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염, 자주 묻는 질문 — 오해와 진실

의학적 검토: 정지인 내과 전문의 / 류마티스내과 분과전임의 (서울대학교병원 전임의 과정 수료 (2021-2024))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 석박사 수료

최종 업데이트: 2026-06-14

결론부터: 갑상선염, 무엇을 오해하나요?

갑상선염에 대한 흔한 오해는 ‘갑상선염=암이다’ ‘갑상선염은 다 아프다’ ‘전염된다’ ‘무조건 약을 평생 먹는다’ 등입니다. 진실은, 갑상선염은 갑상선에 염증이 생기는 다양한 질환을 통칭하며 암과는 다르고, 종류에 따라 통증이 있기도 없기도 하며, 대부분 전염되지 않고, 약 복용 여부는 종류·기능 상태에 따라 다르다는 것입니다. 대한의사협회지에 따르면 갑상선기능검사 해석에서 아급성 갑상선염은 특징적인 압통이 있는 등 종류마다 양상이 다릅니다. 따라서 갑상선염은 종류를 구별해 그에 맞게 이해·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상선염이란? (종류)

갑상선염은 갑상선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들을 통칭하며 종류가 다양합니다. 해리슨 내과학에 따르면 자가면역성 갑상선염(하시모토 갑상선염)은 가장 흔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원인입니다. 그 외 목 통증과 함께 일시적 기능 변화를 보이는 아급성(통증성) 갑상선염, 출산 후 생기는 산후 갑상선염, 드물게 세균 감염에 의한 급성 화농성 갑상선염 등이 있습니다. 종류에 따라 통증 유무, 갑상선 기능 변화, 경과, 치료가 다릅니다. 따라서 ‘갑상선염’이라는 한 이름 안에 여러 질환이 있으므로, 어떤 종류인지 구별하는 것이 오해를 푸는 출발점입니다. 즉 종류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상선염은 암인가요?

‘갑상선염이 암이냐’는 흔한 오해입니다. 갑상선염과 갑상선암은 다른 질환입니다. 갑상선염은 갑상선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고, 갑상선암은 갑상선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것입니다. 갑상선염 자체가 암으로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하시모토 갑상선염 같은 만성 갑상선염이 있으면 갑상선 결절이 동반되기도 해, 결절이 있으면 그것이 양성인지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갑상선염 진단을 받았다고 암이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으며, 다만 결절이 함께 있으면 그 결절을 초음파 등으로 평가합니다. 즉 갑상선염은 암이 아니지만, 동반된 결절은 별도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염은 다 아픈가요?

‘갑상선염은 다 아프냐’도 흔한 질문인데, 종류에 따라 통증이 있기도 없기도 합니다. 대한의사협회지에 따르면 아급성 갑상선염은 특징적인 압통(목 앞쪽 통증)이 있습니다. 반면 가장 흔한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대개 통증 없이 서서히 진행해 기능저하를 일으킵니다. 산후 갑상선염도 보통 통증이 없습니다. 즉 목이 아픈 갑상선염(아급성)도 있지만, 통증 없이 조용히 진행하는 갑상선염(하시모토)이 더 흔합니다. 따라서 ‘목이 안 아프니 갑상선염이 아니다’라고 단정할 수 없으며, 통증 유무로 종류를 가늠하되 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통증은 종류를 구별하는 단서입니다.

전염되나요?

‘갑상선염이 전염되느냐’도 궁금해하는 부분입니다. 대부분의 갑상선염은 전염되지 않습니다. 가장 흔한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자가면역질환이고, 아급성 갑상선염은 바이러스 감염 후에 생기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갑상선염 자체가 사람 간에 옮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드물게 세균 감염에 의한 급성 화농성 갑상선염이 있는데, 이는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 따라서 갑상선염은 감기처럼 옮기는 병이 아니므로, 가족이나 주변에 옮길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즉 갑상선염은 전염병이 아니며, 자가면역·일시적 염증이 대부분입니다. 동반 자가면역질환은 가족력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전염과는 다릅니다.

약을 평생 먹어야 하나요?

‘갑상선염이면 약을 평생 먹어야 하느냐’는 종류와 기능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으로 갑상선 기능이 영구적으로 떨어지면 부족한 호르몬을 평생 보충하지만, 아급성·산후 갑상선염처럼 일시적이면 회복 후 약을 줄이거나 끊을 수 있습니다. 대한내과학회지에 따르면 아급성 갑상선염은 일시적 항진·저하 시기를 거쳐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이 심한 아급성 갑상선염은 통증·염증을 가라앉히는 약을 일시적으로 씁니다. 따라서 갑상선염이라고 모두 평생 약을 먹는 것이 아니며, 종류와 갑상선 기능 상태에 따라 약 복용 기간이 달라지므로 검사 결과에 따라 의사와 정합니다.

요오드·생활습관은 어떻게?

‘갑상선염이 있으면 요오드나 생활습관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도 흔한 질문입니다. 특히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있으면 과도한 요오드(다시마 등) 섭취가 기능 저하를 악화시킬 수 있어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무리한 요오드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 규칙적인 생활, 균형 잡힌 영양, 적절한 운동, 금연·절주 같은 전반적인 건강 관리가 도움이 됩니다. 다만 생활습관만으로 갑상선염을 치료하는 것은 아니며, 갑상선 기능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갑상선염이 있으면 요오드 섭취를 균형 있게 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되, 기능 이상은 검사로 확인해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언제 병원에 가야 하나요?

목 앞쪽 통증·부기, 피로·체중 변화·추위·변비, 두근거림·체중 감소,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출산 후 갑상선 증상이 있으면 진료받아 갑상선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목 앞쪽이 빨갛게 붓고 열나며 심하게 아프면 드문 급성 화농성 갑상선염일 수 있어 빨리 진료받아야 합니다. 대한의사협회지에 따르면 아급성 갑상선염은 특징적인 압통이 있어 다른 갑상선질환과 감별이 중요합니다. 갑상선염은 종류에 따라 경과·치료가 다르므로, 의심 증상이 있으면 혈액검사(기능·항체)·초음파로 종류와 기능을 확인하고 그에 맞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 근거

본 글은 국내 의학 학회지와 해리슨 내과학(21판) 등 의학 자료를 근거로 작성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갑상선염은 암인가요?

A: 아닙니다. 갑상선염은 염증, 갑상선암은 악성 종양으로 다른 질환이며, 갑상선염이 암으로 변하지 않습니다.

Q: 갑상선염은 다 아픈가요?

A: 아닙니다. 아급성 갑상선염은 목 통증이 있지만, 가장 흔한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대개 통증 없이 진행합니다.

Q: 전염되나요?

A: 대부분 전염되지 않습니다. 하시모토는 자가면역, 아급성은 바이러스 후 염증이며, 드문 세균성만 감염과 관련됩니다.

Q: 약을 평생 먹어야 하나요?

A: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하시모토로 영구 기능저하면 평생 보충하지만, 아급성·산후 갑상선염은 회복 후 끊을 수 있습니다.

Q: 요오드는 어떻게 하나요?

A: 하시모토가 있으면 과도한 요오드(다시마 등)가 기능 저하를 악화시킬 수 있어 균형 식사를 하고 의사와 상의합니다.

Q: 언제 병원에 가야 하나요?

A: 목 통증·부기, 피로·체중 변화, 두근거림, 목의 혹, 출산 후 증상이 있거나 목이 빨갛게 붓고 열나면 진료받으세요.

본 콘텐츠는 의학 논문과 임상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의 의료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전문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