. 이 갈래가 이 시술의 대상이고요.
둘째 갈래는 척수에서 온 증상입니다. 양손이 저릿하고 단추·젓가락·글씨가 서툴러지며 걸음이 불안한데, 정작 목은 안 아플 수도 있어요. 이 갈래는 대상이 아닙니다. 좁아진 공간에 무언가를 더 넣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될 수 있고, 근본적으로 다뤄야 할 상태이기 때문이에요. 셋째 갈래는 팔로 내려가는 증상 없이 목과 어깨만 뻐근한 경우인데, 이 갈래 역시 대상이 아니라 자세·운동·근육 쪽 접근이 먼저입니다.
«그런데 손끝이 저린 건 다 신경뿌리 문제 아닌가요?»라고 물으시는 분이 많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요. 저린 범위가 한 손가락, 한 팔의 정해진 경로를 따라가면 첫 갈래이고, 손 전체가 뭉뚱그려 저리면서 양쪽에 함께 나타나면 둘째 갈래 쪽으로 기웁니다. 한쪽 팔만 저리는데 걸음이 살짝 불안하다고 느끼시는 애매한 분도 계신데, 이럴 때는 갈래 하나로 단정하지 않고 반사와 손의 정밀 동작 검사를 먼저 해서 척수 소견이 섞여 있는지부터 가려냅니다. 증상이 하나만 있어도 척수 소견이 같이 나오면 계획이 달라지니까요.
«몇 주째 이러면 갈래가 바뀌나요?»라는 질문도 자주 받는데, 갈래 자체는 증상의 성격으로 나누는 것이라 기간과는 별개입니다. 다만 급성기인지 만성인지에 따라 보존 치료를 얼마나 더 끌고 갈지가 달라져요. 급성기라면 먼저 약과 안정을 권해 드리고, 그 기간이 충분히 지났는데도 지도가 뚜렷한 팔 증상이 남아 있다면 이 시술을 논의할 시점이 된 것입니다.
시술 전 검사와 준비 — 배제가 먼저입니다
목에서는 «해도 되는가»를 확인하는 검사가 «어디에 할까»보다 먼저 옵니다. 첫째로 척수 증상을 확인해요. 손의 정밀 동작, 걸음, 반사를 보는데 척수 쪽 소견이 있으면 계획이 달라집니다. 둘째로 MRI를 보면서 경막외 공간에 여유가 있는지, 척수가 눌려 있거나 신호 변화가 있는지, 증상과 맞는 마디가 어디인지 세 가지를 확인하고요. 셋째로는 증상이 정말 목에서 온 것인지를 짚습니다. 목디스크로 오인되는 다른 상태들이 국내에서도 보고돼 있고(Lim 등, 2016), 팔 저림은 손목이나 팔꿈치에서 올 수도 있어 목 아래쪽도 함께 살핍니다.
넷째로 복용 약을 확인합니다. 피를 묽게 하는 약은 담당 선생님과 상의해 조절 여부를 정하는데, 목에서는 이 확인이 특히 중요해요. 다섯째로는 시술 중 엎드리거나 목을 굽힌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지를 봅니다. 이렇게 확인이 끝나면 팔 통증은 몇 점에서 몇 점으로, 손 저림은 범위가 얼마나 줄면 성공으로 볼지 미리 정해 두고요. 목 자체의 뻐근함은 이 항목이 덜 바뀔 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검사를 이렇게 많이 하는 이유가 뭔가요, 그냥 바로 하면 안 되나요?»라고 물으실 수 있는데, 목에서는 «해도 되는가»를 가르는 기준 자체가 좁기 때문이에요. 경막외 공간의 여유가 어느 만큼이면 진행하고 어느 만큼이면 미루는지 그 경계가 촘촘하게 갈리고, 애매한 소견이 나오면 자세를 바꿔 다시 촬영해 보기도 합니다.
«혈압약은 상관없죠?»라는 질문도 자주 나오는데, 대부분의 약은 그대로 유지하셔도 되지만 피를 묽게 하는 약만은 예외입니다. 목은 출혈이 생기면 공간이 좁아 압박으로 이어지기 쉬운 부위라, 담당 선생님과 상의해 며칠 전부터 조절 여부를 정해요. 이 확인 하나를 빼먹으면 나머지 검사가 아무리 정상이어도 시술 자체를 미뤄야 합니다. «몇 달째 물리치료를 받았는데 또 검사를 하나요?»라고 물으시면, 그렇다고 답해 드려요. 몇 달 전 MRI와 지금 증상이 맞는지, 그사이 마디가 더 눌리지는 않았는지를 다시 봐야 하니까요.
시술 과정 — 어떻게 진행되나
먼저 엎드려 목을 약간 굽힌 자세를 잡습니다. 이 자세가 공간을 조금 넓혀 줘요. 목 뒤 아래쪽을 소독하고 국소마취를 한 뒤, 실시간 엑스레이로 위치를 확인하면서 접근합니다. 이 단계에서 목은 허리와 다른데, 여유 공간이 작아 한 번에 조금씩만 움직여요. 조영제로 약이 퍼지는 모양을 보고 표적에 닿았는지 확인한 다음, 붙은 조직을 떼어 내고 표적에 약을 넣습니다. 마지막으로 팔의 힘과 감각을 확인하고 마쳐요.
전신마취는 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분명한데, 환자분이 «지금 팔이 찌릿하다», «어깨가 눌리는 느낌이다»를 말씀해 주셔야 그 자리에서 방향을 조정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깊이 재우면 이 신호가 사라지니, 편안함보다 안전을 앞에 둡니다. 시술 시간은 대개 15분에서 30분 정도이고, 목 부위 경막외 접근의 실제 시행 방식은 국내에서도 조사된 바 있습니다(Choi 등, 2016).
«마취를 안 한다니 무섭습니다, 많이 아픈가요?»라고 걱정하시는 분이 많은데, 국소마취를 하기 때문에 찌르는 순간의 따끔함 정도이고 이후로는 누르는 느낌과 약이 퍼지는 느낌이 주로 느껴집니다. 통증보다 «이물감»에 가깝다고 표현하시는 분이 많아요. «왜 하필 목에서는 더 천천히 움직이나요?»라는 질문도 나오는데, 허리에서는 기구가 조금 더 들어가도 여유가 있어 조정할 시간이 있지만 목에서는 그 여유가 훨씬 얇습니다. 그래서 영상으로 위치를 확인한 뒤 아주 조금씩만 옮기고, 같은 거리를 허리보다 몇 배 더 나눠서 가는 셈이에요.
«그럼 시술 중에 제가 뭘 해야 하나요?»라고 물으시면 답은 간단합니다. 느껴지는 대로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찌릿한 느낌이 팔 쪽으로 뻗치는지, 어깨가 눌리는 느낌인지, 그저 뻐근한 정도인지를 그때그때 말씀해 주시는 것이 저희에게는 가장 확실한 위치 확인 수단이거든요.
치료 비교 (논문 근거)
| 치료법 | 근거 수준 | 효과 | 적합 대상 | 출처 |
|---|---|---|---|---|
| 세 갈래 선별 진찰 | Level III | 대상이 아닌 경우를 먼저 걸러 낸다 | 모든 경추 시술 판정 | Kim 2024 |
| 경추 경막외 표적 주입 | Level II | 한쪽 팔로 내려가는 증상을 다룹니다 | 신경뿌리형이 확인된 경우 | Choi 2016 |
| 접근 경로 선택 | Level II | 표적과 안전을 함께 고려해 정한다 | 시술 계획 단계 | Manchikanti 2018 |
| 감별 진찰 | Level III | 목에서 온 것이 맞는지 확인한다 | 전형적이지 않은 경우 | Lim 2016 |
회복과 시술 후 관리
시술 후에는 한두 시간 관찰하는데, 허리보다 관찰 시간을 넉넉히 둡니다. 팔의 힘과 감각을 확인한 뒤 귀가하시고, 운전은 하지 마시고 보호자와 함께 오시길 권해 드려요. 첫 며칠은 목 뒤가 뻐근할 수 있고 팔 증상이 일시적으로 늘 수도 있습니다. 샤워는 다음 날부터, 통목욕은 일주일 뒤로 미루시고 목을 세게 꺾는 동작과 강한 도수 조작은 피해 주세요. 2주까지는 무거운 것을 머리 위로 드는 동작을 피하시고, 목 뒤 가벼운 스트레칭부터 천천히 시작하시면 됩니다.
«화면 높이를 이 기회에 조정하십시오»라는 말씀을 특히 강조하고 싶어요. 시술로 얻은 여유를 하루 여덟 시간 동안 다시 잃는 자세가 바로 화면 앞의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눈높이에 맞추시고, 노트북이시면 받침을 하나 두시고 키보드를 따로 쓰세요. 몇 만 원이면 되는 일인데 유지 기간을 실제로 바꿉니다.
바로 알려 주셔야 하는 신호도 있습니다. 팔이나 다리에 힘이 빠지고 회복되지 않을 때, 양손이 저릿해지거나 걸음이 불안할 때, 열이 나거나 시술 부위가 붓고 진물이 날 때, 목 뒤 통증이 점점 심해질 때, 숨쉬기가 불편하거나 목소리가 변할 때는 지체 없이 연락 주셔야 해요.
«언제쯤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나요?»라고 물으시면, 가벼운 사무 업무는 다음 날부터 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목을 많이 쓰는 일이나 운전은 최소 이삼일은 피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사람마다 회복 속도가 달라 통증이 남아 있다면 며칠 더 쉬시는 편이 안전해요. «뻐근한 것과 위험 신호는 어떻게 구분하나요?»라는 질문도 있는데, 뻐근함은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나아지는 방향이고 위 증상들은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거나 오히려 심해지는 방향입니다. 그 방향이 갈리는 지점을 기준으로 삼으시면 됩니다.
효과와 근거 — 무엇을 기대할 수 있나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팔로 내려가는 통증과 저림의 감소가 주된 목표이고, 약과 물리치료에 대한 반응이 좋아지는 것, 그리고 수술을 논하기 전 보존적 선택지를 하나 더 갖는 것도 얻을 수 있는 몫입니다. 반대로 목 자체의 뻐근함은 자세와 근육 쪽 문제라 따로 다뤄야 하고, 척수 증상은 애초에 이 시술의 대상이 아니에요. 이미 상한 신경 기능은 돌아오는 몫이 제한되고, 디스크 자체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라 눌림의 조건을 줄이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근거로는 경추 경막외 접근의 효과가 국내 학술지에 보고돼 있고(Choi 등, 2016), 접근 방식에 따른 효과 비교도 정리돼 있습니다(Manchikanti 등, 2018). 경추와 요추 신경근병증에서 스테로이드를 쓰는 주사 전반에 대한 권고 역시 검토된 바 있어요(Armon 등, 2025).
정직하게 말씀드리면, 목 부위의 이 시술은 허리에 비해 자료가 적습니다. 부위의 특성상 연구가 조심스럽게 이뤄지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저희는 대상을 좁게 잡고, 결과를 정해 놓고 시작합니다.
«그럼 결과가 안 좋으면 어떻게 하나요?»라고 물으시는 분들께는 이렇게 답해 드립니다. 처음부터 «몇 점에서 몇 점으로»를 정해 두고 그 기준에 못 미치면 반복 시술이 나을지, 수술로 넘어가야 할지를 다시 상의합니다. 결과를 지켜만 보지 않고 미리 정한 기준으로 판단한다는 뜻이에요. «몇 번 정도 해야 효과를 알 수 있나요?»라는 질문도 자주 받는데, 한 번으로 충분한 분도 있고 반응이 부분적이면 간격을 두고 다시 평가해 반복 여부를 정하는 분도 있습니다. 미리 정해진 횟수가 있는 게 아니라 첫 시술 이후의 반응을 보고 다음을 정해요.
합병증과 안전 — 목에서 더 엄격한 이유
흔하지만 가벼운 반응으로는 시술 부위 뻐근함, 마취약 영향으로 몇 시간 안에 회복되는 일시적인 팔 저림, 약의 영향으로 하루 이틀 가는 얼굴 화끈거림, 그리고 당뇨가 있으신 분께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인 혈당 상승이 있습니다. 드물지만 중요한 것도 있어요. 경막 손상으로 두통이 생길 수 있고, 좁은 공간이라 적은 출혈도 문제가 될 수 있으며, 감염이나 매우 드문 신경 손상은 목에서는 결과가 클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항응고제 확인과 시술 중 대화를 특히 강조하는 것이고, 경추 부위 시술의 안전성 역시 국내에서 검토돼 있습니다(Kim, 2024).
다음과 같은 경우는 시술을 하지 않습니다. 손의 서툶, 걸음의 불안, 양손 저림 같은 척수 증상이 있을 때, MRI에서 척수가 뚜렷이 눌려 있을 때, 경막외 공간에 여유가 거의 없을 때, 피가 잘 멎지 않는 상태이거나 감염이 있을 때, 시술 자세를 유지할 수 없을 때가 그렇습니다.
척수 증상이 있는 분께 이 시술을 권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리면, 수술이 부담스러워 «그래도 해 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물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희가 거절하는 것은 보수적이어서가 아니라, 이미 좁은 공간에 부피를 더하는 일이 이 상태에서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에요. 대신 지금 상태에서 할 수 있는 다른 선택지를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
«그럼 얼마나 자주 이런 일이 생기나요?»라고 물으시면, «흔하지만 가벼운 것»과 «드물지만 중요한 것» 사이의 빈도 차이가 이름 그대로라고 말씀드려요. 흔한 쪽은 대부분의 경우 가볍게 지나가고, 드문 쪽은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사전 확인을 더 철저히 합니다.
경추 풍선확장술 대상, 더 깊이 알아보기
목에서 이 시술을 놓고 상의할 때 가장 자주 나오는 걱정은 «목에 주사 맞으면 위험하지 않습니까»입니다. 이 걱정은 근거가 없지 않아요. 목은 공간이 좁고 척수가 바로 옆에 있어, 허리에서 문제가 되지 않을 일이 여기서는 다르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이 부위에서 «더 엄격하다»고 반복해 말씀드리는 것도 그 때문이에요.
그래서 답은 «안전합니다»가 아니라 «조건을 좁게 잡습니다»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척수가 눌린 분, 손이 서툴러지셨거나 걸음이 흔들리시는 분, 피를 묽게 하는 약을 멈출 수 없는 분, 목이 흔들리는 분을 대상에서 뺍니다. 그리고 시술 중에도 절차를 겹으로 두는데, 여유가 가장 큰 높이로 들어가고 약을 적게 나눠 쓰고 영상을 자주 확인하며, 깨어 계신 상태를 유지해 «지금 어떠십니까»를 계속 여쭙습니다.
애매하면 그날 멈춥니다. 목에서는 «한 번 더 해 보자»를 하지 않아요. 이 원칙 하나가 이 부위에서 가장 큰 안전장치입니다.
«그럼 저는 어느 쪽에 가까운지 어떻게 압니까?»라고 물으시면, 결국 위에서 나눈 세 갈래와 이번 절의 배제 기준을 함께 대 보시라고 말씀드려요. 팔로 내려가는 지도가 뚜렷하면서 척수 소견이 없고, 공간에 여유가 있고, 약이 조절 가능한 상태라면 대상에 가깝고, 그중 하나라도 걸리면 다시 상의가 필요합니다. 상황별 차이와 단계별 치료는 아래 글에서 하나씩 짚었습니다.
- 풍선확장술(풍선신경성형술) 전 MRI·CT에서 확인하는 것 — 시술 가능 여부의 기준
- 수술 후 통증(FBSS) 풍선확장술, 어떤 환자에게 하나 — 적응증과 비적응증
- 디스크 풍선확장술, 어떤 환자에게 하나 — 적응증과 비적응증
- L4-5 풍선확장술, 어떤 환자에게 하나 — 적응증과 비적응증
- L5-S1 풍선확장술, 어떤 환자에게 하나 — 적응증과 비적응증
- 재발 디스크 풍선확장술, 어떤 환자에게 하나 — 적응증과 비적응증
- 풍선확장술(풍선신경성형술), 어떤 환자에게 하나 — 적응증과 비적응증
- 추간공협착 풍선확장술, 어떤 환자에게 하나 — 적응증과 비적응증
- 신경성형술 후에도 통증이 남을 때 — 원인과 대처
- 신경성형술 몇 번 받아야 하나 — 시술 횟수와 간격
- 갑자기 허리가 삐끗 — 급성 요통, 언제 시술을 생각하나
- 만성 방사통 신경성형술 — 원리·적응증·과정·회복 총정리
- 신경성형술 약제(히알루로니다제·스테로이드) — 원리·적응증·과정·회복 총정리
«목에 주사 맞아도 되나요»에 대한 정확한 답
목에 하는 시술을 권해 드리면, 거의 모든 분이 같은 반응을 보이십니다. «목에요? 거기 위험하지 않아요?» 이 걱정은 근거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걱정을 «괜찮습니다»로 덮는 것은 좋은 설명이 아니에요. 정확히 나눠 말씀드릴게요.
맞는 부분부터 말씀드리면, 목의 경막외 공간은 실제로 좁고 그 자리에 척수가 있습니다. 같은 실수라도 허리보다 결과가 클 수 있고, 그래서 더 엄격한 기준이 필요해요. 이 넷은 사실이고, 저희도 같은 전제로 판단합니다.
그럼에도 하는 경우가 있는 이유는 «위험하니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가 항상 안전한 선택은 아니기 때문이에요. 한쪽 팔로 내려가는 통증이 몇 달째 잠을 방해하고 있는데, 수술을 하기에는 아직 이르고 약은 듣지 않는 구간이 분명 있습니다. 그 구간에서 선택지가 하나도 없는 것도 손해예요.
이 부위에서 안전을 만드는 가장 큰 요소는 기술이 아니라 «누구에게 하지 않느냐»입니다. 척수 증상이 있으면 하지 않고, 공간에 여유가 없으면 하지 않으며, 항응고제 조절이 안 되면 미루고, 증상이 목에서 온 것이 아니면 다른 것을 찾습니다. 하기로 정한 뒤에는 영상으로 보면서 깨어 계신 상태로 조금씩 진행하고요.
결정하실 때는 «제 증상이 세 갈래 중 어디에 해당하나요», «MRI에서 공간에 여유가 있나요», «무엇이 좋아지면 성공으로 보시나요», «안 하면 다음 선택지는 무엇인가요»를 여쭤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이 네 질문에 답이 돌아오면, 결정에 필요한 정보는 대체로 갖춰진 것이에요. 척추 시술 전반이 궁금하시면 척추 풍선신경확장술 정리에서 이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누가 이 시술의 대상인가요?
A: 한쪽 팔로 내려가는, 지도가 있는 증상입니다. 양손 저림이나 손의 서툶이 있는 척수 쪽, 목만 아픈 경우는 대상이 아닙니다.
Q: 목에 하는 것이 허리보다 위험한가요?
A: 공간이 좁고 그 자리에 척수가 있어 기준이 더 엄격합니다. 안전을 만드는 가장 큰 요소는 «누구에게 하지 않느냐»입니다.
Q: 왜 전신마취를 하지 않나요?
A: 환자분이 «팔이 찌릿하다»를 말씀해 주셔야 그 자리에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 대화가 안전장치입니다.
Q: 손이 서툴러졌는데 이 시술을 받을 수 있나요?
A: 척수 쪽 신호일 수 있어 대상이 아닙니다. 좁은 공간에 부피를 더하는 일이 도움이 되지 않고, 근본적으로 다뤄야 할 상태입니다.
Q: 목 뻐근함도 좋아지나요?
A: 팔로 내려가는 증상에 비해 덜 바뀝니다. 목 자체의 뻐근함은 자세와 근육 쪽으로 따로 다룹니다.
Q: 시술 전에 무엇을 확인하나요?
A: 척수 증상 여부, MRI에서 공간의 여유와 척수 상태, 증상이 정말 목에서 온 것인지, 그리고 복용 중인 약입니다.
Q: 결정하기 전에 무엇을 물어보면 좋을까요?
A: 제 증상이 세 갈래 중 어디인지, MRI에서 공간에 여유가 있는지, 무엇이 좋아지면 성공인지, 안 하면 다음 선택지가 무엇인지입니다.
참고 문헌
- Kim J (2024). Complications and safety of cervical interlaminar epidural block. The Korean Journal of Pain. DOI: 10.3344/kjp.24186
- Choi J, Lim H, Lee J, Lee W (2016). Effect of Cervical Interlaminar Epidural Steroid Injection: Analysis According to the Neck Pain Patterns and MRI Findings. The Korean Journal of Pain. DOI: 10.3344/kjp.2016.29.2.96
- Manchikanti L, Malla Y, Cash K, Pampati V (2018). Comparison of effectiveness for fluoroscopic cervical interlaminar epidural injections with or without steroid in cervical post-surgery syndrome. The Korean Journal of Pain. DOI: 10.3344/kjp.2018.31.4.277
- Lim T, Choi S, Yoo J, Choi Y (2016). Thalamic Pain Misdiagnosed as Cervical Disc Herniation. The Korean Journal of Pain. DOI: 10.3344/kjp.2016.29.2.119
- Armon C, Narayanaswami P, Potrebic S, Gronseth G (2025). Epidural Steroids for Cervical and Lumbar Radicular Pain and Spinal Stenosis Systematic Review Summary: Report of the AAN Guidelines Subcommittee. Neurology. DOI: 10.1212/WNL.0000000000213361. PMID: 39938000 (PubM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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