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적 검토: 김상현 원장 / 신경외과 전문의 (2000년 전문의 취득)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졸업

최종 업데이트: 2026-04-29

MRI에서 신경유착 진단, 어떤 시술을 받아야 하나

풍선확장술이 답이 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MRI 판독지에 "신경근 주변 유착 의심" 또는 "epidural fibrosis" 소견이 적혀 있고, 다리 저림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며 보존치료에 반응이 없다면 풍선확장술(SZ641)이 1차 고려 대상입니다. 단, MRI 소견 자체가 시술 적응증을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진료실에서 가장 곤혹스러운 순간 중 하나가 이겁니다. 환자분이 다른 병원에서 찍은 MRI CD를 들고 와서 "신경유착이 있다는데 무슨 시술을 받아야 하나요?"라고 물으실 때. 솔직히 말씀드리면, MRI 판독지에 적힌 한 줄로 시술이 결정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영상 소견과 환자분의 증상, 그리고 기존 치료 반응을 종합해야만 비로소 답이 나옵니다.


신경유착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먼저 짚고 넘어갈 것이 있습니다. "신경유착"이라는 단어는 환자분들에게 굉장히 무서운 인상을 줍니다만, 의학적으로는 그렇게 단순한 개념이 아닙니다.

척추신경은 척추관 안에서 경막이라는 주머니에 싸여 있고, 신경근은 추간공이라는 좁은 통로를 빠져나갑니다. 이 통로 주변에는 본래 지방조직(epidural fat)이 쿠션처럼 자리잡고 있어서, 신경이 자유롭게 움직일 공간을 확보해 줍니다. 그런데 디스크 탈출, 협착증, 혹은 과거 수술 이력으로 인해 만성 염증이 반복되면 이 지방조직이 섬유화되면서 신경근에 달라붙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바로 신경유착(epidural fibrosis 또는 perineural adhesion)입니다.

쉽게 비유하면 이렇습니다. 새 양말은 발에 부드럽게 미끄러져 들어가지만, 오래 신어 안감이 거칠어진 양말은 발등에 걸려서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신경근도 마찬가지입니다. 본래는 지방 쿠션 위에서 미끄러지듯 움직이지만, 유착이 진행되면 신경이 척추관 벽에 들러붙어 다리를 들어올릴 때마다 당겨집니다. 환자분이 느끼는 "다리가 땅긴다", "허리에서 발끝까지 전기가 통한다"는 증상의 상당 부분이 이 기계적 견인에서 옵니다.

조직학적으로는 TGF-β 매개 섬유화 캐스케이드가 핵심입니다. 디스크 수액에서 누출된 염증성 사이토카인(TNF-α, IL-1β, PLA2)이 경막 외 공간을 자극하면, 섬유아세포가 활성화되어 III형 콜라겐을 무질서하게 깔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이 수개월 반복되면 III형이 I형 콜라겐으로 리모델링되면서 단단한 흉터 조직이 신경근을 결박합니다. 이 단계에 이르면 약물이나 도수치료로는 풀어내기 어렵습니다.


MRI에서 신경유착은 어떻게 보이는가

여기가 오늘 핵심입니다. MRI는 신경유착을 "직접" 보여주지 않습니다. 신경유착의 진단은 어디까지나 간접 소견의 종합이며, 이것을 모르고 영상만 보고 진단하면 과잉치료로 이어집니다.

MRI에서 의심하는 소견은 대체로 다음과 같습니다.

T1 강조영상 소견
- 정상이라면 신경근 주변에 보이는 고신호의 지방조직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중간 신호의 섬유 조직이 자리잡습니다.
- 신경근의 경계가 척추관 벽이나 황색인대와 구분되지 않습니다.

T2 강조영상 소견
- 신경근 자체가 부어 있고(swelling), 신호가 약간 증가합니다.
- 추간공 내 지방의 소실(foraminal fat obliteration)이 보입니다.

조영증강 영상 소견 (gadolinium-enhanced MRI)
- 이게 가장 결정적입니다. 신경근 주변 섬유 조직이 조영제를 흡수해서 밝게 빛납니다.
- 단, 이 소견은 수술 후 6주~6개월 사이에 흔히 보이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감소합니다.

신경유착 MRI 소견은 모두 "간접 증거"입니다. 영상에서 보인다고 반드시 시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영상에서 안 보인다고 유착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문제는 이겁니다. 이런 소견들은 정상 노화 과정에서도 흔히 나타납니다. 50대 이후 무증상 성인의 척추 MRI를 찍어보면, 통계적으로 30~40%에서 어느 정도의 추간공 협착이나 지방 감소 소견이 발견됩니다. 그래서 영상 소견과 임상 증상이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단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는 진료실에서 환자분께 이렇게 설명드립니다. "MRI에 보이는 그림자가 환자분이 느끼시는 통증과 같은 위치에서 같은 다리로 내려가야 비로소 의미가 있습니다. 영상이 좌측 L4/5인데 통증은 우측 종아리라면, 그 그림자는 범인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진단을 확정하는 3가지 보조검사

MRI만으로 부족할 때 다음 검사들을 추가합니다.

근전도 검사(EMG/NCS)
신경 손상의 시간적 진행을 평가합니다. 급성기에는 정상이지만, 만성 신경근 압박이 진행되면 fibrillation, positive sharp wave 같은 탈신경 소견이 나타납니다. 신경유착 자체보다는 신경 손상의 정도를 보는 검사입니다.

진단적 신경차단술(diagnostic selective nerve root block)
의심되는 신경근에 국소마취제를 정확히 주입했을 때 통증이 80% 이상 즉시 감소한다면, 그 신경근이 통증의 원인이라는 강력한 증거가 됩니다. 저는 시술을 권유하기 전에 이 검사를 자주 시행합니다.

기능적 척추 평가
SLR(Straight Leg Raise) 검사에서 30~45도에서 통증이 유발되고, 발목 등굴곡(dorsiflexion)으로 통증이 악화된다면 신경근 견인이 강력히 의심됩니다. 단순한 디스크 탈출보다 유착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세 가지를 종합해야 비로소 "신경유착에 의한 신경근병증"이라는 진단이 확정됩니다. 영상만 보고 시술을 결정하는 것은 의학적으로 부적절합니다.


풍선확장술(SZ641)이 무엇을 어떻게 해결하는가

자, 이제 환자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부분입니다. 풍선확장술이 정확히 무엇을 하는 시술인가.

풍선확장술은 정식 명칭이 "경피적 풍선확장 신경성형술(Percutaneous Epidural Balloon Neuroplasty)"이고, 보험 코드 SZ641로 등재된 시술입니다. 꼬리뼈(천추열공) 또는 추간공을 통해 카테터를 삽입한 뒤, 끝부분에 달린 작은 풍선을 부풀려 유착된 신경근 주변 공간을 물리적으로 박리하는 시술입니다.

핵심 원리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기계적 박리
풍선이 부풀어 오를 때 1~2 기압 정도의 압력으로 흉터 조직과 신경근 사이를 분리합니다. 칼로 자르는 것이 아니라 "벗겨내는" 것입니다. 신경에 직접적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유착 띠만 풀어냅니다.

둘째, 약물 정확 전달
박리된 공간에 스테로이드와 고농도 식염수, 히알루로니다제를 정밀하게 전달합니다. 단순 신경차단술이 신경 "근처"에 약을 뿌리는 것이라면, 풍선확장술은 신경 "주변 정확한 자리"에 약을 놓는 것입니다.

셋째, 공간 확보
풍선 확장으로 만들어진 공간이 즉시 다시 좁아지지는 않습니다. 약물의 효과가 지속되는 6주~6개월 동안 신경근이 자유롭게 움직일 환경이 유지되며, 이 기간에 환자분이 적극적인 재활을 병행하면 유착 재발 없이 안정화됩니다.

힘줄 치유의 리모델링 단계에서 III형 콜라겐이 I형으로 대체되면서 강도가 회복되는 것처럼, 박리된 신경근 주변도 6주~6개월에 걸쳐 새로운 정상 활주면을 형성합니다. 이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 풍선확장술의 본질입니다.


시술 비교: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 풍선확장술

환자분들이 가장 헷갈려하는 부분이 이겁니다. 척추 비수술 시술이 너무 많아서 뭐가 뭔지 모르겠다는 말씀을 자주 들었습니다.

항목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 풍선확장술(SZ641)
보험 코드 SZ630 계열 SZ634 SZ641
시술 시간 5~10분 20~30분 30~40분
마취 국소 국소+진정 국소+진정
카테터 사용 없음 사용(가는 카테터) 사용(풍선 카테터)
유착 박리 불가 부분적 가능 적극적 가능
적응증 급성 신경근 통증 경증~중등도 유착 중등도~중증 유착
효과 지속 4~12주 3~6개월 6~12개월
입원 외래 외래 또는 1박 외래 또는 1박
회복 기간 당일 일상 복귀 1~2일 휴식 2~3일 휴식

원칙은 이렇습니다. 신경차단술 → 신경성형술 → 풍선확장술 → (최후) 수술 순서로 단계적 접근을 합니다. 다만 환자분의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었거나, 두 번 이상의 신경차단술에도 반응이 약했다면, 처음부터 풍선확장술을 1차 시술로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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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신경통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

5~6월은 진료실에서 신경통 환자가 가장 많이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본원 EMR 데이터를 봐도 5월에는 상세불명의 신경통 및 신경염 진단이 평월 대비 85% 증가하고, 6월에도 84% 높은 수준이 유지됩니다. 동시에 요천추 염좌도 47% 늘어납니다.

이유는 비교적 명확합니다. 겨울 동안 운동량이 줄어들어 척추 주변 근육이 약해진 상태에서, 봄철에 갑작스러운 야외활동(등산, 골프, 정원일)이 증가하면서 잠재되어 있던 신경근병증이 표면화됩니다. 특히 평소 가벼운 다리 저림 정도로 지내던 환자분이 5월 등산 후 갑자기 SLR 30도에서 통증이 유발되는 양상으로 악화되어 내원하시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런 환자분께 풍선확장술이 잘 맞는 이유는, 급성 악화의 원인이 만성적으로 누적되어 있던 신경유착이기 때문입니다. 신경차단술만으로는 일시적 효과에 그치고 곧 재발하지만, 풍선확장술로 유착을 박리해두면 가을~겨울까지 안정적으로 지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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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술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

수술이든 시술이든, 시술 그 자체보다 시술 후 관리가 결과를 좌우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풍선확장술도 예외가 아닙니다.

시술 직후 (당일~3일)
시술 부위에 약간의 묵직한 감각과 일시적인 다리 저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박리 과정에서의 자극 반응이며 대부분 48~72시간 내 가라앉습니다. 이 기간에는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가벼운 보행만 권장합니다.

1~2주차
이 시기가 결정적입니다. 박리된 공간이 다시 유착되지 않도록 신경근의 활주를 자극해야 합니다.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가슴으로 천천히 당기는 신경 활주 운동(neural gliding)을 하루 2~3회, 한 번에 10~15회 시행하시기를 권합니다.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점진적으로 가동 범위를 늘려갑니다.

3~6주차
코어 근육 강화로 전환합니다. 척추 주변 다열근(multifidus)과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 활성화 운동을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 도수치료와 병행하면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6주~6개월
일상 활동 강도를 점진적으로 회복합니다. 다만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허리를 비트는 동작은 6개월까지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풍선확장술 후 재활을 게을리하면 효과가 절반으로 떨어집니다. 시술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고, 그 환경에서 신경근이 새로운 활주면을 회복하는 것은 환자분의 몫입니다.

당뇨병이 있으시거나 흡연하시는 경우, 또는 시술 전 6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된 경우에는 회복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께는 PDRN 같은 재생주사 보조 치료를 함께 진행하기도 합니다.


풍선확장술이 적절하지 않은 경우

모든 환자분께 풍선확장술이 답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즉각 수술이 필요한 경우
- 마미증후군(cauda equina syndrome): 양쪽 다리 마비, 회음부 감각 저하, 배뇨/배변 장애가 동반된 경우. 즉시 응급 수술 대상입니다.
- 진행성 근력 약화: 발목 배굴이나 무릎 신전근의 도수 근력이 4등급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
- 영상에서 분명한 큰 디스크 탈출이 신경근을 직접 압박하고 있는 경우.

보존치료를 더 시도해야 하는 경우
- 증상 발생 6주 미만으로 급성기인 경우. 자연 호전 가능성이 높으므로 약물치료와 안정으로 관찰합니다.
- 단순 근막통이 동반된 경우.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로 충분합니다.

시술 자체가 위험한 경우
- 출혈성 경향(항응고제 복용 등). 약물 조절 후 진행합니다.
- 시술 부위 감염. 감염 치료가 우선입니다.

진료실에서 환자분께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풍선확장술은 좋은 시술이지만, 좋은 시술도 적절한 환자에게 해야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이 판단이 신경외과 전문의가 해야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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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다시 처음으로 돌아갑니다. MRI 판독지의 "신경유착" 한 줄로 시술이 결정되지 않습니다. 영상 소견, 환자분의 임상 증상, 신체 검사, 그리고 기존 치료 반응을 모두 종합해야 비로소 답이 나옵니다.

풍선확장술은 만성 신경근병증, 특히 유착이 동반된 환자분께 매우 효과적인 비수술 옵션입니다. 다만 모든 분께 답은 아닙니다. 적절한 환자분께 적절한 시기에 시행할 때 비로소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다리 저림과 허리 통증으로 6개월 이상 고생하고 계신다면, 영상 소견과 증상을 종합적으로 검토받아 보시기를 권합니다.

본 콘텐츠는 의학 정보 제공 목적이며, 개인별 차이가 있으므로 전문의 상담을 권합니다.


현명신경외과의원 · 김상현 원장 · 신경외과 전문의 (20년 경력)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로 120 ENA센터 3층 · 대표 1661-6610 · 상담 010-6229-1418

자주 묻는 질문

Q: MRI 판독지에 '신경유착 의심'이라고 적혀 있으면 무조건 풍선확장술을 받아야 하나요?

A: 그렇지 않습니다. MRI 판독지의 한 줄로 시술이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영상 소견은 간접 단서일 뿐이며, 다리 저림 지속 기간, 보존치료 반응, 신경학적 증상을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진료실에서는 보통 6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고 약물·물리치료에 반응이 없을 때 풍선확장술(SZ641)을 고려합니다. 영상 소견만 보고 시술을 권하는 곳은 신중히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Q: 신경유착은 풍선확장술로 완전히 풀리나요?

A: 유착의 단계에 따라 다릅니다. III형 콜라겐이 우세한 초기 섬유화는 풍선 카테터의 기계적 박리와 약물 전달로 호전 여지가 있으나, I형 콜라겐으로 리모델링된 단단한 흉터 조직은 완전한 박리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풀린다'기보다 '신경 주변 공간을 확보해 견인 통증을 줄인다'가 정확한 표현입니다. 개인의 유착 정도와 기간에 따라 결과 차이가 있으니 전문의 상담을 권합니다.

Q: 과거 척추 수술을 받았는데 다시 다리가 저립니다. 이것도 신경유착인가요?

A: 수술 후 발생한 다리 저림은 실패 척추 수술 증후군(FBSS) 범주에서 평가합니다. 수술 부위 주변 섬유화는 흔히 동반되지만, 재발 디스크, 인접 분절 협착, 신경근 자체 손상 등 원인이 다양합니다. 단순히 '유착'으로 단정짓기보다 조영증강 MRI와 신경학적 검사를 종합해 원인을 가려야 합니다. 진료실에서는 원인별로 시술 적응증을 다르게 판단합니다.

Q: 풍선확장술을 받으면 신경유착이 재발하지 않나요?

A: 재발 가능성은 있습니다. 풍선확장술은 현재 시점의 유착을 박리하고 신경 주변 염증을 가라앉히는 시술이지, 향후 섬유화를 영구적으로 차단하는 시술은 아닙니다. 시술 후에도 디스크 퇴행이나 만성 염증이 지속되면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재유착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시술 이후 자세 관리, 코어 강화 운동, 정기 추적 관찰이 함께 가야 효과가 길게 유지됩니다.

참고 문헌

  1. Kim CL, Hong SJ, Lim YH 외 (2020). . . DOI: 10.3344/kjp.2020.33.3.234

본 콘텐츠는 의학 논문과 임상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의 의료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전문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