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와 동반되기 쉬운 질환들

의학적 검토: 정지인 내과 전문의 / 류마티스내과 분과전임의 (서울대학교병원 전임의 과정 수료 (2021-2024))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 석박사 수료

최종 업데이트: 2026-06-14

결론부터: 변비와 함께 오기 쉬운 질환은?

변비는 그 자체가 증상이며, 갑상선기능저하증·당뇨병·고칼슘혈증 같은 대사 질환, 파킨슨병·척수 질환 같은 신경계 질환, 과민성 대장증후군, 우울증, 그리고 여러 약물과 동반되기 쉽습니다. 대한내과학회지에 따르면 변비를 유발하는 기질적 질환으로 대사성 질환(갑상선기능저하증·당뇨·고칼슘혈증), 신경계 질환(파킨슨병·다발성 경화증·척수 손상), 우울증 등이 있고, 약물도 흔한 원인입니다. 따라서 변비가 새로 생기거나 잘 안 나으면 숨은 동반 질환을 함께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비는 어떤 상태인가요?

변비는 배변 횟수가 적거나(보통 주 3회 미만), 변이 단단하고, 배변 시 힘이 많이 들거나 잔변감이 있는 상태입니다(해리슨 내과학 21판). 대부분은 기질적 원인이 없는 기능성 변비지만, 일부는 다른 질환·약물에 의한 이차성 변비입니다. 해리슨 내과학 21판도 다양한 이차성 원인을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따라서 변비를 단순히 '먹는 것 문제'로만 보지 말고, 동반 질환이나 약물이 원인일 수 있다는 관점이 필요합니다.

대사·내분비 질환과의 관계는?

변비는 갑상선기능저하증·당뇨병·고칼슘혈증 같은 대사·내분비 질환과 동반되기 쉽습니다. 대한내과학회지에 따르면 이런 대사성 질환은 변비를 유발하는 기질적 원인입니다.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 장 운동이 느려지고, 당뇨는 신경 손상으로 장 운동에 영향을 주며, 혈중 칼슘이 높아도 변비가 생깁니다. 따라서 변비와 함께 피로·체중 변화·갈증·다뇨 등이 있으면, 이런 대사·내분비 질환을 확인하는 혈액검사가 도움이 됩니다.

신경계 질환과도 관련 있나요?

네, 변비는 파킨슨병·다발성 경화증·척수 손상 같은 신경계 질환과 동반될 수 있습니다. 대한내과학회지에 따르면 이런 신경계 질환은 변비의 기질적 원인입니다. 장 운동은 신경 조절을 받기 때문에, 신경계 질환이 있으면 장 운동이 저하되어 변비가 생깁니다. 파킨슨병에서는 변비가 다른 증상보다 먼저 나타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변비와 함께 떨림·보행 장애·감각 이상 등 신경학적 증상이 있으면, 신경계 질환을 함께 평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기능성 문제와는?

변비는 변비 우세형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흔히 겹칩니다. 대한내과학회지에 따르면 복통과 변비가 동반되고 배변 후 증상이 호전되는 변비 우세형 IBS가 변비의 흔한 형태 중 하나입니다. 이 경우 단순 변비 치료뿐 아니라 복통·복부 불편을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따라서 변비에 복통이 동반되고 배변과 관련해 증상이 변한다면, 기능성 장 질환(IBS)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약물도 변비의 흔한 원인인가요?

네, 약물은 변비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대한내과학회지에 따르면 항콜린성 제제, 마약성 진통제, 칼슘차단제(혈압약), 항우울제, 항히스타민제, 진경제, 항경련제, 알루미늄 제산제, 철분제 등이 변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여러 약을 함께 먹는 고령에서 특히 흔합니다. 따라서 변비가 생기면 복용 중인 약을 점검하고, 의심되면 임의 중단보다 의사와 상의해 대체·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우울증 등 정신적 요인과도 관련 있나요?

네, 변비는 우울증 같은 신경정신과적 요인과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대한내과학회지에서 우울증을 변비의 기질적·이차적 원인 중 하나로 들고 있습니다. 기분 저하·활동 감소·식사량 변화·일부 항우울제 등이 장 운동과 배변에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변비와 함께 지속적인 우울감·무기력·수면 변화가 있다면, 정신건강 측면도 함께 살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즉 변비는 몸과 마음 양쪽 요인이 얽힐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진료받으세요

변비가 갑자기 생기거나 점점 심해지고, 체중감소·혈변·빈혈·복통이 동반되거나, 50세 이후 새로 생기거나, 피로·갈증·떨림 등 다른 증상이 함께 있으면 진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동반 질환이나 기질적 원인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복용 약이 의심될 때도 상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변비가 생활습관 교정으로 좋아지지 않거나 경고 증상이 있으면, 내과에서 혈액검사·내시경 등으로 동반 질환과 원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참고 근거

본 글은 국내 의학 학회지와 해리슨 내과학(21판) 등 의학 자료를 근거로 작성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변비와 동반되기 쉬운 질환은 무엇인가요?

A: 갑상선기능저하증·당뇨·고칼슘혈증 같은 대사 질환, 파킨슨병·척수 질환 같은 신경계 질환, 과민성 대장증후군, 우울증, 그리고 여러 약물입니다.

Q: 변비가 대사·내분비 질환과 관련 있나요?

A: 네. 갑상선기능저하·당뇨·고칼슘혈증은 변비의 기질적 원인입니다. 피로·체중 변화·갈증·다뇨가 함께 있으면 혈액검사가 도움이 됩니다.

Q: 신경계 질환도 변비를 일으키나요?

A: 네. 파킨슨병·다발성 경화증·척수 손상은 장 운동을 떨어뜨려 변비를 유발합니다. 파킨슨병에서는 변비가 먼저 나타나기도 합니다.

Q: 약 때문에 변비가 생길 수도 있나요?

A: 네. 마약성 진통제, 칼슘차단제, 항우울제, 항히스타민제, 철분제, 제산제 등이 흔한 원인입니다. 임의 중단보다 의사와 상의하세요.

Q: 변비에 복통이 같이 있으면 무엇을 의심하나요?

A: 변비 우세형 과민성 대장증후군일 수 있습니다. 복통이 배변 후 호전되는 양상이면 기능성 장 질환 관점에서 접근합니다.

Q: 언제 병원에 가야 하나요?

A: 변비가 갑자기 생기거나 심해지고 체중감소·혈변·빈혈·복통이 동반되거나 50세 이후 새로 생기면 동반 질환·원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본 콘텐츠는 의학 논문과 임상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의 의료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전문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