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정보
김상현 원장 / 신경외과 전문의
소속: 현명신경외과의원 /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로 120 ENA빌딩 3층
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검토일: 2026-05-04
본 글은 신경외과/내과 전문의가 작성·검토한 의학 정보입니다.
결론: 내시경 척추 수술의 주요 합병증 발생률은 1~6% 수준으로, 개방형 수술보다 낮습니다.

내시경 척추 수술의 주요 합병증 발생률은 1~6% 수준으로, 개방형 수술보다 낮습니다. 다만 "낮다"는 말은 "없다"가 아닙니다. 신경 손상, 경막 파열, 재발이라는 세 가지 위험을 어떻게 사전에 차단하느냐가 안전성의 본질입니다.

진료실에서 가장 자주 듣는 질문이 이겁니다. "원장님, 내시경이라는 게 안전한 건 맞아요?" 환자분들이 두려워하는 건 절개 크기가 아닙니다. 척추라는, 신경이 가득 찬 공간에 기구를 집어넣는다는 사실 자체가 불안한 겁니다. 이 글에서는 그 불안의 실체를 의학적으로 해부해 드리겠습니다.

진료실 단상 — "수술이 무서워서 1년을 버텼습니다"

50대 후반의 회사원 한 분이 1년 동안 좌측 다리 저림을 참으시다 본원에 오셨습니다. MRI를 보니 L4-5 추간공 외측에 디스크 조각이 빠져나와 신경근을 누르고 있었습니다. 신경성형술과 풍선확장술을 두 차례 시도했지만 통증은 30%만 줄었습니다.

"수술하면 마비가 올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 말은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립니다. 모든 수술에는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위험이 어떤 메커니즘으로 발생하고, 그것을 어떻게 사전에 차단하는지를 알면, 막연한 공포는 합리적 판단으로 바뀝니다.

특히 6~7월에는 진료실에 신경통(M79.2) 환자분들이 평소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납니다. 봄철 무리한 산행과 골프, 장마 전 습도 변화가 신경근 부종을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본원 EMR을 보면 2026년 6월 신경통 진료가 전월 대비 111% 증가했고, 7월에도 83% 높은 수준입니다. 이 시기에 "수술까지 가지 않고 어디까지 버틸 것인가"는 매년 반복되는 질문입니다.

내시경이라는 통로의 정체 — 절개 1cm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나

척추 내시경 수술은 직경 6.5~10mm의 작업관(working channel)을 척추 측면 또는 추궁판 사이로 진입시켜, 그 안으로 카메라와 미세 기구를 통과시키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비유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빨대 하나로 컵 바닥의 얼음 조각만 빼내는 작업입니다. 빨대 주변의 물(정상 조직)은 건드리지 않습니다.

이 "빨대"가 지나가는 길이 곧 안전성을 결정합니다. 경추, 흉추, 요추마다 진입로가 다릅니다.

진입 방식 절개 크기 적응 부위 주된 위험
경추간공 접근(TELD) 약 7mm 요추 외측, 추간공 출구신경근 자극
추궁판 사이 접근(IELD) 약 8mm 요추 중앙, 하방 탈출 통과신경근 견인
일측 양측 감압(UBE) 8mm × 2 요추 협착증 경막 파열
경추 후방 접근 약 7mm 경추 추간공 협착 척수 손상

핵심은 이겁니다. 각 진입로는 신경 구조물과의 거리가 다릅니다. 경추간공 접근에서는 출구신경근이 작업관 바로 위에 있고, 추궁판 사이 접근에서는 경막낭이 작업관 정면에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1~2mm의 오차가 신경 자극으로 직결됩니다.

여기서 안전성의 첫 번째 원칙이 나옵니다. 수술 전 영상에서 신경의 주행과 디스크의 위치를 정확히 매핑한 뒤, 그에 맞는 진입로를 선택해야 합니다. 모든 케이스를 한 가지 접근법으로 처리하려는 술자가 가장 위험합니다.

내시경 척추 수술의 합병증, 어떤 것들이 있나

문헌상 보고되는 합병증은 크게 다섯 가지로 분류됩니다.

  1. 신경 손상 (0.5~3%)

가장 두려운 합병증입니다. 메커니즘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직접 손상. 작업관이나 미세 겸자가 신경근을 직접 압박하거나 절단하는 경우입니다. 매우 드물지만 발생하면 영구적 마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둘째, 열손상. 고주파 소작기를 신경근 가까이에서 사용할 때 발생합니다. 신경 외막은 60℃ 이상에서 단백질 변성이 시작됩니다. 통상 출혈을 잡기 위한 5초 소작이 신경 손상의 임계점을 넘기는 일이 있습니다.

셋째, 견인 손상.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신경근을 작업관으로 견인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일시적인 감각 이상이나 운동 약화가 나타납니다. 대부분 수주 내 회복되지만, 6주 이상 지속되면 영구화 위험이 있습니다.

  1. 경막 파열과 뇌척수액 누출 (1~5%)

경막은 신경을 감싸는 막입니다. 두께가 0.3~0.5mm 정도로 얇고, 척추 협착증이나 재수술 환자에서는 유착으로 인해 더 얇아져 있습니다.

파열되면 뇌척수액이 누출되어 자세성 두통이 발생하며, 드물게는 가성수막류(pseudomeningocele)가 형성됩니다. 내시경 수술의 장점은 작업 공간이 물(생리식염수)로 가득 차 있어 작은 파열이 자연 폐쇄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지만, 큰 파열은 추가 봉합이 필요합니다.

  1. 디스크 재발 (3~10%)

수술로 디스크 조각을 제거해도 같은 부위에서 다시 탈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디스크 자체가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수술 후 6주 이내 재발이 가장 흔하며, 무거운 물건을 든 직후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감염 (0.1~1%)

추간판 자체에는 혈관이 거의 없어 항생제 도달이 어렵습니다. 감염이 일단 자리를 잡으면 척추염(spondylodiscitis)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 경우 6주 이상의 정맥 항생제가 필요합니다.

  1. 출혈과 혈종 (0.5~2%)

경막외 정맥총(epidural venous plexus)에서의 출혈이 대표적입니다. 양은 많지 않지만 좁은 공간에 고이면 신경근을 압박해 마비처럼 보이는 증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안전성을 결정하는 진짜 변수들

논문상의 합병증 비율을 보면 동일한 술기인데도 병원마다 차이가 큽니다. 0.5%인 곳도 있고 8%인 곳도 있습니다. 이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가.

술자의 학습곡선

내시경 척추 수술은 학습곡선이 가파른 분야입니다. 통상 첫 30~50례까지 합병증 빈도가 가장 높고, 100례를 넘기면 안정 구간에 진입합니다. Korean Journal of Spine 등 국내 학회지에서도 술자 경험과 합병증 발생률의 역상관관계가 반복적으로 보고됩니다(Park BH et al., Kor J Spine, 2006).

대한신경외과학회지(검승규 외, 1996)의 외상성 두개내 출혈 분석에서도 보였듯, 어느 분야든 수술 결과는 술기 자체보다 결정의 정확성에 더 크게 의존합니다. 누구를 수술할 것인가, 언제 수술할 것인가, 어떤 접근로를 선택할 것인가. 이 세 결정이 합병증의 70%를 좌우합니다.

환자 선택의 정확성

과연 모든 디스크 환자가 내시경 수술의 좋은 후보일까요? 아닙니다. 적응증을 벗어난 환자에게 무리하게 내시경을 적용하면 합병증 빈도가 급격히 올라갑니다. 다음 조건은 신중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조건 내시경 적합성 비고
단일 분절 추간공/외측 탈출 매우 적합 표준 적응증
중심성 탈출, 추간판 외 조각 적합 술자 경험 따라
다발성 분절, 중증 협착 제한적 양측 감압 또는 개방형 고려
척추 불안정증 동반 부적합 유합술 필요
종양, 감염 의심 부적합 감별 우선

본원에서 신경성형술과 풍선확장술을 1차 치료로 권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수술이 적합하지 않은 환자에게 비수술 시술을 충분히 시행하고, 그래도 호전이 없는 환자에게만 내시경을 권하는 게 합병증을 가장 낮추는 길입니다.

영상 정합과 내비게이션

내시경 척추 수술의 정확도는 영상 가이드에 절대적으로 의존합니다. 형광투시(C-arm)만 사용하던 시절에는 술자의 공간 감각이 결과를 좌우했습니다. 최근에는 척추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오차 범위가 1~2mm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미국 Cedars-Sinai의 J. Patrick Johnson 교수는 강연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환자의 머리에 추적기를 고정해 머리가 움직여도 내비게이션이 따라옵니다. 1~2mm 오차이지만 그 정도면 작업하기에 충분합니다." 이 정도 정확도가 가능한 시대에 진입한 겁니다.

그렇다면 합병증을 어떻게 예방하는가 — 7가지 원칙

저는 진료실에서 환자분께 이렇게 설명합니다. "수술 안전은 운이 아닙니다. 시스템입니다."

  1. 수술 전 영상 정밀 분석

MRI, CT, 단순 X-ray를 모두 검토합니다. MRI만으로 부족한 골 구조 정보는 CT에서, 척추 정렬과 불안정성은 기립 X-ray에서 확인합니다. 단일 영상만 보고 수술 계획을 세우는 건 한쪽 눈을 가리고 운전하는 것과 같습니다.

  1. 적응증 엄격 적용

비수술 치료 6~12주 시도 후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 마비나 마미증후군 같은 응급 적응증, 보존 치료 중 신경학적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에 한해 수술을 권합니다.

  1. 진입로 결정의 보수성

조금이라도 신경 손상 위험이 큰 진입로는 피합니다. 같은 디스크 조각이라도 우회 경로로 접근하는 게 가능하다면 우회를 선택합니다. 5분 더 걸려도 신경에 닿지 않는 길을 갑니다.

  1. 신경 자극 모니터링

수술 중 환자의 신경 반응을 실시간 확인합니다. 부분 마취 하 수술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환자가 다리에 짜릿한 감각을 호소하면 즉시 기구를 멈추고 위치를 조정합니다.

  1. 고주파 소작 시간 제한

연속 소작 시간을 3초 이내로 제한하고, 신경근에서 5mm 이상 거리를 유지합니다. 출혈이 심하면 소작 대신 압박 지혈을 우선합니다.

  1. 수술 시간 관리

내시경 수술은 90~120분 이내가 안전 구간입니다. 그 이상이 되면 작업관 견인에 의한 신경 부종이 누적됩니다. 시간이 길어질 것 같으면 2단계로 나누거나 접근법을 바꿉니다.

  1. 수술 후 조기 발견 시스템

수술 직후 1시간 내 신경학적 검진, 24시간 내 재검진, 1주 후 외래 추적이 필수입니다. 합병증의 70%는 24시간 이내에 징후가 나타나고, 이때 발견하면 대부분 회복 가능합니다.

환자가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것

수술 안전은 의료진만의 책임이 아닙니다. 환자분도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있습니다.

금연: 흡연은 디스크 혈류를 떨어뜨려 재발률을 1.5~2배 높입니다. 수술 4주 전부터 금연하시기를 권합니다.

혈당 조절: HbA1c 7% 이하로 관리되지 않은 당뇨 환자는 감염률이 3배 이상 높습니다. 수술 전 혈당이 안정될 때까지 일정을 미루는 게 안전합니다.

복용 약물 정리: 와파린, 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 같은 항응고제는 5~7일 전부터 중단해야 출혈 합병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약, 호르몬제도 별도 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주의사항 준수: 수술 후 6주는 척추 회복의 결정적 시기입니다. 무거운 물건 들기, 장시간 운전, 격렬한 운동을 피해야 재발을 막습니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6~7월 환자분들 중에는 등산이나 골프를 무리하게 다녀온 뒤 통증이 악화되어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깨충격증후군(M75.4) 환자가 7월 51% 증가하는 본원 EMR 통계도 같은 맥락입니다. 계절성 활동량 증가가 척추 부담으로 직결되는 시기에는 수술 후 활동 복귀를 한 박자 늦추는 게 좋습니다.

비수술 vs 내시경 vs 개방형 — 안전성 비교

치료 옵션 합병증 빈도 회복 기간 적응 범위
신경성형술/풍선확장술 0.5% 미만 1~3일 경증~중등도 디스크, 협착
내시경 척추 수술 1~6% 2~4주 단일 분절 디스크 탈출, 추간공 협착
개방형 디스크 절제술 5~10% 6~8주 다발성, 불안정증 동반
척추 유합술 8~15% 3~6개월 불안정증, 변형, 중증 협착

이 표가 말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내시경이 가장 안전한 선택은 아닙니다. 가장 안전한 것은 수술하지 않는 것입니다. 다만 비수술 치료로 해결되지 않을 때, 개방형보다 합병증이 절반 이하라는 것이 내시경의 강점입니다.

본원이 신경성형술, 풍선확장술,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약물치료를 1차로 권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모든 환자에게 내시경 수술을 권하는 병원은 환자 안전 측면에서 의심해 봐야 합니다. 수술을 권하기 전에 비수술이 충분히 시도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안전한 수술의 마지막 조건 — 술자와 시스템

대한통증학회지(Korean J Pain, 2016)의 경피적 내시경 요추 수술 후 이상감각 연구를 보면, 같은 술기인데도 환자가 호소하는 술후 감각 이상의 빈도가 술자별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약물(네포팜)로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지만, 근본적인 차이는 견인 시간과 신경근 조작 빈도에서 발생합니다.

같은 학회지의 한국 환자 마약성 진통제 인식 연구(Kim CL et al., Korean J Pain, 2020)도 시사점이 있습니다. 한국 환자분들은 통증 호소를 참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래서 수술 후 합병증의 초기 신호를 놓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수술 후 다리 저림이나 감각 이상이 새로 생기면 반드시 즉시 보고해야 합니다. "조금 참아보자"가 가장 위험합니다.

대한재활의학회지(Choi Y et al., Ann Rehabil Med, 2025)의 사지 절단 역학 연구는 다른 분야지만, 신경 손상이 일어났을 때 조기 재활 개입이 기능 회복에 결정적이라는 원칙은 동일합니다. 수술 후 24시간 이내 신경학적 변화를 발견하고 24~72시간 이내 적절히 개입하면 90% 이상이 회복합니다.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시는 것들

자주 묻는 질문

Q. 내시경 척추 수술을 하면 마비가 올 확률이 얼마나 됩니까?

영구적 마비 확률은 0.1% 미만입니다. 대부분의 신경 손상은 일시적인 견인 손상으로, 수주 내 회복됩니다. 다만 그 0.1%를 어떻게 막느냐가 중요합니다. 수술 전 정밀 영상 분석, 적절한 진입로 선택, 수술 중 신경 모니터링, 술자의 충분한 경험이 마비를 결정하는 변수입니다. 술자가 과거 합병증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솔직히 물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Q. 수술 후 디스크가 다시 탈출할 확률은요?

문헌상 3~10%입니다. 가장 흔한 시기는 수술 후 6주 이내이며,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갑작스러운 회전 동작이 유발 요인입니다. 디스크 자체의 약해진 구조가 근본 원인이므로, 수술로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재발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수술 후 6주간의 활동 제한 준수와 코어 근력 강화 운동입니다.

Q. 1cm 절개라는데, 정말 그 정도로 모든 게 다 됩니까?

작업관(working channel)이 6.5~10mm이고, 그 안에서 카메라와 미세 기구가 움직입니다. 작은 빨대 안에서 모든 작업이 이루어지는 셈입니다. 다만 이 작은 통로가 한계이기도 합니다. 다발성 분절, 척추 불안정증, 큰 종양 등은 내시경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단일 분절 추간공 외측 디스크 탈출이 가장 좋은 적응증입니다.

Q. 수술 후 감염이 가장 걱정됩니다. 어떻게 예방하나요?

내시경 수술의 감염률은 0.1~1%로, 개방형보다 낮습니다. 작업 공간이 생리식염수로 계속 세척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추간판 자체에는 혈관이 적어 감염이 한번 생기면 항생제 도달이 어려운 게 문제입니다. 예방의 핵심은 무균술, 수술 전 30~60분 내 항생제 투여, 그리고 수술 후 7~14일 추적 관찰입니다. 당뇨 환자는 혈당 조절이 가장 중요한 변수입니다.

Q. 마비, 감염, 재발 외에 잘 알려지지 않은 위험이 있나요?

뇌척수액 누출과 신경근 부종이 두 가지 잘 알려지지 않은 위험입니다. 뇌척수액 누출은 자세성 두통(앉거나 서면 두통, 누우면 호전)으로 나타나고, 대부분 1주 내 자연 호전됩니다. 신경근 부종은 수술 후 2~3일 동안 다리 저림이 일시적으로 심해지는 현상으로, 견인에 의한 일시적 반응입니다. 둘 다 6주 이상 지속되면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Q. 수술 후 일상 복귀까지 얼마나 걸립니까?

평균적으로 사무직은 2~3주, 육체노동은 6~8주입니다. 다만 이 숫자는 평균일 뿐입니다. 환자의 연령, 디스크 상태, 직업 환경, 회복 의지에 따라 큰 차이가 납니다. 가장 위험한 시기는 수술 후 1~6주로, 통증이 줄었다고 무리한 활동을 시작하는 분들이 재발의 주된 환자군입니다. 통증이 없어진 시점이 회복 완료가 아닙니다. 보통 통증 소실 후 4주는 더 보수적으로 활동해야 합니다.

맺음말

내시경 척추 수술은 안전합니다. 그러나 이 안전은 거저 주어지는 게 아닙니다. 올바른 적응증, 정밀한 영상 분석, 충분한 술자 경험, 보수적인 진입로 선택, 수술 중 모니터링, 24시간 내 합병증 추적이라는 6단계 시스템 위에서만 안전이 성립합니다.

저는 진료실에서 환자분께 늘 말씀드립니다. 수술이 무서운 것은 정상입니다. 그러나 막연한 공포 때문에 신경 손상이 진행되도록 방치하는 것이 더 큰 위험입니다. 비수술 치료로 충분히 시도해 보시고, 그래도 호전되지 않을 때 적합한 술자에게 적합한 적응증으로 받는 내시경 수술은 현재까지 척추 외과가 도달한 가장 안전한 옵션 중 하나입니다.

본 콘텐츠는 의학 정보 제공 목적이며, 개인별 차이가 있으므로 전문의 상담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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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신경외과의원 · 김상현 원장 · 신경외과 전문의 (20년 경력)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로 120 ENA센터 3층 · 1661-6610

참고문헌

  1. 지용철, 이시우 (1998). Cervical Far Lateral Disc Herniation Case Report. J Korean Neurosurg Soc 27:80-82 (1998).
  2. 공병준 외 5명. Far Lateral Lumbar Disc Herniation Combined Approach. J Korean Neurosurg Soc.
  3. 이경석, 권영준, 도재원, 윤일규 (1999). Factitious Herniated Lumbar Disc - Case Report. J Korean Neurosurg Soc 28:269-272 (1999).
  4. 조원호 외 5명 (2002). Brown-Sequard Syndrome from Cervical Disc Herniation. J Korean Neurosurg Soc 31:392-394 (2002).
  5. 저자 미상. Foraminal Lumbar Disc Herniation Diagnosis. J Korean Neurosurg S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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