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적 검토: 정지인 내과 전문의 / 류마티스내과 분과전임의 (서울대학교병원 전임의 과정 수료 (2021-2024))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 석박사 수료

최종 업데이트: 2026-05-02

고혈압 환자의 방아쇠수지 시술, 마취·약물 주의사항

60대 이후 양 손가락이 걸리는데, 혈압약을 먹어도 수술받을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고혈압이 잘 조절되고 있다면 방아쇠수지 시술은 안전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단, 항혈소판제·항응고제를 복용 중이라면 수술 전 일정 기간 중단이 필요하며, 시술은 국소마취로 진행되므로 전신마취보다 부담이 훨씬 적습니다.

진료실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질문이 이겁니다.

"원장님, 제가 혈압약을 먹고 있는데요. 그런데 손가락이 양쪽 다 걸려서 도저히 못 살겠어요. 수술받아도 되나요? 와파린도 먹는데..."

60대 이후 환자분들의 상당수가 이런 상황입니다. 손가락은 잠겨 있고, 새벽이면 굳어서 펴지지 않고, 그렇다고 매일 먹는 혈압약·심장약·항응고제를 마음대로 끊을 수도 없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문제 때문에 수술을 미루다가 손가락 관절이 영구 구축까지 가버린 분들을 꽤 많이 봅니다.

오늘은 그런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 즉 고혈압·심장질환 등 동반질환이 있는 환자분이 방아쇠수지 시술을 받을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사진1: 진료장면 - 60대 환자 오른손 약지의 잠김 현상을 진찰하는 장면]


왜 60대 이후에 두 가지가 동시에 오는가

방아쇠수지의 환자 분포를 보면 흥미롭습니다. 본원 EMR 데이터상 최근 6개월간 방아쇠손가락으로 내원하신 분이 78명, 고혈압으로 관리받고 계신 분이 106명입니다. 두 그룹이 겹치는 비율이 결코 낮지 않습니다. 50대 후반부터 60대, 70대로 넘어가면서 방아쇠수지의 유병률이 급격히 올라가는데, 그 연령대는 이미 고혈압·당뇨·심방세동 같은 만성질환을 한두 개씩 안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왜 이렇게 겹치는가. 두 질환은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없지만, 공통된 배경이 있습니다.

첫째, 노화에 따른 결합조직의 변화입니다. A1 활차의 콜라겐 섬유는 나이가 들면서 가교 결합(cross-link)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고, 탄력성을 잃습니다. 이는 혈관벽이 굳어가는 동맥경화 과정과 분자 수준에서 유사합니다. AGE(advanced glycation end products) 축적이라는 똑같은 메커니즘이 작용합니다.

둘째, 당뇨병이 있는 경우 방아쇠수지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4~10배 높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고혈압 환자분 중 상당수가 대사증후군의 일부로 당불내성을 동반하시는데, 이것이 결합조직의 비정상 적응을 가속시킵니다.

쉽게 비유하면 이렇습니다. 오래된 자동차의 고무 패킹이 한 군데만 닳지 않습니다. 엔진룸 전체에서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정도로 굳고 갈라집니다. 사람의 결합조직도 마찬가지입니다. 혈관도 굳고, 활차도 굳고, 힘줄도 두꺼워집니다.

[📷 사진2: 해부도해 - 정상 A1 활차(3겹 구조)와 두꺼워진 병변 활차의 비교 일러스트]


수술 전 검사에서 반드시 확인하는 것들

저희가 방아쇠수지로 오신 환자분께 시술 전에 꼭 여쭙는 항목들이 있습니다. 단순히 "건강하신가요?"가 아닙니다.

확인 항목 이유
복용 중인 약물 전체 목록 항혈소판제·항응고제·스테로이드 확인
최근 수축기/이완기 혈압 시술 중 출혈 위험 평가
심방세동 등 부정맥 유무 와파린/NOAC 복용 가능성
당화혈색소(HbA1c) 당뇨 조절 상태 → 감염·재발 위험
최근 3개월 내 시술 이력 스테로이드 주사 횟수
알레르기 (특히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선택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약물 목록입니다. 환자분들은 종종 "감기약 정도만 먹어요"라고 말씀하시지만, 실제로 처방전을 펴 보면 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 아픽사반, 리바록사반 등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시는 경우도 흔합니다.

[📷 사진3: 진료장면 - 환자가 지참한 약 봉투와 처방전을 함께 검토하는 장면]

핵심은 이겁니다. 혈압약 자체는 시술 당일에도 평소대로 복용하시면 됩니다. ACE 억제제, ARB, 칼슘차단제, 베타차단제, 이뇨제 모두 시술 중단 대상이 아닙니다. 오히려 갑자기 끊으면 반동성 고혈압으로 더 위험합니다. 진짜 문제는 항혈소판제와 항응고제입니다.

[[관련글: 방아쇠수지 약물치료 종류와 효과, 진통제 한계]]


항혈소판제와 항응고제, 며칠 전부터 끊어야 하나

이 부분이 가장 자주 혼동되는 영역입니다. 약마다 작용 기전이 다르고, 따라서 중단 기간도 다릅니다. 반드시 처방한 내과·심장내과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 후 결정해야 한다는 전제 하에,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약물 분류 대표 약물 일반적 중단 기간 비고
아스피린 아스피린프로텍트, 아스트릭스 5~7일 심혈관 고위험군은 유지 가능
클로피도그렐 플라빅스 5~7일 스텐트 시술 후 1년 이내는 절대 중단 금지
와파린 쿠마딘 3~5일 INR 1.5 이하 확인 필요
DOAC (NOAC) 아픽사반(엘리퀴스), 리바록사반(자렐토), 다비가트란(프라닥사) 24~48시간 신기능에 따라 조정
저용량 헤파린 클렉산 등 12~24시간 -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습니다. 환자분들은 종종 "치과에서 발치할 때는 안 끊고 했는데요?"라고 말씀하십니다. 맞습니다. 최근 미국심장학회 가이드라인은 단순 발치, 표재성 피부 시술의 경우 항혈소판제를 굳이 중단하지 않을 것을 권고합니다. 그러나 방아쇠수지 시술은 활차를 절개하는 시술이고, 손바닥의 표재 동맥궁(superficial palmar arch) 인근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출혈 시 혈종 형성과 신경 압박 위험이 발치보다 높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이중항혈소판요법(아스피린+클로피도그렐) 중인 환자분의 경우, 심장내과 의뢰서를 받아 일시적 단일요법으로 전환한 후 시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와파린 복용자는 시술 1주 전 INR 측정, 3일 전 중단, 시술 당일 INR 1.5 이하 재확인의 단계를 거칩니다.

이런 사전 준비가 왜 중요한가. 2025년 The Journal of Hand Surgery에 발표된 Weaver 등의 연구에서 방아쇠수지 재수술의 위험 인자를 분석했는데, 출혈성 합병증이 이차 수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언급됩니다. 첫 수술에서 혈종이 형성되면 그것이 섬유화되면서 새로운 활차 형성을 방해하고, 결국 재수술로 이어집니다.

[📷 사진4: 장비사진 - 초음파 유도 하 하키나이프 시술 준비 장면]


왜 하키나이프가 동반질환자에게 더 안전한가

이 부분이 오늘 설명의 핵심입니다.

전통적인 개방형 방아쇠수지 수술은 손바닥 피부를 1.5~2cm 절개하고 피하조직을 박리한 뒤 A1 활차를 직접 보고 절개합니다. 안전하지만 절개 부위 출혈, 혈종, 감염 위험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봉합실을 풀러 다시 와야 하고, 회복기간 동안 손에 물도 못 대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 하키나이프(HAKI knife)는 경피적 활차 절개술용 특수 도구입니다. 1mm 남짓의 바늘구멍으로 진입해, 초음파 영상으로 A1 활차의 정확한 위치와 두께, 주변 혈관·신경의 주행을 실시간 확인하면서 활차만 절개합니다. 피부 절개도, 봉합도 없습니다. 시술 직후 반창고 한 장 붙이고 귀가하시는 시술입니다.

쉽게 비유하면 이렇습니다. 옛날 백내장 수술은 안구를 크게 절개하고 수정체를 통째로 꺼냈습니다. 요즘은 1.8mm 절개창으로 초음파로 부수고 흡입합니다. 결과는? 수술 시간 단축, 출혈 격감, 회복 기간 1/5. 하키나이프 수술이 같은 변화입니다.

고혈압·심혈관질환자에게 하키나이프 수술의 결정적 장점: ① 절개 길이가 0에 가까워 출혈량이 거의 없음 ② 국소마취 1cc 이내로 시술 완료 → 마취제 흡수에 의한 혈압 변동 최소 ③ 시술 시간 5~10분 → 환자 긴장으로 인한 일시적 혈압 상승의 영향 최소 ④ 봉합·소독 등 후속 처치 거의 없음 → 항응고제 재개 시점 단축

이 도구는 한국 의료진이 개발해 FDA 인증을 받은 기구입니다. 초기 보고에서도 93% 이상의 양호한 결과가 보고되었으며, 현재는 초음파 유도 하에 시행되어 안전성과 정확도가 더 향상되었습니다.

[[관련글: 방아쇠수지가 양손에 동시에 생기는 이유]]


시술 당일, 혈압 변동을 어떻게 관리하는가

진료실에서 가장 자주 보는 장면이 "백의(白衣)고혈압"입니다. 평소 집에서는 130/80이지만, 진료실에 들어오면 160/100이 찍히는 경우입니다. 시술 직전에는 더 올라갑니다. 이건 환자분 잘못이 아니라 자율신경계의 정상 반응입니다.

저희가 시술 당일 따르는 프로토콜은 이렇습니다.

첫째, 시술 30분 전 안정 시간을 드립니다. 대기실에서 무리한 일정 후 곧장 시술실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혈압 측정을 두 번 이상, 양 팔에서 시행해 평균값을 봅니다.

둘째, 수축기 혈압 180mmHg 이상, 이완기 110mmHg 이상이면 시술을 연기합니다. 응급 시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항고혈압제 복용 시점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1~2시간 후 재측정합니다. 이 정도 혈압에서 시술을 강행하면 출혈량이 늘어날 뿐 아니라 시술 후 혈종 위험이 높아집니다.

셋째, 국소마취제 선택입니다. 일반적으로 리도카인 1% 또는 2%를 사용하는데, 통상 에피네프린이 혼합된 제제를 손가락 부위에 사용하는 것은 과거에 금기로 여겨졌습니다. 최근 연구에서 손가락 사용도 안전하다는 보고가 늘고 있지만, 저희는 보수적으로 고혈압·심혈관질환자에게는 에피네프린 미함유 제제를 우선 사용합니다. 에피네프린은 미세하더라도 전신 흡수 시 혈압 상승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넷째, 시술 중 혈압·맥박 모니터링을 유지합니다. 5분짜리 시술이라도 동반질환자는 자동혈압계를 부착하고 진행합니다.

[📷 사진5: 진료장면 - 시술 직전 혈압 측정과 약물 복용 시점을 확인하는 모습]


시술 후 관리, 동반질환자가 더 신경 써야 할 것

시술 자체보다 중요한 것이 시술 후 관리입니다. 동반질환이 있는 분일수록 회복 단계에서 변수가 많습니다.

첫 24시간. 시술 부위는 거의 출혈이 없지만, 항혈소판제·항응고제를 끊고 진행한 경우 약을 언제 다시 시작할지 정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시술 24시간 후부터 재개합니다. 단, 심방세동이 있어 뇌졸중 위험이 높은 분은 12시간 후 재개를 검토합니다. 이 결정은 반드시 처방한 내과 주치의 선생님과 함께 합니다.

시술 후 3~5일. 이 시기부터 능동적인 손가락 굽힘·폄 운동을 시작해야 합니다. 새로 형성될 활차 조직이 굳지 않도록 부드럽게 움직여 줍니다.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 NSAIDs)를 사용하는데, 고혈압 환자분은 NSAIDs(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 장기 사용 시 혈압이 추가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NSAIDs는 단기간(1주 이내)으로 제한하고, 가능하면 아세트아미노펜을 우선합니다.

4~6주차. 이 시기까지 부드러운 근력 회복 운동을 진행하고, 6주 이후 일상 손 사용으로 복귀합니다. 동반질환이 있는 분은 회복이 평균보다 1~2주 더 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미세혈류 상태가 다소 떨어져 있기 때문이며, 조급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관련글: 방아쇠수지 시술 후 직장 복귀, 키보드·운전 시점]]


양손 동시 시술을 해도 되는가, 시간을 두고 해야 하는가

60대 이후 환자분들 중에는 양손 검지·중지·약지가 모두 걸리는 분도 많습니다. 한 번에 끝내고 싶은 마음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동반질환자에게는 한쪽씩 단계적으로 시술하는 것을 권합니다.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양손을 동시에 시술하면 시술 후 1주일 동안 손 사용이 제한되어 혈압 측정·약 복용·식사 등 일상 동작이 어려워집니다. 동반질환자에게는 이것이 의외로 큰 부담입니다.

둘째, 항응고제를 양측 시술을 위해 더 오래 끊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한쪽씩 시술하면 약 중단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셋째, 한쪽 결과를 본 뒤 반대쪽 시술 계획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통증 반응, 회복 속도, 활차 두께 등이 사람마다 달라서 양쪽이 똑같지 않습니다.

저희는 보통 첫 시술 후 4~6주 간격을 두고 반대측 시술을 진행합니다.

[📷 사진6: 운동시범 - 시술 후 능동적 굴곡·신전 재활운동 자세]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시는 것들

Q. 혈압약을 시술 당일 아침에 먹어도 되나요?

네, 평소 드시던 혈압약은 시술 당일 아침에도 평소 시간에 평소 용량으로 복용하셔야 합니다. ACE 억제제, ARB, 칼슘차단제, 이뇨제, 베타차단제 모두 그대로 복용합니다. 갑자기 끊으면 반동성 혈압 상승으로 시술 중 혈압이 더 높아집니다. 단, 시술 30분 전부터는 물 외 음식 섭취는 자제해 주십시오.

Q. 와파린을 먹는데, 끊고 시술받으면 그 사이에 뇌경색이 올까 봐 무섭습니다.

이해합니다. 그래서 시술 일정을 잡을 때 처방 내과·심장내과 주치의 선생님과 반드시 상의합니다. 일반적으로 와파린은 3~5일 중단해도 단기 혈전 위험은 매우 낮은 수준이지만, 인공판막 환자나 최근 6개월 이내 뇌졸중 병력이 있는 분은 헤파린 가교(bridging) 요법을 검토합니다. 이는 와파린을 끊는 동안 단기 작용 헤파린으로 대체해 위험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환자분 상태에 따라 개별적으로 판단합니다.

Q. 심장 스텐트를 작년에 했는데, 플라빅스를 절대 끊지 말라고 들었습니다. 그럼 손은 어떻게 합니까?

스텐트 시술 후 1년 이내라면 이중항혈소판요법(아스피린+클로피도그렐)을 끊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이런 경우 저희는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하나는 시술을 1년 이후로 연기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심장내과와 상의하여 클로피도그렐만 일시 중단(아스피린은 유지) 후 시술하는 것입니다. 손가락 잠김이 심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정도라면 후자를 검토합니다. 하키나이프는 절개 길이가 거의 없어 아스피린 단독 유지 상태에서도 비교적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습니다.

Q. 시술 중 혈압이 갑자기 올라가면 어떻게 됩니까?

자동혈압계로 실시간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즉시 인지됩니다. 수축기 180mmHg 이상으로 상승하면 시술을 일시 중단하고 환자분께 심호흡을 유도하며 5~10분 안정 시간을 갖습니다. 대부분 긴장에 의한 일시적 상승이라 자연스럽게 정상화됩니다. 만약 진정되지 않으면 그날 시술을 보류하고 내과 진료를 권합니다. 무리해서 강행하지 않습니다.

Q. 당뇨도 있습니다. 방아쇠수지 시술이 당뇨에 영향을 줍니까?

시술 자체는 당뇨에 직접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다만 두 가지를 주의합니다. 첫째, 당뇨 환자분은 시술 부위 감염 위험이 일반인보다 약간 높으므로, 당화혈색소(HbA1c)가 9.0% 이상으로 조절이 안 되는 경우는 우선 내과에서 혈당 조절을 받으신 후 시술을 권합니다. 둘째, 당뇨가 있으면 방아쇠수지 재발률이 다소 높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시술 후 재활을 더 꼼꼼히 진행해야 합니다. 손가락 굴곡 힘줄 자체가 두꺼워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Q. 스테로이드 주사를 두 번 맞았는데도 계속 걸립니다. 이제 수술인가요?

네, 수술을 진지하게 검토하실 시점입니다. 임상 가이드라인에서는 스테로이드 주사 2회 이상 시도 후 효과가 없거나 재발한 경우, 그리고 증상이 4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수술을 권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를 3회, 4회 거듭하시면 오히려 힘줄 자체에 손상이 누적되어 시술 후 회복이 더 어려워집니다. 또한 13세 이후의 힘줄 재생 능력은 생리적으로 활발하지 못하기 때문에, 만성 손상이 고착되기 전에 활차를 개방하는 것이 결과가 좋습니다.


정리하며

고혈압이나 심혈관질환을 가지고 계시다고 해서 방아쇠수지 시술을 미루실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손가락 잠김 현상이 4개월 이상 지속되면, 그 자체가 일상의 작은 사고(낙상, 부엌칼 사용 등)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동반질환이 있다는 사실은 시술을 못 한다는 뜻이 아니라, 시술 전 약물 조정과 시술 중 모니터링을 더 세심하게 한다는 뜻입니다.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평소 드시는 약 목록을 빠짐없이 가지고 오십시오. 처방전 사진이나 약 봉투면 충분합니다. 둘째, 항혈소판제·항응고제는 자의로 끊지 마시고 반드시 처방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 후 일정을 잡으십시오. 셋째, 하키나이프 시술은 절개 길이가 거의 없어 동반질환자에게도 비교적 안전하게 시술이 가능합니다.

손가락 잠김으로 4개월 이상 고생하셨다면, 더 미루지 마시고 한 번 진료받으러 오십시오. 시술이 가능한지 아닌지는 검사를 해봐야 압니다.

상담 문의: 010-6229-1418 / 대표 1661-6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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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

  1. Weaver Douglas J, Lewis Jennifer, Abdelfadeel Walaa (2025). . . DOI: 10.1016/j.jhsa.2024.09.016

본 콘텐츠는 의학 논문과 임상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의 의료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전문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