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성 근염, 왜 생기나요? — 원인과 위험요인

의학적 검토: 정지인 내과 전문의 / 류마티스내과 분과전임의 (서울대학교병원 전임의 과정 수료 (2021-2024))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 석박사 수료

최종 업데이트: 2026-06-14

결론부터: 왜 생기나요?

다발성 근염은 정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대한내과학회지에 따르면 현재까지 자가면역설과 바이러스 감염설이 가장 유력한 가설입니다. 즉 면역체계가 자신의 근육을 잘못 공격하는 자가면역 반응이 핵심 기전으로 여겨지며, 여기에 유전적 소인과 바이러스 감염 같은 환경 요인이 더해져 발병하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위험요인으로는 다른 자가면역질환, 그리고 악성종양 동반 등이 거론됩니다. 단일 원인이 아니라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합니다.

다발성 근염은 어떤 병인가요?

다발성 근염은 면역 이상으로 근육에 염증이 생겨 근력이 약해지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해리슨 내과학(21판)에 따르면 주로 어깨·골반 같은 대칭적인 근위부 근력 약화가 수주~수개월에 걸쳐 진행합니다.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계단을 오르고 머리를 빗기 어려워집니다. 피부 발진이 동반되면 피부근염으로 분류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발병률은 낮은 편이며,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자가면역 반응이 근육 염증의 바탕입니다.

자가면역설이란 무엇인가요?

가장 유력한 가설은 자가면역설입니다. 즉 우리 몸을 지켜야 할 면역체계가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어 자신의 근육을 외부 침입자로 오인해 공격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근육에 염증이 생기고 근력이 약해집니다. 다발성 근염이 다른 자가면역질환(루푸스·전신경화증 등)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는 점도 자가면역 기전을 뒷받침합니다. 따라서 다발성 근염은 면역체계의 이상이 근육을 공격하는 병으로 이해되며, 치료도 면역을 조절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집니다.

바이러스 감염도 관여하나요?

대한내과학회지에 따르면 바이러스 감염설도 유력한 가설입니다. 일부에서 바이러스 감염과 다발성 근염의 발생이 거의 동시에 나타난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즉 바이러스 감염이 면역체계를 자극해 자가면역 반응의 방아쇠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특정 바이러스가 직접 원인이라고 확정된 것은 아니며,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에서 감염 같은 환경 요인이 더해질 때 발병하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따라서 감염은 발병의 한 유발 요인일 수 있습니다.

유전이 원인인가요?

유전적 소인은 있지만 단일유전 질환은 아닙니다. 특정 유전적 배경을 가진 사람에서 면역 반응이 비정상적으로 일어나기 쉬운 것으로 여겨집니다. 다만 이런 소인을 가졌다고 모두 발병하는 것은 아니며, 환경 요인이 더해져야 합니다. 따라서 가족력이 있다고 반드시 다발성 근염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즉 유전적 소인은 발병 위험에 영향을 주는 한 요인일 뿐이며, 자가면역·환경 요인과 함께 작용합니다. 유전만으로 발병을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악성종양과의 관계는?

다발성 근염, 특히 피부근염은 악성종양과 동반될 수 있습니다. 대한내과학회지에 따르면 근염 환자에서 악성종양은 비교적 단기간에 나타나며, 피부근염에서는 난소·폐·췌장·위·대장암·비호지킨 림프종 등의 순서로 발생 빈도가 높았습니다. 종양이 면역 반응을 자극해 근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다발성 근염·피부근염이 진단되면 동반된 악성종양이 있는지 평가합니다. 악성종양과의 관계는 원인보다는 동반·연관 측면에서 중요한 위험요인입니다.

어떤 사람에게 잘 생기나요?

다발성 근염은 성인에서 발생하며 여성에게 다소 흔한 경향이 있습니다. 또 다른 자가면역질환(루푸스·전신경화증·쇼그렌증후군 등)이 있는 사람에서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자가면역 경향이 있는 사람, 그리고 앞서 말한 악성종양이 있는 사람에서 위험이 높을 수 있습니다. 다만 명확한 단일 위험요인이 있는 것은 아니며,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습니다. 위험요인을 안다고 발병을 막을 수는 없지만, 의심 증상이 있을 때 일찍 평가받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방할 수 있나요?

원인이 명확하지 않으므로 발병 자체를 예방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위험요인을 알면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됩니다. 근위부 근력 약화·삼킴 곤란 같은 초기 증상이 있으면 일찍 진료받아 진단하고, 동반될 수 있는 악성종양을 함께 평가합니다. 조기에 진단해 치료하면 근력을 회복하고 합병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방보다는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의심 증상이 있으면 미루지 말고 평가받는 것이 좋습니다.

언제 병원에 가야 하나요?

양쪽 어깨·골반 근육이 점점 약해져 일어서기·계단 오르기가 힘들거나,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근력 약화와 함께 피로·발열·체중감소, 피부 발진(피부근염 의심)이 있으면 진료받아야 합니다. 특히 삼킴 곤란과 호흡곤란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다발성 근염은 원인이 명확하지 않지만 조기에 진단해 치료하면 근력을 회복할 수 있고, 동반될 수 있는 악성종양도 평가할 수 있으므로, 의심 증상이 있으면 미루지 말고 류마티스내과·신경과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근거

본 글은 국내 의학 학회지와 해리슨 내과학(21판) 등 의학 자료를 근거로 작성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다발성 근염은 왜 생기나요?

A: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자가면역설과 바이러스 감염설이 유력합니다. 유전적 소인과 환경 요인이 함께 작용합니다.

Q: 자가면역설이란?

A: 면역체계가 자신의 근육을 외부 침입자로 오인해 공격하는 것으로, 근육 염증과 근력 약화의 핵심 기전으로 여겨집니다.

Q: 바이러스 감염도 관여하나요?

A: 네. 바이러스 감염이 면역을 자극해 방아쇠가 될 수 있다는 가설이 있으나, 특정 바이러스가 직접 원인이라 확정되진 않았습니다.

Q: 악성종양과 관계있나요?

A: 네. 특히 피부근염은 악성종양과 동반될 수 있어, 진단 시 동반 종양을 평가합니다.

Q: 유전되나요?

A: 유전적 소인은 있지만 단일유전 질환은 아닙니다. 가족력이 있어도 반드시 발병하지는 않습니다.

Q: 언제 병원에 가야 하나요?

A: 근력이 점점 약해지거나 삼킴 곤란, 피로·발열·체중감소, 피부 발진이 있으면 진료받아야 합니다.

본 콘텐츠는 의학 논문과 임상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의 의료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전문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