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문은 정면에서 보이지 않습니다
추간공에서 «시술 당일»이란 무엇이 다른가 — 원리
척추관은 신경 다발이 한꺼번에 지나가는 가운데 통로이고, 추간공은 그 신경 하나하나가 옆으로 갈라져 나가는 문이며, 이 구조적 차이가 시술 당일 시술실 안에서 하는 일 자체를 바꾸어 놓습니다. 정면에서 찍은 영상에는 옆문이 거의 드러나지 않는데도 신경이 지나가는 자리 중 가장 좁은 곳이 하필 그 안이고 바로 곁으로 혈관까지 함께 지나가기 때문에, 이 자리를 다루려면 영상 장치의 각도부터 비스듬히 돌려 구멍이 옆으로 열린 모양 그대로 마주 보게 만드는 과정이 준비 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가운데 통로를 다루는 시술은 넓은 구역에 약을 퍼뜨리는 작업이라 관을 올려 놓고 조영제가 퍼지는 모양만 확인하면 대체로 마무리되지만, 옆문 쪽은 «퍼지는 곳»을 보는 것이 아니라 «끊기는 자리»를 찾아내는 작업이라는 점에서 성격이 다릅니다. 조영제가 잘 퍼지는 곳은 이미 열려 있는 곳이고 정작 찾아야 할 곳은 거기서 흐름이 뚝 끊기는 좁은 지점이므로, 같은 방식의 시술이라도 이 구멍을 표적으로 삼으면 각도를 여러 차례 바꾸어 가며 확인하는 시간이 그만큼 더 붙게 되며, 반나절 정도는 비워 두시고 당일 중요한 일정은 잡지 않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그날 하는 일을 한 줄로 정리하면 끊긴 자리를 찾아 그 자리에 닿고 들러붙은 것을 떼어 약이 지나가게 만드는 것이며, 넓히는 것이 아니라 «지나가게» 하는 것이라는 표현이 정확합니다. 좁아진 구멍의 뼈 자체는 그대로 두고 그 안에서 신경을 조이고 있던 유착만 풀어 약이 지나갈 길을 내는 방식이라 뼈의 폭은 시술 전후로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날은 시술 자체보다 준비하고 각도를 찾고 회복하는 앞뒤 시간이 훨씬 길게 이어집니다.
누가 대상이 되는가 — 그날 확인하는 조건
추간공 쪽 시술은 표적이 하나여야 한다는 것이 대상 판단의 첫 조건이며, 어느 마디의 어느 쪽 구멍인지, 증상이 그 신경의 경로와 맞는지, 다리의 어느 구역이 저린지, 어느 자세에서 심해지는지를 진찰에서 미리 좁혀 둡니다. 이 가운데 자세는 특히 유용한 단서인데, 옆문은 허리를 펴고 아픈 쪽으로 기울일 때 더 좁아지는 구조라 그 자세에서 다리가 저리다면 옆문 쪽 가능성이 높아지며, 반대로 몸을 앞으로 숙이면 그 구멍이 순간적으로 넓어지는 방향이라 숙였을 때 편하고 젖혔을 때 심해지는 패턴이 옆문 문제와 잘 맞아떨어집니다. 앉으나 서나 큰 차이가 없다면 그때는 다른 원인을 함께 살피게 됩니다.
당일 사정에 따라 계획이 조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멍이 양쪽으로 좁아져 있으면 증상이 뚜렷한 쪽부터 진행하고, 양쪽을 하루에 함께 하지 않는 것은 나중에 어느 쪽이 실제 효과였는지 가릴 수 없게 되기 때문이며, 먼저 한쪽의 경과를 몇 주 지켜본 뒤 줄어든 만큼을 기준 삼아 반대쪽 필요 여부를 다시 판단합니다. 두 마디가 겹쳐 보일 때는 진찰 소견에 맞는 쪽을 택하고, 피부나 전신에 감염 소견이 있으면 가라앉은 뒤로 미루며, 항응고제를 계속 복용하시는 분은 중단 기간을 확보한 뒤 진행하고, 조영제에 과거 반응이 있었다면 사전에 대비하거나 방식을 바꾸어 진행합니다.
경막외 유착 박리라는 시술의 개념과 범위는 Lee 등(2014) 연구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몇 주 전 검사한 영상 자체는 유효하더라도 그 사이 증상의 구역이나 정도가 달라졌다면 판단이 달라질 수 있어, 그날 아침 다시 확인하는 항목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힘과 저림의 범위이며, 예약을 잡을 때와 몸 상태가 달라지셨다면 계획도 그에 맞추어 다시 봅니다.
시술 전 준비 — 어느 다리, 어느 구간인지 그려 오십시오
이 자리에서 준비의 무게는 «어느 구멍인가»를 좁히는 데 실립니다.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다리 앞뒤를 그린 그림 한 장이며, 저린 자리를 칠하고 가장 심한 곳에 표시한 뒤 발가락 어디까지 저림이 내려가는지를 적어 오시면 좋은데, 이 발가락 정보가 마디를 좁혀 주는 이유는 엄지 쪽인지 새끼 쪽인지에 따라 확인해야 할 구멍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말로도 전달은 되지만 짧은 진찰 시간 안에 방향과 경계를 함께 정확히 옮기기는 쉽지 않고, 그림 한 장이면 그 자리에서 서로 다시 확인할 수 있어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그 밖의 준비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식사는 안내대로 대개 가벼운 식사가 가능하고, 항응고제·항혈소판제는 미리 상의하며, 당뇨약은 공복 시간에 맞추어 조정합니다. 대부분의 혈압약·당뇨약은 그대로 드시고 오시는 것이 원칙이고 출혈에 관계되는 약만 별도로 상의드리는데, 어느 약이 여기 해당하는지 헷갈리신다면 복용 중인 약 봉투를 그대로 가져오시는 편이 확실합니다. 가능하면 동행이 함께해 주시고, 귀가는 직접 운전보다 다른 방법을 권해 드립니다.
준비실에서는 오늘의 마디와 방향을 서로 소리 내어 확인하고, 다리 그림을 같이 보며, 혈압·맥박·혈당을 측정합니다. 엎드린 자세에서 몸을 살짝 돌려 보는 과정도 있는데, 곧게 엎드리는 것이 아니라 한쪽을 조금 들어 올린 자세를 쓰는 경우가 있어 미리 편한지 확인하는 것이며, 그 자세가 불편하시면 그 자리에서 말씀해 주셔야 각도를 조정할 뿐 무리해서 유지시키지는 않습니다. 결국 다리 그림을 그려 오시라는 것이 이 자리 특유의 준비인데, 어느 다리의 어느 길을 따라 내려가는지가 어느 구멍인지를 알려 주고 그것이 그날 시술의 표적이 되기 때문입니다.
시술 과정 — 각도를 바꿔 가며 문을 찾습니다
먼저 엎드리시고 필요하면 한쪽을 받쳐 각도를 만든 뒤 소독하고 국소마취를 하며, 가는 관을 경막외 공간으로 넣고 영상 각도를 비스듬히 돌려 조영제로 끊기는 자리를 확인한 다음 관 끝을 그 자리로 향하게 조정합니다. 이 각도 돌리기와 조영 확인을 여러 번 반복하는 것이 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구멍의 각도는 사람마다, 심지어 좌우로도 조금씩 달라서 화면으로 돌리고 조영해 보고 관 끝이 아직 못 미쳤으면 다시 돌리는 시행착오가 필요합니다. 관 끝이 구멍 안에 있는지는 한 방향만으로는 겹쳐 보여 판단할 수 없고, 정면에서는 좌우 위치가, 측면에서는 앞뒤 깊이가, 비스듬히 돌려야 구멍 자체가 보이므로 세 방향을 모두 확인해야 알 수 있습니다.
닿았다고 판단되면 풍선을 부풀리고 다시 조영해 지나가는지 본 뒤 약을 넣고 관을 뺍니다. 관이 목표에 닿을 때는 대개 평소 저린 길을 따라 느낌이 오는데, 그때 «평소와 같은 길입니다» 하고 답해 주시는 것이 위치 확인에 그대로 쓰입니다. 국소마취는 피부와 얕은 층의 통증만 줄여 줄 뿐 신경 자체를 건드릴 때의 저릿한 신호는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에 영상이 보여 주지 못하는 «그 신경이 맞는지»를 이 대답이 알려 주는 것이며, 평소와 다른 길로 느껴지거나 참기 힘든 날카로운 통증이 오면 바로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구멍 안까지 관이 들어가지 않으면 입구까지만 하고 마치고, 조영이 혈관 모양으로 빠지면 위치를 옮기며, 다리에 강한 저림이 계속되면 멈추고 확인하고, 표적이 두 곳으로 보이면 오늘은 한 곳만 진행합니다. 이렇게 중단한다고 시술이 실패한 것은 아니며, 무리해서 밀어 넣는 쪽이 오히려 위험을 키우고 입구까지만 하고 그날 확인된 위치와 각도를 기록해 두면 다음 시도에서 그 정보가 시간을 크게 줄여 줍니다.
치료 비교 (논문 근거)
| 치료법 | 근거 수준 | 효과 | 적합 대상 | 출처 |
|---|---|---|---|---|
| 경막외 유착 박리 | Level II | 들러붙은 신경 주변을 떼어 낸다 | 조영이 끊기는 자리가 확인될 때 | Lee 2014 |
| 신경성형술 적용 범위 판단 | Level III | 시술로 다룰 수 있는 대상을 가린다 | 표적이 하나로 좁혀질 때 | Jo 2012 |
| 시술 방식별 결과 비교 | Level II | 방식에 따른 결과 차이를 감안한다 | 방법 선택 단계 | Cho 2019 |
회복과 귀가 — 다리 저림의 «길»을 다시 확인합니다
회복실에서는 대개 한두 시간 누워 계시면서 발목을 위아래로 움직여 보고 발가락 감각을 좌우로 비교하며 소변을 보실 수 있는지 확인하는데, 이렇게 오래 누워 계시는 이유는 마취약의 영향이 남아 있는 동안 다리 힘과 감각을 반복해서 확인하기 위해서이며 일어나기 전에 이 확인이 끝나야 넘어질 위험 없이 걸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취 기운은 시간이 지나며 서서히 풀리기 때문에 처음 확인했을 때 괜찮았더라도 삼십 분 뒤에는 다르게 느껴질 수 있어 간격을 두고 다시 확인하는 것입니다. 귀가 전에는 아침에 그리신 다리 그림을 같은 방식으로 다시 그려 비교하며, 세기보다 «길이»를 보시라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무릎 아래까지 가던 저림이 허벅지에서 멈춘다면 세기가 그대로라도 의미 있는 변화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지금 느끼시는 변화에는 마취약의 몫도 섞여 있어 그날 저녁 느낌만으로 전체를 판정하지는 않습니다.
돌아가시기 전에 약과 복용 방법, 다음 진료일, 야간 연락처, 그리고 오늘 구멍 안까지 닿았는지에 대한 설명을 받으십니다. 그날과 다음 며칠은 샤워를 다음 날부터 하시고 허리를 뒤로 젖히는 동작과 아픈 쪽으로 기울이는 자세는 며칠 피해 주셔야 하는데, 이 두 동작이 구멍을 가장 좁게 만드는 자세라 옆문 시술 뒤에는 특히 당부드리는 부분입니다. 평지 걷기 정도는 괜찮지만 계단을 오를 때 허리를 뒤로 젖히는 습관이 있다면 그 자세만은 의식적으로 피해 주셔야 하며, 앉았다 일어설 때도 허리를 곧게 세운 채 다리 힘으로 일어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다리 그림을 시술 전후로 다시 확인하는 이유는, 표적이 맞았다면 그 신경이 맡는 구간의 증상이 먼저 줄어들기 때문이며 같은 그림에 색칠해 비교해 보면 그 자리에서 방향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림 두 장의 차이가 크지 않더라도 실망하실 필요는 없는데, 오늘 저녁의 그림은 어디까지나 참고이고 진짜 비교는 며칠 뒤 마취 기운이 완전히 빠진 다음에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효과와 근거 — 무엇이 언제 달라지나
대개의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당일은 마취약 영향으로 판정을 보류하고 2~3일은 시술 부위가 뻐근할 수 있으며, 2) 1~2주쯤에는 저린 구간이 먼저 짧아지는 경우가 많고, 3) 4~6주 시점에서 정식으로 판정합니다. 이 순서를 기억해 두시면 좋은데 세기가 줄기 전에 범위가 먼저 줄어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며, 2주째에 별 차이가 없다고 실패로 단정하지는 않습니다. 범위가 조금이라도 짧아졌다면 방향은 맞게 가고 있는 것이고 4~6주까지의 흐름을 함께 보고 판정하기 때문이며,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저린 범위와 정도의 변화, 서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이지 좁아진 구멍이 원래대로 되는 것이나 한 번으로 끝난다는 보장은 아닙니다.
이 시술은 뼈의 폭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신경을 조이던 유착을 풀어 약이 지나갈 길을 내는 것이라 좁아진 구조 자체는 그대로 남으며, 시간이 지나 다시 좁아지는 느낌이 들면 추가 시술 여부를 다시 상의하게 됩니다. 신경성형술이라는 시술의 개념과 적용 범위를 정리한 종설이 Jo(2012)에 있고, 시술 방식의 종류에 따른 임상 결과를 비교한 국내 연구는 Cho 등(2019)에 보고되어 있습니다. 다만 추간공만을 표적으로 한 연구는 아직 많지 않아서 판정을 본인의 전후 기록에 맡기는 편이 정직합니다.
대상 판단 기준은 추간공협착 풍선확장술 적응증에 따로 적었습니다. 그날 저녁에는 결론을 내리지 마시기 바라며, 약 기운이 남아 좋게 느껴지실 수도 있고 시술 부위가 뻐근해 나쁘게 느껴지실 수도 있는데 둘 다 판정은 아닙니다.
합병증과 안전 — 옆문에서 특히 보는 것
바늘 자리 뻐근함, 시술한 쪽 다리의 일시적 무거움, 가벼운 어지럼, 멍 정도는 흔하고 대개 며칠 안에 저절로 가라앉는 증상이며, 다만 시간이 지나며 오히려 심해진다면 그때는 다른 문제일 수 있어 연락을 주셔야 합니다. 이 자리에서 특히 조심하는 이유는 구멍 안에 혈관이 함께 지나고 신경과 가장 가까운 자리이면서 공간 자체가 좁기 때문이며, 그래서 조영으로 혈관 모양인지 매번 확인하고 강한 저림이 오면 즉시 조정하며 무리해서 밀어 넣지 않습니다. 중심 쪽 시술은 공간이 넓어 관이 지나갈 여유가 있지만 이 구멍은 신경과 혈관이 함께 지나는 좁은 통로라 여유가 적어, «구멍 안까지 못 갔다»로 그날을 마치는 편이 억지로 넣는 것보다 낫습니다.
바로 연락하셔야 하는 신호로는 소변이 안 나올 때, 양다리에 힘이 빠질 때, 발목이 안 올라갈 때, 38도 이상의 열, 앉으면 심해지는 두통, 바늘 자리가 붓고 붉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날은 직접 운전과 음주, 허리를 젖히는 동작, 무거운 것 들기를 피해 주셔야 하고 «괜찮다»며 오래 서 계시는 것도 삼가 주셔야 하는데, 이는 마취약 영향으로 통증 신호가 평소보다 늦게 오기 때문에 실제로는 무리하고 있어도 당장은 괜찮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날만큼은 몸의 느낌을 그대로 믿지 마시고 미리 정한 만큼만 움직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옆문에서 특히 보는 것은 압력입니다. 공간이 좁아 같은 양을 넣어도 그 자리 압력이 더 높이 올라가기 때문에 천천히, 필요한 만큼만 넣으며, 다리로 세게 뻗치는 느낌이 오면 참지 마시고 그 자리에서 말씀해 주셔야 그 신호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추간공협착 풍선확장술 당일, 더 깊이 알아보기
이 자리의 시술이 다른 자리와 다른 점을 하나만 꼽으면 «한 구멍에 시간을 다 쓴다»는 것입니다. 중심 쪽 시술은 넓은 구역에 약을 퍼뜨리는 작업이라 관을 올려 놓고 조영제로 확인하면 대체로 끝나지만 이 자리는 관 끝을 그 구멍 방향으로 돌려 입구까지 밀어 넣어야 하고 그 각도를 찾는 데 시간이 가며, 그날의 진행은 관을 올리고 조영제를 넣어 보고 안 가면 각도를 바꾸고 다시 넣어 보기를 몇 번 되풀이하는 모습이 되고 화면을 여러 방향에서 돌려 가며 보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환자분 입장에서는 왜 이렇게 오래 걸리나 싶으실 수 있지만 시술 자체가 어려워서라기보다 맞는 각도를 찾는 일이 이 시술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며, 시간이 길수록 더 꼼꼼히 봐 준다는 뜻은 아닙니다. 구멍의 각도가 한 번에 잘 찾아지는 분도 있고 여러 번 돌려야 하는 분도 있어서 시간의 길이는 그날 그 구멍의 사정에 달린 것이지 시술의 정성과 직결되지는 않으며, 이 과정에서 저희가 «지금 어디가 울리십니까» 하고 계속 여쭙는 것은 평소 저리던 그 길로 느낌이 가면 방향이 맞은 것이고 다른 데가 울리면 다시 돌려야 하는데 화면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것이라 이 대답이 실제로 쓰이기 때문입니다.
끝까지 각도가 안 나오는 날도 있는데, 그런 날은 오히려 다음이 더 빠릅니다. 그날 어디까지 갔는지, 어느 각도에서 걸렸는지를 기록해 두면 다음 시도에서는 그 지점부터 시작할 수 있어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대상별 차이와 회복 과정을 아래 글에서 하나씩 짚었습니다.
- 협착증 풍선확장술 당일 흐름 — 준비부터 귀가까지
- 디스크 풍선확장술 당일 흐름 — 준비부터 귀가까지
- L4-5 풍선확장술 당일 흐름 — 준비부터 귀가까지
- 경추 풍선확장술 전 MRI·CT에서 확인하는 것 — 시술 가능 여부의 기준
- 풍선확장술(풍선신경성형술) 당일 흐름 — 준비부터 귀가까지
- 수술 후 통증(FBSS) 풍선확장술 전 MRI·CT에서 확인하는 것 — 시술 가능 여부의 기준
- 재발 디스크 풍선확장술 전 MRI·CT에서 확인하는 것 — 시술 가능 여부의 기준
- L4-5 풍선확장술 전 MRI·CT에서 확인하는 것 — 시술 가능 여부의 기준
- 시술하고 오히려 더 아픈 느낌 — 일시적 통증일까
- 신경성형술이 안 맞는 경우도 있나요? — 적응증 이야기
- 임신 중 허리·다리가 아플 때 — 안전한 관리
- 미추 접근 신경성형술, 어떤 환자에게 하나 — 적응증과 비적응증
- 척추수술 후 통증 신경성형술, 어떤 환자에게 하나 — 적응증과 비적응증
«다리 그림 두 장»이 시술실에서 하는 일
추간공 시술에서 가장 값싼 도구는 종이와 펜이며, 다리 그림 한 장이 어느 구멍을 볼지를 상당히 좁혀 줍니다. 그리는 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다리 앞면과 뒷면을 각각 그리시되 막대기 그림이면 충분하고, 저린 자리를 연필로 칠한 뒤 가장 심한 곳에 동그라미를 치시면 되며, 발가락은 다섯 개를 다 그리고 저린 것만 칠해 주셔야 하는데 이 마지막 부분이 결정적인 이유는 엄지 쪽과 새끼 쪽은 서로 다른 신경이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림 실력은 상관없으며 위치와 경계만 표시되면 충분하고, 오히려 너무 정교하게 그리려다 시간을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자세도 함께 적어 오시면 좋습니다. 1) 허리를 젖히면 심해지는지, 2) 아픈 쪽으로 기울이면 심해지는지, 3) 앉으면 편해지는지, 4) 몸을 앞으로 숙이면 편해지는지 네 가지를 확인해 보시면 되는데, 앞의 둘이 «예»이고 뒤의 둘도 «예»라면 옆문 쪽 그림에 잘 맞습니다. 넷 중 두 개만 맞는 경우도 드물지 않으며, 그때는 진찰 소견과 영상을 함께 보고 옆문 문제와 다른 원인이 겹쳐 있는지를 가리게 됩니다.
시술 뒤에는 같은 종이에 날짜를 적고 같은 방식으로 다시 칠해 보시면 되고, 1주·2주·4주, 네 장이면 충분합니다. 이번에도 «세기»가 아니라 칠한 면적을 보시면 되는데 면적이 줄면 방향이 맞는 것이며, 네 장을 나란히 놓으면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변화가 한눈에 보이고 진료실에서도 그 넉 장을 먼저 봅니다. 그림이 없어도 진찰은 진행되지만 매주 기억에 의존해 «좀 나은 것 같다»고 말씀하시는 것보다 넉 장의 그림이 변화의 방향을 훨씬 분명하게 보여 줍니다. 시술 전 다리 그림과 자세 네 줄 답, 서 있을 수 있는 시간을 분 단위로 적어 가져오시면 됩니다.
추간공협착 풍선확장술 전반은 추간공협착 풍선확장술 정리에서 이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왜 영상 각도를 계속 바꾸나요?
A: 추간공은 정면 사진에서 겹쳐 보입니다. 비스듬한 각도라야 구멍 자체가 보여 관 끝이 안에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Q: «조영이 끊긴 자리»가 무슨 뜻인가요?
A: 조영제가 잘 퍼지는 곳은 이미 열려 있는 곳입니다. 거기서 끊기는 지점이 들러붙어 있는 표적입니다.
Q: 양쪽을 하루에 하면 안 되나요?
A: 어느 쪽이 효과였는지 나중에 가릴 수 없게 됩니다. 증상이 뚜렷한 쪽부터 하고 반응을 본 뒤 결정합니다.
Q: «구멍 안까지 못 갔다»고 들었습니다.
A: 공간이 좁아 무리해서 밀어 넣지 않습니다. 입구까지 닿아 약이 지나가게 하는 것으로 마치는 편이 안전합니다.
Q: 시술 중에 다리가 저린데 잘못된 건가요?
A: 평소 저리던 길과 같으면 표적이 맞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평소와 다른 길이면 바로 말씀해 주십시오.
Q: 저림 세기가 그대로인데 효과가 없는 건가요?
A: 세기보다 범위가 먼저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릎 아래까지 가던 것이 허벅지에서 멈추면 의미 있는 변화입니다.
Q: 며칠간 무엇을 피해야 하나요?
A: 허리를 뒤로 젖히거나 아픈 쪽으로 기울이는 자세를 피하십시오. 그 두 동작이 구멍을 가장 좁게 만듭니다.
참고 문헌
- Jo D (2012). Neuroplasty. The Korean Journal of Pain. DOI: 10.3344/kjp.2012.25.2.73
- Lee F, Jamison D, Hurley R, Cohen S (2014). Epidural Lysis of Adhesions. The Korean Journal of Pain. DOI: 10.3344/kjp.2014.27.1.3
- Cho P, Ji G, Yoon Y, Shin D (2019). Clinical Effectiveness of Percutaneous Epidural Neuroplasty According to the Type of Single-Level Lumbar Disc Herniation : A 12-Month Follow-Up Study. 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 DOI: 10.3340/jkns.2019.0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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