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정보
김상현 원장 / 신경외과 전문의
소속: 현명신경외과의원 /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로 120 ENA빌딩 3층
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검토일: 2026-05-04
본 글은 신경외과/내과 전문의가 작성·검토한 의학 정보입니다.
결론: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60대 이상 부모님의 다리저림 원인이 척추관협착증이라면, 입원 없이 한 시간 외래로 끝나는 풍선확장술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지입니다. 단, 보호자가 시술 당일과 이후 2주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진료실에서 이런 말씀을 가장 많이 듣습니다. "어머니가 다리가 저려서 100미터도 못 걸으세요. 그런데 수술은 무서워하시고, 약은 위장이 안 좋아서 못 드세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녀분들은 늘 같은 고민을 안고 오십니다. 부모님은 수술이라는 말만 들어도 손사래를 치시고, 보호자 입장에서는 가만히 두자니 점점 못 걸으시는 게 보입니다. 오늘은 이 문제의 가장 현실적인 해법인 풍선확장술에 대해, 시술받는 부모님이 아닌 보호자 관점에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부모님이 다리가 저린 진짜 이유
먼저 진단부터 정확히 짚고 가야 합니다. 60대 이상에서 발생하는 다리저림은 무릎이 아니라 허리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정확히는 척추관협착증이라는 질환입니다.
척추관은 허리뼈 한가운데를 위아래로 관통하는 신경 통로입니다. 젊을 때는 이 통로가 충분히 넓지만, 나이가 들면서 황색인대가 두꺼워지고, 척추 후관절이 비대해지며, 디스크가 부풀어 오르면서 통로가 점점 좁아집니다. 마치 오래된 수도관 안쪽에 석회가 끼면서 물길이 좁아지는 것과 비슷합니다.
여기에 추가로 한 가지 요소가 더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바로 신경 주변의 유착입니다. 좁아진 공간 안에서 신경이 만성적으로 눌리면 주변 조직과 신경이 들러붙어 버립니다. 신경은 본래 활주(滑走)해야 하는 조직인데, 유착이 생기면 허리를 펼 때마다, 걸을 때마다 신경이 당겨지면서 다리로 통증이 뻗어 내려갑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단순히 통로를 넓혀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통로를 넓혀도 신경이 이미 들러붙어 있다면 증상이 남습니다. 풍선확장술의 핵심은 바로 이 두 가지를 동시에 해결한다는 데 있습니다. 좁아진 공간을 물리적으로 넓혀주고, 동시에 들러붙은 신경을 떼어내는 것입니다.
왜 60대 이상에서 외래 시술이 더 중요한가
젊은 환자라면 며칠 입원해서 시술받는 것이 큰 부담이 아닙니다. 그러나 고령 환자에게 입원은 그 자체로 위험 인자입니다.
병원에 누워 있으면 하루에 1~2%씩 근육이 빠집니다. 단백질 합성 능력이 떨어진 고령자는 이 회복이 두 배 더 느립니다. 또한 입원 기간이 길어질수록 섬망(delirium)이 발생할 확률이 올라갑니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 수면 패턴 교란, 약물 변경, 이런 요인들이 겹치면 인지 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폐렴, 요로감염 등 병원 내 감염 위험이 젊은 환자보다 훨씬 높습니다.
핵심은 이겁니다. 60대 이상 부모님에게 가장 좋은 시술은 "병원에 머무는 시간이 짧은 시술"입니다. 풍선확장술은 시술 자체가 30~40분, 회복실에서 1시간 정도 안정 후 귀가가 가능합니다. 전체 병원 체류 시간이 3시간을 넘지 않습니다.
여기서 자주 받는 질문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정도로 짧게 하면 효과가 있나요?" 이 질문에 답하려면 시술의 메커니즘을 알아야 합니다.
풍선확장술이 실제로 무엇을 하는가
꼬리뼈 옆 천골열공이라는 작은 구멍을 통해 직경 2mm 정도의 카테터(가는 관)를 척추관 안으로 진입시킵니다. C-arm이라는 실시간 영상장비로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면서, 협착이 가장 심한 부위까지 카테터를 정밀하게 이동시킵니다.
여기까지는 신경성형술과 같습니다. 차이는 다음 단계에서 시작됩니다. 카테터 끝에 달린 풍선을 1.5~2mm 직경까지 천천히 부풀려 좁아진 공간을 물리적으로 넓혀줍니다. 이때 풍선이 부풀면서 들러붙은 유착이 함께 떨어져 나갑니다. 마치 말려서 굳어버린 두 장의 종이 사이에 풍선을 넣고 부풀려 떼어내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신경성형술이 카테터로 약물을 주입해 화학적으로 유착을 풀어주는 시술이라면, 풍선확장술은 거기에 기계적 박리를 더한 시술입니다. 협착이 심해서 약물만으로 부족한 환자, 즉 60대 이상 협착증이 진행된 분들에게 풍선확장술이 더 적합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부산대학교 마취통증의학교실의 연구(Korean J Pain 2016;29:40-47)에서는 경피적 척추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 감각(dysesthesia)에 대한 약물학적 관리 방법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이런 연구들은 시술 직후 보호자가 부모님께 설명해드릴 일시적 감각 변화의 근거 자료가 됩니다.
풍선확장술 vs 다른 비수술 치료, 무엇이 다른가
부모님께 어떤 치료가 적합한지 판단할 때 보호자가 알아두면 좋은 비교표입니다.
| 치료법 | 시술 시간 | 입원 여부 | 협착 해결 | 유착 박리 | 적응증 |
|---|---|---|---|---|---|
| 약물·물리치료 | - | 외래 | ✕ | ✕ | 초기, 경증 |
| 신경차단술 | 10분 | 외래 | ✕ | ✕ | 일시적 통증 조절 |
| 신경성형술 | 30분 | 외래 | △ (약물) | ○ (화학적) | 중등도 협착 |
| 풍선확장술 | 40분 | 외래 | ○ (기계적) | ○ (기계적+화학적) | 중등도~중증 협착 |
| 척추 수술 | 1~3시간 | 입원 5~7일 | ○ | ○ | 마비 동반 중증 |
표를 보면 명확합니다. 60대 이상 부모님의 협착증이 진행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단계라면, 약물만으로는 부족하고 그렇다고 곧바로 수술로 가기엔 부담이 큽니다. 그 사이의 빈자리를 정확히 채우는 시술이 풍선확장술입니다.
특히 한 가지 짚고 싶은 점이 있습니다. 골다공증이 동반된 고령 환자에게는 척추 수술이 더 까다롭습니다. 척추체에 나사를 박아야 하는 융합술의 경우, 골다공증이 심하면 나사가 빠지거나 인접 분절에 압박골절이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채수욱 등이 발표한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 골절의 MRI 분석 연구(Journal of Bone Metabolism 2011;18:2)에서도 골다공증과 척추 변화의 밀접한 연관성이 보고되었습니다.
따라서 골다공증이 있는 부모님은 우선 비침습적 시술인 풍선확장술로 증상을 조절하고, 동시에 골밀도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합리적인 순서입니다.
시술 당일, 보호자가 챙겨야 할 것들
여기서부터가 정말 중요한 실용 정보입니다. 부모님은 시술 자체가 처음이라 긴장하시고, 자녀분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막막해하십니다. 진료실에서 매번 안내드리는 내용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시술 1주일 전부터: 심혈관계 약물을 드시는 부모님이 많습니다. 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플라빅스), 와파린, 직접경구항응고제(DOAC: 자렐토, 엘리퀴스 등) 같은 항혈전제는 출혈 위험을 높이므로 일정 기간 중단이 필요합니다. 단, 절대로 임의로 중단하지 마시고 반드시 처방하신 내과 또는 신경과 주치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당뇨약도 점검 대상입니다. 시술 당일 금식이 필요한 경우 저혈당 위험이 있어 메트포르민 외 인슐린이나 설포닐우레아 계열은 용량 조절이 필요합니다.
시술 당일 아침: 일반적으로 6시간 금식이지만, 풍선확장술은 국소마취와 의식하 진정으로 진행되므로 절대적인 금식 시간은 시술 방식에 따라 다릅니다. 의료진 안내를 따르되, 평소 드시는 혈압약은 소량의 물과 함께 복용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혈압이 갑자기 오르면 시술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보호자 동행 필수: 부모님 혼자 오시게 하면 절대 안 됩니다. 시술 후 6~12시간은 다리에 일시적인 감각 변화나 미세한 근력 저하가 있을 수 있어 낙상 위험이 큽니다. 또한 진정제 영향으로 판단력이 일시적으로 흐려질 수 있어 귀가 시 운전은 금지입니다.
시술 후 2주가 결과를 결정한다
시술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시술 후 관리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같은 시술을 받아도 결과가 갈리는 가장 큰 이유가 시술 후 2주간의 관리입니다.
시술 당일: 귀가 후 4시간 정도는 누워서 안정합니다. 천골열공 부위가 작은 바늘구멍이지만 그래도 자극을 줄여야 합니다. 식사는 평소대로 가능하나, 진정제 영향이 남아있을 수 있어 부드러운 음식부터 드시게 하시는 게 좋습니다.
시술 후 1~3일: 이 시기에 가장 흔히 보호자분들이 놀라서 전화 주시는 것이 있습니다. 다리저림이 잠시 더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는 점입니다. 이건 정상 반응입니다. 풍선이 유착을 박리하면서 일시적으로 신경이 자극받기 때문입니다. 보통 3일 이내 가라앉습니다. 단, 새로운 마비가 생기거나 대소변 조절 이상이 생기면 즉시 병원으로 연락주셔야 합니다.
시술 후 1~2주: 이 시기가 핵심입니다. 부모님께서 통증이 줄었다고 갑자기 활동량을 늘리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결과를 망치는 가장 흔한 패턴입니다. 신경 주변 박리 부위가 다시 들러붙지 않도록 하려면 가벼운 보행은 필수이지만, 무거운 짐 들기, 오래 앉아있기, 갑작스러운 허리 비틀기는 절대 금지입니다.
하루 30분씩 평지를 걷는 것이 가장 좋은 재활입니다. 등산, 계단, 자전거는 최소 3주 후부터 점진적으로 시작합니다.
시술 후 4주 이후: 이 시점에서 효과 평가를 위해 외래 진료를 봅니다. 약 70~80%의 환자에서 보행거리가 시술 전 대비 의미 있게 증가합니다. 만약 효과가 부족하다면 신경차단술을 보조적으로 시행하거나, 경우에 따라 재시술을 고려합니다.
보호자가 놓치기 쉬운 위험 신호들
부모님은 자녀에게 폐 끼치기 싫어서 증상을 축소해서 말씀하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호자가 적극적으로 체크해야 할 신호들이 있습니다.
먼저 보행 거리의 변화입니다. 시술 전 100미터에서 쉬어야 했던 분이 시술 후 500미터까지 가능해졌다면 효과가 명확합니다. 그러나 부모님은 "조금 나아졌어"라고만 표현하시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거리 측정이 필요합니다.
다음은 야간 통증입니다. 척추관협착증의 다리저림은 보통 활동 시 악화되고 누우면 호전됩니다. 그런데 누워있어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충북대학교 신경외과학교실의 사례 보고(Korean Journal of Spine 2006;3:250)에서는 대상포진과 연관된 신경근병증이 추간판 탈출증과 유사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야간에 더 심해지는 신경통, 피부 발진을 동반한 통증은 추가 평가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감각 이상의 양상입니다. 양쪽 다리에 동시에 저림이 생기거나, 회음부 감각이 둔해지거나, 대소변 조절에 문제가 생긴다면 마미증후군이라는 응급상황일 수 있습니다. 이건 풍선확장술이 아니라 응급 수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보호자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신호입니다.
6월에서 7월, 왜 이 시기에 환자가 늘어날까
진료실 데이터를 보면 매년 6월과 7월에 신경통과 어깨·허리 통증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급증합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일교차가 큽니다. 새벽엔 쌀쌀하고 낮엔 더운 환절기에는 척추 주변 근육의 긴장도가 올라갑니다. 둘째, 장마철 기압 변화로 신경 주변 부종이 증가합니다. 협착이 있던 분들은 이때 갑자기 증상이 악화됩니다. 셋째, 여름철 활동량이 늘면서 그동안 숨어있던 협착증이 드러납니다.
따라서 봄에 미리 증상이 있던 부모님이라면 6~7월 본격 악화되기 전에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시술이 필요한 단계라면 휴가철과 겹치지 않게 계획을 세우는 것도 보호자의 역할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80세가 넘으셨는데 풍선확장술을 받아도 되나요?
연령 자체는 절대적 금기가 아닙니다. 풍선확장술은 전신마취가 필요 없는 국소마취 시술이라 80~90대 분들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심부전, 신부전, 조절되지 않는 당뇨, 출혈성 질환이 있으시다면 시술 전 내과적 조절이 우선입니다. 본원에서는 75세 이상 환자분의 경우 시술 전 심전도와 혈액검사를 반드시 시행하여 위험 요소를 미리 평가합니다.
Q. 어머니가 와파린을 드시는데 시술이 가능한가요?
가능하지만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와파린은 보통 시술 5일 전부터 중단하고, INR 수치를 1.5 이하로 낮춘 후 시술합니다. 경우에 따라 헤파린으로 일시 교체하는 브릿징(bridging) 요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 결정은 처방하신 심장내과 또는 신경과 주치의와 본원이 협의하여 진행합니다. 절대 환자분 임의로 중단하시면 안 됩니다.
Q. 시술 효과는 얼마나 지속되나요?
평균적으로 6개월~2년 정도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단, 이는 환자분이 어떻게 관리하시느냐에 따라 큰 차이가 납니다. 척추관협착증은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이기 때문에 시술이 시간을 늦춰주는 것이지 노화 자체를 막아주는 것은 아닙니다. 시술 후 꾸준한 보행 운동, 코어 근력 강화, 체중 관리가 효과 지속 기간을 결정합니다.
Q. 한 번 시술받으면 다시 받을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풍선확장술은 같은 부위에 2~3회까지 재시술이 보고되어 있고 안전성도 확인되어 있습니다. 단, 재시술 간격은 최소 3개월 이상 두는 것이 일반적이며, 재시술이 자주 필요하다면 시술이 아닌 수술적 치료를 검토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Q. 시술 후에 운전은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당일은 절대 금지입니다. 진정제 영향과 일시적인 감각 변화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시술 다음 날부터 단거리 운전은 가능하지만, 1주일은 장거리 운전을 피하시길 권합니다. 특히 고령 환자분은 시술 후 첫 1주간은 가급적 보호자가 운전을 대신해 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Q. 부모님이 골다공증이 심하신데 풍선확장술이 골밀도에 영향을 주나요?
풍선확장술 자체는 척추체나 뼈를 건드리지 않고 척추관 내부에서 신경 주변에서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골밀도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시술 후 보행이 가능해지면 운동량이 늘어 골밀도 유지에 긍정적입니다. 단, 골다공증이 심한 분은 시술과 별개로 비스포스포네이트 또는 데노수맙 같은 골다공증 치료를 병행하셔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부모님께서 다리가 저려서 100미터도 못 걸으신다고 호소하실 때, 자녀분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정확한 진단입니다. 무릎 문제가 아니라 척추관협착증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렇다면 풍선확장술이라는 한 시간짜리 외래 시술로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술 자체는 의료진이 합니다. 그러나 시술 전 약물 정리, 시술 당일 동행, 시술 후 2주간의 활동 관리는 전적으로 보호자의 몫입니다. 이 부분이 결과의 절반을 결정합니다.
부모님께서 "괜찮다, 견딜만하다"고 하셔도, 보행 거리가 200미터 이하로 떨어졌다면 이미 일상의 질이 무너지기 시작한 상태입니다. 더 늦기 전에, 그리고 골다공증이 더 진행되기 전에 적극적인 치료를 검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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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신경외과의원 · 김상현 원장 · 신경외과 전문의 (20년 경력)
참고문헌
- 저자 미상. Spinal Epidural Abscess after Invasive Spinal Intervention. The Nerve (peripheral nerve).
- 저자 미상. Sacroiliac Joint Pain Intervention - Korean Guideline. Neurospine.
- 저자 미상. ERAS Protocols for Spine Surgery Pain Management. Neurospine.
- 저자 미상. Interventional Pain Fellowship Training Standards. Neurospine.
- Cluff RS, Rowbotham MC. Spinal Cord Stimulation for Pain Management. J Korean Neurosurg S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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