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정보
김상현 원장 / 신경외과 전문의
소속: 현명신경외과의원 /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로 120 ENA빌딩 3층
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검토일: 2026-05-04
본 글은 신경외과/내과 전문의가 작성·검토한 의학 정보입니다.
결론: 환자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부분부터 말씀드립니다.
환자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부분부터 말씀드립니다. 척추 내시경은 8mm 한 구멍(uniportal)에서 양쪽 두 구멍(biportal)으로 진화하면서, 개방수술과 비교해 통증 감소 효과는 동등하면서 회복 기간은 절반으로 단축됐습니다. 다만 모든 디스크에 내시경이 답은 아닙니다.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이겁니다. "원장님, 내시경으로 디스크 수술하면 정말 1cm만 째나요?" 그러면 저는 이렇게 답합니다. "사실 요즘은 더 작아졌습니다. 한쪽 구멍은 7mm, 다른 쪽은 5mm. 두 구멍을 합쳐도 손톱 절반입니다."
지난 20년간 척추 수술의 흐름을 지켜본 신경외과 전문의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내시경 척추 수술의 발전은 단순히 "절개가 작아진" 이야기가 아닙니다. 수술의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었습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자세히 풀어보려 합니다.
척추 수술은 어떻게 여기까지 왔나
척추 수술의 역사는 "어떻게 하면 정상 조직을 덜 다치게 할 것인가"의 역사입니다.
1934년 Mixter와 Barr가 추간판 탈출증을 처음 수술로 제거했을 때만 해도, 척추뼈의 후궁(lamina)을 통째로 들어내는 광범위한 절개가 표준이었습니다. 1970년대 들어 Yasargil이 미세현미경을 도입하면서 수술 시야가 비약적으로 향상됐고, 이것이 "현미경 미세 디스크 절제술(microdiscectomy)"의 시작입니다. 절개창은 4~5cm로 줄었고, 근육 손상도 현저히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진짜 전환점은 1990년대 후반, 내시경이 척추로 들어오면서 시작됐습니다. 위장관 내시경, 관절경처럼 가느다란 카메라를 척추 내부로 직접 넣는 발상입니다. 처음에는 "그게 가능하긴 한가"라는 회의적 반응이 많았지만, 영상 해상도가 발전하고 전용 기구가 개발되면서 빠르게 표준 술기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쉽게 비유하면 이렇습니다. 과거의 척추 수술은 집을 고치기 위해 벽을 통째로 허물고 들어가는 방식이었다면, 현미경 수술은 작은 문 하나만 내고 들어가는 방식, 그리고 내시경 수술은 그 문조차 만들지 않고 환기구 정도의 구멍으로 카메라와 도구를 밀어넣어 작업하는 방식입니다.
Uniportal과 biportal, 핵심은 "구멍의 개수"
여기가 오늘 핵심입니다. 척추 내시경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Uniportal endoscopy(단일통로 내시경)는 약 7~8mm 크기의 단 하나의 구멍으로 카메라와 수술 기구를 동시에 밀어넣는 방식입니다. 내시경 안에 작업 채널(working channel)이 함께 들어 있어, 한 손에 모든 도구가 모여 있습니다. 1990년대 말 독일과 한국에서 발전했고, 척추 내시경의 1세대라 할 수 있습니다.
Biportal endoscopy(양방향 내시경, 흔히 "양방향 척추 내시경" 또는 UBE)는 한쪽 구멍(약 5mm)으로는 카메라만, 다른 쪽 구멍(약 7mm)으로는 수술 기구만 따로 넣는 방식입니다. 마치 무릎 관절경 수술처럼 두 개의 입구를 활용하는 셈입니다. 2010년대 이후 한국 의사들이 주도적으로 발전시킨 술기로, 국내에서는 "UBE(Unilateral Biportal Endoscopy)"라고 부릅니다.
왜 굳이 구멍을 두 개로 늘렸을까요? 시야와 작업 동선의 자유도 때문입니다. uniportal은 카메라와 도구가 한 통로에 묶여 있어, 카메라 각도를 바꾸려면 도구 위치도 따라 바뀝니다. biportal은 두 손이 독립적으로 움직이기에, 카메라는 가만히 둔 채 도구만 움직이거나 그 반대도 가능합니다. 결과적으로 척추관 협착증처럼 광범위한 감압이 필요한 경우에 biportal이 더 유리한 경향이 있습니다.
| 항목 | Uniportal 내시경 | Biportal 내시경(UBE) |
|---|---|---|
| 절개 부위 | 단일, 7~8mm | 두 개, 5mm + 7mm |
| 카메라/기구 통합 | 통합형 | 독립형 |
| 학습 곡선 | 가파름(상대적으로 길다) | 다소 완만함 |
| 주된 적응증 | 단순 디스크 탈출 | 협착증, 광범위 감압, 유합술까지 확장 |
| 수술 시야 자유도 | 제한적 | 높음 |
| 도입 시기 | 1990년대 후반 | 2010년대 후반 |
근거는 뭐라고 말하는가
단순히 "구멍이 작다"는 것만으로는 수술의 가치를 입증할 수 없습니다. 환자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가 핵심입니다. 다행히 최근 몇 년간 양질의 메타분석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임상적 근거가 상당히 축적됐습니다.
2025년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에 실린 메타분석(715명 대상)에서는 요추 디스크 탈출증 환자에서 내시경 감압술이 통증 점수(VAS) 기준 평균 6.87점 감소를 달성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단순히 "효과가 있다"가 아니라, 통증이 거의 사라지는 수준의 호전입니다.
2024년 European Spine Journal에 발표된 또 다른 메타분석(1,001명, 추적 3개월)에서도 내시경 감압술이 개방형 디스크 절제술과 비교해 통증 호전 정도는 동등하면서 입원 기간과 출혈량은 유의하게 감소시켰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동일한 효과, 더 빠른 회복. 이것이 핵심입니다.
재발률은 어떨까요? 2023년 World Neurosurgery의 메타분석(1,175명)에서는 내시경 감압술 후 재발률을 약 0.29%로 보고했는데, 이는 전통적 개방수술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수준입니다. 즉 "절개가 작다고 더 잘 재발한다"는 우려는 근거가 없다는 뜻입니다.
특히 흥미로운 연구는 2025년 Global Spine Journal에 실린 Lobo, Łajczak, Rajab의 메타분석입니다. uniportal과 biportal을 직접 비교한 연구인데, 요추 척추관 협착증에서 두 방식의 임상 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다만 biportal이 학습 곡선 측면에서 다소 유리하고, 도구 운용 자유도가 높아 복잡한 협착증 사례에서 수술 시간이 짧아지는 경향이 관찰됐습니다.
국내 근거도 탄탄합니다. 2023년 The Nerve에 실린 강북삼성병원 강준서, 권영준 교수의 임상 연구는 요추 협착증 환자에서 UBE 술기의 초기 수술 결과를 보고하면서, 술기 안정성과 환자 만족도를 모두 검증했습니다. 한국이 biportal 분야의 세계적 중심지로 자리잡은 데에는 이런 임상 데이터의 축적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조금 더 시야를 넓혀, 경추 영역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보입니다. 2024년 Joint Diseases and Related Surgery에 실린 Li, Zhang의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경추 신경근병증에 대해 biportal과 uniportal 내시경 감압술을 비교했는데, 두 방식 모두 임상적 효과와 합병증률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럼 모든 디스크에 내시경이 답인가
여기서 짚고 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내시경 수술의 발전이 곧 "수술 만능"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본원의 원칙은 분명합니다. 비수술 치료가 가능한 단계에서는 비수술을, 그 한계가 명확해진 시점에서만 수술을 권합니다.
5월부터 6월에 걸쳐 환자분들이 갑자기 늘어나는 질환이 있습니다. 본원 EMR 데이터를 보면, 5월에는 신경통/신경염 진단이 평소보다 85% 증가하고, 요천추 염좌가 47% 증가합니다. 6월에는 신경통/신경염이 84% 그대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어깨 부위 근근막통증이 67% 늘어납니다.
왜일까요? 봄철 갑작스런 야외 활동 증가, 골프·등산·텃밭 작업 등이 원인입니다. 이때 환자분들이 자주 묻는 질문이 "이거 디스크 같은데, 바로 내시경 수술해야 하나요?"입니다. 답은 단호합니다. 아닙니다.
요추 디스크 탈출증의 자연 경과 자체가 호의적입니다. 6주 이내 80% 이상이 보존적 치료로 호전된다는 것은 수십 년간 축적된 데이터입니다. 우선 6~8주 동안 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신경차단술 등 비수술 옵션을 충분히 시도하고, 그래도 호전이 없거나 마비·근력 약화·대소변 장애 같은 적신호가 있을 때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내시경 수술이 "절개가 작다"는 이유로 너무 쉽게 권유되는 풍토를 저는 경계합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작은 흉터라도, 의학적으로는 여전히 척추 안으로 도구가 들어가는 시술입니다.
본원의 접근 방식
본원은 척추관 협착증 환자를 6개월간 약 273명(월평균 46명, 신환 비율 17.9%) 진료해 왔습니다. 이 중 실제 수술이 필요한 환자 비율은 일관되게 낮습니다. 대부분은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 풍선확장술, 도수치료 등의 비수술 단계에서 호전됩니다.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환자의 병변 양상과 전신 상태를 고려해 적합한 술기를 선택합니다.
- 단순한 디스크 탈출 한 분절: uniportal 내시경 또는 현미경 미세 디스크 절제술이 모두 적합
- 광범위한 척추관 협착증, 양측 감압 필요: biportal(UBE)이 시야 확보와 작업 동선 측면에서 유리
- 유합술이 필요한 척추전방전위증: 최근 Frontiers in Medicine(2025)에 발표된 메타분석에서 UBE 기반 경추간공 요추 추체간 유합술(UBE-TLIF)의 통증 감소 효과가 확인됐으며, 선택적으로 적용 가능
중요한 것은 수술 방식의 선택이 의사의 익숙함이 아니라 환자의 병변에 맞춰져야 한다는 점입니다. 한 가지 술기만 고집하는 의사는 망치만 가진 사람과 같습니다. 모든 문제가 못으로 보이게 되거든요.
학습 곡선과 합병증, 솔직한 이야기
척추 내시경 수술이 "절개가 작아 안전하다"는 일반적 인식은 절반만 맞습니다. 실제로는 학습 곡선이 매우 가파른 술기입니다.
2023년 Expert Review of Medical Devices에 실린 안용 교수의 종설은 이 점을 솔직하게 지적합니다. uniportal과 biportal 모두 임상적 유효성은 검증됐으나, 두 술기 모두 상당한 수련 시간을 요구하며, 초기 학습 단계에서는 합병증률이 높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안정적인 결과를 얻으려면 30~50례 이상의 경험이 필요하다고 보고됩니다.
주요 합병증에는 경막 손상, 신경근 손상, 관류액 관련 문제(biportal에서 더 흔함), 술 후 혈종 등이 있습니다. 다만 메타분석 결과를 종합하면 합병증 발생률은 개방수술과 유의한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낮은 수준입니다.
핵심은 충분한 경험을 가진 의사에게 수술받는 것입니다. "최신 기술"이라는 단어에 매혹되어 술자의 경험을 확인하지 않는 것은 위험합니다.
수술 후 회복은 어떻게 되나
내시경 수술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회복 속도입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흐름을 따릅니다.
| 시기 | 회복 단계 |
|---|---|
| 수술 당일~2일 | 보행 시작, 입원 1~3일 |
| 1주 | 일상 복귀, 사무직 업무 가능 |
| 2~4주 | 가벼운 운동(걷기, 수영) 시작 |
| 6주 | 코어 강화 운동 본격화 |
| 8~12주 | 무거운 작업, 격렬한 스포츠 가능 |
다만 이는 평균적인 시간표일 뿐, 환자의 연령·기저질환·수술 전 마비 정도·직업 특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특히 수술 후 6주간은 허리 굴곡 동작(앞으로 숙이기), 회전 동작, 무거운 물건 들기를 제한해야 합니다. 이 시기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가 안정화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uniportal과 biportal 중 어느 쪽이 더 좋은가요?
단순한 우열의 문제가 아닙니다. 단순한 한 분절 디스크 탈출에는 uniportal이 충분하며 절개 자체도 더 작습니다. 반면 양측 척추관 협착증이나 광범위 감압이 필요한 경우 biportal의 시야와 도구 운용 자유도가 유리합니다. 2025년 Global Spine Journal의 직접 비교 메타분석에서도 두 방식의 임상 결과는 동등하다고 보고됐습니다. 의사의 경험과 환자의 병변 양상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옳습니다.
Q. 내시경 수술이라고 해도 결국 척추를 건드리는 건데, 후유증이 남나요?
내시경 수술은 근육과 인대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들어가기 때문에 개방수술 대비 술 후 만성 요통 발생률이 낮습니다. 다만 어떤 척추 수술이든 디스크 자체에는 손상이 가해집니다. 따라서 수술 후에도 코어 근육 강화와 자세 관리가 평생 과제입니다. "수술하면 끝"이 아니라 "수술 이후가 진짜 시작"이라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Q. 디스크가 재발할 가능성은 얼마나 되나요?
2023년 World Neurosurgery 메타분석(1,175명)에서 내시경 감압술 후 재발률은 약 0.29% 수준으로 보고됐습니다. 개방수술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흡연, 비만, 직업적 반복 부하, 코어 근력 부족 등이 있으면 재발 위험이 올라갑니다. 수술 자체보다 수술 이후의 생활 관리가 재발 여부를 결정합니다.
Q. 봄에 갑자기 허리가 아픈데 내시경 수술 받아야 하나요?
5~6월에 신경통/신경염 환자가 평소 대비 85% 가까이 증가하는 것은 본원 데이터로도 확인됩니다. 봄철 갑작스러운 야외 활동, 텃밭 작업, 골프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6~8주의 보존적 치료(약물, 도수치료, 신경차단술)로 호전됩니다. 마비, 근력 약화, 대소변 장애 같은 적신호가 없다면 우선 비수술 치료부터 충분히 시도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Q. 양방향 내시경(UBE)은 한국이 잘 하는 수술이라던데 사실인가요?
사실입니다. UBE는 2010년대 이후 한국 신경외과·정형외과 의사들이 주도적으로 발전시킨 술기로, 현재 The Nerve, Neurospine 등 국내 학술지뿐 아니라 Global Spine Journal, European Spine Journal 같은 국제 저널에도 한국 연구진의 임상 데이터가 다수 실리고 있습니다. 다만 "한국이 잘한다"가 곧 "모든 한국 의사가 잘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술자의 개인적 경험과 케이스 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Q. 내시경 수술도 보험 적용이 되나요?
요추 디스크 탈출증, 요추 척추관 협착증에 대한 내시경 감압술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건강보험 적용이 됩니다. 다만 적응증이 엄격하고 사전 심사가 필요합니다. 정확한 보험 적용 여부는 본인의 영상 검사 결과와 임상 증상을 진료실에서 확인한 뒤 안내드리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마무리하며
척추 내시경 수술의 발전은 분명 환자에게 큰 혜택입니다. uniportal에서 biportal로 이어진 진화는 더 작은 절개, 더 빠른 회복, 동등한 효과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핵심은 변하지 않습니다. 수술은 도구일 뿐, 목적이 아닙니다. 비수술 치료로 충분한 환자에게 내시경을 권하는 것은 "최신 기술"의 남용이며, 반대로 명백한 수술 적응증을 가진 환자에게 보존적 치료만 고집하는 것도 시기를 놓치는 일입니다. 의사의 역할은 그 경계를 정확히 가르는 것입니다.
봄철 허리·다리 통증이 늘어나는 이 시기, 무엇보다 먼저 정확한 진단을 받으십시오. 그 위에서 수술 여부와 술기 선택이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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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신경외과의원 · 김상현 원장 · 신경외과 전문의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로 120 ENA센터 3층 · 1661-6610 | 본 콘텐츠는 의학 정보 제공 목적이며, 개인별 차이가 있으므로 전문의 상담을 권합니다.
참고문헌
- 지용철, 이시우 (1998). Cervical Far Lateral Disc Herniation Case Report. J Korean Neurosurg Soc 27:80-82 (1998).
- 공병준 외 5명. Far Lateral Lumbar Disc Herniation Combined Approach. J Korean Neurosurg Soc.
- 이경석, 권영준, 도재원, 윤일규 (1999). Factitious Herniated Lumbar Disc - Case Report. J Korean Neurosurg Soc 28:269-272 (1999).
- 조원호 외 5명 (2002). Brown-Sequard Syndrome from Cervical Disc Herniation. J Korean Neurosurg Soc 31:392-394 (2002).
- 저자 미상. Foraminal Lumbar Disc Herniation Diagnosis. J Korean Neurosurg S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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