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4-5 풍선확장술 합병증과 안전성 — 논문이 말하는 실제 빈도
경막외 풍선 신경성형술이란 무엇을 하는 시술인가
경막외 풍선 신경성형술은 척추관 안쪽,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경막외강(硬膜外腔, 경막 바깥쪽 공간)에 가느다란 카테터를 삽입하고 그 끝에 달린 풍선을 부풀려 유착(癒着, 염증이나 반복된 손상으로 신경과 주변 조직이 들러붙는 현상)을 기계적으로 벌려 떼어내며, 그렇게 확보한 공간으로 스테로이드와 국소마취제를 신경이 눌린 자리에 직접 전달하는 시술입니다. 바늘을 통한 단순 주사와 달리 카테터가 경막외강 안을 이동하면서 유착된 부위를 직접 통과하기 때문에, 약물이 도달하기 어려웠던 자리까지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시술의 목적이며 동시에 침습의 정도를 결정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L4-5 마디는 허리뼈 중 체중 부하가 가장 크게 실리고 디스크 탈출과 척추관협착이 겹쳐 나타나는 빈도가 높은 자리이며, 신경성형술을 다룬 문헌(Jo D, 2012)에서도 이 마디가 시술의 주된 대상으로 자주 다루어집니다. 풍선확장술은 효과가 보고된 시술인 동시에 침습적 처치이기 때문에, 합병증의 종류와 발생 경로를 정확히 알고 받는 것이 안전한 시술의 전제 조건입니다. 이 글은 시술의 효과보다 안전성 쪽에 무게를 두어, 국내외 논문이 실제로 보고한 합병증을 근거로 정리합니다.
카테터 끝에 달린 풍선은 시술자가 조영제를 확인하며 압력을 서서히 올려 부풀리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저항이 느껴지는 지점에서 압력을 무리하게 더 올리지 않고 방향을 바꾸어 접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시술은 대개 국소마취 아래 미추부를 통해 카테터를 진입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실시간 투시영상으로 카테터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목표 지점까지 이동시키는 전체 과정에 걸리는 시간은 환자의 유착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과정에서 환자가 느끼는 통증이나 저림을 즉시 시술자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의사소통이 합병증을 조기에 막는 실질적인 장치로 작동합니다.
L4-5 마디에서 합병증을 따로 짚어야 하는 이유
경막외강은 척추마디마다 폭과 유착의 정도가 다르며, L4-5는 앞선 수술이나 반복된 염증을 거친 이력이 있는 환자가 많아 유착이 단단하고 넓게 퍼져 있는 경우가 잦습니다. 유착이 단단할수록 카테터가 통과할 경로를 확보하기 어렵고, 풍선을 확장하는 데 필요한 압력도 커지므로 조직을 무리하게 밀어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합병증의 가능성이 함께 올라갑니다. 또한 L4-5는 마미총(馬尾叢, 여러 신경뿌리가 말꼬리 모양으로 모여 내려가는 다발)이 지나는 구간과 가깝기 때문에, 카테터의 위치가 계획한 경로에서 벗어나면 감각이나 운동 신경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상부 마디보다 클 수 있습니다. 척추관협착 환자를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Karm M 등, 2022)는 경도의 척추전방전위증을 동반한 환자군을 별도로 분석하였는데, 이는 마디의 구조적 조건과 동반 병변이 시술 경과와 안전성에 함께 영향을 준다는 전제를 담고 있는 것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같은 시술이라도 어느 마디에서, 어떤 배경 위에서 시행되는지가 합병증을 논의할 때 함께 고려되어야 할 요소입니다.
체중이 실리는 하중이 가장 크게 집중되는 마디인 만큼 L4-5에서는 디스크의 퇴행과 협착이 함께 진행되는 경우가 흔하며, 여러 차례 보존치료나 이전 시술을 거친 환자일수록 유착이 한 겹이 아니라 여러 층으로 켜켜이 쌓여 있는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카테터가 지나갈 통로를 확보하는 데 더 많은 조작이 필요하고, 조작이 늘어날수록 조직을 자극하는 빈도도 함께 늘어나므로 시술자는 진입 경로를 여러 각도로 미리 검토한 뒤 접근하는 신중함을 기울입니다. 이러한 사정 때문에 L4-5는 다른 마디보다 시술 전 영상 판독에 더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술 전 확인 — 합병증을 낮추는 절차
합병증을 낮추는 첫 단계는 시술 자체가 아니라 시술 전 확인 과정에 있습니다.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를 복용 중인 환자는 출혈 관련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복용 이력을 반드시 확인하며, 필요한 경우 처방의와 협의하여 적절한 휴약 기간을 둔 뒤 시술 일정을 잡습니다. 발열이나 감염 소견이 있는 경우에는 경막외강에 감염을 옮길 위험이 있어 증상이 가라앉을 때까지 시술을 미룹니다. 조영제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환자는 사전에 반드시 알리도록 하며, 대체 조영제를 준비하거나 항히스타민제 등 전처치 약물을 사용해 반응 위험을 낮춥니다. 또한 이전 수술이나 시술로 생긴 유착의 위치와 정도를 자기공명영상으로 미리 파악해 두면, 카테터를 진입시킬 경로를 사전에 계획할 수 있어 시술 중 불필요하게 무리한 조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당뇨나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환자는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므로 혈당 조절 상태도 함께 확인합니다. 이러한 사전 확인 절차가 합병증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하지만, 발생 빈도를 낮추고 발생하더라도 조기에 대응할 수 있는 바탕이 됩니다.
조영제는 신장을 통해 배설되므로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는 사전에 신기능 수치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조영제 용량을 조절하거나 수분을 충분히 공급한 뒤 시술을 진행합니다.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판단되는 환자에게는 시술 전후로 예방적 항생제를 투여하는 방침을 두는 경우도 있으며, 이는 병원마다 정한 기준에 따라 적용됩니다. 시술 동의서를 통해 발생 가능한 합병증의 종류와 대략적인 빈도, 회복기에 관찰해야 할 증상을 미리 설명하는 과정 역시 절차의 일부이며, 환자가 이를 충분히 이해한 상태에서 시술에 임하는 것이 이상 증상을 스스로 조기에 알아채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시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즉시 합병증
시술 중에는 바늘이나 카테터가 지나가는 경로에서 발생하는 합병증이 가장 흔하게 보고됩니다. 경막(硬膜, 척수와 신경다발을 감싸는 단단한 막)을 실수로 뚫는 경막천자가 대표적이며, 이 경우 뇌척수액이 새어 나오면서 자세를 바꿀 때 심해지는 두통이 생길 수 있고 대개는 침상 안정과 수액 보충으로 며칠 안에 호전됩니다. 카테터가 경막외강 내 정맥이나 작은 혈관을 손상시켜 국소 출혈이나 소량의 혈종이 생길 수 있으며, 조영제를 주입해 카테터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투시영상(透視映像) 유도 자체가 이러한 위험을 조기에 알아채는 안전장치 역할을 합니다. 약물이나 조영제에 대한 급성 알레르기 반응, 시술 중 통증이나 긴장에 따른 미주신경성 실신 역시 보고되는 즉시 합병증에 포함됩니다. 드물게는 카테터가 신경근을 직접 자극하면서 일시적인 저림이나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으며, 이때는 카테터 위치를 조정하는 것으로 대부분 해결됩니다. 이러한 즉시 합병증의 대부분은 시술실 안에서 곧바로 발견되고 처치가 가능한 범위에 있으며, 숙련된 시술자와 실시간 영상 유도 장비가 갖춰진 환경에서 시술을 받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드물게는 카테터 끝부분이 조작 중 손상되어 일부가 경막외강 안에 남는 경우가 보고되며, 이런 상황에서는 영상으로 위치를 확인한 뒤 회수를 시도하거나 남은 조각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지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절차를 따릅니다. 국소마취제가 혈관 안으로 잘못 주입되면 어지럼증이나 입 주변 저림, 심한 경우 경련까지 이어질 수 있는 국소마취제 전신독성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소량을 나누어 주입하며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러한 위험을 줄입니다. 시술 중 혈압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으며 이때는 수액을 조절하고 자세를 바꾸는 것으로 대개 안정됩니다.
경막외 유착박리 관련 합병증 — 근거 문헌이 말하는 것
경막외 유착박리(硬膜外 癒着剝離, Lysis of Adhesions)를 폭넓게 다룬 종설(Lee F 등, 2014)은 이 시술군 전반에서 보고된 합병증을 정리하면서, 감염, 경막천자, 카테터 손상, 그리고 드물게 나타나는 신경학적 합병증까지 아우르고 있습니다. 이 문헌이 강조하는 지점은 합병증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시술자가 카테터를 진행시키는 매 단계에서 저항이나 환자가 호소하는 이상 감각을 놓치지 않고 즉시 반응해야 한다는 것이며, 이는 풍선을 이용한 신경성형술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원칙입니다. 효과를 비교한 연구(Kim H 등, 2013)에서도 경막외 신경성형술을 경추간공 스테로이드 주사와 견주면서, 신경성형술이 유착을 직접 벌려내는 만큼 침습도가 더 높고 그에 비례해 안전 절차의 비중도 함께 커진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합병증을 미리 아는 것은 시술을 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실제로 발생했을 때 이를 빠르게 알아채고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시술 후 통증이 오히려 심해지거나 새로운 신경 증상이 나타난다면 일반적인 회복 과정과 구분해서 판단해야 합니다.
카테터의 재질과 형태는 시간이 지나면서 유연성을 높이고 끝부분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으며, 이러한 기구의 개선은 유착이 심한 부위를 지날 때 조직에 가해지는 힘을 줄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고됩니다. 다만 문헌마다 합병증을 정의하고 집계하는 기준이 조금씩 달라 발생률을 단순 비교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으며, 이는 시술 후 어떤 증상까지를 합병증으로 볼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 연구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특정 수치 하나만으로 위험도를 단정하기보다, 저항이 느껴지는 순간 조작을 멈추고 경로를 재검토하는 시술 원칙이 지켜지는지가 실제 안전성을 좌우하는 핵심으로 다루어집니다.
치료 비교 (논문 근거)
| 치료법 | 근거 수준 | 효과 | 적합 대상 | 출처 |
|---|---|---|---|---|
| 경막외 풍선 신경성형술 (Balloon Neuroplasty) | 코호트/추적 연구 | 유착 박리 후 약물을 병변 부위에 직접 전달, 통증 완화 보고 | 경막외 유착을 동반한 L4-5 디스크 탈출·척추관협착 환자 | 10.3344/kjp.22289 |
| 경막외 유착박리술 (Lysis of Adhesions) | 종설 | 유착 부위 물리적 박리로 신경 압박 완화 | 만성 요통·하지 방사통 중 유착이 확인된 환자 | 10.3344/kjp.2014.27.1.3 |
| 경추간공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 (Transforaminal ESI) | 비교 연구 | 신경성형술 대비 비교적 낮은 침습도로 통증 완화 | 유착이 심하지 않은 초기 디스크 탈출 환자 | 10.5535/arm.2013.37.6.824 |
|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 (일반) | 체계적 문헌고찰(AAN 지침) | 신경뿌리 통증·척추관협착 증상의 단기 완화 근거 정리 | 신경뿌리 통증을 동반한 요추·경추 질환 환자 전반 | 10.1212/WNL.0000000000213361 |
드물게 보고된 중대 합병증 — 두개내 경막하혈종 사례
경막외 신경성형술 이후 두개내 경막하혈종(頭蓋內 硬膜下血腫, 뇌를 감싸는 경막 아래 공간에 피가 고이는 상태)이 발생한 사례를 보고한 연구(Kim S 등, 2014)는, 이 시술이 매우 드물게는 시술 부위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로 인용됩니다. 이 보고는 경막외강에 주입한 조영제나 약물, 그리고 시술 중 경막천자가 함께 작용하여 뇌척수액의 압력 변화를 일으키고 이것이 두개내 공간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전을 시사하며, 시술 후 평소와 다른 심한 두통이나 의식 변화, 새로 나타난 신경학적 증상이 있다면 지체하지 않고 병원에 알려야 하는 근거가 됩니다. 이러한 중대 합병증은 발생 빈도 자체는 매우 낮은 것으로 보고되지만, 증상이 나타났을 때의 대응 속도가 이후 경과를 크게 좌우하기 때문에, 시술 후 일정 기간 관찰하고 이상 증상이 있을 때 즉시 연락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드문 합병증일수록 환자와 보호자가 미리 인지하고 있어야 초기 대응이 늦어지지 않습니다.
이 기전의 바탕에는 경막천자로 뇌척수액이 예상보다 많이 빠져나가면서 두개내압이 낮아지는 저뇌압 상태가 있는 것으로 논의되며, 두개내압이 떨어지면 뇌를 지지하던 압력이 줄어들어 정맥이 늘어나고 드물게 출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 뒤따릅니다. 고령이거나 체중이 적은 환자, 뇌척수액의 양이 상대적으로 적은 경우에는 같은 정도의 천자에도 압력 변화가 더 크게 작용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술 후 평소와 다른 두통이 며칠 이상 이어지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지체 없이 두부 영상 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회복기에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과 대처
시술 직후부터 며칠 사이에는 시술 부위의 통증, 일시적인 다리 저림이나 감각 이상, 경미한 두통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 수일 안에 저절로 가라앉습니다. 감염은 시술 직후보다 며칠에서 일주일 정도 지난 뒤 발열이나 시술 부위의 부종, 통증 악화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시술 후 1~2주 동안은 이러한 증상의 유무를 스스로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카테터를 삽입했던 미추부(尾椎部, 꼬리뼈 부위) 통로에 국소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드물게 보고되며, 이때는 항생제 치료로 조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방치하면 더 깊은 조직까지 감염이 번질 수 있습니다. 시술 후 일시적으로 다리 힘이 약해지는 느낌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주입된 국소마취제의 일시적 작용인 경우가 많아 수 시간 내에 회복되지만, 하루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별개의 원인을 의심해야 합니다. 회복기 합병증의 특징은 시술 직후 합병증보다 발견이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이며, 따라서 환자에게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연락해야 하는지를 시술 전 상담에서 구체적으로 안내해 두는 절차가 함께 마련되어야 합니다.
매우 드물게는 배뇨나 배변에 관여하는 신경이 영향을 받아 소변을 보기 어렵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마미증후군(馬尾症候群)과 감별이 필요한 응급 신호이므로 지체 없이 병원에 알려야 합니다. 시술 후 통증으로 오래 앉아 있는 자세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호소하는 경우에는 방석이나 자세 보조 도구를 활용하며 무리하게 참지 않도록 안내하며, 통증이 예상보다 길어지면 재활 계획 자체를 늦추기보다 원인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회복기 동안 나타나는 증상을 일지 형태로 기록해 두면 다음 진료에서 경과를 판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효과와 안전성의 균형 — 근거가 말하는 것
단일 마디 디스크 탈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추적 연구(Cho P 등, 2019)는 탈출된 디스크의 유형에 따라 신경성형술의 임상 경과가 달라질 수 있음을 12개월 추적 관찰을 통해 보여주었으며, 이는 같은 시술이라도 대상이 되는 병변의 형태와 정도에 따라 기대할 수 있는 효과와 안전성의 균형이 달라진다는 점을 뒷받침합니다. 경도의 척추전방전위증을 동반한 협착 환자를 다룬 코호트 연구(Karm M 등, 2022) 역시, 동반 질환의 유무가 시술 경과와 합병증 발생 양상에 함께 영향을 준다는 전제를 담고 있습니다. 미국신경과학회의 지침 요약(Armon C 등, 2025)은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 계열 시술 전반에 대해 경추와 요추의 신경뿌리 통증, 척추관협착에서의 근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면서, 시술이 가져다줄 수 있는 이득과 함께 따라오는 위험을 함께 저울질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합니다. 효과가 보고된 시술이라는 사실이 합병증 확인 절차를 생략해도 된다는 뜻은 결코 아니며, 오히려 효과를 기대할수록 안전 절차를 더 꼼꼼히 지켜야 합니다.
같은 부위에 시술을 반복할수록 유착이 재형성되거나 이전 시술의 흔적이 겹치면서 다음 시술의 난이도와 위험이 함께 올라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되어야 하며, 이 때문에 신경성형술은 보존치료로 충분한 호전을 보지 못한 환자에게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치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몇 차례의 시술로도 증상 호전이 뚜렷하지 않다면 반복 시행보다 다른 치료 방법으로 전환하는 것을 함께 검토하는 것이 안전과 효과 두 측면 모두에서 합리적인 판단으로 다루어집니다.
이런 경우에는 시술을 피하거나 미룹니다
조절되지 않는 출혈 경향이 있거나 항응고제를 안전하게 끊을 수 없는 상태, 전신 감염이나 시술 부위 근처의 국소 감염이 있는 경우, 조영제에 심한 알레르기 병력이 있고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은 경우는 시술을 미루거나 다른 치료 방법을 우선 고려합니다. 임신 중인 환자는 투시영상 유도 과정에서 방사선 노출이 동반되는 시술의 특성상 시행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합니다. 또한 영상에서 확인된 협착이나 유착의 정도가 카테터로 접근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거나, 이전 시술에서 이미 심한 유착 반응을 보인 이력이 있다면 무리하게 재시도하기보다 다른 치료 방법을 함께 검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심한 심장 질환이나 호흡기 질환이 있어 시술 자세를 오래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도 시술 전 마취과나 관련 진료과와 협진을 거쳐 결정합니다. 이러한 기준은 합병증을 피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이며, 환자마다 동반 질환과 복용 약물, 이전 시술 이력이 다르기 때문에 시술 전 진료에서 개별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척추 부위에 종양이 있거나 감염성 척추염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시술로 인해 병변이 다른 부위로 퍼질 위험이 있어 시행하지 않으며, 영상에서 척추관이 지나치게 좁아져 카테터가 지나갈 통로 자체를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도 무리하게 진행하지 않고 수술적 치료를 포함한 다른 방법을 함께 논의합니다. 시술 중 자세를 유지하거나 증상을 정확히 전달하기 어려운 인지 상태에 있는 환자 역시 보호자와 상의하여 시행 여부를 신중히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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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5 풍선확장술 합병증, 더 깊이 알아보기
이 글에서 다룬 합병증의 종류와 대응 방법은 경막외 유착박리 및 신경성형술 계열 시술 전반에서 보고된 국내외 문헌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이며, 개별 환자의 영상 소견과 병력, 동반 질환에 따라 실제 위험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술 전 검사에서 확인된 유착의 위치와 정도, 동반 질환, 복용 중인 약물을 종합해 시술 여부와 접근 방법을 결정하는 과정이 합병증을 낮추는 가장 실질적인 방법이며, 시술 후 나타나는 증상이 일반적인 회복 과정인지 병원에 알려야 하는 이상 신호인지 구분하는 기준 역시 시술 전 상담에서 미리 안내받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시술을 이미 받은 이력이 있는 환자라면 이전 시술 때 겪었던 반응을 함께 알려 주는 것이 이번 시술의 안전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서울 시청역 현명신경외과의원은 L4-5 풍선확장술을 포함한 경막외 시술 전반에서 투시영상 유도와 사전 검사를 통해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절차를 갖추고 있으며, 시술 전 상담에서 개별 환자의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시술 후 관찰 및 연락 체계까지 안내해 드립니다.
합병증에 대한 이해는 시술 전 상담에서 그치지 않고 회복기 내내 이어지는 과정이며, 궁금한 점이 생기면 다음 진료를 기다리지 않고 병원에 먼저 문의하는 것이 늦은 대응을 막는 실질적인 방법입니다. 이전에 다른 병원에서 시술을 받았던 이력이 있다면 그때의 기록이나 영상을 지참해 오는 것이 이번 시술의 안전 계획을 세우는 데 참고가 됩니다. 시술 후 관찰 기간 동안 겪은 증상을 순서대로 메모해 두면 다음 진료에서 경과를 판단하고 다음 단계를 정하는 데에도 실질적인 근거가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풍선확장술 후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합병증은 무엇입니까.
A: 시술 부위 통증, 일시적인 다리 저림, 경미한 두통이 가장 흔하며 대부분 수일 안에 저절로 가라앉습니다. 경막을 실수로 뚫어 뇌척수액이 새는 경막천자는 자세를 바꿀 때 심해지는 두통을 일으킬 수 있으나 안정과 수액 보충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감염 합병증은 언제쯤 나타나고 어떻게 알아챕니까.
A: 감염은 시술 직후보다 며칠에서 일주일 정도 지난 뒤 발열이나 시술 부위의 부종, 통증 악화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술 후 1~2주 동안은 이러한 증상의 유무를 스스로 관찰하고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알려야 합니다.
Q: 두개내 경막하혈종처럼 중대한 합병증도 실제로 생깁니까.
A: 매우 드물지만 보고된 사례가 있습니다(Kim S 등, 2014). 경막외강에 주입한 약물과 시술 중 경막천자가 함께 작용해 뇌척수액 압력에 변화를 주는 기전이 시사되며, 시술 후 평소와 다른 심한 두통이나 신경학적 증상이 있다면 지체하지 않고 알려야 합니다.
Q: L4-5 마디는 다른 마디보다 합병증 위험이 더 큽니까.
A: L4-5는 이전 시술이나 반복 염증으로 유착이 단단하고 넓게 퍼진 경우가 많고 마미총과 가까운 구간이라, 카테터 경로가 계획에서 벗어나면 영향이 다른 상부 마디보다 클 수 있습니다. 동반 질환의 유무도 경과에 함께 영향을 줍니다.
Q: 어떤 경우에 이 시술을 받지 않는 것이 좋습니까.
A: 조절되지 않는 출혈 경향, 항응고제를 끊을 수 없는 상태, 전신 또는 국소 감염, 조영제에 대한 심한 알레르기 병력이 있거나 임신 중인 경우는 시술을 미루거나 다른 치료를 우선 고려합니다.
Q: 시술 전에 어떤 검사와 확인이 필요합니까.
A: 복용 중인 항응고제·항혈소판제 이력, 감염이나 발열 여부, 조영제 알레르기 병력, 자기공명영상으로 확인한 유착의 위치와 정도, 혈당 조절 상태 등을 시술 전에 확인합니다.
Q: 시술 후 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면 어떻게 합니까.
A: 주입된 국소마취제의 일시적 작용으로 수 시간 내에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하루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별개의 원인을 의심하고 병원에 알려야 합니다.
Q: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시술인데 합병증 확인이 왜 그렇게 중요합니까.
A: 효과가 보고된 시술이라는 사실이 합병증 확인 절차를 생략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침습적 처치인 만큼 효과를 기대할수록 시술 전후 안전 절차를 더 꼼꼼히 지켜야 합니다.
참고 문헌
- Armon C, Narayanaswami P, Potrebic S, Gronseth G (2025). Epidural Steroids for Cervical and Lumbar Radicular Pain and Spinal Stenosis Systematic Review Summary: Report of the AAN Guidelines Subcommittee. Neurology. DOI: 10.1212/WNL.0000000000213361. PMID: 39938000 (PubMed)
- Karm M, Kim C, Kim D, Lee D (2022). Effectiveness of percutaneous epidural neuroplasty using a balloon catheter in patients with chronic spinal stenosis accompanying mild spondylolisthesis: a longitudinal cohort study. The Korean Journal of Pain. DOI: 10.3344/kjp.22289
- Cho P, Ji G, Yoon Y, Shin D (2019). Clinical Effectiveness of Percutaneous Epidural Neuroplasty According to the Type of Single-Level Lumbar Disc Herniation : A 12-Month Follow-Up Study. 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 DOI: 10.3340/jkns.2019.0070
- Kim S, Kim M, Kim K, Lim Y (2014). Unintended Complication of Intracranial Subdural Hematoma after Percutaneous Epidural Neuroplasty. 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 DOI: 10.3340/jkns.2014.55.3.170
- Lee F, Jamison D, Hurley R, Cohen S (2014). Epidural Lysis of Adhesions. The Korean Journal of Pain. DOI: 10.3344/kjp.2014.27.1.3
- Kim H, Rim B, Lim J, Park N (2013). Efficacy of Epidural Neuroplasty Versus Transforaminal Epidural Steroid Injection for the Radiating Pain Caused by a Herniated Lumbar Disc. Annals of Rehabilitation Medicine. DOI: 10.5535/arm.2013.37.6.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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