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 디스크 풍선확장술 합병증과 안전성 — 논문이 말하는 실제 빈도
재발 디스크에서 풍선확장술을 다시 묻는 이유
요추 추간판탈출증으로 이미 수술이나 시술을 받은 자리에 같은 통증이 다시 나타나면 환자와 보호자는 흔히 «저번과 같은 치료를 다시 하면 되는지»부터 묻습니다. 그러나 재발한 자리는 처음 발병했을 때와 조직 상태 자체가 다르며, 이전 염증과 회복 과정에서 남은 반흔조직이 신경 주변을 감싸고 있어 같은 시술이라도 접근 방식과 위험도가 달라집니다. 경막외 풍선 신경성형술(카테터 끝의 풍선을 이용해 유착된 조직을 기계적으로 넓히고 약물을 신경 주변까지 도달시키는 시술)은 이러한 재발 사례에서 재수술 전 단계로 자주 논의되는 치료이지만, 반흔조직이 있는 자리에서는 시술 자체의 난이도와 합병증 빈도가 처음 시술과 같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재수술은 이미 한 번 열었던 자리를 다시 여는 부담이 있고 유합술로 이어지면 인접 분절에 걸리는 하중도 함께 늘어나기 때문에, 재수술로 곧바로 넘어가기 전에 유착을 완화하는 시술적 단계를 먼저 검토하는 흐름이 자리 잡아 왔습니다. 이 글에서는 재발 디스크에 시행하는 풍선확장술의 적응증과 시술 과정, 그리고 무엇보다 논문에 보고된 합병증의 실제 빈도를 근거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재발이라는 말이 주는 막연한 불안감을 줄이려면, 무엇이 처음과 같고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순서대로 나누어 이해하는 과정이 먼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재발의 기전 — 유착과 반흔조직이 남긴 자리
디스크가 같은 분절에서 다시 터지거나 눌리는 재발의 기전은 단순히 «운이 나빠서»로 설명되지 않으며, 조직학적으로 몇 단계의 변화를 거칩니다. 1) 최초 수술이나 염증 이후 조직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섬유아세포가 증식하며 반흔조직을 형성하고, 이 반흔이 경막과 신경근 사이의 정상적인 활주 공간을 메우면서 유착을 만듭니다. 2) 유착으로 인해 신경근의 움직임이 제한되면 같은 부위에 반복적으로 장력과 마찰이 가해지고, 이는 다시 국소 염증을 일으켜 유착을 더 두껍게 만드는 악순환으로 이어집니다. 3) 여기에 추간판 자체의 콜라겐 구조와 인대 이완 정도가 더해지면 재발 위험이 개인마다 달라지는데, 콜라겐 병리와 인대 이완이 요추 디스크 탈출 및 재발과 관련이 있다는 점은 최근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Parkinson 등, 2026). 재발은 시기에 따라서도 성격이 갈리는데, 수술 후 비교적 이른 시기에 같은 조각이 다시 밀려 나오는 경우와 수년이 지나 반흔조직 자체가 신경을 조이며 통증을 만드는 경우는 영상에서 보이는 모양도 다르고 시술 시 카테터가 지나가야 할 경로의 상태도 다릅니다. 이른 재발은 대개 남아 있던 디스크 조각이 다시 밀려 나온 형태로 나타나는 반면, 늦은 재발은 새로운 조각보다는 오래된 반흔 자체가 신경을 조이는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판독 시 구분해서 접근해야 합니다. 결국 재발 디스크는 새로운 병이 아니라 이전 염증이 남긴 유착이라는 «지형» 위에서 다시 일어나는 통증이라는 점이 처음 발병과의 가장 큰 차이입니다.
적응증과 배제 기준 — 누가 대상이 되나
재발 디스크에서 풍선확장술의 대상이 되는 경우는 크게 두 조건을 함께 만족해야 합니다. 첫째는 영상 검사에서 신경근을 압박하는 유착이나 반흔조직이 확인되고 그 위치가 통증 부위와 일치하는 경우이며, 둘째는 마미증후군이나 급격히 진행하는 하지 마비처럼 응급 수술이 필요한 신경학적 결손이 없는 경우입니다. 반대로 배제되는 경우로는 시술 부위 주변의 활동성 감염, 조절되지 않는 응고장애나 항응고제를 중단할 수 없는 상태, 조영제에 대한 중증 과민반응 병력, 그리고 이전 영상에서 카테터가 도달할 물리적 경로 자체가 확보되지 않는 심한 유합 상태 등이 있습니다. 특히 재발 사례에서는 이전 수술의 종류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는데, 단순 감압술 후 재발한 경우와 유합술 후 인접 분절에서 새로 발생한 경우는 유착의 분포와 접근 각도가 달라 같은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금속 고정물이 삽입된 유합 분절에서는 카테터가 지나가는 경막외강 자체가 좁아져 있는 경우가 많아 접근 각도를 바꾸어 시도하거나, 경로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시술 대신 다른 치료로 방향을 바꾸어야 합니다. 배제 기준을 판단하는 과정에서는 환자가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항응고제 복용이나 최근의 감염 병력이 뒤늦게 확인되는 경우도 있어, 문진 단계에서 복용 약물과 최근 병력을 다시 한번 꼼꼼하게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고 있습니다. 요추 전방 유합술과 후방 감압·유합술을 비교한 문헌에서도 수술 방식에 따라 이후 영상 소견과 재수술 위험이 달라진다는 점이 보고되어 있어(Khan 등, 2026), 재발 사례의 적응증 판정은 통증 양상만이 아니라 이전 수술기록과 최근 영상을 함께 놓고 이루어져야 합니다.
시술 전 검사와 판독 — 이전 자료와 나란히 놓고 본다
재발 사례의 시술 전 준비는 처음 시술받는 환자와 비교해 확인할 항목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이전 수술 기록과 최근 MRI를 나란히 놓고 어느 위치에 얼마만큼의 유착이 형성되어 있는지를 비교하는 과정입니다. MRI만으로는 반흔조직과 재발한 디스크 조직을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필요한 경우 조영증강 MRI나 시술 당일 투시 조영으로 유착의 실제 범위를 다시 확인합니다. 이와 함께 혈액응고 수치, 염증 수치,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기본 혈액검사와 항응고제·항혈소판제 복용 여부를 점검하며, 당뇨나 고혈압 같은 동반질환이 조절되고 있는지도 함께 확인합니다. 판독 단계에서는 이전 자기공명영상과 최근 영상을 같은 절단면으로 겹쳐 보며 반흔조직의 신호 강도와 위치 변화를 추적하는데, 시간이 지나며 반흔이 자리를 옮기거나 두꺼워지는 경우도 있어 몇 개월 전 영상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되도록 가까운 시점의 영상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 과정에서는 환자가 다른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경우가 많아, 그 병원의 수술 기록지와 영상 CD를 미리 확보해 두는 것만으로도 판독에 걸리는 시간과 정확도가 크게 달라진다는 점을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 카테터가 지나갈 경로가 이전 수술로 인해 상당 부분 막혀 있다고 판단되면, 시술을 무리하게 진행하기보다 재수술이나 다른 통증 관리 방법으로 방향을 바꾸어 안내합니다.
시술 과정 — 유착이 있는 자리에서 카테터는 다르게 움직인다
시술은 국소마취 후 천골 열공이나 요추 사이 공간을 통해 가는 카테터를 삽입하는 것으로 시작되며, 투시장비로 실시간 영상을 보며 카테터를 목표 지점까지 진행시킵니다. 재발 부위에서는 이 과정이 처음 시술보다 더 조심스럽게 이루어지는데, 반흔조직이 카테터의 정상적인 진행 경로를 막고 있어 무리하게 밀어 넣으면 경막을 손상시킬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카테터 끝이 유착 부위 근처에 도달하면 조영제를 주입해 유착의 경계와 신경근의 위치를 다시 한번 확인한 뒤, 풍선을 서서히 확장시켜 유착된 조직을 기계적으로 넓히고 이어서 국소마취제와 항염증 약물을 신경 주변에 직접 전달합니다. 유착이 두껍게 형성된 자리에서는 한 번의 풍선 확장만으로 공간이 충분히 열리지 않을 수 있어 위치를 조금씩 옮겨가며 여러 차례에 나누어 확장을 반복하기도 하며, 이 과정에서 조영제가 정상적으로 신경근을 따라 퍼지는지를 매번 눈으로 확인해 카테터가 잘못된 경로로 들어가지 않았는지 점검합니다. 시술자는 조영제가 예상한 경로를 벗어나 불규칙하게 퍼지는 «필링 디펙트» 양상이 보이는지를 매 단계마다 확인하며, 이러한 소견이 보이면 카테터의 위치를 다시 조정한 뒤에야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이 전체 과정은 대개 30분에서 1시간 사이에 마무리되며, 시술 중에는 환자의 하지 감각과 통증 반응을 계속 확인하면서 진행 속도를 조절합니다.
치료 비교 (논문 근거)
| 치료법 | 근거 수준 | 효과 | 적합 대상 | 출처 |
|---|---|---|---|---|
| 경막외 풍선 신경성형술 | B | 카테터 끝 풍선으로 유착 조직을 기계적으로 넓히고 약물을 신경 주변까지 전달 | 재발성 요추 디스크 통증, 경도~중등도 유착이 확인되는 경우 | Karm 등, 2022, The Korean Journal of Pain |
|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 | A | 신경근 주변 염증 완화를 통한 단기 통증 조절 | 급성 방사통, 척추관 협착 동반 사례의 보존치료 단계 | Armon 등, 2025, Neurology (AAN 가이드라인) |
| 경피적 유착 박리술 | B | 반흔조직을 기계적으로 박리해 신경근 주변 공간 확보 | 만성화된 반흔조직, 재수술 전 단계의 통증 조절 | Lee 등, 2014, The Korean Journal of Pain |
| 재수술(재감압술·유합술) | B | 근본적인 신경 감압, 침습도와 회복 기간이 상대적으로 큼 | 신경학적 결손이 진행하거나 보존치료·시술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 Khan 등, 2026, Journal of Clinical Neuroscience |
회복과 시술 후 관리
시술 직후에는 회복실에서 일정 시간 하지의 감각과 근력, 배뇨 기능을 확인한 뒤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당일 귀가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시술 부위의 국소적인 통증이나 눌린 듯한 느낌은 대개 수일 내에 가라앉으며, 이 기간에는 무리한 허리 굽힘이나 장시간 앉은 자세를 피하고 처방된 약물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발 부위는 유착이 서서히 풀리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처음 시술보다 반응이 나타나는 시기가 다소 늦을 수 있으며, 통증이 즉시 줄지 않는다고 해서 시술이 실패했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정해진 추적 기간 동안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회복 기간 동안에는 걷기와 같은 가벼운 활동을 서서히 늘려가되 허리를 비틀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동작은 당분간 피하도록 안내하며, 시술 후 처음 한두 주는 통증의 강도와 위치가 시술 전과 비교해 어떻게 변하는지를 기록해 두면 다음 진료에서 경과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통증 기록은 단순히 아프다 아니다로만 남기기보다 앉아 있을 때와 걸을 때, 아침과 저녁처럼 상황별로 나누어 적어 두면 다음 진료에서 반응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지를 훨씬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술 후 새로 생기는 심한 두통, 발열, 하지 근력 저하, 배뇨·배변 장애가 나타나면 예정된 진료일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병원에 연락해야 합니다.
효과와 근거 — 논문이 보고하는 수치
경막외 풍선 카테터를 이용한 신경성형술의 효과를 다룬 국내 연구에서는, 경도에서 중등도의 척추관 협착과 유착이 동반된 환자를 대상으로 시술 후 장기간 추적했을 때 통증과 기능 지표가 유의하게 호전되었다고 보고하였습니다(Karm 등, 2022, 코리안 저널 오브 페인). 또한 단일 분절 요추 디스크 탈출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12개월 추적 연구에서는 탈출된 디스크의 유형에 따라 경막외 신경성형술의 치료 반응 정도가 달라진다는 점이 확인되어, 같은 시술이라도 조직 상태에 따라 기대할 수 있는 효과의 폭이 다르다는 점을 시사합니다(Cho 등, 2019, 대한신경외과학회지). 유착 박리 자체를 다룬 종설에서도 경막외 유착 박리술이 보존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통증 환자에서 선택할 수 있는 중간 단계 치료로 정리되어 있습니다(Lee 등, 2014, 코리안 저널 오브 페인). 이러한 특성 때문에 신경성형술은 확산에 의존하는 일반 주사 치료보다 카테터를 표적 부위까지 직접 도달시킬 수 있는 치료로 논의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반흔조직으로 접근이 까다로운 재발 부위에서 특히 의미가 있습니다. 여러 연구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되는 부분은 시술 직후보다 몇 주에서 몇 달에 걸쳐 통증 지표가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경향이며, 이는 유착 자체가 서서히 풀리며 신경 주변 염증이 가라앉는 과정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연구들은 대체로 처음 발병한 환자군을 포함하고 있어, 재발 사례만을 따로 떼어 낸 대규모 장기 자료는 아직 제한적이라는 점도 함께 밝혀둡니다.
합병증과 안전성 — 실제 빈도
풍선확장술과 관련된 합병증은 크게 세 층위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 시술 부위의 일시적인 통증, 저림, 가벼운 출혈처럼 대부분 수일 내 저절로 호전되는 경미한 반응이 가장 흔하게 보고됩니다. 2) 조영제 알레르기 반응이나 일시적인 혈압 변화처럼 시술 중 확인해 즉시 대처할 수 있는 반응이 있으며, 시술 중 지속적인 활력징후 감시가 이러한 반응을 조기에 발견하는 역할을 합니다. 3) 매우 드물지만 경막 손상이나 카테터 조작 중 압력 전달로 인한 두개강내 경막하 혈종처럼 중대한 합병증도 문헌에 보고된 바 있어, 국내 연구에서는 경피적 경막외 신경성형술 이후 발생한 두개강내 경막하 혈종 사례를 자세히 기술하며 시술 후 새로운 두통이나 신경학적 증상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였습니다(Kim 등, 2014, 대한신경외과학회지). 이 사례 보고에서는 시술 중 조영제나 약물을 주입하는 압력이 예상보다 높게 전달되면 경막 안팎의 압력 차이가 갑자기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원인 중 하나로 짚었으며, 이 때문에 재발 부위처럼 반흔조직으로 경로가 좁아진 자리에서는 주입 압력과 속도를 더 세심하게 조절하는 것이 안전에 직결됩니다. 재발 부위는 정상 경막외강보다 공간 자체가 좁고 조직이 유착되어 있어 같은 양의 약물을 주입하더라도 국소 압력이 더 높게 형성될 수 있으므로, 시술자는 처음 시술보다 소량씩 나누어 주입하며 환자의 반응을 그때그때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다만 이러한 중대 합병증은 문헌상 매우 드문 빈도로 보고되어 있으며, 재발 부위처럼 유착이 있는 자리일수록 시술 전 조영 판독을 통해 경로를 미리 확인하는 절차가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른 치료와 비교했을 때 — 재수술로 넘어가는 기준
재발 디스크 환자를 진료할 때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는 풍선확장술과 재수술 가운데 무엇을 먼저 선택해야 하는지에 관한 것입니다. 두 치료는 목표 자체가 다른데, 풍선확장술은 유착을 완화하고 신경 주변 염증을 가라앉혀 통증을 조절하는 데 목적이 있는 반면, 재수술은 압박의 원인이 되는 조직을 물리적으로 제거하거나 분절을 고정해 구조 자체를 바꾸는 치료입니다. 따라서 신경학적 결손이 없고 통증이 주된 문제라면 침습도가 낮은 시술적 치료를 먼저 시도한 뒤 반응을 지켜보는 순서가 일반적이며, 시술 후에도 일정 기간 통증이 줄지 않거나 하지 근력 저하와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새로 나타나거나 악화되면 그 시점에서 재수술을 다시 검토합니다. 이 판단 과정에서는 환자가 일상생활과 근무를 얼마나 오래 쉴 수 있는지, 회복 기간 동안 돌봐줄 사람이 있는지와 같은 현실적인 여건도 함께 고려 대상에 포함시켜 상의하고 있습니다. 요추 전방 유합술과 후방 감압·유합술을 비교한 최근 메타분석에서도 수술적 치료마다 회복 기간과 합병증 양상이 다르게 보고되어 있어(Khan 등, 2026), 재수술로 넘어가는 결정 역시 통증의 정도만이 아니라 예상되는 회복 기간과 합병증까지 함께 저울질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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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 디스크 풍선확장술, 더 깊이 알아보기 — 본원 안내
재발 디스크는 처음 발병했을 때와 같은 잣대로만 판단하기 어려운 조직 상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통증의 위치와 강도만이 아니라 이전 수술의 종류와 시기, 최근 영상에서 확인되는 유착의 범위를 함께 검토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서울 시청역 현명신경외과의원에서는 재발 디스크로 내원하신 경우 이전 수술기록과 영상자료를 먼저 확인한 뒤, 경막외 풍선 신경성형술이 적합한 단계인지 아니면 다른 보존치료나 재수술 상담이 더 필요한 단계인지를 함께 안내해 드립니다. 시술 여부는 통증의 정도만으로 서둘러 정하지 않으며, 판정에 필요한 검사와 근거를 먼저 확인한 뒤 환자와 함께 다음 단계를 상의합니다. 진료 과정에서는 이전에 다른 병원에서 받은 수술 기록이나 영상 자료가 있다면 함께 지참하시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자료가 갖추어질수록 유착의 범위와 재발의 양상을 더 정확히 판독할 수 있어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재발이라는 상황 자체가 주는 심리적인 부담이 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검사와 판정 결과를 환자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충분히 설명해 드리는 과정에도 진료 시간을 넉넉히 할애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재발 디스크에 하는 풍선확장술은 처음 받는 시술과 무엇이 다릅니까
A: 기구와 접근 경로 자체는 같은 경막외 풍선 카테터를 사용하지만, 재발 부위에는 이전 염증이 남긴 반흔조직과 유착이 이미 자리 잡고 있어 카테터가 지나가는 통로 자체가 좁고 불규칙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따라서 조영제로 유착의 범위를 먼저 확인하는 과정이 처음 시술보다 훨씬 비중이 크며, 카테터를 진행시키는 속도와 약물을 주입하는 압력도 매 단계마다 더 신중하게 조절하며 진행합니다.
Q: 합병증이 생길 확률은 실제로 얼마나 됩니까
A: 국내 논문에서 보고된 중대 합병증은 매우 드문 빈도로 나타나며, 시술을 받은 환자 대부분에서 나타나는 반응은 시술 부위의 일시적인 통증이나 저림처럼 수일 내 저절로 호전되는 경미한 수준에 머무릅니다. 다만 두개강내 경막하 혈종처럼 드물지만 실제로 보고된 사례가 학계에 남아 있어, 시술 후 새로운 두통이나 신경학적 증상이 생기면 예정된 진료일을 기다리지 않고 즉시 알려야 합니다.
Q: 재발 디스크라면 무조건 재수술을 먼저 고려해야 합니까
A: 신경학적 결손이 빠르게 진행하거나 마미증후군처럼 응급을 요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보존치료와 시술적 치료를 먼저 시도한 뒤 그 반응을 지켜보고 나서 재수술 여부를 판단하는 순서가 일반적으로 권장됩니다. 풍선확장술은 이 중간 단계에서 유착을 완화하고 통증을 조절함으로써 재수술의 시기를 늦추거나 필요성 자체를 줄이는 역할로 흔히 논의됩니다.
Q: 이전에 유합술을 받은 부위에도 시술이 가능합니까
A: 금속 고정물이나 유합된 분절이 존재하는 경우에는 접근 각도와 조영 판독이 훨씬 복잡해지므로, 이전 수술기록과 최근 영상을 함께 검토하여 카테터가 안전하게 도달할 경로가 실제로 확보되어 있는지를 먼저 판정하는 절차를 거칩니다. 경로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시술을 무리하게 진행하는 대신 다른 치료 방법을 권해 드립니다.
Q: 시술 후 통증이 바로 없어지지 않으면 실패한 것입니까
A: 유착이 오래 형성된 자리는 조직이 이미 단단하게 굳어 있어 한 번의 시술만으로 즉시 완전히 풀리기보다는, 며칠에서 몇 주에 걸쳐 국소 염증이 서서히 가라앉으면서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게 관찰됩니다. 일정 기간 경과를 지켜본 뒤에도 반응이 부족하다면 추가 시술이나 다른 치료로 방향을 전환하는 판단을 함께 상의합니다.
Q: 재발 디스크에 이 시술을 반복해서 받아도 됩니까
A: 동일 부위에 반복적으로 시술이 이루어진 사례가 문헌에 보고되어 있으나, 매 시술마다 새로운 유착이 더해질 가능성이 있어 몇 차례까지 반복하는 것이 적절한지는 개별 영상 소견과 이전 반응 정도를 함께 살펴서 정하고 있습니다. 반복 시술을 고려할 때는 직전 시술의 효과가 지속된 기간을 특히 중요한 참고 자료로 삼습니다.
Q: 고령이거나 당뇨가 있어도 시술받을 수 있습니까
A: 연령 자체보다는 항응고제 복용 여부, 감염 소견, 조절되지 않는 혈당 수치와 같은 시술 전 상태가 안전성을 가르는 훨씬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작용합니다. 시술 전 검사에서 이러한 위험 요인이 확인되면 해당 요인을 먼저 조절한 뒤 일정을 다시 잡거나, 상황에 따라 다른 치료로 대체하는 방향을 안내해 드립니다.
Q: 본원에서는 재발 디스크 시술을 어떻게 판정합니까
A: 이전 수술기록과 최근 MRI, 필요한 경우 시술 당일의 조영 판독까지 함께 검토하여 유착의 위치와 정도를 먼저 확인한 뒤에, 시술이 적절한 단계인지 아니면 재수술 상담이 더 안전한 단계인지를 순서대로 판정합니다. 판정 절차를 거치기 전에 시술 여부를 임의로 먼저 정해두는 방식으로는 진행하지 않습니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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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rm M, Kim C, Kim D, Lee D (2022). Effectiveness of percutaneous epidural neuroplasty using a balloon catheter in patients with chronic spinal stenosis accompanying mild spondylolisthesis: a longitudinal cohort study. The Korean Journal of Pain. DOI: 10.3344/kjp.22289
- Cho P, Ji G, Yoon Y, Shin D (2019). Clinical Effectiveness of Percutaneous Epidural Neuroplasty According to the Type of Single-Level Lumbar Disc Herniation : A 12-Month Follow-Up Study. 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 DOI: 10.3340/jkns.2019.0070
- Kim S, Kim M, Kim K, Lim Y (2014). Unintended Complication of Intracranial Subdural Hematoma after Percutaneous Epidural Neuroplasty. 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 DOI: 10.3340/jkns.2014.55.3.170
- Lee F, Jamison D, Hurley R, Cohen S (2014). Epidural Lysis of Adhesions. The Korean Journal of Pain. DOI: 10.3344/kjp.2014.27.1.3
- Khan S, Naseem A, Khan BW, Saif H (2026). Lumbar total disc replacement versus anterior and transforaminal lumbar interbody fusion: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clinical and radiological outcomes. Journal of clinical neuroscience : official journal of the Neurosurgical Society of Australasia. DOI: 10.1016/j.jocn.2025.111742. PMID: 41205426 (PubM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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