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공간이 있는가: 판 사이 창과 두 통로의 각도
무엇을 확인하는 검사인가 — 작업 공간의 원리
구멍 두 개로 하는 내시경 수술에서 영상 판독이 확인하는 것은 앞선 방식들과 다른데, 옆으로 들어가는 방식이 통로를 «통과할 수 있는가»를 확인하는 것과 달리 이 방식은 카메라와 기구가 함께 «일할 공간이 나오는가»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구멍 하나로 넣는 방식은 기구 하나가 지나갈 길만 확보되면 되지만, 이 수술은 카메라를 넣는 구멍과 기구를 넣는 구멍이 따로 있어 두 구멍이 뼈 안쪽 한 지점에서 만나 함께 움직여야 하므로 «통로가 있는가»보다 «두 통로가 만나 일이 되는가»를 먼저 봅니다.
두 구멍이 만나려면 그 사이에 적당한 각도가 확보되어야 하는데, 간격이 너무 좁으면 기구끼리 부딪혀 서로 방해가 되고 반대로 너무 넓으면 각도가 벌어져 힘이 실리지 않으므로 좁지도 넓지도 않은 지점을 찾는 것이 이 판독의 과제입니다. 그리고 두 구멍이 만나는 자리에는 위아래 후궁 사이의 틈, 즉 뼈 사이의 창이 있어야 들어가는 입구가 확보되며, 이 창은 마디마다 크기가 다르고 위쪽 마디일수록 대체로 좁은 편으로 이 방식의 결과는 국내에서 정리된 바 있습니다(Song 등, 2019).
「일할 공간이 나오는가」라는 물음이 이 판독의 성격을 정하는데, 다른 방식의 판독이 목적지의 상태를 보는 것이라면 이 방식의 판독에는 작업 조건을 보는 과정이 하나 더 붙는 셈이며, 두 구멍의 간격과 그 사이의 각도, 만나는 자리의 창까지가 계획에 포함되므로 같은 사진을 보더라도 확인하는 항목이 달라집니다.
다만 이 «공간»은 사진 한 장만으로 다 확인되지 않으며, 창의 크기는 CT에서 가늠하고 각도가 나오는지는 여러 단면을 겹쳐 보아야 판단이 서므로 다음 절에서는 이 판단에 필요한 영상을 정리합니다.
누가 이 검사를 받나 — 대상과 검사 구성
이 방식을 검토하는 모든 분이 판독의 대상이 되며, 다만 여러 마디를 함께 다뤄야 하거나 중심관이 넓게 좁아졌거나 이전에 같은 자리를 수술했거나 척추가 좌우로 휘어 있는 경우에는 판독에 손이 더 갑니다. 위 네 가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서 판독이 간단해지는 것은 아니며 시간이 조금 덜 걸릴 뿐입니다.
필요한 영상
MRI는 좁아진 자리와 신경의 상태를 확인하고 두꺼워진 인대의 두께를 재는 데 쓰이며, 인대와 디스크와 신경 같은 물렁조직의 상태는 MRI가 가장 잘 보여줍니다. CT는 뼈 사이의 창 크기와 관절의 형태, 극돌기의 두께를 보는데 이 방식에서는 CT의 비중이 특히 크며 들어가는 입구가 뼈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입니다. 엑스레이는 서서 굽히고 젖혀 찍어 마디의 흔들림과 전체 정렬을 확인하는 사진으로, 누워서 찍는 MRI나 CT로는 서 있을 때의 흔들림이 보이지 않아 따로 찍습니다.
세 가지 영상을 반드시 같은 날 다 찍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계획을 시작하려면 셋이 다 있어야 하고 하나라도 빠지면 그 사진을 마저 찍은 뒤에 다음 단계로 넘어가며, 여러 마디를 함께 다루는 경우에 대한 검토가 나와 있습니다(González-Murillo 등, 2025).
필요한 영상 가운데 CT의 비중이 크다는 대목은 특히 기억해 둘 필요가 있는데, MRI만 찍고 오시는 경우가 많으나 이 방식에서는 들어가는 입구가 뼈로 둘러싸여 있어 뼈를 보는 사진이 함께 있어야 계획이 나오므로 다른 병원에서 MRI만 찍으신 경우 CT를 더 찍게 될 수 있습니다. 세 가지 영상이 보는 대상이 각기 달라 서로 대신할 수 없으며, MRI는 물렁조직을 CT는 뼈를 엑스레이는 서 있을 때의 정렬을 보여주므로 셋을 겹쳐 보아야 다음 절의 판독이 시작됩니다.
검사 전 준비 — 무엇을 함께 확인하나
영상 외에 함께 확인하는 자료들이 있습니다. 복용 중인 약이 그 하나인데, 이 수술은 물을 흘리며 시야를 유지한 채로 진행하다 보니 출혈이 있으면 시야가 흐려지므로 항응고제나 아스피린 복용 여부를 미리 확인하며, 약을 언제부터 끊을지는 약의 종류마다 달라 처방한 과와 함께 정합니다.
이전 수술 기록도 함께 확인하는데, 뼈를 어디까지 깎았는지에 따라 창의 모양이 달라져 있어 기록이 없으면 지금 찍은 CT만으로 원래 그런 것인지 수술로 그렇게 된 것인지 가리기가 어렵습니다. 체형도 마찬가지로 확인하는데, 근육층이 두꺼우면 구멍에서 표적까지의 거리가 길어지고 기구의 각도가 그만큼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영상에서 미리 찾아 두는 것
드물게 신경관 안에 지방이 두껍게 쌓여 좁아진 경우가 보고되어 있으며(Baek 등, 2025), 디스크나 뼈가 아닌 원인이므로 수술 계획이 달라지는데 이런 원인을 수술 전에 찾아 두는 것이 판독의 중요한 몫입니다. 지방이 원인이라 해도 수술을 못 하는 것은 아니며 접근하는 방향과 다듬는 범위가 달라질 뿐입니다.
체형을 함께 보는 이유를 짚어 두면, 근육층이 두꺼울수록 피부의 구멍에서 목표까지의 거리가 길어지고 거리가 길어지면 같은 각도를 만들기 위해 두 구멍을 더 벌려 내야 하며, 이것이 수술 전 계산에 들어가는 값이므로 마른 분과 체격이 큰 분의 계획이 같은 마디에서도 달라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약과 이전 기록과 체형, 이 세 가지는 사진에 찍히지 않는 정보이므로 판독은 영상만으로 끝나지 않고 문진에서 확인한 내용과 함께 놓고 보며, 영상과 문진은 어느 한쪽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부분을 채워주는 관계로 봅니다.
판독 과정 — 순서대로 무엇을 보나
판독은 순서대로 다섯 가지를 확인합니다. 먼저 CT에서 위아래 후궁 사이의 틈, 즉 뼈 사이의 창을 보는데 이 틈이 넓으면 뼈를 거의 안 깎고 들어갈 수 있고 좁으면 입구부터 만들며 시작해야 하며, 아래쪽 마디로 갈수록 이 창이 넓어지는 것이 보통이나 사람마다 편차가 있어 실제 CT로 확정합니다.
다음으로 극돌기와 관절을 보는데, 가운데 돌기가 두껍고 관절이 크게 자라 있으면 양옆에서 공간을 뺏기게 되어 이 경우 두 구멍의 위치를 조금 바깥으로 잡습니다. 그러고 나서 두 구멍의 간격을 정하는데, 표적까지의 깊이를 보고 얼마나 벌려 낼지 정하며 깊을수록 간격을 넓게 잡아야 각도가 나오고 이 간격은 앞서 짚은 체형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네 번째로 무엇을 얼마나 걷어 낼 것인가를 정하는데, 두꺼워진 인대의 두께와 범위를 재고 어디까지 다듬을지 계획을 세우며 여기에 관절을 얼마나 남길지가 함께 들어갑니다. 관절을 많이 걷어 낼수록 좋은 것은 아니며 너무 많이 다듬으면 마디가 흔들릴 위험이 커지므로 넓히는 정도와 남기는 정도 사이에서 선을 정합니다.
마지막으로 한쪽 구멍으로 들어가 반대쪽까지 다듬어야 하는 경우라면 그 각도가 나오는지를 미리 확인하며(Song 등, 2019), 각도가 나오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반대쪽은 따로 접근합니다.
다섯 단계 가운데 넷째, 얼마나 걷어 내고 관절을 얼마나 남길지가 이 수술의 절제 범위를 정하며, 이 선을 수술 전에 정해 두고 수술 중에는 그 선을 지키는 것으로 판단을 단순하게 만듭니다.
다섯 단계는 순서대로 진행되지만 첫째와 셋째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아, 창이 좁으면 간격을 다시 계산해야 하고 간격이 정해지면 창을 넓힐 위치도 그에 맞춰 조정되므로 판독이 한 번에 끝나지 않고 몇 차례 되짚어 보는 것입니다.
치료 비교 (논문 근거)
| 치료법 | 근거 수준 | 효과 | 적합 대상 | 출처 |
|---|---|---|---|---|
| 판 사이 창 계측 | Level III | 두 구멍의 위치와 각도를 정한다 | UBE 수술을 검토하는 사례 | Song 2019 |
| 다분절 계획 수립 | Level I | 다룰 마디와 순서를 정한다 | 두 마디 이상 좁아진 경우 | González-Murillo 2025 |
| 방식 간 비교 검토 | Level I | 영상 소견에 맞는 방법을 고른다 | 수술 방법을 정하는 단계 | Taha 2025 |
| 드문 원인 감별 | Level IV | 디스크·뼈가 아닌 원인을 찾는다 | 소견이 전형적이지 않은 경우 | Baek 2025 |
판독 후 — 결과를 어떻게 설명받나
판독이 끝나면 저희가 몇 가지를 짚어 설명드립니다. 먼저 어느 마디를 몇 개 다룰 것인가를 정리해 드리는데, 여러 마디를 함께 다뤄야 하는 경우에는 순서와 범위를 함께 정하며 이런 경우의 검토가 나와 있습니다(González-Murillo 등, 2025).
다음으로 수술이 얼마나 걸릴 것인가를 말씀드리는데, 창이 좁고 뼈를 많이 다듬어야 하는 경우에는 시간이 길어지며 이 예상 시간은 회복 계획을 세우는 데에도 함께 반영됩니다.
그다음으로 무엇이 남을 것인가를 설명드리는데 이 대목이 특히 중요하며, 감압으로 다뤄지는 것은 다리로 뻗치는 증상이고 마디가 닳으며 생기는 허리 자체의 통증은 수술 뒤에도 남을 수 있는데 이는 수술을 해도 허리가 전혀 낫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허리의 뻐근함은 남을 수 있어도 다리로 뻗치던 증상은 감압으로 다뤄진다는 뜻입니다. 한마디로 감압은 다리로 뻗치는 증상을 다루고, 마디가 닳으며 생기는 허리 자체의 통증은 남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상과 다를 수 있는 지점도 함께 말씀드리는데, 인대가 신경막에 심하게 붙어 있거나 뼈가 예상보다 단단한 경우가 그런 경우에 해당하며, 여러 내시경 방식의 결과를 비교한 검토도 함께 참고합니다(Taha 등, 2025).
앞서 말씀드린 여러 설명 가운데 무엇이 남을 것인가를 특히 기억해 두시는 것이 좋은데, 감압으로 다뤄지는 것은 다리 증상이고 허리의 뻐근함은 남을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아시면 수술 뒤에 허리가 그대로인 것이 실패로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며, 예상과 다를 수 있는 지점 역시 미리 적어 두시면 도움이 되고 이런 설명은 수술 당일이 아니라 판독이 끝난 직후 계획을 함께 보는 자리에서 미리 드립니다.
판독의 정확도와 근거
이 방식의 임상 결과는 국내에서 정리되어 있고(Song 등, 2019), 여러 마디를 다루는 경우에 대한 검토도 나와 있으며(González-Murillo 등, 2025), 내시경 방식 전반을 비교한 분석이 있고(Taha 등, 2025), 신경관을 좁히는 드문 원인에 대한 보고도 있습니다(Baek 등, 2025).
판독에서 저희가 지키는 원칙이 하나 있는데, «좁아진 정도»보다 «무엇이 좁혔는가»를 먼저 보는 것입니다. 같은 정도로 좁아 보여도 두꺼워진 인대가 주범이면 걷어 내서 넓힐 수 있고, 뼈가 두껍게 자란 것이면 다듬는 범위가 그만큼 커지며, 지방이 쌓인 경우라면 또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Baek 등, 2025).
이 구분이 수술 시간과 다듬을 범위, 그리고 얼마나 넓어질 것인가를 모두 정하며, 판독지에 적힌 등급도 참고는 되지만 등급만으로 수술 계획을 세우지는 않습니다.
«무엇이 좁혔는가»를 먼저 보는 것이 이 판독의 핵심인데, 원인이 다르면 같은 정도로 좁아 보여도 계획이 전혀 달라지기 때문이며, 등급은 숫자 하나로 요약되지만 원인은 다음 수술의 시간과 범위를 결정하는 실제 변수이므로 판독 결과를 들으실 때에는 좁아진 정도의 숫자보다 무엇 때문인지를 함께 확인해 두시는 편이 도움이 됩니다.
안전을 위해 확인하는 것과 판독의 한계
영상에서 미리 확인해 두는 위험도 있습니다. 인대가 신경막에 붙어 있는 소견이 보이면 경막이 찢어질 위험이 커지고, 마디의 흔들림이 있으면 감압만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으며, 이전 수술로 뼈가 많이 없는 상태라면 더 깎을 여유가 적고, 좌우로 휜 정렬이라면 구멍의 위치를 다시 잡아야 합니다.
반대로 영상이 알려 주지 못하는 것도 있는데, 조직이 얼마나 단단히 붙어 있는지와 출혈이 얼마나 있을지는 실제로 들어가 보아야 알 수 있습니다. 물을 흘리며 진행하는 수술이라 압력 관리가 중요한 부분인데, 이 부분은 영상으로는 예측되지 않습니다.
한 가지 더 주의해 두는 점이 있는데, 영상을 찍고 오래되었다면 다시 찍으며, 영상에 좁아진 자리가 여럿이어도 증상을 만드는 자리만 표적으로 삼고 나머지는 지켜봅니다.
영상이 알려 주지 못하는 것을 따로 짚어 두는 이유는 계획이 사진에서 나오기는 하지만 그 계획이 전부 들어맞지는 않기 때문이며, 조직이 얼마나 붙어 있는지와 출혈이 얼마나 있을지는 들어가 보아야 알 수 있으므로 예상과 다를 수 있는 지점은 수술 전에 미리 함께 말씀드립니다.
UBE 수술 전 영상, 더 깊이 알아보기
판독에서 «창이 좁습니다»라는 설명을 들으시면 그 뒤에 무엇이 따라오는지를 함께 적어 두시는 것이 좋은데, 이 한마디가 수술의 여러 조건을 한꺼번에 바꾸기 때문입니다.
뼈 사이의 창은 위아래 후궁 사이의 틈으로, 여기가 넓으면 그 틈으로 들어가 바로 일을 시작하지만 좁으면 입구부터 만들며 시작해야 하므로 들어가기 위해 뼈를 먼저 다듬는 단계가 하나 더 붙습니다. 창이 좁다고 해서 수술을 받지 못하는 것은 아니며 다만 따라오는 조건이 달라질 뿐입니다.
따라오는 조건은 세 가지인데, 입구를 만드는 데 드는 시간이 그대로 더해져 수술 시간이 길어지고, 목표를 넓히기 위한 것과 들어가기 위한 것이 합쳐져 깎는 총량이 늘어나므로 안정의 선을 계산할 때 이 몫을 함께 셈하며, 물을 흘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부기가 더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못 하는 것은 아니며, 아래쪽 마디는 창이 넓은 편이고 좁은 경우에도 대개 만들어 들어가므로, 이 조건을 미리 아시면 수술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져도 놀라지 않으시고 회복 첫 며칠의 뻐근함도 예정된 것으로 받아들이시게 됩니다.
상담에서 제 창은 어떤 상태인지를 한 번 여쭤보시면 답이 나오는 물음이며, 수술 방식별 판정 기준과 부위별 차이는 아래 글에서 하나씩 짚었습니다.
- 경추간공 내시경 디스크 수술(TELD) 전 MRI·CT에서 확인하는 것 — 시술 가능 여부의 기준
- 단방향 내시경 디스크 수술 전 MRI·CT에서 확인하는 것 — 시술 가능 여부의 기준
- 단방향 내시경 경추 수술, 어떤 환자에게 하나 — 적응증과 비적응증
- 양방향 내시경 경추 수술, 어떤 환자에게 하나 — 적응증과 비적응증
- 양방향 내시경 협착증 감압술, 어떤 환자에게 하나 — 적응증과 비적응증
- 양방향 내시경 재수술, 어떤 환자에게 하나 — 적응증과 비적응증
- 단방향 내시경 추간공 감압술, 어떤 환자에게 하나 — 적응증과 비적응증
- 척추내시경수술, 어떤 환자에게 하나 — 적응증과 비적응증
- 재발한 디스크, 두 번째 수술도 내시경으로 가능합니다
- 60대 어머니의 다리 저림, 협착증 내시경 수술 가능할까
- 경추 내시경 수술, 1cm 절개 가능합니다
- 척추관협착증 내시경 감압 vs 개방 감압 — PubMed 근거 기반 비교
- 허리디스크 내시경 수술은 어떤 경우에 하나요?
«얼마나 좁은가»보다 «무엇이 좁혔는가»
협착증 판독지를 받아 보시면 «중등도», «심한» 같은 등급이 적혀 있어 자연스럽게 그 등급에 먼저 눈이 가시는데, 등급이 심하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등급보다 먼저 보는 것이 있습니다.
수술을 계획하는 입장에서 더 많은 것을 알려 주는 것은 등급이 아니라 구성이며, 같은 «심한 협착»이라도 무엇이 좁혔는지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두꺼워진 인대가 대부분이면 걷어 내면 눈에 띄게 넓어지고, 관절이 크게 자란 것이 대부분이면 다듬을 범위가 크며 남길 양을 계산해야 하고, 디스크가 부풀어 앞에서 미는 경우라면 뒤에서 넓혀도 앞의 몫은 남으며, 마디가 밀려 통로가 어긋난 경우라면 넓혀도 움직일 때마다 다시 좁아지고, 드물게는 지방이 쌓인 경우도 있어 이때는 접근 자체가 달라집니다.
앞의 두 가지는 감압으로 잘 다뤄지고 세 번째는 부분적으로만, 네 번째는 감압만으로는 부족하므로, 저희가 영상을 함께 볼 때 드리는 설명은 «몇 퍼센트 좁았습니다»가 아니라 «이만큼은 걷어 낼 수 있고 이만큼은 남습니다»입니다.
이 설명을 미리 들으시면 수술 후 결과를 정확히 읽을 수 있는데, 걷어 낼 수 있다고 한 만큼 좋아졌다면 계획대로 된 것이고 남는다고 한 부분이 남은 것은 예정된 결과입니다. 한마디로 수술 계획을 정하는 것은 좁아진 정도가 아니라 무엇이 좁혔는가입니다. 협착증 전반이 궁금하시면 척추관협착증 정리에서 이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 수술의 영상 판독은 무엇이 다른가요?
A: «통과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일할 공간이 나오는가»를 봅니다. 두 구멍이 만나 함께 움직일 각도가 나와야 합니다.
Q: 왜 CT의 비중이 큰가요?
A: 들어가는 입구가 뼈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입니다. 후궁 사이 틈, 관절의 형태, 극돌기의 두께를 CT에서 봅니다.
Q: 두 구멍은 얼마나 벌려 내나요?
A: 표적까지의 깊이가 정합니다. 깊을수록 간격을 넓게 잡아야 각도가 나옵니다. 너무 가까우면 기구끼리 부딪힙니다.
Q: 판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뭔가요?
A: «얼마나 좁은가»보다 «무엇이 좁혔는가»입니다. 인대인지, 뼈인지, 디스크인지, 밀림인지에 따라 넓어지는 정도가 다릅니다.
Q: 복용 중인 약을 왜 묻나요?
A: 물을 흘리며 진행해 시야를 유지하는 수술입니다. 출혈이 있으면 시야가 흐려져, 항응고제나 아스피린 복용을 미리 확인합니다.
Q: 한쪽 구멍으로 반대쪽도 되나요?
A: 각도가 나오면 가능합니다. 한쪽에서 들어가 반대쪽까지 다듬는 방식이며, 그 각도가 나오는지를 영상에서 미리 봅니다.
Q: 좁아진 자리가 여러 개입니다.
A: 영상에 좁아진 자리가 여럿이어도 증상을 만드는 자리만 표적으로 삼습니다. 다룰 마디와 순서를 상담에서 함께 정합니다.
참고 문헌
- Song K, Lee C, Moon J (2019). Biportal Endoscopic Spinal Surgery for Bilateral Lumbar Foraminal Decompression by Switching Surgeon’s Position and Primary 2 Portals: A Report of 2 Cases With Technical Note. Neurospine. DOI: 10.14245/ns.1836330.165
- González-Murillo M, Castro-Toral J, Bonome-González C, de Mon-Montoliú JÁ (2025). Endoscopic surgery for multilevel spinal stenosis: a comprehensive meta-analysis and subgroup analysis of uniportal and biportal approaches. Asian spine journal. DOI: 10.31616/asj.2024.0171. PMID: 39829180 (PubMed)
- Taha AM, Hegab A, Yousef M, Abdelhakam M (2025). A meta-analysis of percutaneous endoscopic discectomy and microdiscectomy for lumbar disc herniation: assessing surgical efficacy and clinical outcomes. Neurological research. DOI: 10.1080/01616412.2025.2511086. PMID: 40448578 (PubMed)
- Baek K, Woo J, Kim H (2025). Spinal Epidural Lipomatosis: Two Case Reports and Literature Review Using Unilateral Biportal Endoscopy. The Nerve. DOI: 10.21129/nerve.2025.00801
본 콘텐츠는 의학 논문과 임상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의 의료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전문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