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안쪽 통증 — 골관절염과 감별진단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무릎이 아프다고 해서 전부 무릎 관절염은 아닙니다. 환자 다섯 분 중 한 분 정도는 사실 허리에서 내려온 신경 문제, 즉 좌골신경통입니다. 두 질환은 치료법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정확하게 가려내야 합니다.
진료실에서 가장 흔하게 듣는 말이 이겁니다. "원장님, 무릎이 시큰거리고 다리가 저린데 이거 관절염이 시작된 건가요?" 그러면 저는 환자분께 이렇게 되묻습니다. "통증이 무릎 안쪽이 아프십니까, 아니면 엉덩이부터 무릎 뒤쪽 종아리까지 길게 따라 내려옵니까?" 이 한 가지 질문으로 절반은 갈립니다. 무릎관절증과 좌골신경통은 같은 "다리 통증"으로 표현되지만 발생 부위, 통증 양상, 치료 방향이 전혀 다릅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6~7월 사이 본원 진료실에는 신경통·신경염을 호소하는 환자분들이 평소 대비 100% 가까이 늘어납니다. 더운 날씨에 활동량이 증가하고, 에어컨 바람에 노출된 근육이 굳으면서 잠복해 있던 신경 압박 증상이 표면화되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 무릎 통증으로 오시는 분들 중 상당수가 사실은 좌골신경통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무릎이 왜 닳는가 — 관절연골에서 벌어지는 일
원발성 무릎관절증, 흔히 말하는 퇴행성 무릎관절염은 단순히 "연골이 닳아 없어지는 병"이 아닙니다. 관절 전체의 생물학적 항상성이 무너지는 질환입니다. 환자분들께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한 번 망가지면 도시 전체의 상하수도 체계가 무너지는 것처럼, 무릎 안에서도 연골, 활액막, 연골하골, 인대, 반월상 연골이 동시다발적으로 변화합니다.
핵심은 관절연골에 있습니다. 연골은 II형 콜라겐, 프로테오글리칸(주로 어그리칸), 그리고 약 70%의 수분으로 구성된 매우 정교한 조직입니다. 정상 상태에서는 연골세포(chondrocyte)가 합성과 분해의 균형을 정밀하게 유지합니다. 그런데 노화, 외상, 비만으로 인한 기계적 부하가 누적되면 균형이 무너집니다. 매트릭스 메탈로프로테이나제(MMP-13)와 ADAMTS-5 같은 분해 효소가 과활성화되면서 어그리칸과 II형 콜라겐을 잘라내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적응 반응이 나타납니다. 관절연골의 표면이 닳기 시작하면 그 아래 연골하골(subchondral bone)이 보상 작용으로 두꺼워집니다. 이를 "골경화(sclerosis)"라고 부릅니다. 마치 압력을 받는 발바닥에 굳은살이 생기듯, 골반에 가해지는 압박을 분산시키기 위한 뼈의 반응입니다. 동시에 관절 가장자리에는 골극(osteophyte, 흔히 말하는 "뼈 가시")이 자라납니다.
이 과정은 위장 점막이 위산 자극을 견디기 위해 장상피화생으로 변하는 것과 본질적으로 같은 적응 반응입니다. 위에서는 만성 자극에 대한 점막의 보호 반응이 결국 위암의 전구병변이 되듯, 무릎에서는 골극과 골경화가 처음에는 보호적 역할을 하지만 결국 관절 운동을 제한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활액막의 변화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연골 파편이 관절강 내로 떨어져 나오면 활액막이 이를 이물질로 인식하고 만성 염증 반응을 일으킵니다. IL-1β, TNF-α, IL-6 같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분비되면서 관절액이 변질되고 통증이 증폭됩니다. 환자분이 "비 오는 날 무릎이 쑤신다"고 표현하는 그 증상의 분자생물학적 정체가 바로 이것입니다.
본원에서 최근 6개월간 추적한 무릎관절증 환자분들의 분포를 보면, 한쪽 무릎만 침범된 경우가 양측 침범보다 약 다섯 배 많았습니다. 이는 환자분들이 평소 사용 습관의 비대칭성, 한쪽 다리에 체중을 더 싣는 자세, 또는 과거 외상력이 무릎관절증 발생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다리 저림의 진짜 정체 — 좌골신경통이라는 함정
자, 이제 핵심으로 들어갑니다. 환자분이 "무릎이 아프고 다리가 저리다"고 했을 때 의사가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하는 것은 무릎이 아니라 허리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잘못 진단되어 1년 넘게 무릎 주사만 맞다가 본원에 오시는 분이 한 달에 두세 분은 됩니다.
좌골신경통(sciatica)은 요추부 신경근(주로 L4, L5, S1)이 압박되거나 자극받아 발생하는 증상의 총칭입니다. Rask M이 Clinical Orthopaedics and Related Research(1978)에서 처음 체계적으로 기술한 무릎굴곡검사(knee flexion test)는 지금도 진료실에서 그대로 사용하는 진단법입니다. 좌골신경통 환자가 바닥에 손을 대려고 허리를 굽힐 때, 환측의 무릎을 자기도 모르게 굽히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신경근 압박의 객관적 증거입니다.
좌골신경통이 무릎 부위 통증으로 오인되는 이유는 해부학적입니다. L3, L4 신경근이 압박되면 통증이 무릎 앞쪽과 안쪽으로 방사됩니다. 환자분은 이를 "무릎이 아프다"고 표현합니다. L5, S1이 압박되면 종아리 뒤쪽과 발까지 저림이 내려갑니다. Michel F 등이 Annals of Physical and Rehabilitation Medicine(2013)에 발표한 이상근증후군 리뷰에서도, 이상근에 의한 좌골신경 압박이 무릎과 종아리의 비전형적 통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보고했습니다.
드물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종양성 압박입니다. Aldashash F와 Elraie M이 Annals of Saudi Medicine(2017)에 보고한 증례는, 대퇴골 근위부의 골연골종(osteochondroma)이 좌골신경을 직접 압박하여 좌골신경통 양상을 만든 사례입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일반적인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분의 경우 MRI 정밀 검사를 통해 이런 가능성을 반드시 배제해야 합니다.
여기가 오늘 핵심입니다. 무릎관절증과 좌골신경통의 감별은 첫 진료 5분 안에 거의 결정됩니다. 통증의 위치, 양상, 유발 자세, 그리고 몇 가지 이학적 검사만 정확하게 시행하면 80% 이상은 가려집니다.
진료실에서 가르는 결정적 단서
| 감별 포인트 | 무릎관절증 (퇴행성 무릎관절염) | 좌골신경통 (요추 신경근 압박) |
|---|---|---|
| 통증 위치 | 무릎 안쪽, 슬개골 주변, 관절선 | 엉덩이부터 대퇴 후면, 종아리, 발 |
| 통증 양상 | 시큰거림, 묵직함, 부음 | 전기 흐르듯 찌릿함, 저림, 화끈거림 |
| 악화 자세 | 계단 오르내리기, 무릎 꿇기, 쪼그려 앉기 | 오래 앉기, 허리 굽히기, 기침·재채기 |
| 호전 자세 | 앉아서 쉬기, 무릎 펴기 | 누워서 무릎 굽히기, 옆으로 눕기 |
| 이학적 검사 | 슬관절 압통, McMurray 검사, 종창 | 하지직거상검사(SLR), 무릎굴곡검사 |
| 다리 저림 | 거의 없음 | 흔함, 발끝까지 내려갈 수 있음 |
| 근력 약화 | 대퇴사두근 위축 가능 | 족하수, 엄지 발등굽힘 약화 |
| 영상검사 | 단순 X선으로 관절 간격, 골극 확인 | 요추 MRI로 신경근 압박 확인 |
가장 확실한 단서 한 가지를 꼽으라면 저는 "통증이 허리에서 시작되는가"를 봅니다. 환자분께 가만히 허리에 손을 얹어 보시라고 합니다. 허리에 묵직함이 있고, 그 묵직함이 엉덩이를 지나 다리로 내려가는 패턴이 있다면 거의 좌골신경통입니다. 무릎관절증은 허리와 무관합니다. 무릎 그 자체에서 통증이 시작되고 머무릅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이 다리 저림입니다. 환자분들이 "저리다"는 표현을 너무 광범위하게 사용하시기 때문에, 저는 항상 구체적으로 여쭤봅니다. "발끝까지 저립니까, 아니면 무릎 부근에서 멈춥니까? 발가락에 종이를 끼우거나 양말을 신을 때 감각이 둔합니까?" 발끝까지 저리고 감각이 둔하다면 신경 문제가 거의 확정적입니다.
적극적 치료가 필요한 이유 — 기다리면 낫지 않습니다
무릎관절증이든 좌골신경통이든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오해가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두 질환 모두 기다린다고 자연적으로 좋아지는 병이 아닙니다. 오히려 방치하면 구조적 변화가 비가역적으로 고착됩니다.
무릎관절증부터 보겠습니다. 관절연골은 혈관이 없는 무혈관 조직입니다. 한번 손상되면 자체 재생 능력이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치료의 핵심은 "남아 있는 연골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와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여 부하를 분산시킬 것인가"에 있습니다.
비수술적 치료의 첫 단계는 통증과 염증 조절입니다. NSAIDs 같은 약물치료는 단기적 효과는 있지만 위장관계와 신장에 부담이 됩니다. 따라서 본원에서는 약물에만 의존하지 않고 도수치료, 체외충격파(ESWT), 초음파유도 관절강내 주사를 병행합니다.
특히 관절강내 주사 영역에서 흥미로운 최신 연구가 있습니다. Medical Gas Research(2026)에 발표된 메타분석은 409명의 무릎관절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관절강내 식염수 주사조차 단순 위약 효과를 넘어선 통증 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보고했습니다. 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관절강내 주사 시 바늘로 활액막을 자극하고 관절액을 희석시키는 행위 자체가 일정 부분 치료 효과를 가진다는 것입니다. 초음파유도하 정확한 주사가 그래서 중요합니다.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하는 시점은 분명합니다. 6개월 이상의 적극적 보존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고, X선상 관절 간격이 거의 소실되었으며, 일상생활에 심각한 제약이 있는 경우입니다. The Journal of Arthroplasty(2026)에 발표된 23,235명 대상 메타분석은 무릎인공관절치환술(TKA)의 합병증률이 약 0.34%로 매우 낮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The Journal of Knee Surgery(2026)에 보고된 7,634명 대상 부분치환술(UKA) 메타분석은 스포츠 복귀율이 약 80.7%에 달함을 보고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다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수술 전까지의 비수술적 단계가 단순한 "수술 대기 시간"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 기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수술 후 결과까지 결정합니다. 대퇴사두근이 위축된 채로 수술실에 들어가면, 수술 자체는 성공해도 회복은 훨씬 더딥니다.
좌골신경통의 치료는 또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신경이 압박된 상태가 길어지면 신경 자체의 변성이 진행됩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신경 자극(neurapraxia) 단계지만, 시간이 지나면 축삭절단(axonotmesis) 단계로 진행하여 회복 가능성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따라서 좌골신경통은 무릎관절증보다 시간 압박이 훨씬 큽니다.
본원에서는 좌골신경통 환자분께 신경차단술(nerve block), 신경성형술(nerve plasty), 풍선확장술(SZ641) 같은 비수술적 시술을 단계별로 적용합니다. 단순 신경차단으로 호전되지 않는 만성 신경근 압박의 경우, 추간공확장술이나 경막외내시경을 통해 신경 주변의 유착을 직접 박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풍선확장술, 척추관협착증 환자에게 어떤가요? (SZ641)
회복을 굳히는 단계 — 재활은 선택이 아닙니다
치료의 90%는 진료실 밖에서 결정됩니다. 어떤 시술도 잘못된 생활 습관과 약화된 근육 앞에서는 무력합니다.
무릎관절증 환자분의 재활 핵심은 대퇴사두근 강화입니다. 대퇴사두근은 무릎 관절의 충격을 흡수하는 "쇼크 옵서버" 역할을 합니다. 이 근육이 강해지면 무릎 연골에 가해지는 부하가 분산됩니다. 가장 권장하는 운동은 다음 두 가지입니다.
첫째, "벽 슬라이드 스쿼트"입니다. 벽에 등을 대고 발을 어깨 너비로 벌린 후, 천천히 무릎이 90도가 될 때까지 내려갑니다. 단, 무릎이 발끝보다 앞으로 나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10초 유지 후 천천히 올라옵니다. 하루 10회 3세트가 기본입니다.
둘째, "스트레이트 레그 레이즈(SLR)"입니다. 누운 자세에서 한쪽 무릎은 굽히고, 반대쪽 다리는 곧게 펴서 약 30도 정도 들어 올립니다. 5초간 유지 후 천천히 내립니다. 이 운동의 장점은 무릎 관절에 부하를 주지 않으면서 대퇴사두근만 선택적으로 강화한다는 점입니다.
좌골신경통의 재활은 신경 유연성 회복이 핵심입니다. "신경 활주 운동(nerve gliding exercise)"이라는 개념이 중요합니다. 의자에 앉아 한쪽 다리를 천천히 펴면서 발목을 등쪽으로 굽힙니다. 좌골신경을 부드럽게 늘려주는 동작입니다. 30초간 유지하고 천천히 풀어줍니다. 양쪽 다리 모두 5회씩 반복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두 질환 모두 "통증이 있어도 운동하라"는 말을 무조건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가벼운 불편감 정도는 감수할 수 있지만, 운동 중 통증이 4점(10점 만점) 이상으로 증가하거나, 운동 후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통증이 나타난다면 즉시 중단하고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체중 관리는 무릎관절증 환자분에게 사실상 약물보다 중요합니다. 체중이 1kg 줄어들면 무릎이 받는 부하는 약 4kg 감소합니다. 5kg 감량은 무릎 입장에서는 20kg의 짐을 내려놓는 것과 같습니다.
예후를 가르는 것 — 처음 6주가 중요합니다
환자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시는 것이 "얼마나 좋아지느냐"입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두 질환 모두 초기 6주의 관리가 1년 후 결과를 결정합니다.
무릎관절증의 자연 경과는 점진적 악화입니다. 그러나 적극적 비수술 치료를 받은 환자군은 10년 후에도 수술 없이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본원의 임상 경험상, 첫 3개월간 도수치료 12회와 체외충격파 6회를 체계적으로 받은 환자분의 약 70~80%는 1년 후에도 안정된 통증 조절 상태를 유지합니다.
좌골신경통의 경우, 신경 회복은 비선형적입니다. 처음 4주 안에 70% 이상 호전되거나, 그렇지 않으면 만성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발병 후 가능한 빨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핵심입니다.
맺음말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무릎이 아프다고 모두 무릎 관절염은 아닙니다. 다리가 저린데 무릎 주사만 맞고 있다면 치료의 방향이 잘못된 것일 수 있습니다. 정확한 감별 진단이 치료의 첫걸음이며, 첫걸음이 잘못되면 그 뒤의 모든 노력이 헛수고가 됩니다. 무릎 통증과 다리 저림이 함께 있다면, 무릎만 보지 말고 허리까지 함께 평가받으시기 바랍니다.
본 콘텐츠는 의학 정보 제공 목적이며, 개인별 차이가 있으므로 전문의 상담을 권합니다.
현명신경외과의원 · 김상현 원장 · 신경외과 전문의 (20년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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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무릎이 아픈데 관절염인지 좌골신경통인지 어떻게 구분합니까?
A: 통증 위치가 결정적 단서입니다. 무릎 안쪽이 시큰거리고 계단 오르내릴 때 아프면 관절염 가능성이 높고, 엉덩이부터 허벅지 뒤쪽을 지나 종아리까지 길게 따라 내려오는 통증이면 좌골신경통을 의심합니다. 저린 느낌과 감각 이상이 동반되면 신경 문제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두 질환이 동시에 있는 경우도 있어 정확한 감별은 진료실에서 신경학적 검사와 영상 판독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Q: 엑스레이에서 관절 간격이 좁다고 했는데 바로 수술해야 합니까?
A: 영상 소견과 실제 증상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엑스레이상 골극이나 골경화가 보여도 통증이 경미하면 보존 치료가 우선입니다. 진료실에서는 통증 정도, 보행 능력, 일상생활 제한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체중 관리, 근력 강화, 약물 치료로 상당 기간 관리되는 분들이 많으며, 수술은 보존 치료가 한계에 이르렀을 때 고려합니다. 개인 차이가 크므로 전문의 상담을 권장합니다.
Q: 여름철에 무릎과 다리 통증이 더 심해지는 이유가 있습니까?
A: 본원에서는 6~7월에 신경통과 신경염 호소 환자가 평소보다 눈에 띄게 늘어납니다. 더운 날씨로 활동량이 늘면서 누적 부하가 증가하고, 에어컨 바람에 장시간 노출되면 허리와 둔부 근육이 굳어 잠복해 있던 신경 압박이 표면화됩니다. 무릎 통증으로 오시는 분들 중에도 사실은 좌골신경이 자극받은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증상이 시작되면 일찍 진료를 받아 원인을 가려내는 것이 좋습니다.
Q: 무릎에서 소리가 나고 가끔 시큰거리는데 관절염 초기 신호입니까?
A: 관절에서 나는 소리만으로 관절염을 진단하지는 않습니다. 정상 무릎에서도 마찰음이 들릴 수 있고, 통증과 부종, 강직 같은 증상이 동반되지 않으면 큰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계단을 내려갈 때 무릎 안쪽이 시큰거리거나 아침에 뻣뻣함이 30분 이상 지속되면 연골 손상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증상이 반복되면 진료실에서 영상 검사로 확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참고 문헌
- Michel F, Decavel P, Toussirot E (2013). . . DOI: 10.1016/j.rehab.2013.03.006
- Aldashash F, Elraie M (2017). . . DOI: 10.5144/0256-4947.2017.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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