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정보
김상현 원장 / 신경외과 전문의
소속: 현명신경외과의원 /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로 120 ENA빌딩 3층
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검토일: 2026-05-04
본 글은 신경외과/내과 전문의가 작성·검토한 의학 정보입니다.
결론: 20년 가까이 진료하면서 확인한 사실입니다.
20년 가까이 진료하면서 확인한 사실입니다. 골다공증이 있다고 해서 풍선확장술을 못 받는 게 아닙니다. 사전에 골밀도 평가와 추체 안정성 확인만 제대로 하면, 골다공증 환자에게도 충분히 안전한 비수술 시술입니다. 다만 평가 없이 무턱대고 시술하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진료실에서 어르신 환자분들께 풍선확장술을 권유드리면, 거의 절반 이상이 같은 질문을 하십니다.
"원장님, 제가 골다공증이 있는데 그래도 시술 받아도 되나요?"
자녀분들이 더 걱정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머니 뼈가 약하신데 시술하다가 뼈가 부서지면 어떡하죠?"
이런 걱정은 합리적입니다. 골다공증성 압박골절이 한국 65세 이상 여성의 약 30~40%에서 평생 한 번은 발생한다는 점, 그리고 척추체가 약해진 상태에서는 시술 자체가 새로운 골절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본원에서는 골다공증 환자의 풍선확장술 결정 전에 반드시 3단계 사전 평가를 거칩니다. 오늘은 그 평가 절차와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5월과 6월은 신경통과 요천추 염좌가 EMR 통계상 연중 가장 많이 증가하는 시기입니다(전월 대비 +47~85%).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잠복해 있던 척추 협착증과 디스크가 본격적으로 증상을 일으키는 계절입니다. 어르신들이 "겨울 내내 괜찮았는데 봄 되니까 다리가 저린다"라고 호소하시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골다공증 척추는 왜 더 신중해야 하는가
척추체는 단순한 뼈 덩어리가 아닙니다. 외피의 피질골(cortical bone)과 내부의 해면골(trabecular bone)이 조합된 정밀 구조물입니다. 비유하자면 건축물의 외벽 콘크리트와 내부 격자형 철근이 함께 하중을 분산시키는 구조와 같습니다.
골다공증이 진행되면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 먼저 해면골의 골소주(trabecula)가 가늘어지고 끊어집니다. 이는 격자형 철근이 부분적으로 잘려나간 상태와 같습니다. 그다음 피질골이 얇아집니다. 외벽 콘크리트가 닳는 셈입니다.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진행되면 척추체는 외부 압력에 대해 갑작스럽게 함몰되는 위험을 안게 됩니다. 일상생활 중 재채기 한 번에 척추가 주저앉는 압박골절이 발생하는 이유입니다.
채수욱 외(2011)가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에서 발표한 연구를 보면,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골절은 단일 부위에 그치지 않고 인접 추체로 전파되는 양상이 확인됩니다. 한 부위가 함몰되면 그 위아래 척추체에 비정상적인 부하가 걸리면서 연속 골절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를 도미노 골절이라고도 부릅니다.
여기가 핵심입니다. 골다공증 환자에게서 풍선확장술을 시행할 때 우려해야 하는 것은 시술 부위 자체보다 인접 추체의 도미노 효과입니다. 시술 시 가해지는 미세한 압력이나 시술 후 자세 변화가 약해진 인접 추체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본원에서는 골다공증 환자의 풍선확장술을 결정할 때, 단순히 "허리가 아프니까 시술합시다"가 아니라 척추 전체의 구조적 안정성을 먼저 평가합니다.
풍선확장술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다시 짚자
풍선확장술(SZ641, 경막외 풍선신경성형술)은 흔히 오해받는 시술입니다. 어떤 분들은 추체에 직접 풍선을 넣어 척추를 부풀리는 시술로 알고 계십니다. 그건 다른 시술(척추체 성형술, 추체성형술)입니다.
풍선확장술은 꼬리뼈 부근의 천추열공을 통해 가느다란 카테터를 경막외강(epidural space)에 삽입한 뒤, 카테터 끝에 달린 풍선을 천천히 부풀려 신경 주변의 유착을 박리하고 좁아진 신경관 공간을 확장하는 시술입니다. 즉, 척추체 자체를 건드리지 않습니다.
이 차이가 골다공증 환자에게 결정적입니다. 척추체 성형술은 시멘트를 골절된 추체에 주입하기 때문에 약해진 뼈 자체를 다루지만, 풍선확장술은 신경관 내 공간만을 다루기 때문에 척추체 골밀도와 직접적 충돌이 적습니다. 이것이 본원에서 골다공증 어르신께 풍선확장술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이유입니다.
쉽게 비유하자면 이렇습니다. 좁은 골목길에 차가 막혀 있을 때, 골목 양쪽 건물(척추체)을 허물지 않고 골목길 내부의 장애물(유착, 부종, 염증)만 정리하는 시술입니다. 건물이 약해도 도로 정비는 가능한 셈입니다.
사전 평가 3단계: 본원에서 실제로 시행하는 절차
골다공증 환자분께서 풍선확장술을 받으실 때 본원이 거치는 평가는 다음 세 가지입니다.
첫째, DEXA 골밀도 검사 결과 확인입니다. T-score를 통해 골다공증의 정도를 객관적으로 파악합니다. T-score가 -2.5 이하면 골다공증, -1.0 ~ -2.5는 골감소증으로 분류됩니다. T-score가 -3.5 이하인 중증 골다공증의 경우, 시술 자체보다 시술 후 자세 변화 시 새로운 압박골절 위험이 높아지므로, 시술 전 골다공증 약물치료를 먼저 시작하시도록 권유드립니다.
둘째, 척추 MRI 또는 X-ray로 잠재적 압박골절 확인입니다. 골다공증 환자의 약 절반은 본인이 인지하지 못한 무증상 압박골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잠복 골절을 발견하지 못하고 풍선확장술을 진행하면, 시술 후 통증이 더 심해지거나 골절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MRI에서 신선한 골절(acute fracture)이 확인되면 풍선확장술보다 척추체 성형술이 우선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셋째, 환자분 전신 상태 평가입니다. 만성 신부전, 당뇨병, 심혈관 질환 동반 여부를 봅니다. 흥미로운 데이터가 하나 있는데, 오윤주 외(2011)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말기 신부전 환자에서 부갑상선 호르몬 이상과 골밀도 감소가 유의하게 연관됩니다. 즉, 신부전이 있는 어르신은 일반 골다공증보다 더 복잡한 골대사 이상을 동반하므로, 시술 전 골대사 마커(칼슘, 인, 25-OH 비타민 D, PTH)까지 확인합니다.
본원 EMR 데이터를 보면, 최근 6개월간 비타민D 결핍으로 진료 받으신 환자가 455명입니다. 골다공증과 비타민D 결핍은 동전의 양면입니다. 풍선확장술을 받으시는 어르신께 비타민D를 보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골다공증 등급별 풍선확장술 적응 여부
| 골밀도 분류 | T-score | 풍선확장술 가능성 | 사전 조치 |
|---|---|---|---|
| 정상 | -1.0 이상 | 즉시 가능 | 일반 사전 검사 |
| 골감소증 | -1.0 ~ -2.5 | 가능 | 칼슘·비타민D 보충 |
| 경증 골다공증 | -2.5 ~ -3.0 | 가능 | 골다공증 약물 1~2개월 선행 권장 |
| 중등도 골다공증 | -3.0 ~ -3.5 | 신중 결정 | 약물치료 선행, 시술 후 즉시 골다공증 치료 강화 |
| 중증 골다공증 | -3.5 이하 | 개별 평가 필수 | 약물치료 3개월 이상 선행 권장 |
| 신선 압박골절 동반 | — | 풍선확장술 부적합 | 척추체 성형술 우선 검토 |
이 표는 본원의 임상 경험과 학회 권고를 종합한 가이드라인입니다. 다만 실제 결정은 환자분 개개인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고 이루어집니다.
시술 자체의 안전성 — 골다공증 환자에게 무엇을 주의하나
풍선확장술 자체는 척추체에 직접적인 부하를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시술 과정에서 골다공증 환자에게 특별히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첫째, 자세 유지의 문제입니다. 풍선확장술은 환자분이 엎드린(prone) 상태에서 시행되는데, 이 자세 자체가 골다공증성 척추에는 미세한 부하를 줄 수 있습니다. 본원에서는 시술대에 압력 분산 패드를 추가하고, 시술 시간을 가능한 한 단축하여 자세 부하를 최소화합니다.
둘째, 풍선 확장 압력 조절입니다. 풍선의 확장은 단계적으로, 천천히 진행됩니다. 일반 환자에서는 정해진 압력까지 한 번에 올리지만, 골다공증 환자에서는 압력을 더 낮게 유지하면서 회당 시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조절합니다. 신경 주변 유착 박리 효과는 충분히 확보하되, 인접 구조물에 가해지는 압력은 최소화하는 전략입니다.
셋째, 시술 후 회복 관리입니다. 일반 환자는 시술 후 2~4시간 만에 보행이 가능하지만, 중증 골다공증 환자는 시술 후 약 4~6시간 안정 후 보행을 시작하시도록 권합니다. 시술대에서 일어나는 첫 동작이 가장 위험하기 때문에, 의료진이 양옆에서 부축하여 천천히 자세를 변환합니다.
풍선확장술 후 골다공증 관리가 더 중요해진다
여기가 오늘 두 번째 핵심입니다. 풍선확장술이 끝났다고 골다공증 관리가 끝난 게 아닙니다. 오히려 시작입니다.
양규현, 송형근(2011)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강남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교실에서 발표한 연구는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 장기 사용과 비전형적 대퇴골 골절의 연관성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연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분명합니다. 골다공증 약물은 평생 복용하는 게 아니라, 정기적으로 효과와 부작용을 평가하면서 약제를 조정해야 합니다. 풍선확장술 후 통증이 호전되어 활동량이 증가하면, 약해진 뼈가 새로운 부하에 노출됩니다. 이때 골다공증 약물치료가 병행되지 않으면 다른 부위의 골절 위험이 오히려 증가할 수 있습니다.
본원에서는 풍선확장술을 받으신 골다공증 어르신께 다음 4가지를 반드시 권유드립니다.
칼슘 1,000~1,200mg 매일 섭취. 비타민D 800~1,000IU 매일 섭취(혈중 농도 30ng/mL 이상 유지 목표). 비스포스포네이트 또는 SERM, 데노수맙 등 의사 처방에 따른 골다공증 약물 복용. 연 1회 DEXA 추적 검사.
특히 비타민D는 한국 어르신에서 결핍이 너무 흔합니다. 본원 EMR에서 6개월간 비타민D 결핍으로 진료 받으신 분이 455명이라는 숫자가 이를 보여줍니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의 필수 조건이고, 근육 기능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낙상 예방에도 중요합니다. 풍선확장술 받으신 어르신이 시술 후 6개월 내에 새로운 골절을 겪는 가장 흔한 원인이 낙상입니다.
어떤 어르신은 풍선확장술이 부적합한가
솔직하게 말씀드려야 할 영역입니다. 모든 골다공증 환자에게 풍선확장술이 답은 아닙니다.
신선 압박골절이 있는 경우. MRI에서 부종(edema) 소견이 있는 활동성 골절이 보이면, 풍선확장술보다 척추체 성형술 또는 풍선척추체성형술(kyphoplasty)이 우선됩니다. 활동성 골절을 안정화하지 않은 채 풍선확장술을 시행하면, 시술 자세 자체가 골절을 진행시킬 수 있습니다.
T-score -3.5 이하의 중증 골다공증에 다발성 무증상 골절이 동반된 경우. 이런 분들은 풍선확장술의 효과를 보기 전에 다른 부위 골절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골다공증 약물치료(특히 골 형성 촉진제인 테리파라타이드 등)를 6개월 이상 선행한 후 시술을 결정합니다.
감염성 척추질환, 응고 장애, 조절되지 않는 당뇨가 있는 경우. 이는 일반 환자에서도 풍선확장술의 상대적 금기증입니다.
박윤정 외(2011)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에서 발표한 연구는 자가면역질환 환자에서의 골밀도 감소 위험인자를 다룹니다. 직접적으로 풍선확장술과 관련된 연구는 아니지만,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만성 스테로이드 복용, 자가면역질환, 만성 신질환은 골밀도를 추가로 악화시키는 인자라는 점입니다. 이런 동반질환이 있으신 어르신은 풍선확장술 전 평가가 더 세밀해져야 합니다.
시술 후 일상복귀 시점 — 어르신은 천천히
어르신의 회복 속도는 젊은 환자분과 다릅니다. 본원의 권장 회복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술 당일은 안정. 시술 후 1~3일은 가벼운 실내 보행. 시술 후 4~7일은 일상생활 가능하되 무거운 짐 들지 않기. 시술 후 2주는 허리에 부담 가는 자세(깊이 숙이기, 옆으로 비틀기) 제한. 시술 후 1개월은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강도 높은 운동 제한. 시술 후 3개월에 골밀도 추적 검사 및 신경학적 평가.
운전 재개 시점도 어르신은 더 늦습니다. 일반 환자는 1주일 후에 가능하지만, 75세 이상 골다공증 어르신은 2~3주 후가 안전합니다. 운전 자세 자체가 척추에 미세한 회전 부하를 주기 때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골다공증이 심한데 시술 중에 척추가 부서질 가능성은 없나요?
풍선확장술은 척추체 자체에 직접적인 압력을 가하는 시술이 아니기 때문에 시술 그 자체로 척추가 부서질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시술의 핵심은 경막외 공간에서 카테터 끝의 풍선을 부풀려 유착을 박리하는 것이므로, 척추체와 직접 접촉하지 않습니다. 다만 엎드린 자세 자체가 척추에 일정한 부하를 주기 때문에, 본원에서는 압력 분산 패드를 사용하고 시술 시간을 단축하여 이 위험을 최소화합니다. T-score -3.5 이하의 중증 골다공증이라면 시술 전 약물치료 선행을 권유드립니다.
Q. 풍선확장술 받으면 골다공증 약은 그만 먹어도 되나요?
절대 안 됩니다. 풍선확장술은 신경 주변의 유착과 염증을 해결하는 시술이지,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시술이 아닙니다. 시술 후 통증이 호전되어 활동량이 늘어나면 오히려 약해진 뼈에 더 많은 부하가 걸립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데노수맙, SERM, 테리파라타이드 등 처방받으신 약은 의료진의 지시 없이 임의로 중단하시면 안 됩니다. 칼슘과 비타민D 보충도 평생 유지하셔야 합니다.
Q. DEXA 검사를 최근에 안 했는데 시술 받으려면 다시 해야 하나요?
기본적으로 1년 이내에 시행한 DEXA 결과가 있어야 합니다. 1년 이상 경과했거나, 그동안 골절을 경험하셨거나, 골다공증 약을 변경하셨다면 재검사가 필요합니다. 검사 자체가 통증이나 부작용이 없고 10분 정도면 끝나기 때문에, 안전한 시술을 위해서는 미루지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Q. 어머니가 80세인데 너무 고령이라 시술을 못 하시는 건 아닌가요?
연령 자체는 풍선확장술의 절대 금기가 아닙니다. 본원에서도 80대, 90대 환자분들의 시술 경험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생물학적 연령이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척추의 구조적 안정성입니다. 심부전, 신부전, 응고 장애 등 동반질환이 잘 조절되고 계시고, 골밀도 평가 후 안전성이 확인되면 고령이라도 시술이 가능합니다. 다만 시술 후 회복 기간을 더 여유 있게 잡으시고, 보호자분의 도움이 필요한 시기가 일반 환자보다 깁니다.
Q. 시술 후에 또 다른 부위에 골절이 생기면 어떡하나요?
이것이 골다공증 환자의 풍선확장술 후 가장 주의해야 할 합병증입니다. 시술 자체와는 무관하게, 활동량 증가와 약해진 뼈가 만나면 인접 부위 또는 다른 척추체에 압박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방의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골다공증 약물치료를 철저히 유지하기. 둘째, 낙상 예방. 어르신의 새로운 척추 골절은 시술이 원인이 아니라 낙상이 원인인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시술 후 3개월에 추적 검사를 통해 새로운 골절 여부를 확인합니다.
Q. 풍선확장술과 척추체 성형술은 어떻게 다른가요?
전혀 다른 시술입니다. 풍선확장술은 신경관 내 유착과 협착을 해결하는 시술이고, 척추체 성형술은 압박골절로 함몰된 척추체에 시멘트를 주입하여 척추체를 안정화하는 시술입니다. 골다공증 환자에서 신선한 압박골절이 있으면 척추체 성형술이 우선이고, 척추관 협착이나 디스크에 의한 신경 증상이 주된 문제라면 풍선확장술이 적합합니다. 두 시술이 모두 필요한 경우도 있고, 이 경우 단계별로 시행합니다.
정리 — 골다공증은 풍선확장술의 적이 아닙니다
다시 처음 테제로 돌아가겠습니다. 골다공증이 있다고 해서 풍선확장술을 포기하실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평가 없이 시행하는 것이 위험한 것입니다.
DEXA 골밀도 검사로 골다공증의 정도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척추 MRI로 잠재적 압박골절을 확인하고, 전신 상태와 골대사 마커를 확인하는 3단계 평가만 거치면, 골다공증 환자에게도 풍선확장술은 충분히 안전한 비수술 옵션입니다.
오히려 핵심은 시술 후입니다. 풍선확장술이 통증을 해결해주는 만큼, 활동량이 증가하면서 약해진 뼈에 부하가 늘어납니다. 이 시기에 골다공증 약물치료, 칼슘과 비타민D 보충, 낙상 예방을 철저히 하셔야 새로운 골절을 막을 수 있습니다.
5월과 6월은 어르신들의 신경통과 요추 통증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통증을 참고 견디시기보다, 정확한 평가 후 적절한 시술을 받으시는 것이 장기적으로 척추 건강을 지키는 길입니다. 골다공증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시술을 포기하지 마시고, 먼저 평가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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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신경외과의원 · 김상현 원장 · 신경외과 전문의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로 120 ENA센터 3층 대표 1661-6610 / 시술 상담 010-6229-1418
참고문헌
- 저자 미상. Spinal Epidural Abscess after Invasive Spinal Intervention. The Nerve (peripheral nerve).
- 저자 미상. Sacroiliac Joint Pain Intervention - Korean Guideline. Neurospine.
- 저자 미상. ERAS Protocols for Spine Surgery Pain Management. Neurospine.
- 저자 미상. Interventional Pain Fellowship Training Standards. Neurospine.
- Cluff RS, Rowbotham MC. Spinal Cord Stimulation for Pain Management. J Korean Neurosurg S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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