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엄지 쪽이 시큰할 때: 아직 소리가 나지 않는 단계
초기 드퀘르뱅 건초염이란?
이 병이 완전히 진행되면 엄지를 움직일 때 무언가 걸리는 느낌이 나타나고 손목 옆이 도톰하게 부어오르지만, 그 앞에는 몇 주에서 몇 달에 걸쳐 겉으로 별다른 표시 없이 지나가는 조용한 시기가 있습니다.
이 시기에 몸 안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비교적 단순한데, 엄지를 펴고 벌리는 두 힘줄이 좁은 통로를 반복해서 지나면서 미세한 마찰이 쌓이고 그 통로를 감싼 막이 서서히 두꺼워지며, 아직 통과 자체는 되기 때문에 걸리는 느낌까지는 없고 다만 매끄럽지 못한 상태로 유지됩니다.
이 단계를 가르는 기준은 움직일 때 실제로 걸리느냐에 있으며, 걸림 없이 특정 동작에서만 시큰함이 나타나면 아직 앞 단계에 해당하고 엄지를 움직일 때 무언가 지나가듯 걸리는 느낌이 동반되면 이미 진행된 상태에 가깝습니다.
이 병의 진단과 치료 전반은 이미 정리되어 있으며(Ilyas 등, 2007), 그 가운데 초기 단계에 해당하는 부분이 보존적 관리이고, 어떤 방법들이 다루어져 왔는지도 별도로 검토되어 있습니다(Goel 등, 2015).
초기 신호는 걸림이 아니라 특정 동작에서의 시큰함으로 나타나며, 아침에는 괜찮다가 오후 늦게 손을 많이 쓴 뒤에야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아침에 뻣뻣했다가 움직이면 풀리는 경우도 있어, 이 시기를 알아보면 손 쓰는 방식만 바꾸어도 되돌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조용한 시기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드문 데는 이유가 있는데, 아프기는 하되 참을 만하고 쉬면 사라지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보자»는 판단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사이 통로는 조금씩 두꺼워지며, 그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방향은 대체로 한쪽으로만 진행됩니다.
역학 — 얼마나 흔한가
이 병은 30~50대 여성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손목과 엄지를 반복해서 쓰는 일을 하는 경우나 아이를 자주 안아 올리는 시기의 부모, 손으로 하는 취미를 새로 시작한 경우에서 자주 관찰됩니다.
이 나이대와 성별에서 특히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손목과 엄지를 반복해서 쓰는 육아와 가사, 손 취미가 이 시기에 몰리는 데다가 임신·출산 전후나 폐경기 무렵처럼 호르몬 변화가 있는 시기에는 힘줄을 감싼 막이 자극에 더 예민해지기 때문이며, 남성에게도 나타나지만 상대적으로는 드문 편입니다.
실제로 진료실을 찾는 시점을 보면 대개 이미 걸리기 시작한 뒤인데, 시큰하기만 한 시기에는 손목을 삐끗한 것으로 여기고 넘기다가 몇 주가 지나 걸리는 느낌이 확실해진 뒤에야 내원하는 흐름이 반복됩니다.
이 시기를 알아보는 것의 값은 재발과 이어지며, 국내에서 스테로이드 주사 후 재발과 진찰 소견의 관계를 살핀 자료에 따르면(Oh 등, 2016) 진행한 뒤 주사로 잡는 경우와 초기에 부담을 줄여 되돌리는 경우는 이후 경과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손목과 손의 여러 문제에 쓰이는 물리적 치료 방법들도 정리되어 있어(Ferrara 등, 2020) 초기 단계에서는 선택지가 넓다는 점을 보여 주며, 내원 시점이 곧 선택지의 폭이 됩니다.
이 시기를 알아보는 것만으로 상의드릴 내용의 무게가 달라지며, 초기에는 손 쓰는 방식과 부목 정도를 바꾸는 것으로 충분하고 같은 병이라도 1~2단계에 오는 경우와 4~5단계에 오는 경우는 이야기 자체가 다릅니다.
주요 증상
초기 신호에는 나름의 순서가 있으며, 처음에는 엄지 쪽 손목이 특정 동작에서만 잠깐 시큰하다가 쉬면 사라지고, 조금 지나면 손목 엄지 쪽 튀어나온 뼈 부위를 눌렀을 때 압통이 잡히는 자리가 생기며, 그다음에는 물건을 들거나 아이를 안거나 걸레를 짤 때처럼 아픈 동작이 하나둘 늘어나고, 더 진행하면 그 자리가 도톰하게 붓고 마지막에는 엄지를 움직일 때 무언가 지나가며 걸리는 느낌까지 나타납니다.
물건을 들거나 걸레를 짜는 동작에서 유독 통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엄지를 벌린 채로 힘을 주는 자세이기 때문에 두 힘줄이 좁은 통로를 지나며 받는 마찰이 그 순간 가장 커지는 반면, 손을 가만히 둘 때는 통로에 걸리는 부하가 거의 없어 통증도 함께 사라집니다.
대부분은 동작이 여러 개로 늘어나거나 붓기가 시작될 무렵에 내원하며, 그보다 이른 시기 즉 시큰함이나 압통 단계에서 내원하면 손 사용을 조정하는 것만으로 되돌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초기를 알아보는 가장 실용적인 방법은 엄지를 손바닥 안으로 접고 손목을 새끼손가락 쪽으로 꺾어 보는 것이며, 이 동작에서 엄지 쪽 손목이 날카롭게 시큰하다면 아직 걸리지 않더라도 이 병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며칠은 아프다가 며칠은 멀쩡한 경과 또한 이 병 초기의 전형적인 모습인데, 통로가 완전히 막힌 것이 아니라 쓸수록 두꺼워지고 쉴수록 가라앉는 단계이기 때문에 그 오르내림 자체가 신호이며, 하루도 쉬지 않고 계속 아프면 이미 단계가 더 올라간 것으로 봅니다.
진행 정도를 스스로 기록해 두면 진료가 훨씬 수월해지는데, 「많이 아프다」보다는 「전보다 아픈 동작이 늘었다」나 「이제 붓기 시작했다」가 훨씬 정확한 정보가 되며, 몇 주 뒤 그 항목이 줄어들면 그것이 곧 호전의 증거가 됩니다.
원인과 위험 요인
초기에 원인을 살펴보는 목적은 지금 무엇을 줄일 것인지를 정하는 데 있으며, 최근 며칠 사이 무엇이 늘었는지를 먼저 돌아보면 답이 잘 보입니다.
흔한 계기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아이를 안아 올릴 때 엄지로 겨드랑이를 거는 습관이 있는 경우로, 손바닥과 팔뚝으로 받치는 방식으로 바꾸면 부담이 줄어듭니다. 2) 휴대전화를 엄지 하나로 조작하는 습관이 있는 경우로, 양손으로 나누어 쓰는 것만으로도 부담이 줄어듭니다. 3) 걸레나 행주를 비틀어 짜는 동작이 잦은 경우로, 도구를 쓰거나 양손으로 나누는 방식이 도움이 됩니다. 4) 뜨개질처럼 손을 쓰는 취미를 최근 새로 시작한 경우로, 한 번에 하는 시간을 줄이고 나누어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출산 전후나 폐경기처럼 호르몬 변화가 있는 시기로, 이는 스스로 바꿀 수 없는 항목이므로 나머지 항목을 더 챙기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이 가운데 아이를 안는 방식과 비틀어 짜는 동작, 이 두 가지가 실전에서 가장 효과가 크며, 둘 다 엄지를 벌린 채 힘을 주는 자세이기 때문에 두 힘줄을 좁은 통로에서 최대로 마찰시킵니다.
집안일도 휴대전화 사용도 특별히 많지 않은 경우라면 대개 새로 시작한 손 취미이거나 임신·출산 전후처럼 스스로 바꾸기 어려운 시기와 겹쳤을 가능성이 높으며, 원인이 하나만 있기보다는 여러 항목이 같은 시기에 겹쳐서 넘는 경우가 더 흔합니다.
모든 항목을 한꺼번에 바꾸기보다는 둘만 골라 시작하는 편이 좋은데, 대개 아이를 안는 방식과 휴대전화 드는 방식이 좋은 시작점이 되며, 2주 뒤 방향이 좋아지면 그대로 이어 가고 그대로라면 고른 항목이 원인이 아니었던 것이므로 다른 둘로 바꾸어 보되 도중에 바꾸지 말고 넉 주는 지켜보아야 합니다.
진단 방법
초기 진단은 두 손가락과 한 동작으로 대부분 이루어지며, 먼저 손목 엄지 쪽 튀어나온 뼈 위를 눌러 보면 이 병인 경우 그 자리에 국한된 압통이 있고 진행하면 작은 멍울이 만져지며, 다음으로 엄지를 손바닥 안으로 접어 나머지 손가락으로 감싸 쥔 뒤 손목을 새끼손가락 쪽으로 꺾어 보아 엄지 쪽 손목에 날카로운 통증이 재현되면 이 병에 가깝습니다.
초기에는 이 두 소견이 같은 자리를 가리키면 진단이 어렵지 않으며, 애매할 때만 다른 검사를 더하게 됩니다.
초기에는 영상이 꼭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통로 안이 얇은 칸막이로 나뉘어 있는 경우가 있어 이 구조가 나중에 주사 효과를 가르기 때문에 주사를 놓을 단계가 되면 그때 초음파로 확인합니다.
구분해야 할 것은 엄지 밑동 관절의 관절염이며, 아픈 자리가 조금 더 손끝 쪽이고 연령대가 높은 경우에 흔한데 초기에는 둘이 헷갈리는 경우가 있어 아픈 자리를 정확히 짚어 보는 것이 중요하고, 보존 치료의 선택지들은 이미 정리되어 있습니다(Goel 등, 2015).
초기에 영상을 찍지 않는 것이 아쉽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이 시기에 촬영해서 달라지는 것은 대개 없으며, 주사를 논의할 단계가 되면 그때 보아도 늦지 않습니다.
결국 초기에는 검사보다 관찰이 답인 경우가 많은데, 무엇을 바꾸었고 2주 뒤 어떻게 되었는지가 어떤 사진보다 정확한 정보가 됩니다.
치료 비교 (논문 근거)
| 치료법 | 근거 수준 | 효과 | 적합 대상 | 출처 |
|---|---|---|---|---|
| 엄지 사용 방식 교정 | Level III | 두 힘줄이 좁은 통로에서 마찰하는 것을 줄인다 | 초기 전 사례 | Ilyas 2007 |
| 엄지 포함 부목 | Level I | 제1신전구획을 쉬게 해 통증을 낮춘다 | 초기~중등도 | Goel 2015 |
| 물리치료 보조 | Level II | 통증을 낮춰 사용 조정을 이어 가게 한다 | 보조 치료 | Ferrara 2020 |
| 재발 위험 사전 평가 | Level II | 주사 단계로 갈 때 재발 가능성을 미리 가늠한다 | 주사 검토 시점 | Oh 2016 |
치료 방법
초기에 할 일 — 두 가지
1) 엄지를 쓰지 않는 방식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아이를 안을 때, 물건을 들 때, 걸레를 짤 때 엄지로 받치거나 비트는 동작을 다른 방식으로 대체하는 것만으로 초기 치료의 절반은 이루어지며, 이는 앞서 다룬 원인 항목을 실제로 줄이는 작업과 같습니다. 2) 엄지까지 포함하는 부목을 쓰는 것입니다. 손목만 잡는 보호대로는 부족한데, 정작 쉬어야 할 것은 엄지를 움직이는 힘줄이기 때문이며, 밤에만 착용해도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는 초기 통증을 잠깐 덜어 줄 수는 있으나 힘줄이 지나는 통로 자체의 부담을 줄여 주지는 못하며, 손을 쉬게 하는 것과 함께할 때에만 의미가 있고, 필요하면 약물과 물리치료로 통증을 낮출 수도 있으며 손목과 손의 여러 문제에 쓰이는 물리적 방법들도 정리되어 있습니다(Ferrara 등, 2020).
주사를 서두를 이유는 없는데, 1~2단계에서는 부담을 줄이는 것만으로 되돌아가는 경우가 있고 주사는 걸리기 시작한 뒤에 검토해도 늦지 않으며, 다만 실제로 주사를 놓게 되면 재발 가능성을 미리 가늠해 보게 되는데 이때는 진찰 소견과 재발의 관계를 살핀 국내 자료가 참고가 됩니다(Oh 등, 2016).
드퀘르뱅 건초염의 병리를 넓게 보면, 통로 역할을 하는 막이 압박과 마찰을 오래 견디는 과정에서 두꺼워지며 그 두꺼워진 조직이 다시 통로를 좁혀 마찰을 늘리는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이 흐름을 초기에 끊는 것이 부목과 동작 조정의 실제 목적입니다.
이 시기에는 바꾼 것과 날짜만 적어 두어도 충분하며, 진료 간격도 넉넉히 잡아도 되고 2주에서 4주면 대개 방향이 보이므로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시기입니다.
언제 병원에 가야 하나요?
병원에 내원해야 할 신호를 정리하면, 엄지 쪽 손목 통증이 2~3주 넘게 이어지거나, 엄지를 접고 손목을 꺾었을 때 날카로운 통증이 재현되거나, 아이를 안거나 물건을 드는 일상 동작이 아파서 망설여지거나, 그 자리가 도톰하게 붓기 시작했거나, 엄지를 움직일 때 걸리는 느낌이 생겼다면 그중 하나만 해당해도 진찰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 중에서도 손목을 꺾었을 때 재현되는 통증이 초기 단계에서 가장 쓸모 있는 자가 확인이며, 아직 걸리지 않고 붓지도 않았더라도 이 동작에서 통증이 재현되면 이미 시작된 것일 수 있습니다.
몸을 풀면 나아진다고 해서 괜찮다고 단정할 수는 없는데, 아침에 뻣뻣했다가 움직이면 풀리거나 쉬면 가라앉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다음 날, 다다음 날에도 같은 동작에서 같은 자리가 다시 아프다면 풀린 것이 아니라 반복되고 있다는 뜻이며, 하루 안에서의 호전과 며칠에 걸친 반복은 서로 다른 신호로 보아야 합니다.
붓기나 걸림까지 진행했다면 이미 초기를 지난 것이며, 그 단계에서는 주사를 포함한 다음 단계를 놓고 상의하게 됩니다.
초기에 하지 말아야 할 것도 짚어 두면, 아픈 자리를 세게 주무르는 것, 엄지를 확 젖혀 늘리는 것, 파스만 붙이고 동작은 그대로 두는 것 이 세 가지는 모두 흔하면서도 회복을 늦추며, 특히 세 번째가 가장 많은데 이 병은 붙이는 것으로 낫지 않고 통로를 지나는 횟수를 줄여야 낫는다는 점에서 파스가 나쁘다기보다는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초기 드퀘르뱅 건초염, 더 깊이 알아보기
이 병을 몇 주씩 놓치게 만드는 오해가 있는데, 손목을 삐끗한 것으로 여기는 경우이며, 실제로 그렇게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파스를 붙이고 지나가는 경우가 흔합니다.
구분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다친 일이 있었는지를 보는 것으로, 삠은 넘어지거나 무리하게 꺾인 순간이 있는 반면 이 병은 그런 순간 없이 어느 날부터 시큰하기 시작하므로 시작한 시점을 특정하기 어렵다면 오히려 이 병 쪽에 가깝습니다. 2) 시간이 지나며 어떻게 변하는지를 보는 것으로, 삠은 며칠에서 한두 주에 걸쳐 꾸준히 줄어드는 반면 이 병은 쉬면 좋아졌다가 쓰면 돌아오기를 반복하며, 이 오르내림이 2주 넘게 이어지면 삠이 아니라고 보아야 합니다.
처음 며칠은 두 가지가 비슷해 보이기 때문에 스스로 손목을 삐끗한 것으로 넘기기 쉬우나, 구분은 결국 시작한 순간의 유무와 며칠이 지난 뒤의 변화 곡선 이 두 가지로 이루어지며, 둘 중 하나라도 애매하면 앞서 다룬 짚어 보기와 꺾어 보기 두 동작을 먼저 해 보아야 합니다.
둘 다 이 병 쪽에 해당한다면 파스를 계속 붙이는 대신 손 쓰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 이 시기의 실제 치료입니다. 아래 글에는 진행한 경우의 치료와 산후에 생겼을 때의 차이를 하나씩 짚어 두었습니다.
둘 다 아니라면 다른 원인을 살펴보아야 하며, 그 경우에는 진찰이 오히려 빠른 길이 되고, 손 쓰는 방식을 바꾼 뒤 2주 안에 방향이 보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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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해 보실 한 가지 동작
이 병의 초기는 한 동작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엄지를 손바닥 안으로 접고 나머지 네 손가락으로 감싸 주먹을 쥔 다음, 그 상태에서 손목을 새끼손가락 쪽으로 천천히 꺾어 봅니다.
엄지 쪽 손목에 날카로운 통증이 오면 그 자리가 바로 이 병의 자리이며, 양쪽을 견주어 보면 차이가 더 분명하게 느껴집니다.
통증이 있다면 오늘부터 두 가지를 바꾸어 봅니다. 1) 엄지로 무게를 받치지 않는 것으로, 아이는 손바닥과 팔뚝으로 안고 물건은 양손으로 드는 식입니다. 2) 엄지까지 포함하는 부목을 밤에 쓰는 것입니다.
특별히 새로 한 일이 없다고 느껴져도 원인을 콕 집어내지 못한 채로 괜찮은데, 확인 동작에서 통증이 재현되었다면 대처는 같으며, 엄지로 무게를 받치는 습관 자체가 원인일 때가 많고 이는 «새로 한 일»이 아니라 «매일 반복해 온 일»이기 때문에 스스로는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2~3주 해 보고 나아지지 않으면 내원하는 것이 좋으며, 이 단계에서는 초음파로 통로 안이 칸막이로 나뉘어 있는지까지 확인해 두면 나중에 주사를 놓게 될 때 절반만 좋아지는 결과를 피할 수 있습니다.
손이 저리는 증상이 함께 있다면 손목터널증후군도 같이 살펴볼 수 있으며, 두 가지를 바꾼 날짜는 꼭 적어 두어야 합니다. 2주 뒤 판단할 때 기준이 되는데, 기억에만 두면 흐려지기 마련이므로 달력에 표시 하나 남겨 두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아직 걸리지 않는데 이 병일 수 있나요?
A: 걸리는 단계는 이미 진행한 상태입니다. 그 앞에 특정 동작에서만 시큰한 시기가 있고, 그 시기에는 손 쓰는 방식을 바꾸는 것만으로 되돌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Q: 집에서 어떻게 확인하나요?
A: 엄지를 손바닥 안으로 접어 감싸 쥔 뒤 손목을 새끼손가락 쪽으로 꺾어 보십시오. 엄지 쪽 손목에 날카로운 통증이 오면 그 자리가 이 병의 자리입니다.
Q: 손목 보호대를 쓰면 되나요?
A: 손목만 잡는 보호대로는 부족합니다. 정작 쉬어야 할 것은 엄지를 움직이는 힘줄이라, 엄지까지 포함하는 부목이어야 합니다.
Q: 초기에 주사를 맞아야 하나요?
A: 서두를 이유가 없습니다. 시큰하기만 한 단계에서는 부담을 줄이는 것만으로 되돌아가는 경우가 있고, 주사는 걸리기 시작한 뒤에 검토해도 늦지 않습니다.
Q: 엄지 밑동 관절염과 어떻게 구분하나요?
A: 아픈 자리가 다릅니다. 이 병은 손목 쪽 튀어나온 뼈 위이고, 관절염은 조금 더 손끝 쪽입니다. 초기에는 헷갈릴 수 있어 정확히 짚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가장 효과가 큰 변화 하나는?
A: 엄지로 무게를 받치지 않는 것입니다. 아이는 손바닥과 팔뚝으로 안고 물건은 양손으로 드십시오. 엄지를 벌린 채 힘주는 자세가 마찰을 최대로 만듭니다.
Q: 초음파는 언제 찍나요?
A: 초기에는 꼭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주사를 놓을 단계가 되면 통로 안이 칸막이로 나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이 구조가 주사 효과를 가르기 때문입니다.
참고 문헌
- Ilyas AM, Ast M, Schaffer AA, et al (2007). De quervain tenosynovitis of the wrist. J Am Acad Orthop Surg. DOI: 10.5435/00124635-200712000-00009. PMID: 18063716 (PubMed)
- Goel R, Abzug JM (2015). de Quervain's tenosynovitis: a review of the rehabilitative options. Hand (N Y). DOI: 10.1007/s11552-014-9649-3. PMID: 25762881 (PubMed)
- Ferrara PE, Codazza S, Cerulli S, et al (2020). Physical modalities for the conservative treatment of wrist and hand's tenosynovitis: A systematic review. Semin Arthritis Rheum. DOI: 10.1016/j.semarthrit.2020.08.006. PMID: 33065423 (PubMed)
- Oh B, Heo Y, Yi J, Lee J (2016). The Relationship between Physical Findings and the Recurrence after Steroid Injection in De Quervain's Diseas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for Surgery of the Hand. DOI: 10.12790/jkssh.2016.21.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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