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적 검토: 김상현 원장 / 신경외과 전문의 (2000년 전문의 취득)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졸업

최종 업데이트: 2026-03-18

두 가지 두통, 왜 구별이 중요한가요

편두통과 긴장형 두통은 일차성 두통의 대표적인 유형입니다. 전체 두통 환자의 약 90%가 이 두 가지 중 하나에 해당하지만, 치료 접근이 완전히 다릅니다. 편두통에는 트립탄 계열의 특이적 치료제가 효과적이고, 긴장형 두통에는 근육 이완과 스트레스 관리가 핵심입니다. 정확한 감별 없이 같은 진통제만 복용하면 약물과용 두통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편두통 (Migraine)

편두통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중등도~심한 강도의 박동성 두통입니다. 국제두통학회(ICHD-3) 진단 기준에 따르면, 다음 특징 중 2가지 이상을 만족하고 동반 증상이 1가지 이상 있어야 합니다.

통증 특징 (2가지 이상)

동반 증상 (1가지 이상)

약 20~30%의 편두통 환자는 두통 전에 전조(aura) 증상을 경험합니다. 시야에 번쩍이는 빛이나 지그재그 선이 보이는 시각 전조가 가장 흔하며, 감각 전조(저림)나 언어 전조도 있습니다. 전조는 보통 5~60분간 지속됩니다.

긴장형 두통 (Tension-type Headache)

긴장형 두통은 가장 흔한 두통 유형으로, 양쪽 머리를 조이거나 누르는 듯한 통증이 특징입니다. 편두통과 달리 박동성이 아니며, 일상 활동이 대부분 가능합니다.

진단 기준

편두통 vs 긴장형 두통 비교

항목편두통긴장형 두통
통증 위치주로 한쪽 (편측)양쪽 (양측)
통증 양상박동성 (욱신욱신)압박감·조이는 느낌
강도중등도~심함경도~중등도
지속 시간4~72시간30분~7일
빛·소리 과민흔함드뭄
구역·구토흔함드뭄
일상 활동제한됨 (눕고 싶음)대부분 가능
전조 증상20~30%에서 있음 (시각)없음
유발 인자호르몬, 특정 음식, 수면 변화스트레스, 수면 부족, 자세
급성 치료트립탄, NSAIDsNSAIDs, 아세트아미노펜
예방 치료베타차단제, 토피라메이트, CGRP 항체아미트립틸린, 운동, 스트레스 관리

만성두통으로의 진행

편두통이든 긴장형 두통이든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만성 편두통은 월 15일 이상 두통이 있고 그중 8일 이상이 편두통 특징을 보이는 경우, 만성 긴장형 두통은 월 15일 이상 긴장형 두통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만성화를 예방하려면 급성 진통제 사용을 주 2회 이하로 제한하고, 빈번한 두통에는 예방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치료

급성 치료

예방 치료

현명신경외과에서의 두통 진료

현명신경외과에서는 두통의 유형을 정확히 감별한 후, 유형에 맞는 치료를 제공합니다. 이차성 두통이 의심되면 원내 CT로 즉시 확인하고, 필요 시 MRI를 추가합니다. 경추성 두통의 경우 도수치료와 신경차단술을 병행하여 근본 원인을 치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편두통과 긴장형 두통을 동시에 가질 수 있나요?

A: 네. 두 가지 두통이 공존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평소 긴장형 두통이 있는 사람이 특정 유발 인자에 의해 편두통 발작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두통 일기를 통해 각각의 양상을 구분하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Q: 두통약을 자주 먹으면 오히려 두통이 심해진다고요?

A: 맞습니다. 급성 두통약(진통제, 트립탄)을 월 10~15일 이상 복용하면 약물과용 두통(Medication-overuse Headache)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 2회 이상 진통제가 필요하다면 예방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Q: 편두통에 CT를 찍어야 하나요?

A: 이전에 진단된 편두통과 동일한 양상이면 매번 CT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두통의 양상이 변하거나, 신경학적 증상이 새로 나타나거나, 50세 이후 처음 발생한 경우에는 CT를 통해 이차성 원인을 배제해야 합니다.

Q: 편두통 예방 치료는 어떤 것이 있나요?

A: 월 4회 이상 발작이 있거나 급성 치료에 반응이 좋지 않은 경우 예방 치료를 권합니다. 베타차단제, 항경련제(토피라메이트, 발프로산), 항우울제(아미트립틸린), CGRP 표적 항체 주사 등이 사용됩니다.

Q: 경추성 두통과 긴장형 두통은 어떻게 다른가요?

A: 경추성 두통은 목 관절이나 디스크의 구조적 문제가 원인이며, 목 움직임에 따라 두통이 악화됩니다. 긴장형 두통은 근육 긴장과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며, 목 움직임과의 연관이 덜합니다. 도수치료는 두 가지 모두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참고 문헌

  1. Headache Classification Committee of the International Headache Society (IHS) (2018). The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Headache Disorders, 3rd edition. Cephalalgia. DOI: 10.1177/0333102417738202
  2. Loder E, Rizzoli P (2008). Tension-type headache. BMJ. DOI: 10.1136/bmj.39412.705868.AD
  3. Ashina M, Katsarava Z, Do TP, et al. (2021). Migraine: epidemiology and systems of care. The Lancet. DOI: 10.1016/S0140-6736(20)32160-7

본 콘텐츠는 의학 논문과 임상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의 의료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전문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