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의 손목 건초염 — 엄지 사용 횟수를 세어 봅니다
«엄지 횟수»란 무엇인가
이 질환은 손목이 아니라 엄지를 반복적으로 사용한 결과로 발생하며, 반나절 동안 사용 횟수를 세어 보면 그 부하가 곧바로 드러납니다. 휴대전화를 엄지로 넘길 때마다, 가위질과 병뚜껑을 열 때마다, 빨래를 짤 때마다 표시하여 세신 뒤 그 숫자를 두 배로 잡으면 하루치 사용량에 가까워집니다.
40대에서 50대에 몰려 나타나는 데는 세 가지 요인이 함께 작용합니다. 힘줄집 자체가 이 연령대에 부어오르기 쉬운 방향으로 변화하며, 집안일과 바깥일이 겹치는 시기라 손을 쓰는 절대량이 늘어나고, 여성의 경우 호르몬 변화까지 겹치면서 세 요인이 같은 시기에 포개져 유독 눈에 띄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왜 이 나이에 많은지, 무엇을 줄여야 하는지, 어떻게 회복되는지, 언제 내원해야 하는지를 차례로 설명합니다.
횟수를 세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많이 쓴다」는 표현은 사람마다 기준이 달라 비교가 어렵지만 숫자는 그렇지 않으며, 세는 과정에서 본인이 인지하지 못했던 습관이 드러납니다. 이 질환은 세게 쓴 결과보다 여러 번 쓴 결과로 발생하므로 횟수 자체가 부하를 의미합니다. 오른손과 왼손을 따로 세어 두고 4주 뒤 다시 세어 비교하면 감소 여부가 확인됩니다.
「많이 쓴다」와 「너무 많이 쓴다」 사이에 절대적인 경계는 없으나, 반나절을 세어 두면 그 경계가 스스로 드러납니다. 절대적인 횟수보다 지난주 대비 증가 여부, 혹은 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지가 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며칠 몰아서 많이 쓴 경우와 몇 주째 매일 그렇게 쓴 경우는 힘줄이 받는 부담이 다르며, 전자는 며칠의 휴식만으로 가라앉지만 후자는 도구 자체를 바꾸어야 방향이 잡힙니다.
오후로 갈수록 심해지는 경우와 아침에 뻣뻣하다가 움직이면 풀리는 경우는 서로 다른 기전에 해당합니다. 오후에 심해지는 것은 그날 사용량이 누적된 결과이며, 아침의 뻣뻣함은 밤사이 부어오른 결과입니다. 검지나 중지를 많이 쓴 날과도 구별되는데, 이 질환은 엄지를 벌리고 펴는 동작에서만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진료실에서는 사용 횟수 자체보다 어느 동작에서 몇 번째부터 통증이 시작되는지를 함께 확인합니다. 열 번째부터인지 서른 번째부터인지에 따라 우선적으로 바꾸어야 할 도구의 순서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흔하고 누가 겪나
40대에서 50대 여성에게 특히 많이 나타나며, 평소 주로 사용하는 손에 먼저 옵니다. 대개는 보존 치료로 호전되지만 몇 주에서 몇 달이 소요되고, 한번 호전된 뒤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험을 높이는 조건도 뚜렷한데, 엄지를 반복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며, 손목을 새끼손가락 쪽으로 기울이는 자세는 힘줄을 꺾어 부담을 키웁니다. 출산 후 육아로 손을 많이 쓰는 시기는 따로 고려해야 하고, 당뇨나 갑상선 질환이 동반되어 있으면 경과가 길어질 수 있습니다.
진단과 신체 검사의 관계를 다룬 국내 자료로 Oh 등(2016)의 연구가 있습니다.
손목을 다친 적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외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라 누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대개 어느 날 문득 통증을 느끼게 되며, 그런 만큼 평소 얼마나 어떻게 사용해 왔는지를 먼저 확인합니다. 이 연령대에 몰리는 데는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 참는 기간이 길다는 점입니다. 집안일과 일을 놓기 어려운 시기이므로 「좀 아프지만 해야 하니까」로 몇 달을 보내는 경우가 흔하고, 그 사이 힘줄이 지나는 통로가 더 두꺼워집니다. 같은 질환이라도 오래 참은 경우 회복이 더딘 것은 나이 자체보다 이 지연에서 비롯됩니다.
동반 질환이 있으면 그 조절 상태도 함께 확인합니다. 같은 나이라도 발생 여부가 갈리는 이유는 손을 쓰는 방식과 절대량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출산 직후 몇 달 사이 시작되는 경우와 특별한 계기 없이 몇 년째 손을 많이 써 오다 어느 날 시작되는 경우는 경과가 다른데, 전자는 육아 부담이 줄면 자연히 호전되기도 하지만 후자는 습관 자체를 바꾸지 않으면 되풀이됩니다.
손목터널증후군과 자주 혼동되는데, 저린 증상이 동반되면 손목터널 쪽을, 엄지를 펼 때만 아프면 이 질환을 우선 고려합니다. 직업적으로 손을 쓰는 경우와 집안일로 손을 쓰는 경우는 부담이 몰리는 시간대가 다르며, 전자는 근무 중에, 후자는 저녁 무렵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증상 — 어떻게 나타나나
흔히 손목의 엄지 쪽이 아프고, 엄지를 펼 때 찌릿한 느낌이 동반됩니다. 주먹을 쥐고 손목을 새끼손가락 쪽으로 기울이면 통증이 심해지며, 그 부위가 도톰하게 부어오르기도 합니다. 경과는 단계로 나뉘는데, 처음에는 많이 쓴 날 저녁에만 아프다가 다음에는 사용하는 중에 아프고, 더 진행되면 가만히 있어도 아프며, 마지막에는 주전자조차 들지 못하는 4단계로 넘어갑니다.
단계를 구분해 두는 데는 실제 쓸모가 있는데, 현재 어느 단계인지에 따라 해야 할 조치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1단계라면 도구를 바꾸는 것만으로 방향이 잡히고, 2단계라면 부목을 함께 사용하며, 3단계부터는 부목을 낮에도 착용해야 하고, 4단계라면 진료가 우선입니다. 그런 만큼 진료 시 「많이 아프다」보다 「지금 2단계쯤이다」라는 표현이 훨씬 정확하게 전달됩니다. 단계는 오르내리므로 몇 주마다 다시 확인하고, 기록해 두면 다음 진료에서 그대로 이어집니다.
현재 단계는 몇 가지 기준으로 가늠할 수 있습니다. 먼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아픈지, 사용할 때만 아픈지를 구분하고, 그다음 밤에 깨는지 여부로 3단계와 그 이하가 갈립니다. 발병 후 경과 일수도 참고가 되는데, 며칠 안 됐다면 1~2단계에서 오르내리는 경우가 많고, 몇 주째 이어졌다면 이미 3단계로 넘어가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앉아서 일할 때는 괜찮다가 서서 무언가를 들 때 심해지는 경우와 가만히 있어도 밤에 욱신거리는 경우는 서로 다른 기전을 시사합니다. 전자는 부하가 원인이고 후자는 염증이 이미 자리 잡았다는 신호에 가깝습니다. 특별히 새로 한 일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최근 며칠이 아니라 최근 몇 주를 되짚어 보면 늘어난 집안일이나 새로 시작한 취미가 확인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른 질환과는 다음과 같이 구별합니다. 손끝이 저리면 신경 쪽 문제를, 엄지 관절 자체가 아프면 관절염을, 붓고 붉으면서 여러 관절이 함께 아프면 염증성 질환을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진료실에서는 엄지를 감싸 쥐고 손목을 기울이는 동작에서 통증이 얼마나 빨리, 얼마나 세게 나타나는지를 함께 확인하며, 이 반응 속도가 실제로 단계를 가르는 기준이 됩니다.
원인과 위험 — 무엇이 힘줄을 붓게 하나
엄지를 펴는 힘줄은 좁은 터널을 지나는데, 많이 사용하면 이 힘줄집이 두꺼워지고 터널은 상대적으로 좁아져 힘줄이 더 걸리게 됩니다. 그래서 통증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이어집니다. 줄일 수 있는 부분은 의외로 소소한데, 휴대전화는 양손으로 잡고 검지로 넘기며, 병뚜껑은 여는 도구를 사용하고, 빨래는 손으로 짜지 않고 탈수기에 맡기며, 가위는 손잡이가 큰 것으로 바꾸는 정도입니다.
여기에 장바구니 사용법을 더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에 걸면 엄지가 벌어진 채 무게를 받지만 팔뚝에 걸거나 어깨에 메면 그 부하가 사라지는데, 하루에 여러 번 반복되는 동작인 만큼 바꾸었을 때 체감이 빠르고, 무거운 짐은 한 번에 들지 말고 두 번에 나누어 드는 것이 좋습니다.
도구는 한 번에 모두 바꾸기보다 자주 쓰는 것부터 바꾸는 것이 좋으며, 바꾼 도구는 사진으로 남겨 두면 다음 진료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사용하지 않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세게, 오래, 반복해서 사용하는 순간만 줄이면 됩니다. 엄지를 안 쓸 수가 없다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목표는 사용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세고 길게 쓰는 빈도를 줄이는 데 있습니다.
새 도구를 사용하는 첫 며칠은 오히려 낯설어 손목에 힘이 더 들어가기도 하지만, 일주일 정도 지나면 이전보다 부담이 줄어드는 것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도구를 한꺼번에 바꾸기보다 하루 중 가장 많이 하는 동작 하나부터 바꾸는 편이 실제로 오래 유지됩니다.
검사 — 무엇을 확인하나
진료실에서는 아픈 지점을 직접 짚어 확인하고, 엄지를 쥔 상태에서 손목을 기울여 반응을 봅니다. 엄지 관절도 따로 확인하며 손끝 저림 동반 여부도 함께 가려냅니다. 검사에서 확인하는 항목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아픈 자리가 힘줄 통로인지 엄지 밑 관절인지, 힘줄집이 얼마나 두꺼워졌는지, 그리고 통로 내부가 칸막이로 나뉘어 있는지입니다. 앞의 두 가지는 진찰과 초음파로 그날 확인되며, 세 번째는 주사를 논의하는 단계에서 확인합니다.
진찰만으로 대개 충분하지만, 힘줄집의 두께를 확인해야 할 때는 초음파를 시행하고, 엄지 관절염이 함께 의심될 때는 엑스레이를, 여러 관절이 함께 아플 때는 혈액검사를 추가합니다. 검사를 위해 따로 내원할 필요는 없으며, 첫 진료에서 함께 진행되고 결과 또한 그날 함께 설명드립니다.
내원 전에 반나절 동안의 엄지 사용 횟수와 어느 동작에서 아픈지, 증상이 시작된 시기, 하시는 일을 적어 오시면 진료가 훨씬 빨라집니다. 이전에 촬영한 영상이 있으면 함께 가져오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초음파가 모든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진찰만으로 방향이 분명하면 굳이 권하지 않으며, 다만 증상이 오래 지속되었거나 주사를 논의하는 단계라면 그때 함께 확인합니다. 엑스레이는 힘줄 자체를 보여주지는 않으며, 엄지 밑 관절염이 함께 의심될 때만 도움이 됩니다.
치료 — 무엇이 도움이 되나
치료의 바탕은 단순합니다. 엄지 사용을 줄이고, 엄지까지 감싸는 보조기를 착용하며, 도구를 바꾸어 이 세 가지를 몇 주 동안 함께 이어 가는 것입니다. 보존 치료로 부족할 때는 물리치료로 통증을 낮추거나 주사를 논의하며, 반복되고 오래 지속되면 그때 수술을 검토합니다.
치료 방법을 정리한 자료로 Challoumas 등(2023)의 연구가, 최근 동향을 정리한 자료로 Chong 등(2024)의 연구가 있습니다.
보조기만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며, 4주쯤에 방향을 확인합니다. 도구를 바꾸지 않으면 증상이 제자리에 머물고, 재발 여부는 이후 사용 습관에 달려 있습니다. 4주에 방향을 본다는 것은 그 시점에 완치된다는 뜻이 아니라 호전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만 확인한다는 뜻입니다. 방향이 맞으면 몇 주를 더 이어 가고, 제자리라면 계획을 바꾸는데, 이 구분이 있어야 3주째에 치료를 중단하는 일이 줄어듭니다.
부목은 밤에는 반드시 착용하고 낮에는 부담이 큰 시간에 착용합니다. 보조기는 처음 선택할 때 형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개는 보조기와 도구 교체부터 시작하며, 4주가 지나도 방향이 보이지 않으면 그때 주사를 논의합니다. 근무 중 손을 쉴 수 없는 시기라면 낮에는 얇은 보조기, 밤에는 두꺼운 보조기로 나누어 착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치료 비교 (논문 근거)
| 치료법 | 근거 수준 | 효과 | 적합 대상 | 출처 |
|---|---|---|---|---|
| 보조기와 사용 조절 | Level I | 통증을 줄이는 데 쓰인다 | 초기 | Challoumas 2023 |
| 치료 동향 확인 | Level II | 최근 방법이 정리되어 있다 | 치료 계획 수립 | Chong 2024 |
| 진단 평가 | Level III | 신체 검사와 소견의 관계를 본다 | 진단 단계 | Oh 2016 |
| 질환 이해 | Level III | 원인과 경과를 설명한다 | 환자 설명 | Goel 2015 |
언제 병원에 오셔야 하나
4주가 지나도 그대로이거나, 주전자를 들지 못하거나, 밤에 아프거나, 그 부위가 도톰하게 부었다면 내원해야 합니다. 다만 몇 가지 신호는 이 질환이 아니라 다른 원인을 먼저 감별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엄지 관절 자체가 아프면 관절염을, 손끝이 저리면 신경 쪽 문제를, 여러 관절이 함께 아프면 염증성 질환을 확인해야 합니다.
진료 시 다음을 가져오시면 도움이 됩니다.
- 반나절 엄지 사용 횟수
- 아픈 동작 목록
- 사용하시는 도구 사진
- 지난 치료 이력(기간 포함)
이 연령대에서 자주 듣는 말이 「바빠서 못 온다」입니다. 그러나 이 질환은 오래 끌수록 치료 기간이 길어지는 방향이므로 미루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방법이 되지 못합니다. 첫 진료는 진찰과 초음파로 대개 한 번에 끝나며 그 자리에서 무엇을 줄여야 할지가 정해집니다. 이후에는 몇 주 간격으로만 내원하면 되므로 자주 와야 하는 질환은 아닙니다.
이 정도로 내원해도 되는지 망설이는 경우가 많은데, 4주를 기준으로 삼으면 됩니다. 그 안에 호전되는 흐름이면 조금 더 지켜보아도 되고, 그대로이거나 악화되면 미루지 말아야 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이 의심되는 저림과 달리, 이 질환은 엄지를 움직이지 않으면 저림 없이 편안한 것이 특징이며, 저림이 동반된다면 다른 진료가 우선입니다.
엄지를 아끼는 법, 더 깊이 알아보기
4주 뒤에 무엇을 확인하고 무엇을 할지 미리 정해 두면 이 질환은 훨씬 단순해집니다. 크게 세 갈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호전되고 있는 경우는 그대로 이어 가되 이 시점에서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통증이 줄어드는 것과 통로가 가라앉는 것 사이에는 시차가 있어서, 이 시점에 도구와 자세를 원래대로 되돌리면 몇 주 뒤 같은 부위가 다시 아파 옵니다. 적어도 4주는 더 유지해야 합니다.
제자리인 경우는 실제로 무엇을 바꾸었는지부터 돌아봅니다. 부목이 엄지까지 감싸는 형태였는지, 낮에도 착용했는지, 도구를 실제로 바꾸었는지 세 가지 가운데 대개 하나가 비어 있으며, 다 이행했는데도 제자리라면 다음 단계를 논의합니다. 악화되고 있는 경우는 4주를 기다리지 말고 내원해야 하는데, 이 질환에서 악화되는 방향은 대개 부하가 늘었다는 뜻이며 그 원인을 빨리 찾을수록 경과가 짧게 끝납니다.
세 갈래는 4주 전과 지금을 비교하면 구분됩니다. 세었던 횟수, 아팠던 동작, 밤에 깨는 횟수를 그대로 견주어 보면 됩니다. 숫자로 나오지 않는 변화도 있는데, 전에는 하지 못하던 동작을 지금은 할 수 있다면 통증 점수가 그대로이더라도 호전되는 쪽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래에 이 연령대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을 모았습니다. 세 갈래 가운데 어디에 해당하는지를 먼저 정해 두면 이어지는 설명이 훨씬 쉽게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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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를 바꾸는 것»이 절반입니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엄지에 걸리는 힘은 도구가 결정합니다. 자주 이루어지는 교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지금 | 바꾼 방식 |
|---|---|
| 휴대전화를 한 손으로 | 양손으로 잡고 검지로 넘깁니다 |
| 병뚜껑을 엄지로 | 고무 개봉기를 사용합니다 |
| 손빨래를 짜기 | 탈수기나 수건으로 눌러 뺍니다 |
| 작은 가위 | 손잡이가 큰 것으로 바꿉니다 |
이 목록에 없는 도구를 사용하고 있더라도 원칙은 같습니다. 엄지에 힘이 세게, 오래 걸리는 동작인지만 스스로 점검하면 됩니다.
보조기는 엄지까지 감싸는 형태를 손을 쓰는 시간 동안 착용하되, 처음 이삼 주는 하루 대부분 착용하는 편이 낫고 통증이 줄면 일하는 시간에만 사용합니다. 밤에도 아프면 밤에 착용하고, 손이 저리거나 붉은 자국이 남으면 조임을 느슨하게 조정합니다.
주사를 맞으면 낫는지도 자주 문의하십니다. 보존 치료로 부족할 때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맞은 뒤에도 엄지 사용을 그대로 두면 같은 부위로 돌아옵니다. 따라서 주사는 도구를 바꾸고 보조기를 사용하는 기간을 벌어 주는 방법으로 이해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수술은 보존 치료와 주사를 거쳤는데도 반복되고 일상에 지장이 큰 경우에 논의하며, 좁은 터널을 열어 주는 수술로 대개 짧게 끝나지만 수술 후에도 엄지 사용 방식은 그대로 지켜야 다른 부위에서 불편이 생기지 않습니다.
한쪽이 호전되면 반대쪽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픈 손을 아끼면서 반대쪽 엄지를 많이 사용하다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그런 만큼 한쪽만 보호하는 방식보다 도구를 바꾸어 양쪽 부담을 함께 줄이는 쪽이 반대쪽 발병을 막는 가장 실질적인 방법입니다. 스트레칭은 급성기에는 엄지를 세게 당기는 동작을 피하고, 통증이 가라앉은 뒤 부드럽게 시작하되 시행 중이나 이튿날 아침에 더 아프면 범위를 줄여야 합니다. 이 부위는 억지로 늘리는 것보다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우선입니다.
보조기와 도구 교체를 함께 시행한 경우 대개 4주 안에 방향이 보이고, 여덟 주쯤이면 일상 동작에서 통증이 크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보다 오래가는 경우는 대개 엄지 사용이 실제로 줄지 않은 경우이므로, 반나절 사용 횟수를 다시 세어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출산 뒤의 경우는 출산 후 손목 건초염 수면 자세 정리에서 이어 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왜 40~50대에 많나요?
A: 엄지 사용량이 가장 많은 시기이고 힘줄집이 잘 부어오르기 때문입니다.
Q: 엄지를 안 쓸 수가 없습니다.
A: 안 쓰는 것이 아니라 세게 오래 쓰는 것을 줄이는 것입니다.
Q: 보조기를 얼마나 차나요?
A: 처음 이삼 주는 대부분, 통증이 줄면 일하는 시간에만 차십시오.
Q: 주사를 맞으면 낫나요?
A: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사용을 그대로 두시면 돌아옵니다.
Q: 수술은 어떤 경우인가요?
A: 보존 치료와 주사를 거쳤는데도 반복되고 지장이 큰 경우입니다.
Q: 스트레칭을 해도 되나요?
A: 급한 시기에는 피하십시오. 가라앉은 뒤 부드럽게 시작하십시오.
Q: 얼마나 지나면 좋아지나요?
A: 보조기와 도구 교체를 함께 하시면 대개 4주 안에 방향이 보입니다.
참고 문헌
- Challoumas D, Ramasubbu R, Rooney E, et al (2023). Management of de Quervain Tenosynovitis: A Systematic Review and Network Meta-Analysis. JAMA Netw Open. DOI: 10.1001/jamanetworkopen.2023.37001. PMID: 37889490 (PubMed)
- Chong HH, Pradhan A, Dhingra M, et al (2024). Advancements in de Quervain Tenosynovitis Management: A Comprehensive Network Meta-Analysis. J Hand Surg Am. DOI: 10.1016/j.jhsa.2024.03.003. PMID: 38613563 (PubMed)
- Oh B, Heo Y, Yi J, Lee J (2016). The Relationship between Physical Findings and the Recurrence after Steroid Injection in De Quervain's Diseas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for Surgery of the Hand. DOI: 10.12790/jkssh.2016.21.3.131
- Goel R, Abzug JM (2015). de Quervain's tenosynovitis: a review of the rehabilitative options. Hand (N Y). DOI: 10.1007/s11552-014-9649-3. PMID: 25762881 (PubM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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