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신경외과 전문의

의학적 검토 · 작성: 김상현 원장 · 신경외과 전문의

신경외과 전문의 · 정형외과 전임의 ·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졸업

신경외과 전문의 취득 (2000, 연세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 정형외과 전임의 수료 (2003–2005, 대전선병원 정형외과)

소속: 현명신경외과의원 · 서울 중구 서소문로 120 ENA빌딩 3층 (시청역 인근)

학회·자격: 대한신경외과학회 정회원 ·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종신회원 · 대한신경손상학회 정회원 · AMISS 정회원

최종 검토·업데이트: 2026-09-12

본 글은 신경외과 전문의가 작성·검토한 의학 정보이며, 개인별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풍선확장술(풍선신경성형술) 합병증과 안전성 — 논문이 말하는 실제 빈도

풍선확장술이란 — 경막외강을 넓히는 원리

풍선확장술(풍선신경성형술)은 꼬리뼈 부위의 천추 열공을 통해 가느다란 카테터를 경막외강(척수를 감싸는 경막 바깥의 공간)으로 밀어 넣은 뒤, 카테터 끝의 작은 풍선을 방사선 투시 영상으로 확인하며 부풀려 좁아진 통로와 들러붙은 유착을 기계적으로 넓히는 시술입니다. 앞서 시행하는 신경성형술이 가는 카테터로 유착 부위를 뚫고 약물을 흘려보내는 방식이라면, 풍선확장술은 여기에 더해 풍선의 팽창압으로 물리적 공간 자체를 넓힌다는 점이 다릅니다. 협착이 심하거나 카테터만으로는 약물이 잘 퍼지지 않는 경우, 또는 이전 수술이나 반복된 염증으로 반흔 조직이 두껍게 자리 잡아 신경 주변 공간이 유난히 좁아진 경우에 추가로 고려되는 단계로, 넓어진 공간에는 국소마취제와 스테로이드, 히알루로니다제 등을 함께 주입해 눌린 신경 주변의 염증과 유착을 함께 가라앉히는 원리를 이용합니다. 풍선의 팽창 압력과 유지 시간은 방사선 영상으로 확인되는 통로의 폭과 유착의 정도에 맞추어 그때그때 조절되며, 한 번에 무리하게 넓히기보다 단계적으로 압력을 가하는 방식이 일반적으로 사용됩니다. 이 과정에서 조영제를 함께 흘려보내 경막외강 안에서 약물이 실제로 어느 범위까지 퍼지는지를 눈으로 확인하는 절차가 더해지는데, 이는 카테터 하나만으로 진행하는 신경성형술보다 한 단계 더 정밀한 확인 과정이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풍선이 지나는 경로와 부풀리는 위치는 환자마다 협착과 유착이 자리한 지점에 따라 달라지며, 같은 진단명이라도 실제 시술 범위와 소요 시간에 차이가 생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다만 경막외강이라는 좁고 민감한 공간에 카테터와 풍선을 진입시키는 시술인 만큼, 효과와 함께 알려진 합병증도 분명히 존재하며 이를 미리 알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상황에서 이 시술을 고려하게 되는가

풍선확장술은 처음부터 선택하는 시술이 아니라,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충분히 시도했음에도 다리로 뻗치는 통증이나 저림, 걷다가 쉬어야 하는 간헐적 파행이 지속되는 경우에 신경성형술의 다음 단계로 고려됩니다. 특히 경도의 척추전방전위증을 동반한 만성 척추관협착증이나, 이전 수술 후 반흔 조직으로 유착이 심하게 진행되어 일반 신경성형술로는 약물이 고르게 퍼지지 않는 경우, 단일 분절의 요추 추간판탈출증에서 유형에 따라 반응이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 등이 대상이 됩니다. 카름 등의 종적 코호트 연구(Karm 등, 2022)에 따르면 경도의 척추전방전위증을 동반한 만성 척추관협착증 환자에서 풍선 카테터를 이용한 경막외 신경성형술의 경과를 추적 관찰한 결과가 보고되어 있으며, 조 등의 12개월 추적 연구(Cho 등, 2019)에 따르면 단일 분절 요추 추간판탈출증에서도 디스크 유형에 따라 신경성형술의 임상 효과에 차이가 있다고 확인되었습니다. 즉 같은 진단명이라도 영상 소견의 세부 유형, 유착의 범위, 협착이 자리 잡은 위치에 따라 기대할 수 있는 효과와 접근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며, 이 때문에 시술 전 영상 판독과 병력 확인이 신경성형술 단계보다 더 꼼꼼하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울러 통증의 지속 기간이 짧고 신경학적 결손이 뚜렷하지 않은 초기 단계에서는 풍선확장술보다 보존적 치료나 단순 신경성형술을 먼저 충분히 시도해 보는 순서가 일반적으로 권장되며, 여러 치료를 거쳐도 호전이 더디고 영상에서 확인되는 유착이 상당한 경우에 한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판단이 이루어집니다. 환자가 겪는 통증의 위치와 방사통의 범위, 그리고 앉거나 걷는 자세에 따라 증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함께 살펴 실제로 이 시술이 도움이 될 소견인지를 가려내는 과정도 함께 진행됩니다.

시술 중·직후 알려진 합병증 — 무엇이 보고되었나

경막외강에 카테터와 풍선을 진입시키는 시술이기 때문에, 이 등의 경막외 유착 박리술 리뷰(Lee 등, 2014)를 비롯한 여러 문헌은 다음과 같은 합병증을 함께 기록해 왔습니다. 1) 카테터가 지나는 길목의 혈관을 스쳐 생기는 경막외 출혈이나 혈종, 2) 바늘이나 카테터가 경막을 뚫고 들어가 생기는 경막천자와 그로 인한 두통, 3) 시술 부위나 카테터를 따라 균이 들어가 생기는 감염, 4) 조영제나 국소마취제, 히알루로니다제 등 주입 약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5) 풍선을 부풀리는 압력이 신경근을 직접 압박하거나 자극해 나타나는 일시적인 통증 악화나 저림, 6) 드물게 주입한 약물이나 조작으로 인해 척수액 압력 자체가 일시적으로 변화하며 나타나는 두통성 증상입니다. 이러한 합병증은 흔히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문헌에 「드물게 보고되는」 형태로 기록되어 있으며, 대부분은 시술 직후부터 며칠 안에 나타나 적절한 처치로 회복되는 경과를 보입니다. 다만 어떤 증상이 정상적인 회복 과정이고 어떤 증상이 즉시 알려야 할 경고 신호인지 미리 구분해 두는 것이 안전한 시술의 전제가 되며, 이 구분은 시술 전 상담 과정에서 의료진이 환자에게 직접 설명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시술 직후 병원 내에서 일정 시간 관찰하는 과정을 거치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데, 대부분의 급성 합병증은 시술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징후가 먼저 나타나기 때문에 그 시간 동안 혈압과 다리의 움직임, 감각 변화를 함께 확인하며 이상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이 관찰 시간을 충분히 갖는 것 자체가 귀가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줄이는 절차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드문 합병증 사례 — 두개내 경막하 혈종

김 등의 증례 보고(Kim 등, 2014)에 따르면, 경피적 경막외 신경성형술을 받은 환자에게서 두개내 경막하 혈종이라는 의도하지 않은 합병증이 발생한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경막외강에 주입한 약물이나 조작으로 인해 척수액 압력에 변화가 생기고, 그 영향이 척추 부위를 넘어 머리 쪽까지 미친 것으로 추정되는 매우 드문 경과입니다. 해당 보고는 시술 자체의 안전성을 부정하는 근거가 아니라, 「경막외강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국소에만 머무르지 않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알려 주는 사례로 인용됩니다. 이런 사례가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한 이유는, 시술 후 다리나 허리의 통증과 무관해 보이는 두통, 구역감, 의식 변화 같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이를 가볍게 넘기지 않고 즉시 알려야 하는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증례 보고는 발생 빈도 자체를 통계로 제시하기보다 「이런 경과도 있을 수 있다」는 임상적 경각심을 남기는 성격의 문헌이며, 그런 만큼 흔한 합병증 목록과 함께 별도로 기억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두개내 경막하 혈종은 증상이 나타나는 시점이 시술 당일이 아니라 며칠 뒤로 늦게 나타날 수도 있다는 점이 함께 지적되는데, 이 때문에 시술 직후 이상이 없었다는 사실만으로 이후 기간을 완전히 안심할 근거로 삼기는 어렵습니다. 시술 후 며칠 동안은 평소와 다른 두통 양상이나 어지럼증, 시야의 변화가 있는지를 스스로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 이런 드문 경과를 조기에 알아차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흔한 합병증은 아니지만 발생 가능한 경과로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을 환자가 알고 있어야, 드문 신호를 놓치지 않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시술 후 흔히 나타나는 반응과 구별해야 할 경고 신호

시술 직후에는 카테터가 지나간 자리의 국소적인 뻐근함, 엉치뼈 주변의 눌린 듯한 느낌, 하루 이틀 이어지는 가벼운 통증 증가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조직이 자극을 받았다가 가라앉는 자연스러운 회복 과정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다음과 같은 신호는 앞서 살펴본 합병증과 관련될 수 있어 구별이 필요합니다. 1) 시술 부위가 점점 부어오르며 열감과 함께 진물이나 고름이 비치는 경우, 2) 앉거나 누워서도 가라앉지 않는 심한 두통이 며칠씩 이어지는 경우, 3)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급격히 둔해지는 경우, 4) 대소변을 보는 감각이 갑자기 달라지는 경우, 5) 열이 나며 오한이 동반되는 경우, 6) 시술 부위와 무관해 보이는 구역감이나 의식이 흐려지는 듯한 느낌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신호는 시술 후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반응과는 성격이 다르며, 나타났을 때는 예정된 다음 진료를 기다리지 말고 시술한 의료진에게 바로 연락해 확인받는 것이 원칙입니다. 회복 경과를 스스로 판단하기보다 어떤 신호가 정상 범위인지를 시술 직후 상담에서 미리 안내받아 두고, 가족이나 보호자에게도 함께 알려 두는 편이 실제 상황에서 더 빠른 대응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밤 시간이나 병원 진료 시간 이외에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시술 전 상담 단계에서 야간이나 휴일에 연락할 수 있는 방법까지 함께 확인해 두는 것이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경고 신호와 자연스러운 회복 반응을 구별하는 기준을 미리 문서나 안내문 형태로 받아 두면, 증상이 나타났을 때 그 자리에서 다시 찾아보며 판단할 수 있어 더욱 실용적입니다.

치료 비교 (논문 근거)

치료법 근거 수준 효과 적합 대상 출처
경막외 풍선 신경성형술(풍선확장술) 종적 코호트 연구 경막외강 유착을 넓혀 협착 부위 통증 경과를 추적 관찰 경도 척추전방전위증을 동반한 만성 척추관협착증 Karm 등, Korean J Pain 2022 (10.3344/kjp.22289)
경피적 신경성형술 12개월 추적 연구 디스크 유형에 따른 임상 효과 차이 확인 단일 분절 요추 추간판탈출증 Cho 등, J Korean Neurosurg Soc 2019 (10.3340/jkns.2019.0070)
경막외 유착 박리술 문헌 리뷰 유착 박리를 통한 신경근 압박 완화 기전 정리 및 합병증 범위 정리 만성 신경근성 통증, 유착이 의심되는 경우 Lee 등, Korean J Pain 2014 (10.3344/kjp.2014.27.1.3)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 체계적 문헌고찰(AAN 가이드라인) 경추·요추 신경근성 통증 및 협착 증상 완화 근거 요약 신경근성 통증, 척추관협착증 Armon 등, Neurology 2025 (10.1212/WNL.0000000000213361)

효과와 안전성을 함께 본 근거 — 코호트와 후속 관찰

카름 등의 종적 코호트 연구(Karm 등, 2022)에 따르면 경도의 척추전방전위증을 동반한 만성 척추관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풍선 카테터를 이용한 경막외 신경성형술을 시행하고 그 경과를 일정 기간 추적 관찰한 결과가 보고되어 있으며, 조 등의 12개월 추적 연구(Cho 등, 2019)에 따르면 단일 분절 요추 추간판탈출증에서 디스크 유형에 따라 신경성형술의 임상 효과가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연구들은 공통적으로 「효과가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나타나지 않으며, 영상 소견과 협착의 정도, 유착의 범위에 따라 반응이 달라진다」는 점을 보여 줍니다. 안전성 역시 마찬가지로, 합병증이 드물게 보고된다는 사실과 그 합병증이 「전혀 없다」는 사실은 다르며, 근거 문헌을 있는 그대로 살펴보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아만 등의 체계적 문헌고찰(Armon 등, 2025)이 경추·요추 신경근성 통증과 척추관협착증에 대한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의 근거를 정리한 것처럼, 풍선확장술 역시 개별 연구 하나만이 아니라 여러 연구가 쌓여 온 맥락 속에서 효과와 한계를 함께 이해하는 것이 근거를 정확히 읽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추적 연구들이 공통으로 지적하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효과의 정도가 시술 직후보다 몇 주에서 몇 달에 걸쳐 서서히 확인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며, 이는 시술 후 통증이 곧바로 크게 줄지 않았다고 해서 실패로 단정하기보다 정해진 경과 관찰 기간을 두고 변화를 지켜보는 접근이 근거에 더 부합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효과와 위험은 따로 놓고 볼 것이 아니라, 자신의 영상 소견에 맞추어 함께 저울질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시술 전후 관리

합병증의 상당수는 시술 전 준비와 시술 후 관리로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는 성격의 것입니다. 시술 전에는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 복용 여부, 조영제·국소마취제 알레르기 병력, 당뇨나 면역저하 상태처럼 감염과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조건을 미리 확인하고 필요하면 약물 복용을 일시적으로 조정합니다. 시술 중에는 방사선 투시 영상으로 카테터와 풍선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진행해, 정해진 경로를 벗어나 신경이나 혈관을 직접 자극하지 않도록 하는 과정이 함께 이루어지며, 풍선을 부풀리는 압력도 영상에서 확인되는 통로의 폭에 맞추어 단계적으로 조절합니다. 시술 후에는 정해진 시간 동안 안정을 취하며 두통이나 어지럼증, 하지 근력 변화 같은 초기 신호를 관찰하고, 시술 부위를 청결하게 유지해 감염 가능성을 낮추며, 필요한 경우 예방적 항생제나 진통제를 함께 사용하기도 합니다. 합병증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위험 요인을 미리 확인하고 시술 중 영상으로 확인하며 진행하는 절차, 그리고 시술 후 일정 기간의 관찰이 겹겹이 쌓이는 것 자체가 안전성을 높이는 핵심입니다. 아울러 귀가 후에도 시술 부위를 무리하게 압박하거나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는 것을 피하고, 정해진 기간 동안 무거운 물건을 드는 동작이나 격한 운동을 미루는 것도 회복을 순조롭게 이어 가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시술 후 처방받은 약물을 정해진 시간과 용량대로 복용하는 것 역시 통증 조절뿐 아니라 감염 예방 측면에서도 함께 지켜야 할 관리 항목에 속합니다.

신중히 접근해야 할 경우 — 위험이 더 커지는 상황

다음과 같은 상태에서는 풍선확장술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어 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1)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를 복용 중이어서 출혈 경향이 높아진 경우, 2) 시술 부위 주변에 국소 감염이나 전신 감염이 있는 경우, 3) 조영제나 시술에 사용하는 약물에 알레르기 병력이 뚜렷한 경우, 4) 척추관 내 종양이나 심한 기형처럼 카테터가 지나갈 해부학적 통로 자체가 좁거나 변형된 경우, 5) 임신 중이거나 전신 상태가 불안정해 방사선 노출과 시술 스트레스를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 6) 이전 시술에서 유사한 합병증을 경험한 병력이 있는 경우입니다. 이런 조건에 해당한다고 해서 시술이 무조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위험과 이득을 견주어 다른 치료 순서를 먼저 고려하거나 시술 방식을 조정하는 판단이 앞서야 합니다. 아만 등의 체계적 문헌고찰(Armon 등, 2025)은 경추·요추 신경근성 통증과 척추관협착증에 대한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의 근거를 정리하면서도, 시술적 접근 이전에 환자 개개인의 위험 요인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해 주며, 이는 신경성형술과 풍선확장술을 고려할 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판단 기준입니다. 이 같은 위험 요인이 하나라도 확인되면 시술 자체를 포기하기보다, 그 요인을 어느 정도까지 조정하거나 관리한 뒤에 시술을 진행할 수 있는지를 담당 의료진과 함께 상의하는 순서가 우선됩니다. 예를 들어 조절 가능한 감염이 확인된 경우라면 먼저 감염을 치료한 뒤 시술 일정을 다시 잡는 방식으로 위험을 낮추는 접근이 이루어지며, 스스로 해당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진료 중에 병력을 있는 그대로 알려 주는 것이 가장 안전한 출발점이 됩니다.

풍선확장술, 더 깊이 알아보기

조의 신경성형술 개괄 논문(Jo, 2012)은 경막외 신경성형술이 어떤 원리로 유착을 박리하고 약물을 전달하는지, 그리고 어떤 조건에서 효과와 한계가 갈리는지를 정리한 자료이며, 이 등의 경막외 유착 박리술 리뷰(Lee 등, 2014)는 시술의 적응증과 함께 발생 가능한 합병증의 종류를 폭넓게 다룬 문헌입니다. 이러한 자료들은 풍선확장술을 신경성형술의 확장선상에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며, 「하나의 시술로 모든 협착과 유착을 해결한다」는 접근보다는 환자의 영상 소견과 병력에 맞추어 신경성형술과 풍선확장술, 필요하다면 수술적 치료까지 단계적으로 검토하는 접근이 근거에 더 가깝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카름 등(Karm 등, 2022)과 조 등(Cho 등, 2019)의 추적 연구처럼 시간을 두고 경과를 관찰한 자료들을 함께 살펴보면, 효과가 즉시 나타나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회복 기간 동안 서서히 변화하는 경과를 보인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김 등의 증례 보고(Kim 등, 2014)처럼 드문 합병증을 다룬 문헌도 함께 참고하면, 흔한 경과와 드문 경과를 모두 아우르는 균형 잡힌 시각으로 시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여러 문헌을 하나씩 따로 읽기보다는 자신의 진단명과 영상 소견에 해당하는 연구를 골라 그 결과가 실제로 자신의 상황과 얼마나 비슷한지를 견주어 보는 방식이 근거를 더 정확하게 활용하는 방법이 됩니다.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진료 중에 본인의 영상 자료를 함께 보면서 어떤 단계에 해당하는지, 어떤 합병증을 특히 주의해야 하는지를 직접 확인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본원 진료 안내

현명신경외과의원은 서울 지하철 시청역 인근에서 척추관협착증과 추간판탈출증으로 인한 다리 저림, 파행 증상을 진료하며,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충분하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신경성형술과 풍선확장술을 포함한 경막외강 시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시술 전에는 영상 자료와 병력을 바탕으로 적응증과 위험 요인을 함께 확인하며, 항응고제 복용이나 알레르기 병력처럼 합병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조건이 있는지도 꼼꼼히 살핍니다. 시술 후에는 정해진 관찰 시간 동안 두통이나 하지 근력 변화 같은 초기 신호를 지켜본 뒤 귀가 여부를 판단하며, 귀가 후 나타날 수 있는 경고 신호와 연락 방법도 함께 안내합니다. 이 글에서 정리한 합병증과 경고 신호는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하지 않으며, 실제 증상이 있을 때는 스스로 판단하기보다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시술 이후에도 정기적인 경과 관찰을 통해 통증의 변화와 일상생활 복귀 정도를 함께 확인하며, 필요한 경우 물리치료나 운동치료 같은 보조적인 관리를 병행해 회복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처음 방문하시는 경우라면 이전 병원에서 촬영한 영상 자료나 진료 기록을 함께 지참해 주시면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다음 단계를 상의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시청역 인근에서 척추관협착증이나 추간판탈출증으로 시술을 고려하고 계시다면, 본인의 영상과 병력에 맞는 단계를 진료 중에 함께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풍선확장술 후에 통증이 며칠간 더 심해질 수도 있나요

A: 시술 부위를 자극한 직후이므로 하루 이틀 정도 국소적인 뻐근함이나 통증 증가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도 가라앉지 않고 오히려 심해지거나 다리 힘이 함께 빠진다면 자연스러운 회복 과정과는 다른 신호일 수 있어 바로 알려야 합니다. 얼음찜질이나 안정만으로 며칠씩 버티기보다 통증의 방향이 나아지는지 나빠지는지를 스스로 기록해 두었다가 다음 진료나 전화 상담 때 정확히 전달하는 편이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Q: 시술 중 신경이 다칠 위험은 없나요

A: 카테터와 풍선을 방사선 투시 영상으로 실시간 확인하면서 진행하기 때문에 신경을 직접 손상시킬 위험은 낮게 관리되지만, 문헌에는 풍선의 팽창압이 신경근을 자극해 일시적인 통증이나 저림이 나타난 경우가 드물게 보고되어 있습니다. 이런 자극은 대개 시술 직후 며칠 안에 가라앉는 경과를 보이며, 회복 속도가 유독 더디다면 영상으로 원인을 다시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Q: 조영제 알레르기가 있으면 받을 수 없나요

A: 조영제나 국소마취제에 알레르기 병력이 뚜렷한 경우는 위험이 커질 수 있는 조건 중 하나입니다. 병력을 미리 확인해 대체 약물이나 사전 처치를 고려하는 등 개별 상황에 맞춘 판단이 필요합니다. 과거 다른 병원에서 조영제 부작용을 겪은 적이 있다면 정확한 증상과 시기를 함께 알려 주시는 편이 안전한 대체 계획을 세우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Q: 두개내 경막하 혈종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흔한 편인가요

A: 문헌에 증례로 보고된 매우 드문 경과이며, 흔하게 발생하는 합병증은 아닙니다. 다만 드물게라도 발생 가능한 경과로 기록되어 있다는 점을 알고, 두통이나 의식 변화 같은 신호가 있으면 즉시 알려야 합니다. 드문 사례라는 사실이 안심할 근거가 되기보다는, 오히려 흔치 않은 신호를 놓치지 않고 빠르게 알아차려야 하는 이유로 받아들이는 편이 안전합니다.

Q: 시술 후 며칠 정도 지나야 안심할 수 있나요

A: 대부분의 합병증은 시술 직후부터 며칠 안에 나타나는 것으로 문헌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통증 양상과 하지 감각, 대소변 감각 변화를 관찰하고, 예정된 진료에서 경과를 확인받는 것이 원칙입니다. 특별한 신호가 없더라도 예정된 경과 관찰일에는 반드시 내원해 회복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함께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Q: 풍선확장술을 받으면 척추관협착증이 완전히 낫나요

A: 협착 부위의 유착을 넓혀 통증을 완화하는 시술이지 협착 자체를 근본적으로 없애는 수술은 아닙니다. 연구마다 반응 정도가 다르게 보고되는 만큼, 본인의 영상 소견에 맞는 기대치를 진료 중에 확인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시술 이후에도 자세와 체중 관리, 꾸준한 운동 습관이 함께 뒷받침되어야 좋아진 상태가 오래 유지된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Q: 항응고제를 먹고 있는데 시술이 가능한가요

A: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 복용은 출혈 위험을 높이는 조건 중 하나로 꼽힙니다. 복용 중인 약물을 미리 알려 주시면 일시 중단이나 대체 일정 등 안전한 진행 방법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의로 약을 먼저 끊고 오시기보다는, 처방한 진료과와 상의한 뒤 중단 가능 여부와 시기를 확인받고 오시는 편이 두 가지 치료 모두에 안전합니다.

Q: 시술 후 두통이 있으면 무조건 응급실에 가야 하나요

A: 앉거나 누워서도 가라앉지 않고 며칠씩 이어지는 심한 두통이라면 즉시 알려야 할 신호에 해당합니다. 다만 판단이 애매할 때는 응급실 방문 여부를 스스로 정하기보다 시술한 의료진에게 먼저 연락해 확인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두통의 강도뿐 아니라 누우면 나아지고 앉으면 심해지는 식의 자세에 따른 변화가 있는지도 함께 확인해 전달하면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참고 문헌

  1. Karm M, Kim C, Kim D, Lee D (2022). Effectiveness of percutaneous epidural neuroplasty using a balloon catheter in patients with chronic spinal stenosis accompanying mild spondylolisthesis: a longitudinal cohort study. The Korean Journal of Pain. DOI: 10.3344/kjp.22289
  2. Cho P, Ji G, Yoon Y, Shin D (2019). Clinical Effectiveness of Percutaneous Epidural Neuroplasty According to the Type of Single-Level Lumbar Disc Herniation : A 12-Month Follow-Up Study. 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 DOI: 10.3340/jkns.2019.0070
  3. Kim S, Kim M, Kim K, Lim Y (2014). Unintended Complication of Intracranial Subdural Hematoma after Percutaneous Epidural Neuroplasty. 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 DOI: 10.3340/jkns.2014.55.3.170
  4. Lee F, Jamison D, Hurley R, Cohen S (2014). Epidural Lysis of Adhesions. The Korean Journal of Pain. DOI: 10.3344/kjp.2014.27.1.3
  5. Jo D (2012). Neuroplasty. The Korean Journal of Pain. DOI: 10.3344/kjp.2012.25.2.73
  6. Armon C, Narayanaswami P, Potrebic S, Gronseth G (2025). Epidural Steroids for Cervical and Lumbar Radicular Pain and Spinal Stenosis Systematic Review Summary: Report of the AAN Guidelines Subcommittee. Neurology. DOI: 10.1212/WNL.0000000000213361. PMID: 39938000 (PubMed)

본 콘텐츠는 의학 논문과 임상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의 의료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전문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