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부분부터 말씀드립니다. 한 자리에서 4시간 넘게 운전하는 분의 엉덩이 깊숙한 통증과 허벅지 뒤 저림은 80% 이상이 디스크가 아니라 이상근증후군입니다. 그리고 이 질환의 핵심 치료는 진통제도, 수술도 아닌 체외충격파(ESWT)로 비후·섬유화된 이상근을 직접 풀어주는 것입니다.

진료실에서 가장 자주 듣는 말이 이겁니다. "MRI 찍었는데 디스크는 멀쩡하다는데, 왜 저는 다리가 이렇게 저릴까요?" 택시 기사, 화물차 기사, 버스 기사, 외근 영업직 — 하루 6시간 이상 운전석에 앉는 분들의 80%가 이 질문을 들고 옵니다. 답은 한 줄로 정리됩니다. 디스크는 멀쩡한데, 엉덩이 깊은 곳의 작은 근육 하나가 좌골신경을 짓누르고 있는 겁니다.

5월에서 6월로 넘어가는 이 시기, 본원 EMR 데이터에서 "상세불명의 신경통 및 신경염" 진단이 평소 대비 85%까지 늘어납니다. 봄이 끝나고 활동량이 급증하면서, 겨우내 약해진 둔근 위에 갑자기 강한 부하가 걸리는 거죠. 운전 시간이 긴 분들은 이 시기에 특히 더 고생합니다. 진통제로 버티지 마십시오. 메커니즘을 풀지 않으면 절대 낫지 않습니다.

좌골신경과 이상근, 도대체 무슨 관계인가

이상근(piriformis muscle)은 천골(엉치뼈) 앞면에서 시작해 대퇴골 대전자(허벅지뼈 위쪽 돌출부)에 붙는, 손바닥보다 약간 작은 삼각형 근육입니다. 본래 이 근육의 임무는 다리를 바깥으로 돌리는 외회전(external rotation) 운동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근육의 바로 아래로 좌골신경(sciatic nerve)이 통과한다는 점입니다.

좌골신경은 우리 몸에서 가장 굵은 신경입니다. 새끼손가락 굵기 정도 되는 케이블이 엉덩이 뒤쪽에서 허벅지, 종아리, 발끝까지 전기 신호를 전달합니다. 그런데 이 굵은 케이블이 이상근이라는 좁은 출구를 통과해야만 합니다. 정상 상태에서는 이상근이 부드럽게 늘어나고 좌골신경도 자유롭게 움직입니다.

그러나 장시간 좌업 자세, 특히 운전석에서의 자세는 이상근에 두 가지 부하를 동시에 줍니다. 첫째, 고관절이 약 90도로 굴곡된 상태에서 미세한 외회전이 지속됩니다. 둘째, 엉덩이 무게가 이상근 위에 4~6시간 동안 직접 실립니다. 이 만성 압박은 근육 내부에 섬유화(fibrosis)와 조직학적 변성을 일으킵니다.

쉽게 비유하면 이렇습니다. 위 점막이 위산에 오래 노출되면 보호를 위해 장상피화생으로 조직 자체를 바꾸어 버리는 적응 과정이 있습니다. 이상근에서도 똑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만성적인 외부 압박을 견디기 위해 근섬유 사이에 콜라겐이 과도하게 침착되고, 근육 자체가 두꺼워지면서 탄성을 잃습니다. 처음에는 압박을 견디려는 적응이지만, 이 두꺼워진 근육 자체가 좌골신경을 더욱 강하게 압박하게 되는 악순환이 시작됩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중요한 해부학적 변이가 있습니다. 인구의 약 15~17%는 좌골신경이 이상근을 관통하거나 두 갈래로 나뉘어 통과하는 변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같은 운전 시간에도 증상이 훨씬 빨리, 훨씬 강하게 나타납니다. 진료실에서 "왜 저만 이렇게 아프냐"고 물으시는 분들 중 상당수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디스크인지, 이상근증후군인지 어떻게 구분하는가

이게 환자분들이 가장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둘 다 엉덩이와 다리로 통증이 내려가기 때문에 증상만으로는 구분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임상에서 쓰는 몇 가지 결정적 감별점이 있습니다.

핵심 감별점: 허리를 앞으로 굽힐 때 통증이 심해지면 디스크,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통증이 심해지면 이상근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감별 포인트 요추 추간판 탈출증 이상근증후군
통증 발생 트리거 허리 굴곡, 기침·재채기 장시간 좌업, 일어설 때
방사통 부위 허리→엉덩이→다리 후면 엉덩이 깊은 곳 시작 → 다리
하지직거상검사(SLR) 60도 이전 양성 60도 이후 또는 음성
Pace 검사 음성 외전 저항 시 통증 양성
MRI 추간판 탈출 또는 팽윤 소견 정상 또는 경미
이상근 압통 없음 또는 경미 깊은 압박 시 강한 재현통
자세 변화 효과 누우면 호전 옆으로 누우면 호전

진료실에서 제가 확인하는 결정적 검사가 Pace 검사(저항성 외전 검사)입니다. 환자분을 앉히고 무릎을 모으게 한 뒤, 제 손으로 양 무릎 바깥쪽을 안쪽으로 누르면서 환자분께는 무릎을 벌리도록 시킵니다. 이때 증상측 엉덩이 깊숙한 곳에서 평소의 통증이 똑같이 재현된다면, 이상근이 범인입니다. 추가로 FAIR 검사(Flexion-Adduction-Internal Rotation)로 좌골신경 자극 증상을 유도해보면 진단이 거의 확정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 하나를 짚고 가겠습니다. MRI에서 추간판 탈출이 보인다고 해서 그게 무조건 통증의 원인은 아닙니다. 50대 이상 무증상 인구의 약 60%에서도 어느 정도의 추간판 변성과 팽윤이 발견됩니다. 영상은 영상이고, 통증의 원인은 임상 검사로 잡아내야 합니다. MRI만 믿고 디스크 수술을 받았는데도 증상이 그대로인 분들 — 진료실에서 적지 않게 만납니다. 그분들 중 상당수가 결국 이상근증후군이었습니다.

왜 약물·스트레칭으로는 풀리지 않는가

진통소염제와 근이완제는 급성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만성 섬유화가 진행된 이상근을 본질적으로 풀어주지는 못합니다. 약은 화재 진압에 비유할 수 있는데, 콘크리트 벽 안에서 천천히 굳어지는 시멘트는 소화기로 어쩔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스트레칭도 마찬가지입니다. 외래에서 환자분들이 "유튜브 보고 비둘기 자세 매일 했는데 안 낫더라"고 하소연하십니다. 원인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만성 섬유화된 근육은 일반적인 스트레칭으로 늘어나는 탄성 변형 한계를 이미 넘었습니다. 둘째, 잘못된 자세로 스트레칭을 하면 좌골신경이 오히려 더 당겨져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어떨까요?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지만, 반복 시 근육 자체의 위축(atrophy)을 초래합니다. 미국 정형외과 가이드라인에서도 스테로이드 주사는 1년에 3회 이내로 제한하도록 권고합니다. 만성 운전기사분들에게 스테로이드만 반복하는 것은 결국 근육을 약화시켜 더 큰 문제를 만드는 길입니다.

여기가 오늘 핵심입니다. 만성화된 이상근증후군의 본질적 해결은 비후·섬유화된 근육 조직 자체를 재생 자극으로 리모델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가장 확립된 도구가 체외충격파입니다.

체외충격파(ESWT)가 이상근을 푸는 메커니즘

체외충격파는 단순히 "두드리는 치료"가 아닙니다. 1980년대 비뇨기과에서 신장결석 분쇄에 처음 사용된 충격파 기술이, 2000년대 이후 근골격계 치료에 응용되면서 만성 건병증·근막증의 핵심 치료로 자리잡았습니다.

작용 기전은 네 단계로 나뉩니다.

1단계: 기계적 미세파괴(microtrauma) — 충격파가 섬유화된 조직에 미세 균열을 만듭니다. 만성 손상이 "굳어버린" 상태를 다시 "급성 손상" 상태로 되돌리는 과정입니다.

2단계: 신생혈관 형성(neovascularization) — VEGF(혈관 내피 성장인자)와 eNOS(내피세포 일산화질소 합성효소) 발현이 증가하면서, 만성적으로 혈류가 부족했던 이상근 깊은 부위에 새로운 혈관이 생성됩니다.

3단계: 콜라겐 리모델링 — TGF-β와 PDGF가 분비되면서, 무질서하게 침착된 섬유성 콜라겐이 정상적인 근섬유 배열을 회복합니다. 이는 일반적인 조직 치유 과정에서 III형 콜라겐이 I형 콜라겐으로 대체되며 인장강도가 회복되는 과정과 동일합니다.

4단계: 통증 신호 재설정(pain modulation) — Substance P 발현이 감소하고 통증 수용체의 감수성이 정상화됩니다. 만성 통증으로 과민해져 있던 신경이 다시 정상 수준으로 돌아옵니다.

이 기전이 단순한 가설이 아니라 임상 데이터로 뒷받침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2025년 European Journal of Orthopaedic Surgery & Traumatology에 발표된 메타분석(654명, PMID 40668449)에서는 만성 건병증에 대한 ESWT 적용 시 VAS 통증 점수가 평균 0.90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일 해에 Journal of Orthopaedics and Traumatology(PMID 40824407)에 실린 또 다른 메타분석에서도 VAS 0.68점 감소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만성 어깨 유착성 관절낭염(오십견)을 대상으로 한 연구(Physical Therapy 2025, PMID 40401517, n=352)에서는 ESWT가 VAS 점수를 5.70점이나 감소시켰습니다. 오십견과 이상근증후군은 모두 만성 결합조직 섬유화라는 공통 병태생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굳어진 조직을 풀어주는 데 ESWT가 효과적이라는 메커니즘이 다른 부위에서도 일관되게 입증되고 있는 것입니다.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회복에서도 ESWT 병용 시 Lysholm 기능점수가 7.04점 개선되었다는 메타분석(BMC Musculoskeletal Disorders 2025, PMID 39844151)이 발표되었습니다. 즉 ESWT는 단순 통증 완화를 넘어, 조직 재생과 기능 회복을 동시에 유도하는 도구라는 점이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본원 12회 프로토콜이 어떻게 진행되는가

체외충격파는 한두 번 맞고 끝나는 치료가 아닙니다. 만성 섬유화 조직의 리모델링은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느린 생물학적 과정입니다. 이를 단축시키려고 너무 강한 출력을 한 번에 가하면 오히려 급성 손상만 만들고 끝나버립니다.

본원에서 운영하는 12회 프로토콜은 이 시간 곡선에 맞춰 설계되어 있습니다.

단계 회차 빈도 출력(mJ/mm²) 목표
도입기 1~3회 주 2회 0.10~0.15 통증 역치 확인, 미세파괴 시작
본격기 4~8회 주 1~2회 0.18~0.25 신생혈관 유도, 콜라겐 리모델링
강화기 9~12회 주 1회 0.20~0.30 잔여 섬유화 분해, 기능 회복

각 회차에는 단순히 충격파만 적용하지 않습니다. 초음파 유도하에 이상근의 정확한 압통점(trigger point)을 확인한 뒤, 충격파를 가하고, 이어서 도수치료사가 근막 이완(myofascial release)과 신경 활주(neural mobilization) 운동을 함께 시행합니다. 충격파가 조직을 풀어준 직후가 가장 가동범위 회복이 빠른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이 통합 접근이 단순 충격파만 받는 것보다 회복 속도가 약 1.8~2.2배 빠릅니다. 본원에서 6인 전문 도수치료사 팀을 운영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시술과 재활을 분리해서는 만성 이상근증후군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운전기사가 일상에서 반드시 해야 할 것들

치료를 받는 동안에도, 그리고 치료가 끝난 뒤에도 일상 관리가 절반 이상의 무게를 차지합니다. 진료실에서 제가 운전기사분들께 반드시 강조하는 다섯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2시간마다 5분씩 일어서십시오. 이상근의 만성 압박은 결국 시간 누적의 문제입니다. 휴게소가 아니어도 길가에 잠시 정차해서 5분만 일어서서 좌우 다리를 한 번씩 들어올리면, 이상근에 가해진 누적 압력이 절반 이하로 떨어집니다.

둘째, 운전석 좌석을 1cm 뒤로, 등받이를 2~3도 뒤로 기울이십시오. 고관절 굴곡 각도가 90도에서 100도로만 바뀌어도 이상근의 압박 부하는 30% 가까이 감소합니다. 사소해 보이지만 누적 효과가 큽니다.

셋째, 지갑을 뒷주머니에서 빼십시오. 두툼한 지갑이 한쪽 엉덩이 아래에 들어가 있으면, 그쪽 이상근에 비대칭 압박이 지속됩니다. 이걸 의학적으로는 "지갑 좌골신경통(wallet neuralgia)"이라고 합니다. 농담 같지만 실재하는 진단명입니다.

넷째, 비둘기 자세 스트레칭을 정확하게 하십시오. 의자에 앉아 한쪽 발목을 반대쪽 무릎 위에 올린 뒤, 상체를 천천히 앞으로 숙입니다. 30초 유지, 양쪽 각 3회. 통증이 심해지면 즉시 중단합니다. "아파야 재활"이라는 말은 통증을 무조건 참으라는 뜻이 아닙니다. 견딜 만한 불편감 안에서 꾸준히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섯째, 둔근 강화 운동을 시작하십시오. 약해진 둔근 위에 이상근이 과부하를 떠안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클램쉘(clamshell) 운동, 글루트 브릿지(glute bridge), 사이드 워크(side walk)를 주 3회, 각 15회씩 3세트. 이게 재발 방지의 핵심입니다.

충격파만으로 부족한 경우 — 신경차단술의 자리

12회 프로토콜을 완수했음에도 통증이 50% 이상 잔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본원에서는 이런 경우 약 10~15%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이때 다음 단계로 고려하는 것이 초음파 유도하 이상근 신경차단술입니다.

이는 단순 스테로이드 주사와 다릅니다. 초음파로 이상근과 좌골신경의 정확한 위치를 실시간 확인하면서, 근육 내부의 특정 압통점에 국소마취제와 소량의 항염증 약물을 정밀하게 주입하는 시술입니다. 대한통증학회지(Korean Journal of Pain)에서도 이상근증후군에 대한 초음파 유도 시술의 정확도와 안전성이 일관되게 보고되어 왔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상근증후군은 수술이 거의 필요 없는 질환입니다. 외과적 이상근 절개술은 보존적 치료가 모두 실패하고, 좌골신경 변이가 영상학적으로 명확히 확인되며,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극히 일부 환자에게만 고려됩니다. 진료실에서 "수술해야 하나요?"라고 물으시는 분들께 저는 거의 항상 "아니요"라고 답합니다. 이 질환의 본질은 보존적 재생 치료의 영역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운전한 지 10년이 넘었는데 지금 시작해도 효과가 있나요?

만성 섬유화 기간이 길수록 회복에 시간이 더 걸리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ESWT의 신생혈관 형성과 콜라겐 리모델링 기전은 만성 조직에서도 동일하게 작동합니다. 본원 임상에서 10~15년 만성 운전기사분들도 12회 프로토콜 후 VAS 점수 60% 이상 호전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회복 속도가 5년 이내 급성기 환자보다 느릴 수 있고, 24회 프로토콜로 연장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시작 시점이 빠를수록 결과가 좋다는 원칙은 변하지 않습니다.

Q. 충격파 시술 시 통증이 심한가요?

도입기 1~3회는 출력을 낮게 시작하기 때문에 "찌릿한 압박감" 정도로 견딜 만합니다. 4회차 이후 본격기로 들어가면 출력이 올라가면서 일시적으로 강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는데, 이는 정확한 병변에 충격파가 닿았다는 신호입니다. 시술 직후 24~48시간 동안 가벼운 근육통이 남을 수 있으나, 이는 미세파괴 후의 정상적 염증 반응이며 곧 회복됩니다.

Q. MRI에서 디스크가 발견됐는데, 그래도 이상근증후군일 수 있나요?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50대 이상에서는 무증상 추간판 변성이 60% 이상에서 발견되며, 이게 통증의 직접 원인이 아닌 경우가 흔합니다. 진단의 핵심은 영상이 아니라 임상 검사입니다. Pace 검사, FAIR 검사에서 평소 증상이 재현된다면 이상근증후군이 1차 원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디스크와 이상근증후군이 공존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이때는 이상근 치료부터 우선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Q. 임신 중인데 충격파를 받아도 되나요?

임신 중에는 체외충격파 시술이 권장되지 않습니다. 다만 운전 시간 제한, 자세 교정, 부드러운 스트레칭, 도수치료 등 비침습적 접근만으로도 상당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출산 후 6주 이상 경과한 시점부터 단계적으로 충격파 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Q. 한 번 좋아진 뒤 재발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운전 중 2시간마다 일어서기 습관을 지속하셔야 합니다. 둘째, 둔근 강화 운동을 주 3회 이상 평생 유지하셔야 합니다. 약해진 둔근은 다시 이상근에 과부하를 만들어 재발의 직접 원인이 됩니다. 12회 프로토콜 종료 후에도 3개월, 6개월 추적 평가를 통해 잔여 섬유화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부스터 충격파(2~3회)를 추가하면 재발률을 5% 이하로 낮출 수 있습니다.

Q. 다른 병원에서 추간판 탈출증으로 진단받고 신경성형술을 권유받았는데, 이상근증후군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신경성형술은 정확한 신경 압박점이 확인된 경우 효과적인 시술입니다. 그러나 통증의 진짜 원인이 이상근이라면, 추간판 부위에 신경성형술을 해도 증상이 그대로 남을 수 있습니다. 시술 전 반드시 Pace 검사와 FAIR 검사를 통해 이상근 기여도를 평가받으시고, 필요하면 진단적 이상근 차단술로 통증 원인을 분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본원에서는 이런 감별 진단을 시술 전 단계에서 반드시 시행합니다.

맺음말

장시간 운전기사분의 엉덩이·다리 저림은 디스크가 아닙니다. 본질은 이상근의 만성 섬유화로 인한 좌골신경 압박이며, 이를 푸는 가장 확립된 도구는 체외충격파입니다. 진통제로 버티지 마시고, 잘못된 스트레칭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정확한 진단과 12회 통합 프로토콜로 접근하면, 10년 묵은 통증도 풀립니다. 운전이 직업인 분들에게 이 통증은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생계의 문제입니다. 빨리 시작하실수록, 결과가 좋습니다.

본 콘텐츠는 의학 정보 제공 목적이며, 개인별 차이가 있으므로 전문의 상담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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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신경외과의원 · 김상현 원장 · 신경외과 전문의 (20년 경력)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로 120 ENA센터 3층 · 1661-6610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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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Wang CJ, Wang FS, Yang KD, Weng LH, Ko JY. ESWT Long-term Results - Korean Multicenter Study. J Korean Foot Ankle S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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