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외측 디스크 — 옆으로 갈지 뒤로 갈지
«구멍 바깥»이란 무엇인가
디스크가 신경 구멍(추간공)을 기준으로 어느 위치에서 밀려 나왔는지에 따라 후방에서 관찰되는 정도가 크게 달라지는데, 척추관 중앙부에서 탈출한 경우에는 후방 접근으로도 비교적 잘 노출되지만 구멍 안쪽에 위치하면 일부만 보이고 구멍을 완전히 벗어난 바깥쪽(최외측)에 위치하면 후방에서는 거의 관찰되지 않습니다. 같은 디스크 병변이라도 이 위치 하나에 따라 수술이 다가가는 경로 자체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후방으로 곧장 접근하는 방식은 술기가 익숙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최외측까지 도달하려면 전방을 막고 있는 후관절(facet joint)을 상당 부분 절제해야 하며, 후관절을 광범위하게 절제하면 해당 분절이 이후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측방으로 접근하면 후관절은 최소한으로 보존할 수 있는 대신 측방으로 지나갈 통로가 확보되어야 하므로, 어느 접근법이 일률적으로 우월하다기보다는 어느 경로가 그 위치에 적합한가의 문제입니다. 이 글에서는 1) 이 위치의 해부학적 특징, 2) 방법별 접근 경로의 차이, 3) 선택 기준, 4) 내원하셔야 할 시점을 차례로 설명합니다.
최외측은 신경근이 이미 추간공을 완전히 빠져나온 지점이며, 이 지점에서 압박이 발생하면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고 후방에서 관찰할 때는 후관절에 가려 잘 보이지 않습니다.
구조적으로는 중앙부 디스크와 동일한 디스크 병변이지만 압박이 발생하는 위치와 접근 경로가 다르면 선택할 수 있는 치료의 폭도 달라지므로, 본 비교는 어느 방법이 우수한가가 아니라 어느 경로가 해당 위치에 도달하는가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도달하지 못하는 경로로 수술을 아무리 정교하게 수행하더라도 실제로 압박되어 있던 부위는 그대로 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분절이라도 조각이 위치한 자리에 따라 후방 접근과 측방 접근의 부담이 뒤바뀌며, 이 차이는 수술 직후가 아니라 수년이 지난 뒤에야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마나 흔하고 누가 겪나
최외측 추간판탈출증은 전체 디스크 질환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으나 상위 요추 분절에서는 상대적으로 자주 관찰되며 연령대가 높은 환자에서 흔하게 나타납니다. 통증의 강도가 심한 데다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도 있어, 단순히 드문 질환으로만 분류하고 넘기기 어려운 유형입니다.
최소침습 수술 방식을 비교한 연구(Liu 등, 2025)가 있습니다.
진단이 지연되는 데는 몇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1) 통상적인 영상 촬영 범위가 최외측까지 미치지 않으면 영상에서부터 병변이 누락되기 쉽고, 2) 증상이 상위 신경근 압박으로 인해 대퇴부 전방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고관절 질환으로 오인되며, 3) 누운 자세에서 통증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아 다른 질환으로 판단하고 내원이 늦어지는 환자도 있습니다.
통증의 강도가 이처럼 큰 이유는 이미 구멍을 빠져나온 신경 가지가 압박되기 때문이며, 그 위치는 여유 공간이 거의 없고 신경절과도 가까이 위치하여 경미한 압박에도 통증이 크게 나타납니다.
전체 디스크 질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작지만 수술적 치료를 논의하게 되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지 않은데, 약물로 조절되지 않을 만큼 통증이 심한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드문 질환이라는 사실이 곧 경과가 가볍다는 뜻은 아닙니다. 드물기 때문에 초진에서 놓치기 쉽고, 놓치는 동안 통증만 길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발견되는 경로도 환자마다 다양하여 허리보다 대퇴부 전방의 통증으로 무릎이나 고관절 진료를 먼저 거치는 분이 있고, 다리 저림만으로 신경과를 먼저 찾는 분도 있습니다.
수 주간 원인을 찾지 못하다가 뒤늦게 이 위치가 확인되는 경우, 그 몇 주는 진단의 범위를 좁혀 가는 시간이지 치료 자체가 지연된 시간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그 사이 근력 저하가 시작되었다면 상황이 달라지며, 이 유형은 통증이 강해 경과를 지켜보는 조건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 경우가 다른 디스크 질환보다 많아 그때는 통증의 강도 자체가 진료 시점을 앞당기는 근거가 됩니다.
증상 — 어떻게 나타나나
대개 한쪽 하지의 통증이 매우 심하게 나타나고 대퇴부 전방이나 외측으로 뻗치며, 누우면 다소 완화되었다가 서거나 걸으면 다시 악화됩니다. 중앙부 디스크와 비교하면 하지직거상검사에서의 반응이 상대적으로 뚜렷하지 않을 수 있고,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도 한 마디 위 신경근을 따라 나타나며, 통증의 강도는 더 크고, 누웠을 때 완화되는 정도가 더 큰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가볍게 넘기지 않으셔야 할 신호도 있습니다. 무릎을 펴는 근력이 약해지거나, 계단에서 주저앉을 뻔하거나, 통증이 양측 하지로 확산되거나, 배뇨에 어려움이 생기면 그날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증상만으로도 병변의 위치를 어느 정도 좁힐 수 있습니다. 대퇴부 전방이나 무릎 내측이 아프고 앉아 있어도 편하지 않으며 허리를 신전할 때 악화된다면 이 위치를 의심하고, 여기에 무릎을 펴는 근력까지 저하되었다면 진료 시점을 앞당깁니다.
앉으면 통증이 완화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알고 계신 분이 많습니다. 흔한 디스크 질환에서는 대개 그러하나, 이 위치의 병변에서는 반대로 앉을 때 해당 분절의 공간이 더 좁아져 압박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며칠 만에 호전되는 환자가 있는 반면 수 주가 지나도 야간 통증으로 잠에서 깨는 환자도 있으며, 이 차이는 초기 통증의 세기보다 무릎 근력의 저하 여부에 더 좌우됩니다.
걷다가 잠시 앉으면 나아지는 증상이 반드시 같은 병변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이러한 양상은 하지 혈관이 좁아졌을 때도 유사하게 나타나므로 앉아서 쉬면 호전되는지와 허리를 신전할 때 악화되는지를 함께 확인해야 감별이 가능합니다. 「앉아 있어도 편하지 않다」는 이 유형의 특징적인 소견이므로 진료 시 반드시 말씀해 주셔야 하며, 이는 흔한 디스크 질환과 반대 방향의 반응이기 때문입니다.
원인과 위험 — 무엇이 다르게 만드나
이 위치를 다르게 만드는 구조는 비교적 단순합니다. 디스크가 외측으로 밀려 나오면서 이미 추간공을 지난 신경 가지를 압박하는데, 이 부위는 본래 여유 공간이 거의 없는 좁은 통로여서 경미한 압박에도 증상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접근을 어렵게 만드는 조건도 몇 가지 있습니다. 1) 장골능이 높은 경우 하위 분절에서 측방 통로 자체가 막힐 수 있고, 2) 후관절이 비대한 경우 지나갈 공간이 좁아지며, 3) 분절 간 전위(전방전위 또는 후방전위)가 있으면 수술 중 해부학적 기준이 어긋나기 쉽고, 4) 동일 부위를 과거에 수술받으신 경우 유착 조직이 원래의 통로를 변형시켰을 수 있습니다.
이 위치를 다른 디스크 질환과 구별 짓는 요인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후관절이 통로를 가린다는 점, 신경이 완충 공간 없이 압박된다는 점, 그리고 통상적인 영상 촬영 범위 밖에 위치해 놓치기 쉽다는 점입니다. 세 번째 요인 때문에 수술 계획을 확정하기 전 영상을 재촬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젊고 마른 체형이라 하여 이러한 위험에서 벗어나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장골능의 높이나 후관절의 크기는 체형보다는 골격 자체의 형태에 가까운 요소이며, 연령과 무관하게 처음부터 좁은 구조를 가지고 있는 환자도 있습니다. 장골능이 높아 하위 분절에서 측방 통로가 막히는지 여부는 영상에서 미리 확인되며, 막혀 있다면 다른 접근 경로를 검토합니다.
과거에 동일 분절을 수술받으신 경우 유착 조직이 통로를 변형시켰을 수 있으므로, 이때는 최초 수술 기록을 함께 확인합니다.
그렇다고 이 위치의 병변이 반드시 수술로만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는 환자도 있습니다. 다만 통증이 심해 보존 치료를 지속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근력 저하의 신호가 나타나면 치료 시점을 미루지 않습니다. 그 경계를 어디에 둘 것인지는 진료 과정에서 증상의 경과를 함께 확인하며 결정합니다.
검사 — 무엇을 확인하나
진료 과정에서는 먼저 어느 신경근이 문제인지를 확인하고, 무릎을 펴는 근력을 측정하며, 고관절 소견도 별도로 확인합니다. 기립 자세와 앙와위 자세에서의 반응을 비교하는 것 또한 빠뜨리지 않는 절차입니다.
영상에서는 1) 촬영 범위가 최외측까지 포함되었는지, 2) 장골능의 높이는 어느 정도인지, 3) 후관절의 크기는 얼마나 되는지, 4) 분절 간 전위가 있는지를 함께 확인합니다. 이 네 가지 소견이 측방 통로가 확보되어 있는지, 후방에서 얼마나 많은 조직을 다뤄야 하는지를 가늠하는 기준이 됩니다.
증상 지속 기간이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연구(Low 등, 2025)가 있습니다.
영상에서 측정하는 항목은 병변이 추간공에서 얼마나 외측으로 벗어나 있는지와 장골능의 높이이며, 이 두 가지가 측방 통로의 확보 여부를 결정합니다.
MRI로 대부분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하더라도 이학적 검사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하는데, 영상은 구조적 소견을 보여주지만 실제로 어느 신경이 현재의 증상을 만들고 있는지는 이학적 검사에서 근력과 감각을 확인해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학적 검사에서 확인하는 항목은 무릎을 펴는 근력, 저림이 나타나는 부위, 그리고 신전 시 반응이며, 이 세 가지 소견이 어느 신경근이 문제인지를 좁혀 줍니다.
초진 시에는 이 근력 수치를 기준값으로 기록해 두고, 이후 내원 시마다 동일한 방식으로 재확인하여 비교합니다. 단일 수치보다는 그 변화의 흐름이 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진료를 받으러 오실 때는 하지 통증의 정도를 0에서 10 사이로 가늠해 오시고, 어떤 자세에서 완화되는지, 무릎 근력이 언제부터 어떻게 변화했는지, 증상이 시작된 시기를 함께 정리해 오시면 진찰이 한층 신속해집니다.
치료 — 방법을 비교합니다
치료 방법은 크게 세 갈래로 나뉩니다. 측방에서 내시경으로 접근하면 후관절을 상당 부분 보존할 수 있고, 후방에서 접근하면 후관절을 더 많이 다뤄야 하며, 분절이 불안정한 경우에는 유합술을 함께 고려합니다.
재수술 가능성을 다룬 국내 연구(Han 등, 2026)와 디스크 높이 변화를 살펴본 국내 연구(Kweon 등, 2024)가 있습니다.
어느 경로를 선택할지는 몇 가지 조건으로 좁혀집니다. 측방으로 이동할 공간이 있는지, 장골능이 그 경로를 막지 않는지, 분절이 불안정하지 않은지를 함께 확인하며, 이 세 조건이 모두 충족되면 측방 접근이 유리합니다.
회복의 경과 또한 어느 정도 정해진 순서를 따릅니다. 하지 통증은 비교적 빠르게 호전되는 편이고, 저림은 그보다 서서히 회복되며, 근력이 돌아오는 데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증상을 앓아 온 기간이 길었다면 회복에도 그만큼 더 소요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방법을 비교하실 때는 회복 기간만이 아니라 후관절을 얼마나 절제하는지를 함께 살펴보셔야 하며, 회복은 수 주의 문제이지만 후관절은 수년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측방 접근이 공간이 확보된 경우 유리한 것은 사실이나 항상 우월한 것은 아니며, 장골능이 통로를 막거나 분절이 불안정한 경우에는 후방에서 접근하거나 유합술을 함께 시행하는 편이 더 안전합니다.
아울러 계획한 방법이 여의치 않을 경우의 대안을 미리 확인해 두셔야 하며, 수술 도중 접근 방식을 확장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수술 기록에 절제한 후관절의 양을 남겨 달라고 요청해 두시면 수년 뒤 해당 분절을 다시 확인할 때 참고 자료로 활용됩니다.
치료 비교 (논문 근거)
| 치료법 | 근거 수준 | 효과 | 적합 대상 | 출처 |
|---|---|---|---|---|
| 최소침습 수술 비교 | Level I | 방법 간 결과가 비교되어 있다 | 수술을 정할 때 | Liu 2025 |
| 증상 기간 고려 | Level I | 기간이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본다 | 시점을 정할 때 | Low 2025 |
| 재수술 가능성 평가 | Level III | 국내 경험이 보고되어 있다 | 재발한 경우 | Han 2026 |
| 경과 지표 확인 | Level III | 디스크 높이 변화를 본다 | 추적 관찰 | Kweon 2024 |
언제 병원에 오셔야 하나
약물로도 야간에 잠을 이루지 못하시거나, 무릎 근력이 약해지시거나, 4주가 지나도 증상이 그대로이거나, 보행 가능 거리가 점차 줄어드신다면 병원에 내원하셔야 할 시점입니다. 이 네 가지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경과를 더 지켜보시기보다 진료를 앞당기시는 편이 낫습니다.
그중에서도 서둘러 내원하셔야 할 신호가 있습니다. 계단에서 주저앉을 뻔하셨다면 근력 저하가 뚜렷하다는 의미이고, 통증이 양측 하지로 확산되면 접근 방법 자체를 다시 검토해야 하며, 배뇨에 어려움이 생기셨다면 지체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이러한 신호는 하루 이틀 사이에도 상황이 급변할 수 있어 당일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내원 시 지참하시면 진료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자료가 있습니다. MRI 원본 영상 파일과 그간의 통증 기록, 현재 복용 중인 약물, 그리고 과거에 동일 부위를 수술받으신 경우 그 기록까지 함께 지참하시면 됩니다. 특히 원본 파일은 필름보다 담긴 정보량이 많아 최외측 부위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무릎이 꺾이거나 계단 이용이 어려워지시면 그날 내원하셔야 하며, 영상 소견은 깨끗하다는데 통증이 심하신 경우 역시 내원하셔야 할 이유가 됩니다.
아직 참을 만한데 지금 내원해야 하는지 망설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간에 잠에서 깰 정도가 아니고 근력에도 변화가 없다면 수일간 경과를 지켜보셔도 무방하나, 그 사이 보행 가능 거리가 줄어든다면 내원을 미루지 않으셔야 합니다. 내원 시에는 앞서 말씀드린 자료와 함께 하지의 통증 부위를 표시한 그림을 지참하시면 진료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비워 두실 수 있는 일정도 함께 말씀해 주셔야 하는데, 회복 기간이 방법에 따라 다르게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길을 고르는 법, 더 깊이 알아보기
이 위치의 병변을 다룰 때 갈리는 지점이 하나 있습니다. 후방으로 접근할 것인가 측방으로 접근할 것인가이며, 그 대가가 서로 다릅니다.
동일한 디스크 병변인데도 접근 방향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이유는 병변이 위치한 자리와 신경이 지나는 경로가 서로 어긋나 있기 때문입니다.
후방에서 접근하는 경로는 술기적으로 익숙한 방식입니다. 다만 병변이 최외측에 위치하므로 그 부위까지 도달하려면 후관절을 상당 부분 절제해야 하는데, 후관절이 통로를 가로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후관절을 많이 절제하면 해당 분절이 이후 불안정해질 수 있고, 그 경우 수년 뒤 다른 문제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측방에서 접근하는 경로는 병변이 위치한 지점으로 곧장 도달합니다. 후관절을 거의 절제하지 않으므로 분절의 안정성을 보존할 수 있으나, 신경이 바로 인접해 있어 조작에 주의가 필요하고 장골능이 높은 경우 하위 분절에서 통로 자체가 막히게 됩니다.
따라서 상담 시에는 다음과 같이 여쭤보시면 됩니다. 「어느 방향으로 접근하십니까」와 「후관절을 얼마나 절제하게 됩니까」입니다. 답변이 「후방으로 접근하되 후관절 절제는 최소화한다」인 경우도 적절한 답변에 해당하며, 중요한 것은 그 예상치를 사전에 확인해 두는 일입니다. 미리 확인해 두시면 수술 후 실제 결과와 비교해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예상치를 수술 전에 정확히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대략적인 범위는 영상으로 미리 가늠하지만 실제 절제량은 수술장에서 직접 확인한 뒤에야 확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수술 기록에 실제 절제량을 남겨 달라고 요청해 두시면 수년 뒤 해당 분절을 다시 확인할 때 비교할 기준이 되며, 이 기록은 이후 다른 분절에서 동일한 결정을 내릴 때도 참고 자료가 됩니다.
접근 방법을 선택하는 기준은 다음 글에서 이어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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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범위»부터 확인하십시오
이 위치의 병변은 어디까지 촬영했는지가 진단을 좌우합니다.
이미 촬영한 영상이 최외측까지 포함되어 있다면 재촬영이 필요하지 않으며, 촬영 범위가 불명확한 경우에는 해당 부위만 다시 확인합니다.
확인이 필요한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횡단면 영상이 최외측까지 포함되었는지, 2) 사위 영상에 신경 가지의 경로가 나타나는지, 3) 필름보다 정보량이 많은 원본 파일을 보유하고 계신지, 4) 과거 영상과 비교하여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다른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드물지 않게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중앙부 위주로 판독하는 경우 최외측 병변이 시야에서 벗어나기 쉽습니다. 증상은 뚜렷한데 영상 소견으로 설명이 되지 않을 때 최외측까지 다시 확인하는 것만으로 진단이 확정되는 경우가 있으며, 원본 파일을 지참하시면 그 자리에서 확인해 드립니다.
「측방으로 접근하는 것이 항상 우수합니까」
측방으로 이동할 공간이 확보된 경우에는 그러합니다. 장골능이 높거나 후관절이 비대한 경우에는 측방 통로가 막혀 후방에서 접근하는 편이 더 안전합니다. 공간이 충분하지 않은데도 무리하게 측방으로 접근하여 신경 가지를 자극하는 것보다, 조건에 맞는 경로를 선택하는 것이 결과에 더 중요합니다.
「후관절을 절제하면 이후 불안정해집니까」
절제 범위가 커질수록 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러므로 측방 접근이 가능한 경우 우선적으로 검토하며, 후방에서 접근해야 하는 경우에는 보존 가능한 범위를 최대한 남깁니다. 이미 분절 전위가 있는 경우에는 처음부터 유합술을 함께 논의합니다.
「통증이 심한데 경과를 지켜봐야 합니까」
근력 저하가 없는 상태라면 수 주간 경과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위치의 병변은 통증이 심해 보존 치료를 지속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신경차단술 등으로 시간을 확보하며 판단하기도 합니다. 야간 수면 장애가 지속된다면 치료 시점을 앞당기는 편이 낫습니다.
「수술 후 저림이 오래 지속됩니까」
이 위치는 신경절 인근이 압박되는 부위이므로 저림 증상이 다른 부위보다 오래 남는 환자가 있습니다. 통증이 먼저 감소하고 저림이 서서히 회복되는 순서를 미리 알고 계시면 회복 과정에서의 조급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저림이 남아 있는 범위를 매주 기록해 두시면 회복의 방향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고관절 질환과는 어떻게 감별합니까」
고관절에서 기인한 경우에는 서혜부 통증이 나타나고 다리를 내회전할 때 통증이 발생합니다. 허리에서 기인한 경우에는 자세에 따라 증상이 변화하고 저림이 무릎 아래까지 내려갑니다. 두 부위가 함께 문제가 되는 환자도 계셔서 어느 쪽이 현재 더 주된 원인인지를 감별하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다른 부위와의 비교는 추간판탈출증 방법 비교에서 이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왜 뒤에서는 안 보이나요?
A: 구멍 바깥은 뒤쪽 시야에서 벗어나 있어 관절을 많이 다뤄야 닿습니다.
Q: 다른 데서는 이상 없다고 했습니다.
A: 가운데만 보는 판독에서 놓치기 쉽습니다. 원본 영상을 가져오십시오.
Q: 옆에서 가는 것이 항상 낫나요?
A: 공간이 있을 때 그렇습니다. 골반뼈가 높으면 뒤가 안전합니다.
Q: 관절을 깎으면 흔들리나요?
A: 많이 다룰수록 가능성이 올라가 남길 수 있는 만큼 남깁니다.
Q: 통증이 심한데 기다려야 하나요?
A: 힘이 빠지지 않았다면 기다려 볼 수 있으나 잠을 못 주무시면 앞당깁니다.
Q: 수술 뒤 저림이 오래가나요?
A: 이 자리는 오래 남는 분이 있습니다. 끝 지점을 매주 적어 두십시오.
Q: 고관절 문제와 어떻게 구별하나요?
A: 고관절은 사타구니와 회전에서, 허리는 자세와 무릎 아래 저림에서 갈립니다.
참고 문헌
- Liu S, Zhang X, Xiong Y, He H (2025). Minimally invasive surgery for lumbar disc herniation: a meta-analysis of efficacy and safety.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London, England). DOI: 10.1097/JS9.0000000000002434. PMID: 40434733 (PubMed)
- Low WX, Sehmbi A, Shabani F, Shetty N (2025). The effect of symptom duration on the outcomes of lumbar discectomy for radicular pain secondary to lumbar disc herniation: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European spine journal : official publication of the European Spine Society, the European Spinal Deformity Society, and the European Section of the Cervical Spine Research Society. DOI: 10.1007/s00586-025-08912-y. PMID: 40488872 (PubMed)
- Han S, Lee S, Jang J, Lee D (2026). Feasibility of Recurrent Herniation Surgery with Biportal Endoscopic Discectomy : A Comparison of Biportal Endoscopic Discectomy and Microscopic Discectomy for Recurrent Disc Herniation. 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 DOI: 10.3340/jkns.2025.0083
- Kweon M, Bak K, Yi H, Choi K (2024). Changes in Disc Height as a Prognostic Factor in Patients Undergoing Microscopic Discectomy. 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 DOI: 10.3340/jkns.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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