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추간공 접근의 적응증: 길이 나는 사람과 나지 않는 사람
옆 경로의 원리 — 길이 나는 조건
등쪽에서 진입하는 수술은 척추뼈 사이에 형성된 창을 통과하며, 이 창이 좁을 경우 뼈를 일부 절제하여 넓히면 통로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옆에서 진입하는 방식은 사정이 다른데, 이미 존재하는 구멍인 추간공을 그대로 통과해야 하며 이 구멍의 크기와 위치는 개인마다 타고난 골격 구조에 의해 정해져 있습니다.
어떤 환자에게는 이 경로가 열리고 어떤 환자에게는 열리지 않는 이유는 뼈의 선천적 형태 차이에 있으며, 골반의 높이와 후관절이 자란 각도, 마디 사이의 폭이 사람마다 다르고 같은 사람이라도 분절마다 다시 달라집니다. 따라서 이 술식의 적응증은 술기의 숙련도가 아니라 해부학적 구조가 결정하며, 옆구리 피부에서 추간공을 향해 그은 가상의 직선이 골격 구조물에 막힌다면 이 경로는 애초에 성립하지 않습니다.
이 직선을 막는 구조물은 크게 세 가지로, 골반뼈는 하부 요추 마디일수록 장애물로 작용하고 후관절은 후방으로 비대해져 자란 경우 진입로를 가로막으며 지나치게 전방으로 접근할 경우 복강 내 장기가 경로를 차단합니다. 이 세 구조물을 피해 통과할 수 있는 좁은 틈이 존재하며, 수술 전 영상 계산은 결국 이 틈을 찾아내는 과정이고, 이상적인 진입점 산출에 관한 국내 연구가 이 계산의 근거를 제공합니다(Lee 등, 2020).
분절에 따라서도 접근 가능성이 달라지는데, 상부 요추 마디는 골반뼈의 위치가 낮아 대체로 진입로가 넉넉한 편이나 최하부 마디, 특히 골반뼈가 높이 위치한 환자에서는 그 틈이 손가락 한 마디 폭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 좁아지는 경우가 있으며, 동일한 진단명이라도 침범 분절이 다르면 적응증 판정이 뒤바뀌는 원인이 여기에 있습니다.
적응증을 해부학적 구조가 결정한다는 원칙이 이 술식 전반을 관통하며, 따라서 이 수술은 환자가 원한다고 시행할 수 있는 수술이 아니라 통로가 확보되어야 시행할 수 있는 수술이고, 이 판단은 영상 몇 장으로 수 분 내에 확정되며 한번 확정된 이후에는 재론의 여지가 없는데 골격의 형태는 시간에 따라 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에게 하나요 — 적응증
진료실에서 만나는 환자군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범주로 나뉘는데, 조각이 추간공 안이나 그 인접부에 위치하여 옆 경로로 곧바로 도달할 수 있는 경우, 조각이 신경뿌리의 외측에 위치하여 등쪽 접근으로는 오히려 다루기 까다로운 경우, CT 상 진입 각도가 자연스럽게 확보되는 해부학적 구조를 가진 경우, 과거 등쪽 접근으로 수술받아 그 흉터 부위를 피하고자 하는 경우, 전신마취에 대한 부담으로 국소마취를 원하는 경우이며, 이러한 조건이 여러 개 겹칠수록 옆 경로 쪽으로 적응증이 기웁니다.
증상 발현 기간은 중요한 요소이지만 이 경로를 가르는 기준은 아니며, 증상 기간은 수술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요인이고 이 글이 다루는 것은 수술을 시행하기로 한 이후 어느 경로를 택할 것인가의 문제로, 두 질문을 하나로 섞어 상담하면 논의가 불필요하게 길어지므로 구분하여 다룹니다.
이 경로가 성립하지 않는 조건은 대부분 해부학적 구조에서 비롯되며, L5-S1 분절처럼 골반뼈가 유독 높게 위치한 경우, 후관절이 크게 자라 진입로를 막아버린 경우, 조각이 신경 안쪽 깊숙이 위치하여 외측에서 손이 닿지 않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옆 경로와 등쪽 경로를 나란히 견준 비교 연구(Nazwar 등, 2025)에 따르면, 두 경로의 우열을 가리기에 앞서 애초에 어느 경로가 가능한가를 먼저 판정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두 경로가 모두 가능한 환자와 한쪽만 가능한 환자가 나뉘며, 후자의 경우 애초에 비교할 대상이 없으므로 상담의 순서는 두 경로의 우열 비교가 아니라 가능 여부를 가리는 데서 시작합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절반 가까운 환자가 이미 한쪽 경로로 기울어 있는 경우가 많고, 두 경로 모두 가능한 나머지 환자에서 무엇을 기준으로 경로를 정하는지는 이 글의 여덟 번째 절에서 다시 다룹니다.
판정에 쓰는 검사 — 선을 그어 보는 일
이 판정의 중심 도구는 CT이며, MRI가 디스크 조각의 위치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반면 통로가 확보되는지는 결국 골격 구조가 정하기 때문에 CT를 배제할 수 없습니다. MRI만으로 충분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으나, MRI는 연부조직과 신경, 조각의 위치는 정확히 나타내지만 딱딱한 뼈의 두께와 각도는 CT만큼 선명하게 나타나지 않으므로 이 판정에는 두 영상이 함께 필요합니다.
CT 축상 영상에서는 옆구리 피부의 특정 지점에서 추간공까지 직선을 그을 수 있는지를 확인하며, 그 선이 골반뼈 위를 지나는지, 후관절에 걸리는지, 지나치게 전방으로 치우쳐 내장 쪽으로 접근하는지를 함께 판단합니다. 이때 실제로 계측하는 수치가 있는데, 정중선에서 진입점까지의 거리와 피부에서 추간공까지 이어지는 선의 각도이며, 이 두 수치는 수술 계획서에 그대로 기재됩니다.
MRI 축상 영상으로는 디스크 조각의 위치를 확인하는데, 조각이 신경뿌리의 외측에 위치하면 옆 경로가 유리하고 내측 깊숙이 위치하면 각도를 아무리 정밀하게 잡아도 손이 닿지 않습니다. 이 두 영상을 겹쳐 보면 통로가 확보되는지와 그 통로 끝에 조각이 있는지라는 두 조건이 동시에 확인되며, 둘 다 충족되어야 이 수술의 대상이 되고, 국내에서 이 접근법의 임상 효과를 다룬 연구(Son 등, 2023)도 이러한 판정 기준을 뒷받침합니다.
이 두 물음은 진료실에서 그대로 확인할 수 있는 사항으로, 두 물음에 모두 그렇다는 답이 나오면 이 방법이 적합하며 하나라도 아니라는 답이 나오면 다른 경로를 검토하게 되므로 이 두 물음이 사실상 판정의 전부라 할 수 있습니다. 영상 자체는 이미 촬영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판독에만 시간이 소요되며 각도를 계측하고 두 영상을 겹쳐 보는 과정은 길어야 수 분에 불과하지만, 이 짧은 시간이 수술 전체의 방향을 정하는 시간이므로 서둘러 넘기지 않고 원장님이 직접 화면으로 짚어가며 설명합니다.
판정 과정 — 단계별로
판정은 정해진 순서를 따라 진행되며, 1) 먼저 수술이 필요한 상태인지를 확정하는 단계로 근력 저하의 정도와 증상 발현 기간, 비수술적 치료를 충분히 시행했는지를 확인하고, 2) CT로 진입 경로가 되는 선을 그어보는 단계로 여기서 옆 경로 성립 여부가 갈리며, 3) MRI로 그 선의 끝에 조각이 위치하는지 확인하여 두 조건이 모두 충족되면 옆 경로로, 하나라도 충족되지 않으면 등쪽 경로로 계획을 세우고, 4) 판정 결과에 따라 수술 계획을 확정하며, 5) 수술 중 접근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가능성까지 미리 설명하고 동의를 받는 단계로 마무리됩니다.
이 중 순서 자체가 특히 중요한데, 조각의 위치를 먼저 확인한 뒤 옆 경로로 정할 경우 정작 수술장에서 통로가 막혀 있음을 뒤늦게 발견하게 되며, 통로를 먼저 확인하고 그다음 목적지를 확인하는 순서를 지켜야 수술장에서 계획 변경으로 당황할 일이 없습니다.
각도가 애매하게 걸쳐 있는 경우, 예를 들어 골반뼈에 닿을 듯 말 듯한 자리인 경우에는 가능하나 여유가 없다는 별도의 판정으로 기록해두며, 여유가 없다는 것은 수술 중 바늘의 방향을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는 폭이 좁다는 의미로 이러한 경우 원장님이 수술 전 상담에서 수술 중 등쪽 경로로 전환할 가능성을 미리 안내합니다. 제거 범위에 대해서는 조각만 절제하는 방식과 디스크 내부까지 다듬는 방식을 견준 연구(Kelbert 등, 2025)가 참고가 되는데, 옆 경로는 접근 각도상 디스크 내측에 먼저 도달하기 때문에 이 저울질이 등쪽 경로와는 다르게 작동하며, 판정 과정에서 도출된 결론, 특히 각도가 빠듯하다는 결론은 진료 기록에 그대로 남겨둡니다.
이 다섯 단계는 초진 당일에 모두 완료되기도 하고 영상을 다시 촬영해야 하는 경우 하루가 더 소요되기도 하지만, 어느 경우이든 순서를 건너뛰지 않는 것이 원칙인데 첫 단계를 건너뛰면 수술 가능 여부만 확인한 채 시행 필요성 자체가 불확실한 수술을 권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판정 결과는 진료 기록에 남기고 수술 전에 다시 한번 함께 확인합니다.
치료 비교 (논문 근거)
| 치료법 | 근거 수준 | 효과 | 적합 대상 | 출처 |
|---|---|---|---|---|
| 경추간공 내시경 제거술 | Level II | 옆 경로로 접근해 근육과 뼈를 거의 건드리지 않는다 | 진입 각도가 나오고 조각이 바깥쪽인 경우 | Lee 2020 |
| 후방(추궁간) 접근 | Level II | 옆 경로가 막힐 때 등쪽에서 조각에 도달한다 | 골반뼈가 높거나 조각이 안쪽인 경우 | Nazwar 2025 |
| 제거 범위 결정 | Level II | 재발과 마디 높이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다 | 수술 계획 단계 | Kelbert 2025 |
| 국소마취 하 시행 | Level II | 환자의 되먹임으로 신경 자극을 즉시 감지한다 | 전신마취 부담이 큰 경우 | Son 2023 |
회복과 일상 복귀 — 이 경로의 특징
이 경로로 수술받은 이후의 경과는 대체로 다음과 같은 흐름을 보이는데, 당일에는 국소마취로 시행한 경우 수 시간 후부터 보행이 가능하고, 2~5일 사이에는 다리 저림이 오히려 늘어날 수 있으며, 1주 무렵에는 저림의 범위를 수술 전 기록한 그림과 견주어 확인하고, 2~3주 무렵에는 앉아서 하는 업무로 복귀하며, 3개월 무렵에는 허리를 쓰는 작업으로의 복귀를 상의합니다.
이 중 두 번째 경과는 미리 인지하고 있어야 하는데, 옆 경로는 신경뿌리 바로 곁을 지나가는 접근이므로 그 자극으로 수술 직후 며칠간 저림이 더 심해지는 현상이 흔하게 나타나며, 이를 수술 결과가 나쁘다는 신호로 오인하면 불필요하게 며칠을 불안하게 보내게 됩니다.
등쪽 경로와 비교하면, 등쪽 경로는 이러한 일시적 저림 증가가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나 그 대신 절개 범위가 더 크고 뼈를 절제하는 과정이 동반되어 초기 통증의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므로, 어느 경로가 더 힘들다기보다는 회복 과정에서 겪는 불편의 종류가 서로 다르다고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판정은 수술 후 며칠이 지난 시점에 시행하며, 이때 저림이 멈추는 지점이 수술 전보다 상방으로 이동해 있으면 회복 방향이 올바른 것으로 판단합니다. 수술 직후 며칠간 저림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항목은 다시 한번 강조할 필요가 있는데, 이 경로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으로 대개 며칠에서 늦어도 2주 안에 가라앉으며, 판정의 기준은 통증의 강도가 아니라 저림이 멈추는 지점의 위치라는 점도 함께 기억해야 합니다.
판정 시점을 미리 정해두면 그 시점까지 불필요하게 동요하지 않을 수 있으며, 앉아서 하는 업무로 복귀하는 2~3주 시점이 하나의 기준점이 되고 이 무렵 저림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지를 함께 확인합니다.
효과와 근거 — 경로 선택의 근거
진입점을 어디에 두는 것이 이상적인지를 다룬 국내 연구(Lee 등, 2020)가 이 술식의 기술적 기반이 되는데, 각도가 몇 도만 어긋나도 신경을 스치거나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하게 되므로 이 계산 하나가 결과를 크게 좌우합니다.
국내에서 이 접근법의 임상 효과를 다룬 연구(Son 등, 2023), 옆 경로와 등쪽 경로를 견준 비교 연구(Nazwar 등, 2025), 제거 범위의 저울질을 다룬 연구(Kelbert 등, 2025), 다른 접근법들과 임상·영상 결과를 비교한 연구(Yang 등, 2024)에 이르기까지 여러 자료가 이어져 있습니다.
이 여러 자료를 종합하면 결과는 대체로 비슷하고 차이는 어떤 환자에게 시행되었는가에서 발생한다는 결론에 이르며, 이 글이 효과가 아니라 대상 판정을 중심으로 다루는 이유도 여기에 있고, 옆 경로가 성립하는 환자에게는 좋은 방법이지만 성립하지 않는 환자에게 무리하게 시도할 이유는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 수술을 상의할 때는 성적 관련 수치보다 대상 판정 결과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타당하며, 대상 판정의 결과는 수치로 기록해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각도에 여유가 있다는 판정과 빠듯하다는 판정은 이후 경과가 달라지는데, 여유가 있으면 계획대로 진행되고 빠듯하면 수술 중 경로가 변경될 가능성을 함께 감안하고 시작하게 됩니다.
대상 판정에 시간을 들이는 것이 이 수술에서 가장 비용이 적게 드는 준비 과정이며, 판정을 서둘러 넘긴 채 시작하는 것보다 몇 분을 더 들여 각도를 확인하는 쪽이 결과적으로 더 짧은 회복 기간으로 이어집니다.
합병증과 안전성 — 길에서 오는 위험
이 경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크게 다섯 갈래로 나뉘는데, 1)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수술 직후 며칠간 늘어나는 다리 저림, 2) 이 경로에 특유한 것으로 신경뿌리를 스쳐 발생하는 일시적 감각 이상, 3) 골반뼈나 후관절에 막혀 애초에 각도가 확보되지 않는 도달 실패, 4) 옆 경로로 닿지 않는 위치에 있는 조각을 놓치는 경우, 5) 드물게는 감염이나 혈종, 후복막 구조물 손상까지 이어지는 경우입니다.
이 다섯 가지 중 세 가지가 통로 자체의 문제라는 점이 중요한데, 목적지에 도달한 이후 시행하는 조치보다 그곳까지 이르는 접근 과정 자체가 이 수술의 위험도를 결정한다는 의미이며, 따라서 수술 전 CT 판독에 시간을 들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안전 대책이 됩니다.
도달에 실패한 경우에는 대개 수술 중 등쪽 경로로 전환하며, 이는 앞서 언급한 판정 다섯 단계 중 마지막 단계, 즉 접근 실패 가능성을 미리 설명하고 동의를 받는 이유이기도 한데,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으면 수술장에서의 경로 전환이 당황스러운 사건이 아니라 예정된 대안으로 받아들여집니다.
통로의 문제가 다섯 가지 중 세 가지를 차지한다는 점을 다시 짚어두는데, 이 수술의 안전성은 수술장에서의 조작보다 수술 전 판독 단계에서 더 크게 좌우되는 편이며, 환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부분도 바로 이 지점입니다. CT로 각도를 계산했는지와 여유가 없는 자리가 어디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두 질문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이 돌아온다면 수술 계획이 확립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저림 증가는 대개 며칠 안에 가라앉는 반면, 드물게 발생하는 감염이나 혈종은 발열이나 통증이 갑자기 심해지는 형태로 나타나므로 이 두 경우를 구분하여 인지해두어야 하며, 수술 전 판독에 시간을 들이는 것이 결국 이 수술에서 가장 비용이 적게 드는 안전 대책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TELD 적응증, 더 깊이 알아보기
두 경로가 모두 가능한 경우 무엇을 기준으로 선택하는지를 이 절에서 다루며, 이는 어느 한쪽이 가능한가라는 판정을 통과한 이후에야 제기되는 물음이라는 점을 먼저 밝혀둡니다.
1) 조각이 신경뿌리의 어느 쪽에 가까운가로, 외측에 가까우면 옆 경로가 유리하고 내측에 가까우면 등쪽 경로가 유리하며 가까운 쪽이 대체로 조직을 덜 건드리는 경로이기도 합니다. 2) 과거 수술받은 이력이 있는가로, 등쪽으로 이미 수술받은 경우 그 부위에 유착 조직이 형성되어 있어 옆 경로가 자연스럽게 그 흉터를 우회하게 됩니다. 3) 마취 방식을 어떻게 선택하고 싶은가로, 옆 경로는 부분마취로 시행하는 경우가 많아 전신마취가 부담스러운 환자에게는 이 요소가 크게 작용합니다. 4) 회복기에 조심해야 하는 동작이 무엇인가로, 옆 경로는 비트는 동작을, 등쪽 경로는 숙이는 동작을 더 조심해야 하므로 환자의 일상 동작 습관에 따라 지키기 쉬운 경로가 달라집니다.
이 네 가지 요소 중 우선순위를 따지면 첫 번째가 가장 먼저 고려되는데, 조각의 위치는 변경할 수 없는 사실이고 나머지 세 요소는 그 사실 위에서 조정되는 항목이기 때문이며, 이 네 요소를 종합하면 대개 하나의 경로로 좁혀지고 어느 경로를 택하든 목표는 조각을 제거하여 신경을 감압하는 것 하나로 동일합니다.
이 글을 판정 기준부터 읽었다면 다음으로는 침범 분절에 따라 이 판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다룬 글로 이어지며, 순서를 지켜 읽으면 자신의 경우가 어디에 해당하는지가 더욱 분명해지므로 아래 글에서 접근 경로별 차이와 분절별 제약을 각각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재발 디스크 TELD — 원리·적응증·과정·회복 총정리
- 단방향 내시경 감압술, 어떤 환자에게 하나 — 적응증과 비적응증
- L5-S1 TELD(높은 장골능) — 원리·적응증·과정·회복 총정리
- 단방향 내시경 디스크 수술, 어떤 환자에게 하나 — 적응증과 비적응증
- 추간공협착 PSLD — 원리·적응증·과정·회복 총정리
- 단방향 내시경 경추 수술 — 원리·적응증·과정·회복 총정리
- 양방향 내시경 디스크 수술, 어떤 환자에게 하나 — 적응증과 비적응증
- UBE 추간공 감압술 — 원리·적응증·과정·회복 총정리
- 내시경 척추 수술 후 운동,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하나요
- 비수술 치료 다 해봤는데 안 낫는다면 종착점은 내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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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추 경막외 주사 vs 경추간공 경막외 주사 — PubMed 근거 비교
- 추간공협착증 증상·원인·치료 총정리
본원 판정 안내
«옆구리로 하는 수술이 있다던데요»라는 질문을 진료실에서 자주 받으며, 저희의 답은 언제나 같습니다. CT를 봐야 알 수 있습니다.
이 수술은 술기가 아니라 해부학적 구조가 대상을 정합니다. 옆구리에서 추간공까지 선이 그어지는 환자에게는 좋은 방법이며, 골반뼈나 관절이 그 선을 가로막는 환자에게는 애초에 성립하지 않는 방법이므로 그러한 환자에게 무리하게 시도할 이유가 없습니다.
진료실에서는 CT를 함께 보면서 그 선을 직접 그어 보여드리고, 이어서 MRI로 그 선의 끝에 조각이 위치하는지를 확인하며, 두 조건이 모두 충족되어야 이 수술을 권해드립니다.
이미 다른 병원에서 «옆으로는 안 된다»는 말을 들은 경우에도 다시 판정해드리며, CT를 새로 촬영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가져오신 영상으로 바로 판정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판정 기준은 어느 병원에서든 동일한 해부학에 근거하므로 결과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지만, 각도를 직접 계측하는 절차는 다시 거치게 됩니다.
수술을 시행하기로 결정되면 수술 직후 며칠간 저림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미리 안내하는데, 이는 신경뿌리를 스치고 지나는 경로이므로 예상되는 반응이며 이를 모르고 겪을 경우 며칠간 불필요하게 불안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수술을 결정할 단계가 아니라면 신경차단술로 원인 부위를 먼저 확인하는 과정부터 함께 시작하며, 내원 시 영상은 원본으로 가져오시기를 권합니다. 판독지만으로는 각도를 계산할 수 없으며, 저림이 내려오는 범위를 표시한 그림 한 장을 함께 준비해주시면 상담이 한층 빨라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옆구리로 하는 수술은 누구나 되나요?
A: 아닙니다. 옆구리에서 추간공까지 직선을 그었을 때 골반뼈나 후관절이 막으면 성립하지 않습니다. 기술이 아니라 해부학이 대상을 정하는 수술입니다.
Q: 무엇을 보고 정하나요?
A: CT 로 길이 나는지 먼저 보고, MRI 로 그 길 끝에 조각이 있는지 봅니다. 둘 다 «그렇다»여야 대상이 됩니다. 순서를 바꾸면 수술장에서 길이 막힌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Q: 등쪽 수술보다 나은가요?
A: 비교 자료들의 결론은 결과가 비슷하고 차이는 «누구에게 되는가»에 있다는 것입니다. 성립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방법이고, 성립하지 않으면 무리할 이유가 없습니다.
Q: 수술 직후에 더 저린데 실패인가요?
A: 이 경로는 신경뿌리 바로 옆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그 자극으로 며칠 저림이 늘어나는 일이 흔하며, 판정은 며칠 지난 뒤에 합니다.
Q: 왜 국소마취로 하나요?
A: 깨어 계시면 바늘이 신경에 닿을 때 즉시 알려 주실 수 있습니다. 신경뿌리 옆을 지나는 이 경로에서 그 되먹임이 실질적인 안전장치가 됩니다.
Q: L5-S1 도 옆으로 되나요?
A: 골반뼈가 높이 올라와 있어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마디는 수술 전 CT 로 각도를 재는 일이 특히 중요하고, 막히면 등쪽 접근으로 계획을 세웁니다.
Q: 조각을 못 꺼낼 수도 있나요?
A: 옆에서 닿지 않는 위치의 조각은 놓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술 전에 조각의 위치를 확인하고, 애매하면 처음부터 다른 경로를 택합니다.
참고 문헌
- Lee J, Park K, Kim K, Choi M (2020). What Is the Ideal Entry Point for Transforaminal Endoscopic Lumbar Discectomy?. 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 DOI: 10.3340/jkns.2020.0050
- Son S, Yoo B, Kim H, Song S (2023). Efficacy of Transforaminal Endoscopic Lumbar Discectomy in Elderly Patients Over 65 Years of Age Compared to Young Adults. Neurospine. DOI: 10.14245/ns.2346192.096
- Nazwar TA, Bal'afif F, Wardhana DW, Panjaitan C (2025). A comparative study of transforaminal and interlaminar approaches in percutaneous endoscopic lumbar discectomy for L5-S1 disc Herniation: Systematic review. Journal of clinical neuroscience : official journal of the Neurosurgical Society of Australasia. DOI: 10.1016/j.jocn.2024.111022. PMID: 39798464 (PubMed)
- Kelbert J, Dholaria N, Barbagli G, Soto Rubio DT (2025). Comparison of microdiscectomy and fragmentectomy on clinical outcomes for single level lumbar disc herniation: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comparative studies. Journal of clinical neuroscience : official journal of the Neurosurgical Society of Australasia. DOI: 10.1016/j.jocn.2025.111416. PMID: 40570611 (PubMed)
- Yang X, Zhang S, Su J, Guo S (2024). Comparison of Clinical and Radiographic Outcomes Between Transforaminal Endoscopic Lumbar Discectomy and Microdiscectomy: A Follow-up Exceeding 5 Years. Neurospine. DOI: 10.14245/ns.2347026.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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