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항진증, 약을 평생 먹어야 하나요?

의학적 검토: 정지인 내과 전문의 / 류마티스내과 분과전임의 (서울대학교병원 전임의 과정 수료 (2021-2024))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 석박사 수료

최종 업데이트: 2026-06-14

결론부터: 갑상선기능항진증, 약을 평생 먹어야 하나요?

갑상선기능항진증 약을 평생 먹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흔한 원인인 그레이브스병에서 항갑상선제는 보통 1~2년 복용한 뒤 호전되면 중단을 시도하며, 일부는 관해(완화)되어 약을 끊을 수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지에 따르면 그레이브스병은 일차치료인 약물치료 후 재발이 잦을 수밖에 없어, 재발하거나 조절이 어려우면 방사성요오드치료나 수술을 고려합니다. 다만 방사성요오드치료·수술 후에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겨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해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 복용 기간은 원인·경과·치료법에 따라 다르며, 검사 결과에 따라 의사와 결정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란 무엇인가요?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이 과다해 대사가 지나치게 빨라진 상태입니다. 대한내과학회지에 따르면 미만성 갑상선비대와 안구병증을 특징으로 하는 그레이브스병이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약 85%를 차지하며, 30~40대 젊은 여성에서 흔합니다. 두근거림·체중 감소·손떨림·더위를 못 참음·불안 등이 나타납니다. 대한내과학회지에 따르면 치료는 항갑상선제, 방사성요오드치료, 수술 세 가지로 대별되며 모두 효과적이지만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원인·상황에 맞는 치료를 선택하며, 약 복용 기간도 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항갑상선제 — 보통 1~2년 복용 후 중단 시도

항갑상선제(먹는 약)는 그레이브스병의 흔한 일차치료로, 보통 1~2년 복용한 뒤 중단을 시도합니다. 항갑상선제는 갑상선호르몬 생성을 억제해 기능을 정상으로 돌립니다. 대한내과학회지에 따르면 항갑상선제는 젊은 연령(40세 이하)·임산부·수유부·갑상선종이 작을 때·증상이 경할 때 등에 적합한 적응증이 있습니다. 일정 기간 복용해 갑상선 기능이 안정되고 관해되면 약을 끊어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갑상선제는 ‘평생 먹는 약’이라기보다 ‘일정 기간 복용 후 중단을 시도하는 약’이며, 중단 시점은 검사 결과를 보고 의사가 결정합니다. 즉 호전되면 끊을 수 있습니다.

재발하면 어떻게 하나요?

항갑상선제를 끊은 뒤 재발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대한의사협회지에 따르면 그레이브스병은 일차치료인 약물치료 후 재발이 잦을 수밖에 없으며, 여러 연구에서 치료 후 상당수가 재발한 것으로 보고됩니다. 재발하면 다시 항갑상선제를 복용하거나, 반복 재발·조절 곤란 시 방사성요오드치료나 수술 같은 근치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그래서 약을 끊은 뒤에도 정기적으로 갑상선 기능을 추적하며 재발 여부를 확인합니다. 따라서 ‘약을 끊었다=완치’가 아니라, 재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약 복용 기간과 치료법은 재발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방사성요오드치료·수술 후에는?

방사성요오드치료나 수술을 받으면 약 복용 양상이 달라집니다. 이들 근치적 치료는 갑상선 기능을 줄이거나 갑상선을 제거해 항진증을 해결하지만, 그 결과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부족해진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하는 약(레보티록신)을 복용해야 하며, 이 경우에는 대개 평생 보충이 필요합니다. 즉 항진증 약(항갑상선제)을 평생 먹는 것이 아니라, 치료 결과 기능저하가 오면 호르몬 보충약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따라서 치료법에 따라 복용하는 약의 종류와 기간이 달라지므로, 어떤 치료를 받을지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은 안전한가요? (부작용)

항갑상선제는 대체로 안전하지만 부작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흔한 부작용으로 피부 발진·가려움이 있고, 드물지만 중요한 부작용으로 백혈구 감소(무과립구증)나 간 손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약 복용 중 갑작스러운 고열·심한 인후통이 생기면 즉시 진료받아 백혈구 검사를 해야 하고, 정기적으로 간기능·혈액검사를 합니다. 대한내과학회지에 따르면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에서 간기능검사 이상이 비교적 흔해 갑상선 상태와 함께 살핍니다. 따라서 항갑상선제는 의사 지시대로 복용하며 정기 검사로 부작용을 점검하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경고 증상이 있으면 즉시 알려야 합니다.

복용 중 주의·추적 검사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 중에는 정기적인 추적 검사가 중요합니다. 해리슨 내과학에 따르면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 초기에는 free T4를 기준으로 약 용량을 조절합니다. 약을 시작하거나 용량을 바꾼 뒤 갑상선기능검사로 호르몬 수치를 확인하며 용량을 맞추고, 안정되면 정기적으로 추적합니다. 임의로 약을 끊거나 용량을 바꾸면 조절이 흐트러지고 재발·악화될 수 있습니다. 임신을 계획하거나 다른 약을 시작할 때도 알려야 합니다. 따라서 복용법과 추적 검사를 지키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의 핵심이며, 약 중단·치료법 변경도 검사 결과에 따라 의사와 결정합니다.

언제 병원에 가야 하나요?

두근거림·체중 감소·손떨림·더위를 못 참음·불안·눈 돌출 등이 있거나, 치료 중 증상이 조절되지 않거나, 약을 끊은 뒤 증상이 재발하면 진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항갑상선제 복용 중 갑작스러운 고열·심한 인후통, 황달, 맥이 매우 빠르거나 고열·의식 저하가 있으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대한의사협회지에 따르면 그레이브스병은 약물치료 후 재발이 잦아 추적이 필요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검사로 진단되고 치료로 잘 조절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나 재발·부작용 신호가 있으면 진료받아 확인하고, 약 복용·중단·치료법을 의사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 근거

본 글은 국내 의학 학회지와 해리슨 내과학(21판) 등 의학 자료를 근거로 작성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갑상선기능항진증 약은 평생 먹어야 하나요?

A: 아닙니다. 항갑상선제는 보통 1~2년 복용 후 중단을 시도하며, 일부는 관해되어 끊을 수 있습니다.

Q: 약을 끊으면 재발하나요?

A: 그레이브스병은 약물치료 후 재발이 잦아, 끊은 뒤에도 정기 추적이 필요하고 재발 시 다시 치료합니다.

Q: 방사성요오드치료·수술 후에는 어떻게 되나요?

A: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겨 오히려 갑상선호르몬 보충약을 평생 복용해야 할 수 있습니다.

Q: 항갑상선제는 안전한가요?

A: 대체로 안전하나 드물게 백혈구 감소·간 손상이 있어, 고열·인후통·황달이 생기면 즉시 진료받아야 합니다.

Q: 복용 중 무엇을 주의하나요?

A: 임의로 끊지 말고 정기 검사로 용량을 맞추며, 임신 계획·다른 약 복용 시 의사에게 알립니다.

Q: 언제 병원에 가야 하나요?

A: 증상이 조절 안 되거나 재발하거나, 복용 중 고열·인후통·황달이 있으면 진료받으세요.

본 콘텐츠는 의학 논문과 임상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의 의료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전문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