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적 검토: 김상현 원장 / 신경외과 전문의 (2000년 전문의 취득)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졸업

최종 업데이트: 2026-03-21

두통: 원인, 진단, 치료 방법

두통이란?

두통(Headache, ICD-10 R51)은 머리 부위에 느끼는 통증으로, 전 세계 인구의 약 50%가 1년에 한 번 이상 경험합니다(Stovner 2007). 두통은 크게 편두통, 긴장형 두통 같은 1차성 두통과 경추 문제, 뇌혈관 질환 등 구조적 원인에 의한 2차성 두통으로 나뉩니다.

역학 (Epidemiology)

Stovner 등(2007)의 전 세계 역학 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연간 두통 유병률은 46-53%이며, 긴장형 두통이 가장 많고(38%), 편두통(10-12%)이 그 뒤를 잇습니다. 경추성 두통은 만성 두통 환자의 15-20%를 차지합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1.5-3배 더 많습니다.

두통의 유형과 특징

유형특징호발 연령
긴장형 두통양측 조이는 느낌, 경도-중등도20-50세
편두통맥동성, 구역/빛 과민, 4-72시간25-55세
경추성 두통뒷머리→이마, 목 움직임에 악화40-60세
군발 두통극심한 한쪽 눈 주위 통증, 15-180분20-40세 남성

신경외과에서 보는 두통

신경외과에서는 구조적 원인에 의한 2차성 두통을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합니다. CT(10분 소요)로 뇌출혈, 골절, 종양 등을 신속히 감별하고, MRI로 경추 디스크, 인대 손상 등을 정밀 확인합니다. 특히 경추성 두통은 도수치료와 신경차단술로 근본 원인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위험 신호 (Red Flags)

Do 등(2019)이 제시한 2차성 두통의 위험 신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즉시 신경외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진단 방법

두통의 진단은 병력 청취가 가장 중요하며, 위험 신호가 있을 때 영상검사를 시행합니다. CT는 급성 두통에서 뇌출혈과 골절을, MRI는 경추 병변과 뇌 연부조직 이상을 확인합니다. 경추성 두통이 의심되면 Bogduk(2009)의 진단 기준에 따라 C2-C3 후지내측지 차단으로 확진합니다.

치료 방법

치료 비교 (논문 근거)

치료법 근거 수준 효과 적합 대상 출처
도수치료 (경추) Level I-II 경추성 두통 72% 호전 (Jull 2002) 경추성 두통 Spine 2002
신경차단술 Level II 진단적+치료적 효과 만성 두통, 경추 원인 확인 Lancet Neurol 2009
약물치료 Level I 편두통: 트립탄, 긴장형: NSAIDs 1차성 두통 가이드라인
물리치료 Level II 근력 강화 + 자세 교정 전 유형 병행 Spine 2002
CT/MRI 정밀검사 - 구조적 원인 감별 위험 신호 동반 시 Neurology 2019

언제 병원에 가야 하나요?

자주 묻는 질문

Q: 두통이 심할 때 신경외과를 가야 하나요?

A: 두통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편두통이나 긴장형 두통처럼 1차성 두통도 있지만, 경추 문제, 뇌혈관 이상 등 구조적 원인에 의한 2차성 두통도 있습니다. 특히 목 뒤에서 시작되는 두통, 외상 후 두통, 신경학적 증상(팔 저림, 시야 변화)이 동반되면 신경외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Q: 두통에 CT나 MRI 검사가 필요한가요?

A: 모든 두통에 영상검사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발생한 극심한 두통, 신경학적 이상 소견, 50세 이후 새로 발생한 두통, 외상 후 두통에서는 CT 또는 MRI를 통해 뇌출혈, 종양, 경추 병변 등을 감별해야 합니다.

Q: 두통과 목 통증이 함께 있으면?

A: 목 통증과 두통이 동시에 나타나면 경추두개증후군(Cervicogenic Headache)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상위 경추(C1-C3)의 관절이나 디스크 문제가 두통을 유발하며, 도수치료와 신경차단술로 치료합니다.

Q: 두통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A: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경추성 두통은 도수치료(6주 후 72% 호전, Jull 2002), 신경차단술이 효과적입니다. 편두통은 트립탄 계열 약물이 1차 치료이며, 긴장형 두통은 물리치료와 생활습관 교정이 중요합니다.

참고 문헌

  1. Stovner LJ, Hagen K, Jensen R, et al. (2007). The global burden of headache: a documentation of headache prevalence and disability worldwide. Cephalalgia. DOI: 10.1111/j.1468-2982.2007.01288.x
  2. Bogduk N, Govind J (2009). Cervicogenic headache: an assessment of the evidence on clinical diagnosis, invasive tests, and treatment. Lancet Neurology. DOI: 10.1016/S1474-4422(09)70209-1
  3. Jull G, Trott P, Potter H, et al. (2002).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of exercise and manipulative therapy for cervicogenic headache. Spine. DOI: 10.1097/00007632-200209010-00004
  4. Do TP, Remmers A, Schytz HW, et al. (2019). Red and orange flags for secondary headaches in clinical practice. Neurology. DOI: 10.1212/WNL.0000000000006697

본 콘텐츠는 의학 논문과 임상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의 의료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전문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