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신경외과 전문의

의학적 검토 · 작성: 김상현 원장 · 신경외과 전문의

신경외과 전문의 · 정형외과 전임의 ·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졸업

신경외과 전문의 취득 (2000, 연세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 정형외과 전임의 수료 (2003–2005, 대전선병원 정형외과)

소속: 현명신경외과의원 · 서울 중구 서소문로 120 ENA빌딩 3층 (시청역 인근)

학회·자격: 대한신경외과학회 정회원 ·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종신회원 · 대한신경손상학회 정회원 · AMISS 정회원

최종 검토·업데이트: 2026-09-12

본 글은 신경외과 전문의가 작성·검토한 의학 정보이며, 개인별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80%라는 말에는 비교 대상이 빠져 있습니다

결과 수치란 무엇을 견준 것인가

「이 시술의 성적이 80%」라는 말에는 빠진 것이 있습니다. 무엇과 견줬는지입니다. 같은 80%라도 무엇과 나란히 놓았느냐에 따라 뜻이 정반대가 될 수 있거든요. 견줄 수 있는 상대는 크게 넷입니다. 시술 전 자기 상태와 견주면 가장 흔하고 대개 높게 나옵니다. 약이나 주사 같은 보존치료와 견주면 «시술을 할 값이 있나»를 보는 것이고, 기존 감압 수술과 견주면 «덜 침습적이면서 비슷한가»를 보는 것이죠. 아무것도 안 한 경우와 견주는 연구는 드물지만 가장 엄격합니다.

어느 비교가 내게 맞는 값일까요

시술 전 상태만 넣은 숫자는 기대치를 부풀리기 쉽습니다. 협착증은 저절로 좋아지는 기간도 있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어느 비교가 맞는 값인지는 지금 무엇을 고민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시술까지 갈 필요가 있는가」를 고민하신다면 보존치료와 견준 값을, 「어느 수술 방식을 고를까」를 고민하신다면 기존 감압 수술과 견준 값을 보셔야 합니다. 보존치료 약물의 효과는 Di Cosmo 등(2026)에 정리돼 있습니다.

비교 대상만큼 중요한 물음이 하나 더 있습니다. «언제 잰 값입니까»예요. 수술 직후에는 다들 좋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재협착이나 다른 마디 문제로 숫자가 내려가는 연구도 있습니다. 6개월 값과 2년 값을 같은 «80%»로 뭉뚱그리면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나로 섞는 셈이 되고요. 그러니 논문이나 병원에서 제시하는 숫자를 들으실 때는, 몇 달을 지켜본 값인지도 함께 물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누가 이 숫자에 해당하는가

연구에 주로 들어가는 분들은 걸으면 다리가 저리고 무거우며, 굽히면 편해지고, 영상에서 좁아진 곳이 확인되고, 보존치료를 몇 달 해 본 분들입니다. 그런데 이 대상 조건이 성적표의 숫자 자체를 바꿉니다. 좁아진 마디가 한 곳뿐이면 숫자가 높게 나오고, 여러 마디가 함께 좁으면 낮아집니다. 미끄럼이 동반되어도 낮아지고, 허리 통증이 주된 증상이면 만족도가 떨어지는 편이죠. 이전에 다른 부위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지, 당뇨나 골다공증 같은 동반 질환이 있는지도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조건에 들어갑니다.

연구를 모을 때의 함정

한 마디 연구만 모으면 숫자가 올라가고, 여러 마디 연구를 섞으면 내려갑니다. 어느 쪽을 모았는지에 따라 결론이 갈리는 셈이라, 대상 구성을 먼저 보셔야 값을 제대로 읽을 수 있습니다. 이 문제가 학술지에서 실제로 논의된 바 있고, 지적은 Abudayehh 등(2025)에, 그에 대한 답은 González-Murillo 등(2025)에 실려 있습니다.

그런데 두 마디가 좁으면 이 시술을 아예 못 받는 걸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한 마디 연구의 높은 숫자를 그대로 본인 것으로 가져오지 마시라는 뜻이에요. 나이와 하루 활동량도 같은 이유로 조건에 들어갑니다. 아직 일하며 오래 서 계셔야 하는 분은 걷는 거리가 조금만 늘어도 삶이 크게 달라지지만, 활동 반경이 좁으신 분은 같은 폭의 개선이 덜 체감될 수 있거든요. 증상이 시작된 지 얼마나 됐는지도 대상 조건 가운데 하나입니다. 눌린 기간이 길수록 신경이 회복되는 속도가 더딜 수 있어, 연구마다 «증상 몇 개월 이상」 같은 기준을 따로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이 몇 마디가 좁은지, 미끄럼이 있는지, 증상이 언제부터였는지 모르시면 판독지나 진료에서 여쭤보십시오. 이 셋만 알아도 남의 숫자를 그대로 가져오지 않게 됩니다.

시술 전 확인 — 무엇을 여쭈면 되나

진료 전에는 크게 네 가지를 여쭈시면 됩니다. 「그 숫자는 무엇과 견준 것입니까」, 「몇 마디 환자들이었습니까」, 「얼마나 뒤에 잰 값입니까」, 「저 같은 조건에서도 같습니까」입니다. 이런 것까지 굳이 적어 가야 할까 싶으실 텐데, 진료 시간은 짧고 막상 앞에 앉으면 궁금했던 것도 잊기 쉬워서 적어 가시는 편이 낫습니다.

본인의 기준선을 먼저 적어 두십시오

한 번에 걷는 시간, 도중에 쉰 횟수, 다리 저림과 허리 통증을 0에서 10으로 매겨 시술 전 값으로 적어 두십시오. 다만 허리 통증은 이 시술의 주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알고 적으셔야 합니다. 여기에 보존치료 이력도 함께 적어 오시면 좋습니다. 약은 무엇을 얼마나 썼는지, 주사는 몇 번 맞았고 효과가 얼마나 갔는지, 운동은 무엇을 얼마나 했는지가 «시술을 할 값»을 가리는 근거가 되거든요. 영상 원본이나 판독지, 복용 중인 약 목록, 기록할 수첩, 회복기에 도움을 받을 분까지 준비해 두시면 진료가 한결 수월합니다.

그렇다면 보존치료를 언제까지 해 보고 시술로 넘어가야 할까요? 이 판단은 보존치료를 해 온 기간과 증상이 나빠지는 속도, 둘로 갈립니다. 몇 주 만에 걷는 거리가 눈에 띄게 줄었다면 더 끌기보다 빠른 확인이 필요하고, 몇 달째 큰 변화 없이 버티고 계신다면 지금의 방법을 조금 더 이어가 볼 수도 있습니다. 네 물음 가운데 첫 번째가 이 글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같은 90%라도 아무 치료도 안 한 경우와 견준 것인지, 기존 수술과 견준 것인지에 따라 뜻이 완전히 다릅니다. 앞의 것은 «하면 낫는다»는 말이고 뒤의 것은 «이 방법도 그만큼 된다»는 말이라, 비교 대상이 적혀 있지 않은 숫자는 판단에 쓰기 어렵습니다.

시술 과정과 확인 — 어떤 단계를 밟나

시술은 작은 관을 척추 뒤쪽으로 넣는 접근에서 시작해, 두꺼워진 인대를 걷어내고 안쪽 뼈 가장자리를 다듬는 감압으로 이어집니다. 신경이 지나는 통로가 열렸는지 확인한 뒤 관을 빼고 작은 상처를 덮으면 끝나죠. 기존 수술과 견주면 절개가 작고 근육을 덜 벗기며 뼈도 필요한 만큼만 다루지만, 다룰 수 있는 범위는 기존 수술보다 좁습니다. 이 마지막 차이가 대상 선정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절개가 작으면 통증도 작을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통로를 넓히려면 두꺼워진 인대와 뼈 가장자리를 실제로 걷어내야 하므로, 안쪽에서 이뤄지는 조작은 기존 수술과 크게 다르지 않거든요. 절개가 작아 달라지는 것은 주로 근육을 벗기는 정도와 회복 속도이지, 시술 부위의 통증 자체가 절개 크기에 비례해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시술 직후에는 걷는 것이 덜 힘들어지지만 수술 부위가 뻐근하고, 다리 저림은 남아 있으며 허리 통증은 그대로일 수 있습니다.

그럼 이 방식이 언제나 더 나은 선택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룰 수 있는 범위가 좁다는 것은 단점이기만 한 것도 아니어서, 좁다는 것은 남기는 구조가 많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대상이 맞지 않는데 이 방법을 고르는 경우예요. 여러 마디가 함께 좁거나, 마디 사이가 흔들리는 불안정성이 함께 있거나, 다리보다 허리 통증이 주된 증상이라면 범위가 넓은 다른 방법이 더 맞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술에서는 «무엇이 좁히고 있는가»와 «범위가 이 방법으로 충분한가»를 먼저 가리는 일이 성적의 절반을 정하고, 그 판정의 결과는 진료 기록에 남깁니다. 소변 문제나 양쪽 다리 힘 빠짐, 안장 부위 둔함, 발열은 그 자리에서 바로 알리셔야 하는 신호입니다.

치료 비교 (논문 근거)

치료법 근거 수준 효과 적합 대상 출처
경피적 척추 내시경 감압술 Level II 좁아진 통로를 넓혀 보행을 늘린다 한 마디 중심의 협착 Guo 2025
치료 간 효과 비교 Level I 약·주사·수술을 나란히 견준다 치료 순서 결정 Ge 2025
대상 구성 확인 Level I 숫자가 어떤 환자군의 값인지 가린다 근거 해석 Abudayehh 2025
보존치료 약물 Level I 시술 전 단계에서 증상을 조절한다 수술 전 검토 Di Cosmo 2026

회복 후 — 본인의 비교표를 만드십시오

본인의 회복을 가늠하려면 세 가지 시점을 한 표에 놓고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1년 전, 시술 전, 시술 후 6주와 12주의 걷는 시간과 저림 정도를 나란히 적어 두십시오. 1년 전을 넣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래야 얼마나 빠르게 나빠지고 있었는지가 함께 보이거든요. 이 병은 서서히 나빠지기 때문에 시술 전 상태만 적으면 그것이 원래의 본인처럼 보입니다. 1년 전에는 30분을 걸으셨다면 지금의 10분은 이미 많이 나빠진 값이라, 세 줄을 함께 놓아야 시술이 어디까지 되돌렸는지와 남은 것이 시술의 몫인지 세월의 몫인지가 가늠됩니다.

회복은 보통 정해진 순서로 옵니다

쉬는 횟수가 먼저 줄어들고, 그다음 걷는 시간이 늘어나며, 저림 범위는 그 뒤에 좁아집니다. 허리 통증은 애초에 이 시술의 주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떠올리시면 됩니다. 대략의 일정으로는 걷기가 당일에서 다음 날, 일상 복귀는 1주 전후, 운전은 1~2주, 몸 쓰는 일은 4주 이후로 잡습니다만 이 기간은 대략의 흐름일 뿐 개인차가 그대로 반영됩니다.

몸을 풀면 나아지니 괜찮은 것 아닐까요?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움직임 뒤에 잠깐 편해지는 느낌은 실제로 흔합니다. 그러나 그 편안함이 통로가 다 아물었다는 뜻은 아니에요. 조직이 자리를 잡는 데는 몇 주가 걸리므로, 잠깐 편해졌다고 무리한 동작을 앞당기면 오히려 회복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편해진 순간이 아니라 걷는 시간과 쉬는 횟수로 판단하십시오. 시술은 통로를 넓힌 것일 뿐 걷는 능력은 따로 만들어야 하고, 쉬었던 기간만큼 근력도 빠져 있으니 주 단위로 조금씩 늘려 가시면 됩니다. 비교표는 한 장이면 됩니다.

효과와 근거 — 무엇이 알려져 있나

알려져 있는 것을 정리하면, 걷는 거리와 다리 증상이 나아지고 기존 수술과 결과가 비슷한 편이며, 조직 손상과 입원은 적지만 다룰 범위는 제한됩니다. 여러 치료를 나란히 두면 성격이 갈립니다. 약은 증상을 줄이는 쪽이고, 주사는 몇 달을 버티게 해 주며, 내시경 감압은 좁은 곳을 넓히고, 기존 감압은 범위가 넓습니다. 이 여러 치료를 견준 결과는 Ge 등(2025)에 정리돼 있습니다.

근거를 어떻게 보시면 되나

감압술의 치료 효과 평가는 Guo 등(2025)에, 연구를 모을 때의 대상 구성 문제는 Abudayehh 등(2025)과 González-Murillo 등(2025)의 서신에 실려 있습니다. 요지는 비교 대상과 대상 구성을 확인해야 숫자가 뜻을 가진다는 것이에요.

나이가 많으면 이 시술 자체가 더 위험해질까요? 나이만으로 위험이 정해지지는 않습니다. 근거들은 대개 전신 건강 상태와 동반 질환을 나이보다 더 비중 있게 보거든요. 다만 고령일수록 뼈가 무르거나 다른 마디도 함께 좁아져 있는 경우가 많아, 대상 조건을 한 번 더 꼼꼼히 확인하게 될 뿐입니다.

그럼 이 정도만 알면 충분할까요? 대략의 흐름은 그렇습니다. 다만 «나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가»는 별개의 물음이에요. 몇 마디가 좁은지, 미끄럼이 있는지, 어느 시점에 잰 값인지에 따라 같은 근거도 다르게 읽히기 때문입니다. 좁아진 곳이 원래대로 되는 것, 허리 통증까지 해결되는 것, 다른 마디가 안전해지는 것, 다시는 치료를 안 하게 되는 것은 기대하지 않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이 네 가지를 시술 전에 한 번 읽어 두신 분과 모르신 분의 만족도가 실제로 다릅니다.

합병증과 안전 — 숫자에 잘 안 나오는 것

대개는 수술 부위가 뻐근하거나 다리가 얼얼하고 며칠 불편한 느낌이나 멍이 드는 정도로 가라앉습니다. 다만 드물게 알고 계셔야 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감압이 부족하면 걷는 거리가 거의 안 늘어나고, 재협착이 오면 몇 달 뒤 다시 줄어들며, 감염이 생기면 사흘 뒤부터 오히려 더 아파옵니다. 그리고 저림이 남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걷는 거리는 늘었는데도 발이 저린 채로 남는 것으로, 성적표에는 잘 나오지 않는 항목이에요. 성적표에는 «성공»으로 세어지지만 본인은 여전히 불편할 수 있습니다.

저림이 남으면 시술이 실패한 것일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걷는 거리가 늘고 통로가 열렸다면 성적표에는 «성공»으로 기록됩니다. 다만 눌려 있던 신경이 회복되는 속도는 사람마다 달라, 저림 같은 감각 증상은 몇 달에 걸쳐 천천히 옅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성공 여부와 남은 불편함은 서로 다른 축이라는 점을 미리 아시는 편이 낫습니다.

그렇다면 감압 부족과 재협착은 어떻게 구분할까요? 시술 직후부터 걷는 거리가 거의 안 늘었다면 처음부터 충분히 열리지 않았을 가능성을 보고, 몇 달 잘 걸으시다가 다시 줄어들었다면 다시 좁아진 쪽을 봅니다. 이 둘은 다음 대응이 다르므로 «언제부터 그랬는지»를 정확히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저림이 남을 수 있습니까», «얼마나 갑니까», «다시 좁아지면 어떻게 합니까», «언제 다시 오면 됩니까»를 미리 여쭈어 두시면 좋고, 소변 문제나 양쪽 다리 힘 빠짐, 안장 부위 둔함, 발열과 상처가 붉어지는 증상은 즉시 연락하실 신호입니다.

내시경 감압 성적, 더 깊이 알아보기

성적표를 읽으실 때 마지막으로 확인하실 것은 이 시술이 애초에 다루지 않는 것들입니다. 다루지 않는 것을 기대에 넣으시면 잘된 시술도 실패로 느껴지거든요.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허리 통증입니다. 이 시술의 표적은 다리로 가는 신경이 지나는 통로라서, 허리 자체의 통증은 근육과 관절에서 오는 몫이 커 통로를 넓혀도 그대로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적표의 숫자도 대개 다리 증상과 걷는 거리로 매겨지고요. 둘째는 다른 마디입니다. 좁아진 한 곳을 넓히는 것이지 척추 전체를 젊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서, 몇 해 뒤 다른 마디가 좁아지는 것은 시술의 실패가 아니라 세월의 몫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마디가 나중에 좁아지면 이번 시술을 잘못한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인접한 마디의 변화는 원래 있던 노화의 진행이지 이번 시술이 만든 문제가 아니에요. 다만 그 가능성을 미리 아시면, 몇 년 뒤 증상이 다시 생겼을 때 «전에 한 시술이 잘못됐나»보다 «새로 생긴 문제인가»를 먼저 확인하시게 됩니다. 셋째는 근력입니다. 통로가 열려도 걷는 능력은 따로 만들어야 하고, 오래 못 걸으신 분일수록 이 부분이 큽니다. 걸음을 쉬었던 기간이 길수록 다리 근력도 함께 줄어 있어서, 통로가 열린 뒤에도 며칠은 오히려 다리가 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것을 시술이 안 됐다는 신호로 오해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근거로 판단하면 될까요? 이 셋을 빼고 나면 이 시술이 무엇을 해 주는지가 분명해집니다. 걷는 거리와 다리 증상, 그 둘로 판정하십시오. 이 셋은 시술 전 상담에서 함께 읽고, 아래에 비교 대상 확인법과 본인 비교표를 이어 두었습니다.

«무엇과 견준 값입니까»

치료 성적을 들으실 때 이 질문 하나가 가장 많은 것을 알려 줍니다. 「무엇과 견준 값입니까」예요. «시술 전보다 좋아진 비율»이라면 대개 높게 나오는 값이고, «약·주사보다 좋은 정도»라면 «할 값이 있나»의 답이며, «기존 수술과 비슷한 정도»라면 «덜 침습적이어도 되나»의 답입니다. 본인이 궁금한 것은 대개 둘째 것이죠. 여기에 「몇 마디 환자들이었습니까」, 「미끄럼이 있는 분들도 포함이었습니까」, 「얼마나 뒤에 잰 값입니까」까지 여쭈시면 숫자의 성격이 드러납니다.

본인 비교표를 만들어 두십시오

1년 전, 시술 전, 6주, 12주 시점의 걷는 시간과 쉰 횟수, 저림을 네 줄로 적어 두십시오. 첫 줄이 진행 속도를 알려 줍니다. 1년 전과 시술 전이 크게 다르면 빠르게 나빠지고 있었던 것이거든요. 보존치료 이력도 함께 적어 오시면 좋습니다. 주사가 3개월 들었다면 다른 판단이고, 2주만 들었다면 또 다른 판단이며, 약을 안 써 봤다면 먼저 해 볼 수도 있으니 순서를 정하는 근거가 됩니다.

이 글을 다 읽고 나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남의 성적은 어디까지나 평균이고, 본인이 그 평균에 해당하는지는 아무도 미리 알 수 없습니다. 그러니 자기 표를 만드십시오. 네 줄이면 충분합니다. 진료에는 이 비교표와 보존치료 이력, 영상 판독지, 복용 중인 약 목록을 가져오시면 됩니다. 이렇게 적어 가면 진료 시간이 오히려 길어지지 않을까 싶으실 텐데, 오히려 반대입니다. 미리 적어 오신 숫자는 진료실에서 다시 떠올리려 애쓰는 시간을 줄여, 정작 궁금했던 질문에 쓸 시간을 늘려 줍니다. 이 시술의 과정과 회복 일정은 경피적 내시경 감압술 정리에 따로 두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성적 80%라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A: 무엇과 견준 값인지가 빠져 있습니다. 시술 전 자기 상태, 보존치료, 기존 수술 중 무엇인지 확인하십시오.

Q: 무엇과 견준 값이 가장 쓸모 있나요?

A: 약·주사 등 보존치료와 견준 값입니다. «시술을 할 값이 있나»에 대한 답이 됩니다.

Q: 연구마다 숫자가 다른 이유는?

A: 대상 구성이 다릅니다. 한 마디 연구를 모으면 올라가고 여러 마디를 모으면 내려갑니다.

Q: 허리 통증도 좋아지나요?

A: 다리 증상이 주 대상입니다. 허리 통증은 남을 수 있으며 이를 미리 아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본인 비교표에 1년 전을 왜 넣나요?

A: 얼마나 빠르게 나빠지고 있었는지가 함께 보입니다. 진행 속도가 판단에 들어갑니다.

Q: 회복 순서가 어떻게 되나요?

A: 쉬는 횟수가 먼저 줄고, 걷는 시간이 늘고, 저림 범위가 좁아지는 순입니다.

Q: 걷는 거리가 거의 안 늘었습니다.

A: 감압이 충분했는지, 다른 마디나 관절·혈관 문제가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참고 문헌

  1. Guo J, Fan Y, Diao H, Fan J (2025). Evaluation of the Therapeutic Effect of Decompression with or without Fusion on Lumbar Spinal Stenosis Caused by Degenerative Lumbar Spondylolisthesi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World neurosurgery. DOI: 10.1016/j.wneu.2024.11.095. PMID: 39603451 (PubMed)
  2. Ge Y, Lu Y, Ma C, Lu B (2025). Effect of Different Interventions on Lumbar Spinal Stenosis: A Systematic Evaluation and Network Meta-Analysis. World neurosurgery. DOI: 10.1016/j.wneu.2024.11.042. PMID: 39577647 (PubMed)
  3. Abudayehh AH, Fishchenko IV (2025). Letter to editor: Inclusion of single-level studies in a meta-analysis of multilevel lumbar spinal stenosis: a methodological clarification. Asian spine journal. DOI: 10.31616/asj.2025.0547.r1. PMID: 41189371 (PubMed)
  4. González-Murillo M, Castro-Toral J, Bonome-González C, de Mon-Montoliú JÁ (2025). Response to the letter to the editor: Endoscopic surgery for multilevel spinal stenosis: a comprehensive meta-analysis and subgroup analysis of uniportal and biportal approaches. Asian spine journal. DOI: 10.31616/asj.2025.0547.r2. PMID: 41189372 (PubMed)
  5. Di Cosmo L, Centini FR, El Choueiri J, Hammond J (2026). Use of pregabalin and limaprost in the conservative treatment of lumbar spinal stenosis: a systematic review of the current evidence. European journal of clinical pharmacology. DOI: 10.1007/s00228-025-03955-y. PMID: 41546687 (PubM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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