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염, 나이 들수록 주의해야 하는 이유

의학적 검토: 정지인 내과 전문의 / 류마티스내과 분과전임의 (서울대학교병원 전임의 과정 수료 (2021-2024))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 석박사 수료

최종 업데이트: 2026-06-14

결론부터: 왜 나이가 중요한가요?

퇴행성 관절염(골관절염)은 노화가 가장 큰 위험요인이라,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크게 높아집니다. 대한류마티스학회지에 따르면 60세 이상에서 약 17%, 65세 이상 고령에서는 약 70% 이상에서 방사선학적으로 골관절염이 나타납니다. 나이 들수록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①다른 관절염·골다공증과 감별이 필요하고 ②진통제 부작용 위험이 크며 ③동반질환·다약제로 관리가 복잡하고 ④낙상·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어떤 병인가요?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의 연골이 닳아 통증·뻣뻣함·기능 저하가 생기는 가장 흔한 관절질환입니다. 대한의사협회지는 골관절염이 노화와 관련이 깊어 평균수명이 길어지는 현대사회에서 유병률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합니다. 주로 무릎·고관절·손가락·척추에 생기며, 움직일 때 아프고 쉬면 나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이·유전·체중·외상·과사용이 함께 작용하지만, 노화가 핵심 배경입니다.

왜 나이가 가장 큰 위험요인인가요?

대한의사협회지에 따르면 골관절염은 관절 연골의 마모와 연골하골 재형성, 골극 형성 같은 변화로 생기는데, 이런 변화는 나이가 들면서 누적됩니다. 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운 조직이라, 오랜 세월 사용한 관절일수록 닳기 쉽습니다. 대한의사협회지는 퇴행성 관절염을 자연적인 노화와 연관된 비가역적 변화로 설명합니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높아지고, 관리의 중요성도 커집니다.

다른 관절염과 감별이 왜 어렵나요?

대한내과학회지는 노년 인구에서 가장 흔한 관절염이 골관절염이지만, 고령에서는 류마티스 관절염·통풍·가성통풍·감염성 관절염 같은 다른 관절염도 생길 수 있어 감별이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이런 염증성 관절염은 치료가 다릅니다. 골관절염으로 단정하고 방치하면 치료가 필요한 다른 관절염을 놓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관절이 붓고 열나거나 여러 관절이 대칭으로 아프면 단순 퇴행성으로 보지 말고 감별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고령에서 진통제가 왜 위험한가요?

골관절염 통증에 흔히 쓰는 비스테로이드 항염제(NSAID)는 고령에서 위장관 출혈·신장 손상·심혈관 위험이 더 큽니다. 대한내과학회지의 골관절염 치료 자료도 고령·동반질환·스테로이드 복용 등을 NSAID 위장관 부작용의 위험인자로 듭니다. 따라서 고령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바르는 국소 NSAID를 우선 고려하고, 약은 낮은 용량에서 신중히 씁니다. 약물보다 체중 관리·운동·관절 보호 같은 비약물 치료를 중심에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골다공증도 함께 살펴야 하나요?

네. 고령의 골관절염 환자는 골다공증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절염으로 활동이 줄면 뼈도 약해질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증상 없이 진행하다 골절로 나타나는데, 고관절·척추 골절은 고령에서 매우 위험합니다. 따라서 칼슘·비타민D를 챙기고 체중부하 운동으로 뼈를 지키며, 위험군은 골밀도 검사를 받습니다. 관절과 뼈를 함께 관리하면 낙상·골절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동반질환·다약제는 어떻게 관리하나요?

고령은 고혈압·당뇨·심혈관질환 같은 동반 만성질환이 많고 여러 약을 함께 먹는 경우가 흔합니다. 골관절염 약(진통제 등)이 동반질환·복용 약과 상호작용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통증으로 활동이 줄면 동반질환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통증 치료 시 복용 중인 약과 전체 건강 상태를 함께 고려합니다. 불필요한 약을 줄이고, 관절에 부담이 적은 운동으로 활동량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낙상·기능 저하를 어떻게 예방하나요?

무릎·고관절 골관절염이 있으면 통증과 근력 저하로 균형이 나빠져 넘어지기 쉽습니다. 고령에서 낙상은 골절로 이어져 독립적인 생활을 어렵게 합니다. 따라서 허벅지 근력 운동과 균형 운동으로 낙상을 예방하고, 집안의 미끄러운 바닥·문턱을 정리합니다. 적절한 신발과 필요 시 지팡이도 도움이 됩니다. 관절 관리와 낙상 예방을 함께 하면 고령에서도 안전하게 활동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언제 병원에 가야 하나요?

관절 통증으로 보행·일상생활이 힘들거나, 관절이 붓고 열나거나, 여러 관절이 대칭으로 붓고 아침 강직이 길거나, 갑자기 통증이 심해지면 진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붓고 열나는 관절은 염증성·감염성 관절염 감별이 필요합니다. 고령에서는 다른 관절염과 골다공증을 함께 살펴야 하므로, 증상이 있으면 미루지 말고 평가받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체중·운동·관절 보호 같은 생활 관리로 진행을 늦출 수 있으므로 조기 관리가 좋습니다.

참고 근거

본 글은 국내 의학 학회지와 해리슨 내과학(21판) 등 의학 자료를 근거로 작성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퇴행성 관절염은 왜 나이 들수록 주의하나요?

A: 노화가 가장 큰 위험요인이라 유병률이 크게 높아지고, 다른 관절염·골다공증 감별, 진통제 부작용, 낙상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Q: 고령에서 얼마나 흔한가요?

A: 65세 이상에서는 약 70% 이상에서 방사선학적으로 골관절염이 나타날 정도로 흔합니다.

Q: 다른 관절염과 어떻게 구별하나요?

A: 붓고 열나거나 여러 관절이 대칭으로 아프면 류마티스 관절염·통풍 등 염증성 관절염 감별이 필요합니다.

Q: 고령에서 진통제가 왜 위험한가요?

A: NSAID는 위장관 출혈·신장·심혈관 위험이 커, 아세트아미노펜·국소 NSAID를 우선하고 비약물 치료를 중심에 둡니다.

Q: 골다공증도 살펴야 하나요?

A: 네. 함께 있는 경우가 많아 칼슘·비타민D와 운동으로 뼈를 지키고 위험군은 골밀도 검사를 받습니다.

Q: 언제 병원에 가야 하나요?

A: 보행이 힘들거나 관절이 붓고 열나거나 대칭으로 붓고 아침 강직이 길거나 갑자기 심해지면 진료받으세요.

본 콘텐츠는 의학 논문과 임상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의 의료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전문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