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수술후 통증증후군 통증, 어떻게 관리하나요?

의학적 검토: 김상현 원장 / 신경외과 전문의 (2000년 전문의 취득)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졸업

최종 업데이트: 2026-06-19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척추수술후 통증증후군(FBSS)은 허리 수술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재발하는 상태로, 핵심은 '왜 아픈지' 원인을 감별한 뒤 약물·중재시술·재활을 단계적으로 조합하는 것입니다. 재수술이 늘 답은 아니며, 명확한 구조적 원인이 없으면 통증의학적 관리가 중심이 됩니다. 만성 통증은 완전 소실보다 '기능과 삶의 질 회복'을 현실적 목표로 삼습니다.

척추수술후 통증증후군이란 무엇인가요?

FBSS는 디스크·협착 등으로 허리 수술을 받았는데도 통증이 충분히 좋아지지 않거나, 호전 후 다시 재발해 일상에 지장을 주는 상태를 통칭합니다. '수술이 잘못됐다'는 의미라기보다, 통증이 남는 데에는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 수술 후에도 아픈가요? — 원인

원인은 다양합니다. 수술 부위 신경 주위 유착(섬유화), 인접 분절의 새로운 퇴행·불안정, 불완전한 감압이나 잔존 압박, 신경 손상에 의한 신경병성 통증, 또는 애초에 통증의 원인이 수술로 해결될 부분이 아니었던 경우 등입니다. 그래서 '원인 감별'이 치료의 출발점입니다.

재수술이 답이 아닐 수 있는 이유

영상에서 잔존 압박·불안정 같은 명확한 구조적 원인이 있으면 재수술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뚜렷한 구조적 원인 없이 신경병성 통증·유착이 주된 경우, 재수술이 통증을 더 늘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작정 재수술보다 원인에 맞는 치료를 선택합니다.

진단 — 원인 찾기

통증의 양상과 부위, 수술 전후 변화, 영상검사(MRI 등)와 신경학적 평가로 원인을 찾습니다. 구조적 문제인지, 신경병성 통증인지, 다른 원인인지 구분하는 것이 이후 치료 방향을 결정합니다.

단계적 통증 관리

치료는 단계적으로 조합합니다. 약물(신경병성 통증약 등), 경막외 주사·신경차단·유착박리 같은 중재시술, 재활운동이 기본 축입니다. 약물·시술로 조절되지 않는 난치성 신경병성 통증에는 척수자극기 같은 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재활과 생활 관리

통증 때문에 움직이지 않으면 근력이 빠지고 통증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통증을 조절하면서 코어 강화·유연성 운동을 꾸준히 하고, 바른 자세와 체중 관리를 병행합니다. 수면·기분 관리도 만성 통증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현실적 목표 설정

만성 통증은 완전한 통증 소실보다 '견딜 만한 수준으로 낮추고 일상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인 경우가 많습니다. 의료진과 기대치를 함께 정하고, 여러 치료를 조합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이는 길입니다.

이럴 때는 병원에 오세요

허리 수술 후에도 통증이 지속·재발해 일상이 힘들면 통증의학과 평가가 도움이 됩니다. 특히 다리 위약가 진행하거나 대소변 장애가 생기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원인에 맞는 단계적 치료로 통증과 기능을 개선할 수 있으므로, 혼자 견디기보다 전문 평가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근거

본 글은 국내 신경외과·정형외과·통증·재활 학회지와 의학 교과서 등 근거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으며, 개별 환자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수술을 했는데 왜 계속 아픈가요?

A: 원인은 다양합니다. 수술 후 신경 주위 유착(섬유화), 인접 분절의 새로운 문제, 불완전한 감압, 신경 손상에 의한 신경병성 통증, 또는 통증의 원인이 처음부터 달랐던 경우 등이 있습니다.

Q: 다시 수술하면 되나요?

A: 재수술이 늘 답은 아닙니다. 명확한 구조적 원인(잔존 압박·불안정 등)이 있으면 도움이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재수술이 통증을 더 늘릴 수도 있어 원인 감별이 우선입니다.

Q: 통증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A: 약물(신경병성 통증약 등), 경막외·신경차단 등 중재시술, 재활운동, 필요 시 척수자극기 같은 치료를 단계적으로 적용합니다. 한 가지보다 여러 치료를 조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척수자극기는 무엇인가요?

A: 약물·시술로 조절되지 않는 만성 신경병성 통증에, 척수에 약한 전기 자극을 주어 통증 신호를 조절하는 치료입니다. 적응증과 효과는 개인차가 있어 전문 평가가 필요합니다.

Q: 재활운동을 해도 되나요?

A: 네. 통증 때문에 움직이지 않으면 근력이 빠지고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통증을 조절하면서 코어 강화·유연성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회복에 중요합니다.

Q: 완전히 통증이 없어지나요?

A: 만성 통증은 완전한 소실보다 '통증을 견딜 만하게 낮추고 기능과 삶의 질을 회복하는 것'이 현실적 목표인 경우가 많습니다. 기대치를 함께 정하고 관리합니다.

본 콘텐츠는 의학 논문과 임상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의 의료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전문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